콩팥(신장)은 체내에서 생산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장기입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성콩팥병환자는 혈액투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신장 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시행하는 신대체요법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신대체요법 못지 않게 식이요법도 중요합니다. 29일 일산차병원 이미정 인공신장센터장(신장내과)는 "만성콩팥병에 있어서 식이관리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이라며 "식이요법을 통해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고, 합병증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5년 17만 576명에서 2019년 24만9283명으로 최근 5년간 46%나 증가했습니다. 신대체요법 중 가장 많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18년 9만901명으로 2014년 대비 22.8%나 늘었습니다. 이에 일산차병원은 만성콩팥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인공신장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의사, 전담간호사, 영상사가 모두 참여해 환자 맞춤형 영양식단을 제공하는 등 투석치료와 함께 식이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저염식을 통해 부종과 혈압을 조절하면 만성콩팥병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투석을 시작하는 시기도 늦어지게 됩니다. 또 단백뇨가 나오는 환자는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 요독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혈중 칼륨 수치가 높을 경우 부정맥,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칼슘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질병 단계에 따라 환자들의 식이 목표가 다릅니다. 투석 전 만성콩팥병 환자는 저염식과 저단백식이 강조됩니다. 콩팥 기능이 감소돼 혈액의 칼륨과 인이 배설되지 않아 축적되는 경우에는 칼륨과 인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투석 환자의 경우 저염식은 유지해야 하지만 투석 전과 다르게 단백질과 칼로리를 엄격히 제한하기 보다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 영양결핍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처럼 환자의 질병 단계에 따라 맞춤 식이 목표가 정해져야 하며, 실제로 환자의 식생활에 적용돼야 합니다. 하지만 각 가정마다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와 음식의 간이 천차만별입니다. 심지어 한 가족 안에서 각각의 입맛에 따라 즐겨 먹는 음식이 달라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식이교육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나트륨, 단백질, 칼륨 등 영양소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음식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한 영양소의 양을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애플리케이션 '하이디'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실제 식생활 분석과 영양상태를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대한신장학회 연구팀과 임상영양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영양-식생활 관리 스마트폰 앱입니다. 이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지켜야 하는 까다로운 식이요법 때문에 병관리가 쉽지 않다"며 "만성콩팥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지만 투석치료와 함께 식이관리를 하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명진 기자
2020-10-29 17:05:31Why Pick지난 2016년 11월 만성콩팥 환자를 위한 맞춤식단 사업을 시작한 잇마플은 '잇츠 마이 플레져(Eats My Pleasure)' 줄임말이다. 음식을 마음 놓고 즐기라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투자도 받았다. 단순 식품 서비스가 아닌 헬스케어가 연관돼 주목받았다. 지난 5월 나우IB캐피탈로부터 시드투자로 5억원을 유치했다. 이형국 나우IB캐피탈 상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잇마플이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환자별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평범한 음식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것만큼 서러운 게 있을까.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엄격히 식단을 관리한다. 콩팥은 몸 노폐물을 거르는 정수기 역할을 한다. 콩팥이 병들면 노폐물이 쉽게 쌓여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잇마플은 맛없는 환자식을 삼키는 환자를 위해 맛있는 저염식 맞춤형 식사를 제공한다. 최근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역삼빌딩에서 만난 잇마플 김슬기 대표는 8년간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식단요법의 어려움을 알기에 콩팥환자를 위한 식단사업을 생각했다.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에서 만난 김현지 대표와 공동창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5만7500명에서 2017년 20만3900만명으로 늘었다. 만성콩팥병은 회복이 어려운데다 말기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본부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비만관리, 저염식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잇마플은 콩팥환자를 위한 맞춤 식사 서비스 '맛있저염'을 운영한다. 김슬기 대표는 "환자들은 식사할 때마다 그램(g)을 재며 먹어야 한다. 식품정보에 콩팥병과 밀접한 칼륨, 인은 의무표시 사항이 아니라 환자들이 알 수 없다. 과일 경우 성분을 알기 어렵다"며 "조리과정 역시 칼륨이 많이 든 채소 뿌리제거 등 번거로운 점이 많다"고 했다. 맛잇저염은 환자에게 메인요리와 반찬 2가지, 조리법, 성분이 적힌 카드를 보낸다. 메인은 반조리, 반찬은 조리된 상태다. 질리지 않도록 메인 80여가지, 반찬 100여 가지를 개발했다. 김슬기 대표는 "맛있는 환자식을 위해 소금 대신 향신료와 장을 이용해 감칠맛을 낸다"며 "저염식이지만 맛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잇마플은 식단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결합한 헬스케어사업을 계획 중이다. 콩팥환자 건강정보를 계속 관리하겠다는 목표다. 이달 맛잇저염 홈페이지를 열었다. 키, 몸무게, 콩팥상태, 크레아티닌(Cr) 등을 입력하면 잇마플 자체 분석을 통해 진단결과가 나온다. 환자에게 맞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환자 건강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려 한다. 김현지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식을 배송하고 영양컨설팅 및 건강리보트도 매달 환자들이 받아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임상영양사가 1:1 상담을 통해 환자들이 자신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잇마플의 사업방향은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는다. 2017년 8월 20만원이던 월매출은 현재 월 4000만원을 넘어섰다. 매주 2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직원은 11명. 이중 메뉴개발을 위한 영양사가 3명, 요리사가 2명이다. 콩팥병 외 다른 만성질환으로 환자식 범위를 넓히는 게 목표다. 내년에는 한국에자이와 함께 개발 중인 갑상선암 환자용 저요오드 식단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현지 대표는 "환자분들이 평생 못 먹을 줄 알던 저염식 고등어조림, 누룽지탕을 먹고 맛있다, 고맙다고 전화를 한다. 먹는 즐거움을 잃고 살던 환자가 기뻐하면 환자 가족까지 모두가 행복해진다"며 "환자들에게 식사의 기쁨을 되찾아주고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9-22 17:31:06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 급식의 저염식 문화 확산과 건강한 일주일 프로젝트 참여 유도를 위해 오는 10월 27일 서울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2018 저염식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급식종사자와 조리, 영양학과 학생 대상 3~5인 1팀으로 참가가 가능하고 한 끼 식판에 담기는 밥, 국, 반찬 4가지로 구성된 저염 레시피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학교수, 의사, 조리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10팀을 선정해 본선에서 현장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식약처는 본선 라이브 경영에서 영양, 조리, 급식, 맛 평가 등 세부 항목을 전문가 심사단과 맛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평가우수팀에게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특별상(4팀), 우수 기관상(2팀) 등을 수여한다. 식약처는 본선 진출팀 우수 작품을 선별한 저감 메뉴를 e-Book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2 17:16:50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제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DB산업은행 경제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김세영 연구원이 발간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HMR의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HMR제품은 편의성과 맛,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유배우자가구 중 맞벌이가구 비율은 44.9%이며 2017년 기준 1인가구는 28.5%이다. 맞벌이가구와 1인가구 모두 앞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볼떄 HMR의 수요는 비례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016년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약 2조 3000억원 수준으로 2020년에는 6조 7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즉석섭취식품 생산이 2016년 1조 4932억원으로 2011년 대비 66.9% 증가했고 ,즉석조리식품은 2016년 6235억원으로 2011년 3967억원 대비 57.2% 증가했다. 즉석섭취식품 중에는 편의점 도시락이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으며 즉석조리식품의 생산 확대는 대부분 즉석밥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017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구입 이유 1순위는 '음식조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2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맛이 좋아서', '직접 조리할 때보다 저렴해서' 등의 응답도 24.5%, 22.8%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 일본 등에서도 HMR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만큼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출시한다면 수출 기회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가정 간편식 시장규모는 2016년 대비 27.5% 증가한 385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 한식이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즉석밥 제품이 코스트코와 월마트 매장에서 팔리고 있고 아마존 등 온라인 상점에서도 팔리고 있다. 김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들의 추세가 100% 천연재료 식료품, 저염식 등을 선호하는 만큼 메뉴 개발시 원재료의 신선도와 나트륨 함량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국내 중소업체들의 수출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8-10 21:59:04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여성 중 봄을 앞두고 신상 스커트를 살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가 적잖다. 종아리 위로 툭 튀어나온 푸른 혈관이 비치는 정맥류는 노출을 꺼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하지정맥류는 피부 속 가느다란 정맥에 이상이 생겨 다양한 크기로 커지는 질환이다. 처음엔 다리가 쉽게 피곤하고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 방치하기 쉽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깨기도 한다. 심영기 연세에스병원장은 "환자에 따라 겉으로 보면 피부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좀 더 악화된 경우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돼 뭉쳐 보인다"며 "만지면 부드럽지만 어떤 곳은 아픈 부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며 "유전성이 있어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정맥류가 있으면 본인에게 생길 확률은 30~40%"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하지정맥류 환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31.7~32.7%, 여성은 67.3~68.3%의 비율로 여성 발병률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혈관 약화, 임신·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여성을 질환에 쉽게 노출되게 만든다. 특히 오래 서 있는 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를 '직업병'으로 여기고 포기하는 경우도 적잖다. 심 병원장은 "교사, 간호사, 호텔리어 등 서비스직 종사자 등 오래 서 있거나 무리하게 걷는 일상이 반복되면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편"이라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등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다리에 만성적인 부종이 생기고, 심한 경우 하지정맥류까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부종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일종의 생활습관병으로 볼 수도 있어 먹고, 마시고, 활동하는 것을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리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게 기본이나, 매일 마사지를 하거나 받기란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니다.이 경우 잠들기 전 벽에 다리를 올리고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심영기 병원장은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혈액이 중력의 역방향으로 되돌아가면서 부종이 빠지고 순환이 개선된다"며 "누운 자세에서 베개 정도의 높이로 다리를 올리고 발목 부분을 가장 높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리가 자주 무거운 사람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꾸준히 착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혈관이 튀어나오기 시작할 때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혈관이 3㎜이상 튀어나왔다면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하지정맥류 여부를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습관적으로 다리가 붓는다면 너무 짜게 먹는 것은 아닌지 식단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심 병원장은 "부종은 세포 속의 수분이 세포 밖으로 나오면서 형성되는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세포외액에 나트륨양이 늘어나면서 세포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며 "저염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하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칼륨이 풍부한 대표식품으로는 바나나, 자몽, 감자, 토마토, 율무차, 코코넛워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자가관리에 그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환자 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게 된다. 튀어나온 혈관의 직경이 1~2㎜ 이하인 초기에는 간단한 혈관경화제 주사로 혈관을 굳혀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 판막에 문제가 없어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는 경우다. 혈관 직경이 3~4㎜ 이상으로 튀어나왔다면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레이저 광선으로 혈관내피에 손상을 입혀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액 역류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심 병원장은 "다리에는 약 60여 개 이상의 관통정맥 판막이 있다"며 "정확한 혈류초음파, 도플러 진단을 기본으로 문제가 있는 정맥을 찾아내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치료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영기 병원장은 현재 많은 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혈관경화요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독일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유럽의 선진 정맥류 치료법을 습득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맥류 치료를 시작했다. 2001년에는 대한정맥학회를 창립을 주도하며 하지정맥류 등 정맥질환 치료를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2-28 15:19:17▲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 사진=KBS 뉴스 캡처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가 화제인 가운데 저염식 식단의 중요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저염식, 채소와 과일의 섭취 식습관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소금 섭취를 줄이면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는 혈압이 감소하고 뇌졸중이나 심혈관진환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음식을 만들 때 마지막에 소금을 사용해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거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성분 함량표시에서 나트륨 함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대한영양사협회는 양념장은 줄이고,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것을 덧붙였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3-03 00:51:36▲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은 신장에 따라 다르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복부 둘레가 35.4인치 치상, 여성은 33.5인치 이상을 말한다. 남자와 여자는 복부비만 원인이 다르므로 빼는 방법도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여자들의 뱃살은 대부분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두툼하게 잡히는 그 부분이 바로 피하지방이다. 여자와 달리 남자들은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성들의 경우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고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해 밥보다는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성들의 경우 내장비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뱃살을 빼기 위해 칼로리 소모에 중점을 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술과 야식은 가급적 줄이고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들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5-24 21:13:17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사진=해당방송 캡처) ‘식사하셨어요’ 한고은이 몸매 비결로 저염식 다이어트를 꼽았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는 배우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임지호 등과 인천 자월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가 “한고은 몸매 비결이 궁금하다”고 하자 한고은은 “다이어트 해야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다. 샐러드 먹을 때도 뿌려 먹지 않고 찍어 먹는다. 또 저염식 다이어트를 한다. 아예 안 넣을 때가 많다. 그래도 잘 먹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저염식이 다이어트에 좋은가”라고 묻자 임지호가 “체질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했고 한고은은 “저는 신장이 약한 편이라 저염식이 잘 맞다”고 밝혔다. 이날 ‘식사하셨어요’에서는 한고은의 허리사이즈가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14 08:55:48저염식 (사진=방송캡처) 김준호가 저염식 후 몸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 69회에서는 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다이나믹 듀오, 김기리가 나트륨 줄이며 살기에 도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준호 형 보면 얼굴이 진짜 좋아진 것 같다. 언제나 숙취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는데 이제 깨끗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역시 “(저염식을 한 후) 몸이 가벼워 진 것 같다”며 “오늘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몸이..(달라진 것 같다) 내일 아침에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고 효과를 실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동근이 깜짝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3 16:01:55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센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저염식 요리교실인 '503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에 참석한 CJ제일제당센터 직원들이 '500칼로리 이하, 소금 3g이내'의 503식단에 맞게 밥의 양을 재고 있다.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센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저염식 요리교실인 '503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503 쿠킹클래스'는 수강생들이 한끼 기준 '500칼로리'를 최대한 넘지 않도록 하고, 3g 이내의 소금만을 사용하도록 설계한 단체급식 프리미엄 건강메뉴인 '503식단'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03식단'은 잡곡과 채소를 많이 사용해 포만감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소금을 적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과일 드레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 내용은 미각테스트를 비롯한 '블랙빈 해물덮밥 정식', '불고기 브리또 정식', '비빔곤약국수 정식' 등 총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또 CJ프레시웨이 메뉴엔지니어링팀 소속 전문 셰프들이 직접 진행한 이번 강의는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이후 저녁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의 시간을 배치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7-03 10: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