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전국 지방공기업 공공수영장 중 최초로 천왕동에 위치한 50+수영장에 ‘저온 플라즈마 직관형 수처리 시스템’을 정식 도입했다고 9일 알렸다. 이번 도입은 환경 보호와 이용자 건강 증진, 그리고 경제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공단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이 수처리 시스템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물 속에 미세한 플라즈마 이온을 생성, 세균과 바이러스, 유기물 등을 화학약품 없이 분해하는 첨단 수질 정화 기술이다. 특히 피부 자극이나 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유해 부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고령자나 영유아 등 민감한 이용자에게도 안전한 수질환경을 제공한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용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수질은 맑고 부유물도 현저히 줄었다. 실제 여과기 여재 교체 주기 연장, 배관 부식 방지 등 유지관리 효율성도 함께 향상되어 가시적인 수질 관리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저온 플라즈마 수처리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검증된 기술(Proven Technology)이다. 핀란드의 Roxia (roxia.com)는 산업 폐수 및 병원 폐수 처리에 적용해 약물 잔류물 제거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울진아쿠아리움에서 해당 기술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저온 플라즈마 수처리 기술은 친환경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천왕동 소재 50+ 수영장을 시작으로, 구로구민체육센터, 신도림생활체육관 등 주요 체육시설로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송인호 이사장은 “이번 저온 플라즈마 시스템 도입은 수영장 수질관리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며, 전국 공공수영장 최초의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반의 체육시설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0 10:58: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연제구 반송로 69에 본사를 둔 (주)제이텍워터(대표이사 최윤이)는 11월 30일 서울 서초구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에서 열린 '2023년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기업 수여·간담회' 자리에 참석, 조달우수물품 지정서를 받고 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살균·소독분야와 폐수처리장치를 제조하는 수처리 기계장치 제조기업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현장발생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저온 수중플라즈마 수처리장치, 일체형 폐수처리장치, 이번에 신규로 조달우수물품으로 지정된 '실시간 차염농도측정장치' 등이다. 주력제품인 현장발생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염소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돼 소금물을 전기분해, 차염용액을 생산해 수돗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독하는 장치로 친환경 살균·소독제 발생장치다. 제이텍워터는 국내 유일의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염 발생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기술이다. 상생협력제품인 고농도(12%) 차염발생장치는 풀메탈 전해조를 적용한 혁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30만t 이상의 대형 정수장에 사용 되는 혁신적인 기술로 국내 생산업체는 제이텍워터가 유일하다. 현장발생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국내외 정수장과 K-water,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으로 제이텍워터는 조달우수물품인증 2개 품목과 조달혁신제품인증 2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유망중소기업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100 선정업체이기도 하다. 제이텍워터는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미국에 제이텍워터 아메리카 현지법인 설립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설립과 미국시장진출을 시작으로 좋은 제품을 공급, 세계시장에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1 10: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