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18일 오전 10시 40분께 통복동 6통, 7통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통복천 범람위험으로 저지대 주민들은 즉시 기계공고산학협력관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알렸다. 평택에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최대 88.5㎜의 폭우가 쏟아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8 11:15: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 대표적 저지대 침수지역인 태화종합시장에 올해도 대용량방사포가 배치된다. 울산 중구는 4일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현장에서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 설치 관련 관계 기관 현장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울산시, 울산 중구, 중부경찰서, 울산소방본부, 중부소방서, 울산119화학구조센터 관계자 및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감리단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태화종합시장을 둘러보고 대용량방사포 및 대형양수기 배치 장소와 단계별 가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구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 내습 당시 태화종합시장에 대용량방사포를 설치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바 있다. 대용량방사포는 원유 탱크처럼 대형 구조물과 건물 등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도입된 소방장비로서 방수포·주펌프·중계펌프·수중펌프·트레일러·지게차·포소화약제 탱크차 등 총 17개의 장비로 구성됐다. 울산에 설치된 시스템의 경우 대형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수준인 분당 7만 5000ℓ의 물을 130m까지 쏠 수 있다. 약 10㎞ 이상 떨어진 수원으로부터 물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직경 300㎜ 호스를 갖췄다. 이를 반대로 이용하면 대용량 양수기가 되는 원리를 저지대 침수 피해 지역에 적용하는 것이다. 중구는 올해도 소방본부의 협조를 구해 대용량방사포와 분당 10t의 물을 퍼 올릴 수 있는 양수기 6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태화자연재해위험지구 공사 현장 지하 터파기 공간을 빗물을 가둬두는 임시 저류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용량방사포 사용 시 경찰 등 유관기관에 태화루사거리(태화시장 방면) 일대 교통통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수저류지 준설 △저지대 침수 취약 주택 차수판 설치 지원 △배수펌프장 분해 정비사업 추진 등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라며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4 15:49:2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민 생활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제도의 미비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지난해 하반기 시설안전, 산업, 생활·여가 등 총 7개 분야에서 23개의 개선과제를 확정해 올해 본격적으로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선과제는 행안부 등 총 10개 부처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제안한 의견을 수용해 최종 확정됐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루지 체험장 세부안전기준을 신설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저지대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 설비 설치를 의무화해 침수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에탄올 화로 안전기준을 신설,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 시 준수해야 할 작업기준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센터를 주요 통신시설 A등급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해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1-25 13:59:17장마철 집중호우로 공유킥보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폭우로 거리에 있는 킥보드가 침수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기기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18일 퍼스널 모빌리티(PM) 업계에 따르면 공유킥보드 '빔'을 운영하는 빔모빌리티는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상황 대비 체제를 구축했다. 전국 지역의 상세고도를 측정한 후 하천 등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은 주차 불가 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나 침수로 바닥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구간의 주차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일대와 탄천, 양재천, 청계천 등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곳의 킥보드 주차를 막았다. 또한 주말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서초구 교대역 주변, 논현역 인근 저지대 빌라촌, 한강공원 전체를 새롭게 주차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이 같은 구역에 주차된 기기는 모두 수거했으며, 침수된 기기 역시 수거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구동계와 브레이크 등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품들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유킥보드 '킥고잉'을 서비스하는 올룰로도 우기 대비 정책에 따라 장마에 대응하고 있다. 올룰로는 하천변을 주차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기기 반납을 막고 있다. 현재 도림천, 안산천, 탄천 등 침수 및 범람 위험이 있는 하천변을 모두 기기 반납 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하천 주변과 일부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직원들이 현장 순회하고, 관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선제적 기기 수거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올룰로는 서비스 운영 지역 내 관 담당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기 수거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본 기기는 즉시 수거해 침수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특별 정비에 돌입한다. 공유킥보드 '스윙'을 운영하는 더스윙은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마 시작 2주 전부터 상습 침수지역과 침수 우려지역인 신사, 이수, 청담, 한강 및 하천 지역 등을 반납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기기 수거를 진행했다. 또한 신림, 사당, 반포, 신사 등 저지대 지역의 기기는 미리 수거해 고지대 쪽에 배치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시스템을 정비해 현재까지 배터리 침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쿠'를 서비스하는 지바이크도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기기를 선제적으로 수거하고 주정차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있다. 앞서 지바이크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를 강타했을 때 제주도의 전 기기 약 1200대를 모두 수거해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올해는 홍제천, 불광천, 가양대교 남단, 한강로 주변, 선유도, 안양천 초입에 있는 기기 100여대를 전량 수거했다. 또한 세종, 대전, 청주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약 300대의 기기 수거를 진행했고, 주차금지구역을 설정했다. 현재 회사는 비상시 대응을 위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당직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기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장마 대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기기를 수거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앱 내 기기 비활성화를 통해 탑승을 방지하고 있다"며 "이번 장마도 계속 지켜보면서 상황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7-18 18:13: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통령은 우선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며 “행안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상황을 다시 챙길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 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및 재난안전본부장, 환경부,국토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식품부,국방부 장관, 기상,산림,경찰청장 및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7-16 14:07:18[파이낸셜뉴스]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세워놨지만 이를 재때 달성하지 못하면 남극과 북극 얼음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녹아 내려 해수면이 1.4m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해발 10m 아래 저지대에 살고 있는 전세계 10억명에게는 재난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발표됐던 시뮬레이션 모델보다 심각한 것으로 세계 각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탄소배출 감소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팀은 새로운 기후 모델을 개발하고,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해수면 변화가 기존 예측보다 해수면 상승폭이 더 크다는 분석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5일 발표했다. 새 기후모델은 빙상·빙산·빙붕, 해양, 대기 등 기후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모델은 빙상이 녹는 것만을 고려했었다. 이준이 IBS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에 포함된 기후 요소 외 바닷물의 열팽창, 강물 유입 등 다른 기후 요소까지 고려한다면 해수면 상승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8℃ 이상 상승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빙상 붕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60년 이전에 탄소 순 배출량이 '0'에 도달해야만, 해수면의 급격한 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새로운 기후 모델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에서 제시한 3가지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남극 빙상 및 해수면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그결과 끊임없는 산업화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계속 늘어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빙상 소실이 심각했다. 이로인해 2150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1.4m 더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50년에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150년 해수면 상승이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 예측은 빙상의 변화가 물리학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느리게 진행돼 매우 까다롭다. 특히, 남극 빙상은 많은 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예측이 더 어렵다. 또한 이전 연구들은 다른 기후 요소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아 빙상의 변화를 전망하는 불확실성이 더 컸다. 박준영 IBS 학생연구원은 "남극과 북극 빙상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기존 모델들은 대부분 빙상의 변화가 해양에 영향을 미치고, 이 영향이 대기와 빙상의 또 다른 변화를 야기하는 상호작용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2-15 10:52:2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 새벽 경상남도 거제, 고흥, 마산, 통영, 전라남도 여수 등 남해안 지역 저지대에 해안침수 위험이 예상돼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통과시간과 남해안 고조시간이 겹치면서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측자료와 기상청의 폭풍해일 예측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6일 남해안 지역의 해수면이 여수의 경우 최대 499㎝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 오후 1시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해수면 정보를 전달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11호 태풍 힌남노 통과시간과 해수면 고조시간이 겹쳐 남해안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05 19:48: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영상시스템 전문업체와 함께 '국지성 호우에 의한 도심지 저지대 침수 예측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 특허까지 등록해 관심을 끈다. 최근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도심지 저지대, 지하차도, 배수갑문, 하천 등이 침수돼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도시철도 역사 역시 저지대에 위치해 침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홍 사장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상시스템 전문업체인 ㈜태성로직스와 협력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지성 호우에 의한 도심지 저지대 침수 예측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 기술은 △침수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침수 수위를 판단하고 △설정된 단계에 따라 경보발령 및 차량 진입차단기, 자동 차수판 등 안전시설이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영상 딥러닝(Deep Learning)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매우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다. 홍 사장은 "직접 기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공사 전체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더욱 진작시키고 솔선수범하기 위함이다"면서 "이 기술로 국지성 호우에 따른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 특허 외 현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다양한 전문업체와 협업해 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해오고 있고, 현재까지 총 4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사용료 역시 2021년 1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22년에는 12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07 07:45:33【양양=서정욱 기자】 2일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강원도 양양지역에 264.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면 장승리 등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2일 양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폭우가 동해안 양양지역에 거의 집중되면서 해안가와 하천주변, 저지대 침수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서면 장승리 등 40명, 현북면 71명, 강현면 강선리 등 40명, 현남면 인구리 등 49 명 등 총 200여명의 저지대 침수 지역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또한, 속초 151.0mm, 속초 설악동 262.5mm, 삼척 신기 102.5mm, 고성 154.0mm, 미시령 248.0mm가 내려 양양군 정암리, 포월리, 송현리 등 국도 7호선 도로 3개소가 침수됐다. 이외에도 속초 10동, 양양 14동의 주택이 침수되고, 양양과 고성에서 차량 침수가 2건 발생해 구조했다. 강원재난안전본부는 현재 도내 하천 침수 우려지역은 양양군 56곳 등이다 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도내 댐 저수율은 화천댐 62.5%, 평화의댐 0.5%, 소양감댐 70.1%, 의암댐 81.5%, 춘천댐 76.1%이다. 한편, 2일 오후 10시 현재 강원도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강원북부, 강원남부, 강원중부산지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영월군, 화천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렸다. 또한 3일 00시를 기해 철원군,화천군,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9-02 22:15:1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국-과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강풍을 동반한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제8호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 제주도, 27일 새벽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진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부서별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특히 강풍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59개소 폭염대비 그늘막 접기, 간판 고정, 선별진료소 점검, 붕괴 우려 옹벽과 축대 점검, 공사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또한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고자 29개소에 모래마대 2975포를 비치하고 수중모터 246대 점검을 마쳤으며 급경사지 21개소도 점검했다. 아울러 재난문자 서비스, 안양천과 목감천 주변 재해문자 전광판, 음성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한편 광명시는 지난 집중호우에 인명 피해가 없었으며, 17가구만 소규모 침수피해를 입었다. 오는 9월 피해를 입은 17가구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27 01: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