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다원학교에 학교시설정비 등 교육환경개선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다원학교는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정비·교체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미래 세대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일에 소외되는 아이들이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9 16:39:3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이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36년 만의 연임이자, 민간 출신 회장으로 첫 연임이다. 오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자산 정리와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주력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오화경 후보를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미 단독 후보로 추천된 터라 투표는 찬반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79표 중 76표를 얻어 당선됐다.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 더 저축은행업계를 이끈다. 오 회장은 2012년 아주저축은행 대표, 2018년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지낸 첫 민간 출신의 수장이다. 2022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올라 업권의 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해왔다. 저축은행업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서민금융을 강화하는 것이 '오화경 2기'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위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 연체율은 8.52%로 9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오 회장은 이날 연임이 확정된 뒤 "부동산 PF와 브리지론 매매가 가장 중요하다"며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해 시장 신뢰를 얻고 중앙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M&A 완화 등 규제를 풀어 저축은행업계의 자율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것도 숙제다. 최근 금융당국은 수도권 저축은행의 M&A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 등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만 조건부로 허용했다. 오 회장은 "자본력 있는 곳이 들어올 수 있고, 나가고 싶은 곳은 팔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 서민금융 공급이나 저축은행 역할을 더 활성화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1년마다 대주주 적격성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영업구역을 광역화에 새로운 영업활로를 마련하는 데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현재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은 수도권 2개, 비수도권 4개 등 6구역으로 나뉜다. 오 회장은 "자산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비중이 84%, 수익 기준은 88% 수준"이라며 "인구, 산업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아 지방을 광역화해 묶는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예보보험료율 인하도 풀어야 한다. 예보료는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 고객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쌓아두는 것으로, 저축은행의 예보료율은 0.4%다. 은행(0.08%), 보험사(0.15%), 종합금융회사(0.15%)보다 월등히 높다. 오 회장은 "높은 예보료율 때문에 조달원가가 높아 경쟁하기가 더 어렵다. 없이 사는 서민들 입장에선 대출이자에 가산이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 저축은행의 요청"이라며 "안 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와 당국의 가교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오 회장은 당국과 소통할 과제로 △자산 건전화 △저축은행 역할 확대 △M&A 규제 완화 등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을 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31 18:28:45[파이낸셜뉴스] 올해 연말까지 저축은행업계의 적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인수합병(M&A) 활성화에 속도를 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1일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저축은행 결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연말까지 현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론 관련 자산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현재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추가적으로 충당금을 쌓을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5758억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부동산 PF 부실 영향에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 6.55% 대비 1.97%p 상승했다. 2015년 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오 회장은 "(부동산 PF 부실채권과 관련해) 자본 구조가 좋은 저축은행들은 상각을 하고 있고, 또 경공매를 통해서 매각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펀드를 동원해 넘기는 형태로 연체율을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제일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 건 뱅크런"이라며 연체율 때문에 건전성이 나쁜 부실 저축은행으로 인식되고 그런(뱅크런) 문제가 생길까봐 대비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올해 업권 최대 과제로 대출 연체율 개선과 함께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꼽았다. 특히 신용 하위 차주에 대한 중금리 대출 확대와 가계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사잇돌대출 공급 대상을 기존 신용 하위 30%에서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저신용자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햇살론과 민간 중금리대출 인센티브 강화 등도 병행된다.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수석상무는 "중소형사의 신용대출 역량 강화를 위해 CSS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업계의 M&A 규제 완화로 올해 M&A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앞서 금융위는 자산건전성 4등급 이하, BIS 비율 11% 이하 저축은행에 대해 2년간 한시적으로 M&A를 허용하기로 했다. 오 회장은 "개인 오너 중심의 중소형사들이 상속·경영 문제로 매각 수요가 상당하다"며 "이번 규제 완화로 시장 내 자율적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수석상무는 "(수요)자금들은 정말 많고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 매수 이슈가 많다"며 "지방까지 포함해 이번에 완화된 기준에 의해서 조금 더 많은 (M&A) 실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실채권(NPL) 전문회사를 설립해 부실위험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NPL 회사는 회수하기 어려운 연체·부실 대출 자산을 전문적으로 매입해 정리·추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대형 금융사나 일부 상호금융권은 자회사 형태로 NPL 회사를 운영해 부실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최 수석상무는 "늦어도 올해 안에 NPL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필요 시 하반기부터 부실채권 매입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 중"이라며 "저축은행이 부동산대출과 가계대출 등 전반에 걸쳐 상시적으로 부실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21 15:37:01[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이 이달 말 결정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공고를 통해 오는 31일 총회에서 중앙회장, 중앙회 전무, 감사를 선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17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2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26일 등록을 거쳐 31일 총회에서 회장이 선출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07 18:07:1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축은행중앙회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저축은행이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저출생 대응 금융지원 강화(결혼·출산·육아 관련 금융상품 출시), △저축은행 사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공동과제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신한금융그룹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이은 금융권과의 두 번째 협약이자 제2금융권과의 첫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 기반한 저축은행이 지역밀착형 결혼·출산·양육 관련 금융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과 소상공인에게도 양육친화적 금융지원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저축은행의 역할을 발굴하고 강화해준 중앙회에 감사하다"며 “결혼·출산·양육을 돕는 적금상품 외에도 결혼·출산의 마중물이 되어줄 저금리 융자 등 저출생 대응 금융지원 상품개발과 사내 일·가정 양립, 사회공헌 활동 등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973년에 설립돼 상호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과 저축은행간 업무협조, 신용질서 확립 및 거래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79개 저축은행이 257개 점포망을 통해 여수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07 16:08:57[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추진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우대 금융상품을 확대 공급하고,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금융상품을 종합 안내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저축은행은 따뜻하고 포용적인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07 15:47:38[파이낸셜뉴스]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이르면 오는 4월 초 차기 회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에 열리는 중앙회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관련한 안건이 상정된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 여부가 이날 논의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면 당일에 회추위와 선관위가 구성될 수 있다. 회추위는 저축은행 대표 4인(이사회, 지부장단 등)과 외부 전문이사 2인, 전·현직 중앙회장 1인 등 7인으로 구성된다. 선거일 14일 전에 입후보자 신청을 받는 공고를 낸다. 만약 오는 20일에 회추위와 선관위가 구성된다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는 오는 4월1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임시총회 당일에는 79개 저축은행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79개 회원사가 각각 1표를 행사하며 회원사 과반 투표,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이 스케줄에 따라 진행된다면 입후보자 공고는 다음 달 14일까지 나오게 된다. 업계에서는 입후보 공고까지 금융위원회가 추천하는 관 출신 후보자가 등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직 오화경 중앙회 회장 이외의 다른 후보자의 출마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오 회장은 지난 16일부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늦어지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2-18 17:00:07[파이낸셜뉴스] ▲ 오귀경씨 별세 ·오화경씨(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형님상=의정부 을지대학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2024-11-09 14:39:15[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초등 금융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 공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저축의 중요성, 현명한 소비 등 금융 관련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초등학생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청교협)가 개발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앙회는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청교협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저축은행 업계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아동·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4개교와 1사1교 금융교육을 체결했고, 매년 1사1교 금융교육 및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해 화폐와 환율, 현명한 소비 등 8가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2 14:33:20저축은행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함께한다고 12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협약으로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국내 734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사업을 위한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2 18: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