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의 명품 시계·주얼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속속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 잘 알려진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독립 시계 브랜드들까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명품 시계 모저앤씨(H.Moser&Cie)는 14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부티크(소규모 전문 매장)를 연다. 모저앤씨는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본사를 둔 독립시계 브랜드다. 독립시계 브랜드는 대형그룹에 소속된 브랜드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로, 모저앤씨는 200년 가까이 가족이 운영해 온 몇 안 되는 시계 제조사 중 하나다. 희소성을 위해 한정된 수량만 생산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모저앤씨의 제품을 착용하기도 했다. 모저앤씨는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높은 기술력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시계 수집가나 애호가들 사이에선 잘 알려져 있다. 스위스 시계업계 5위권의 업체다. 이번 부티크는 한국에선 첫 매장이자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홍콩, 미국 멘로파크에 이은 전 세계 다섯 번째 단독 부티크다. 대중적이지 않은 명품 시계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택한 건 국내 하이엔드급 시계 시장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에두아르 메일란 최고경영자는 "스위스 시계업계에서 한국은 규모 면에서 11위 시장"이라며 "모저앤씨도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만큼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모저앤씨 부티크를 운영하는 주얼리·시계 체인인 로카가 속한 다미아니그룹의 조르지오 다미아니 그룹부회장도 "한국은 너무나 중요하고 큰 시장"이라며 "이전보다 한국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선 명품 시계와 주얼리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했을 정도다. 명품 중심의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올해 1~4월 전체 매출의 20%에 이른다. 지난해 명품 시계·주얼리 매출 신장률은 롯데(+20%)·신세계(+21.8%)·현대(+23.6%) 등 백화점에서 모두 20%를 넘겼다. 올해 1~4월 기준으로는 각사별로 22~35%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명품이 혼수나 예물 수요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일상에서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남들과 차별화되는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가방이나 의류 등은 어느 정도 대중화된 데 비해 하이주얼리의 경우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상품군이 다양해 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로 희소성도 높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의 무서운 성장세에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가격대의 특별한 상품을 원하는 VIP 고객의 선호도가 늘면서 글로벌 명품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대한 사업 확장 수요가 커지는 추세"라며 "모저앤씨에서도 국내 사업 진출 의지와 동시에 먼저 갤러리아 측에 입점을 요청해 유치하게 됐다"며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글로벌 하이엔드 시계·주얼리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독일 보석 브랜드 '벨렌도르프(Wellendorff)'는 올해 상반기 갤러리아백화점에 국내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3 20:35:39[파이낸셜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옆자리에 앉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약혼녀 옷 속을 훔쳐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2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커버그는 아내와 함께 국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여러 기업인들과 나란히 앉았다. 그의 바로 옆자리에는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앉았다. 이날 산체스는 흰색 정장 재킷 안에 레이스 란제리를 입고 단추를 잠갔으나 가슴이 훤히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저커버그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몇 차례 산체스의 가슴 부위를 슬쩍 쳐다봤다. 산체스의 가슴 부위를 쳐다본 후 급하게 시선을 돌리고 어색한 듯 웃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X 등 SNS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저커버그가 산체스의 의상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 "저커버그는 제프 베이조스 약혼녀를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를 한 건가", "남자라면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정말 부끄러운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애플, 구글 등 빅테크 CEO들이 총출동했다. 저커버그와 베이조스를 비롯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애플 CEO 팀 쿡 등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1 21:03:56[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공식 취임 행사가 열린 미국 워싱턴 의회의사당에 글로벌 CEO들이 집결해 주목 받고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글로벌 CEO들이 총집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신임 내각을 축하하며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쿠팡Inc 김범석 의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트럼프 측근 등 일부 현지 정치인도 본 취임식에 입장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불과 1800여명이 참석하는 '바늘구멍' 자리에 글로벌 CEO들이 초대돼 이들의 위상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CEO들 취임식 집결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의회의사당엔 1800여명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미국 상하원 의원과 차기 내각을 구성할 장관 지명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취임식장에 나란히 들어선 '거물급 글로벌 CEO'들은 의회 중앙인 로툰다홀과 노예해방의 홀에 나눠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연설을 직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와 베조스, 저커버그 등 참석 기업 수장들의 순자산이 최소 1조3000억 달러(약 1870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6년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했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만찬을 함께하며 "미국 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 순간으로 트럼프 당선인에게 감사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머문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찾기도 했다. 그는 취임식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한 페이스북의 '팩트 체크' 기능을 폐지했고, 이날 부인 챈과 참석해 주요 좌석에 배치됐다. 트럼프 대통령 비판 전력이 있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 창업자도 이날 참석했다. 베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펜실베니아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을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우리의 전 대통령이 오늘 밤 총격 속에서 엄청난 품위와 용기를 보였다"고 썼다. 올해 말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조직인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CEO, 애플의 팀 쿡 CEO,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도 모습을 드러냈다. 팀 쿡 CEO는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김범석 의장도 취임식 '직관' 이 자리에 김범석 쿠팡Inc 의장도 참석해 주요 글로벌 CEO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쿠팡Inc는 미국 뉴욕증시(NYSE) 상장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투자를 확대한 글로벌 기업 CEO 자격으로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등과 의사당 내 '노예해방의 홀'에서 취임식을 직관했다. 김 의장은 올트먼과 글로벌 최연소 억만장자이자 실리콘밸리 유력 기업인 스케일AI 창업자와 취임식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그는 취임식 전까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내정자 등 차기 내각 인사들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밖에 폭스그룹을 소유한 루퍼트 머독과 가족, LVMH의 버타드 아놀트 CEO, 국제축구연맹 회장 지아니 인탄티노도 모습을 비췄다. 알파벳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인도 잽절 무케시 암바니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서비스 금지 유예 의사를 밝힌 틱톡의 추 쇼우즈 CEO도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의회의사당과 약 도보로 30분 떨어진 캐피탈 원 아레나에선 2만명이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모습을 생중계로 봤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취임식 이후 주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책이 잇따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1 15:25:55[파이낸셜뉴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주요 글로벌 CEO들과 함께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만찬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트럼프 정부 차기 장관들과 연쇄 미팅을 재차 가지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0일 워싱턴 외교가와 쿠팡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8일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밴스 부통령 당선인 만찬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벤스 부통령의 소규모 만찬 행사에는 김 의장과 함께 저커버그 메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 만찬은 밴스 부통령측이 특별한 인연이 닿는 소수 인사들만 선별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톱 기업 CEO들과 차기 행정부 주요 내각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한 자리에 김 의장도 초대받은 것이다. 쿠팡 Inc는 미국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해온 대표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글로벌 기업으로 이 자리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를 비롯하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 존 렛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자,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헤셋 위원장 지명자 등과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전날인 17일(현지시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JR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 참석, 마코 루비오 국무부 지명자를 비롯, 상무부·재무부 등 장관 후보자들과 잇따라 만났다. 특히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이틀 연속 만남게 되면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은 미국 투자유치금으로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에 투자해온 쿠팡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은 글로벌 투자업계에 몸담았던 인물로, 키 스퀘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쿠팡Inc는 2021년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조달한 자금을 한국, 대만 등으로 투자를 크게 늘려왔다. 지난 2021년 12억달러(1조4374억원), 2022년 7억달러(8716억원) 등 2조3000억원가량 등의 투자금을 조달,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유치금을 국내 들여온 기업 1위(산업자원통상부 FDI 집계)에 오르기도 했다. 쿠팡Inc의 투자 전선은 수년 전부터 전 세계로 확대되는 중이다. 지난 2022년에 대만에 로켓배송으로 진출해 물류 인프라에 활발히 투자하며 최근까지 투자금이 5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초 미국 등 190개국에 진출한 영국의 세계 최대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5억달러(6500억원)에 인수, 글로벌 명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 상황이다. 김 의장이 글로벌 CEO들만 초청이 된 부통령 비공개 행사에도 초대를 받고 장관들과 면담을 이어가면서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쿠팡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쿠팡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0 15:44:37[파이낸셜뉴스] 메타플랫폼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13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 종목들을 ‘확인 사살’했다. 지난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터는 15~30년 뒤, 아마도 20년 뒤에나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양자컴퓨터 종목 폭락세를 촉발한 데 이어 13일에는 저커버그가 수년 뒤에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폭등세를 탔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에 더해 저커버그의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면서 다시 폭락했다. 아직 먼 얘기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 10일 유명 팟캐스트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양자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이 “진정한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지만 “내 판단으로는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꽤 멀다”고 못 박았다. 저커버그는 많은 이들이 양자컴퓨터 실용화에는 “수십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해 말 알파벳이 양자컴퓨터 실용화 최대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내재적 불안정성을 해결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이 다시 된서리를 맞았다. 당시 알파벳 산하 구글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양자컴퓨터 반도체인 윌로(Willow)도 공개해 양자컴퓨터 실용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폭락 엔비디아의 황 CEO에 이어 메타 저커버그 CEO까지 양자컴퓨터는 멀었다는 진단을 내리면서 지난해 폭등했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올해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은 10~20%대 폭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449% 폭등했던 리게티는 올해 주가가 반 토막 났다. 55% 폭락했다. 지난해 1712% 폭등했던 퀀텀컴퓨팅은 올들어 58% 폭락했다. 미 국방부에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계약을 따낸 아이온Q도 부진하다. 지난해 240% 가까운 폭등세를 뒤로하고 올해에는 30% 넘게 폭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1-14 03:14:28지난 2021년부터 애플과 본격적으로 사이가 틀어진 미국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애플의 폐쇄적인 제품 생태계와 아이폰을 비난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에 20년 동안 의존하고 있다며 혁신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폰이 "그동안 괜찮았다"며 "지금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이는 굉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애플은 내가 보기에 임의적인 규칙이 많은 플랫폼을 이용해 왔다"면서 "애플은 그동안 굉장한 것을 발명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전 CEO를 언급하고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한 이후 그것에 20년 동안 안주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최근 아이폰 판매량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만 TF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CNBC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출하량이 10~12%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애플에게 미국과 유럽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현지 업체들의 추격에 고전하고 있다. 궈밍치는 애플이 새롭거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이 아이폰 수요를 자극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11일 저커버그는 새 아이폰이 이전 제품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기기를 교체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아는가? 애플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쥐어짜고, 개발자들에게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더 많은 주변 장치와 그것에 연결되는 것을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에어팟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회사들이) 아이폰에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을 구축하지 못하게 철저히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은 소비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방어하고 있다"며 "애플이 더 나은 보안을 구축하고 암호화를 사용하는 등 프로토콜을 수정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스타그램과 메타, 왓츠앱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앱)을 보유한 메타 플랫폼스는 2021년부터 애플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내세워 인스타그램 등 외부 프로그램이 아이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에 사용자의 검색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던 메타 플랫폼스는 광고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저커버그는 11일 인터뷰에서 애플이 "임의적인 규칙"을 그만둔다면 메타의 매출이 2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타는 지난해 6월 애플에 자사의 AI 모델 '라마(Llama)'를 아이폰에 탑재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발표에서 다른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을 인용해 애플 기술에 대한 접근 요청을 했다며 메타가 제일 많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 플랫폼은 애플이 지난해 2월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선 가상현실(VR) 및 MR 헤드셋 시장에서 애플과 직접 경쟁하게 됐다. 자회사 오큘러스를 통해 VR 헤드셋을 판매하고 있는 저커버그는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해 "최근에 시도한 새로운 제품 중 가장 도전적인 시도 중 하나"라고 평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1-13 18:16:46[파이낸셜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에 대해 아이폰 이후 혁신이 부족하다며 저격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1위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은 훌륭했다"며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그것은 꽤 놀라운 일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는데, 이제 그들은 (아이폰이 나온 지) 20년이 지난 후에도 그냥 앉아서 그것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 플랫폼을 이용해 많은 규칙을 만들었다"며 "나는 그 규칙들이 임의적(random)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은 한동안 정말 훌륭한 것을 발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 판매량이 최근 부진한 데 대해서도 "새로운 모델이 이전 모델보다 크게 향상되지 않아서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돈을 버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많은 돈을 벌고 있나"라며 "그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쥐어짜고, 개발자들에게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더 많은 주변 장치와 그것에 연결되는 것을 구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그렇게 한다"라고 공격했다. 또 "에어팟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회사들이) 아이폰에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을 구축하지 못하게 철저히 방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은 소비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방어하고 있다"며 "애플이 더 나은 보안을 구축하고 암호화를 사용하는 등 프로토콜을 수정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애플이 2021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개인정보 수집이 제한되자, 메타는 반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애플이 이런 '임의 규칙' 적용을 중단하면 메타의 수익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지난해 2월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관련해서는 "최근에 시도한 새로운 제품 중 가장 도전적인 시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도 첫 번째 버전의 제품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플을 너무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비전 프로 첫 번째 버전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1-13 09:41:51[파이낸셜뉴스] 지난 2021년부터 애플과 본격적으로 사이가 틀어진 미국 메타 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폐쇄적인 제품 생태계와 아이폰을 비난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에 20년 동안 의존하고 있다며 혁신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폰이 “그동안 괜찮았다”며 “지금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이는 굉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애플은 내가 보기에 임의적인 규칙이 많은 플랫폼을 이용해 왔다”면서 “애플은 그동안 굉장한 것을 발명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전 CEO를 언급하고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한 이후 그것에 20년 동안 안주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최근 아이폰 판매량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만 TF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CNBC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출하량이 10~12%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애플에게 미국과 유럽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현지 업체들의 추격에 고전하고 있다. 궈밍치는 애플이 새롭거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이 아이폰 수요를 자극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11일 저커버그는 새 아이폰이 이전 제품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기기를 교체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아는가? 애플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쥐어짜고, 개발자들에게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더 많은 주변 장치와 그것에 연결되는 것을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에어팟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회사들이) 아이폰에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을 구축하지 못하게 철저히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은 소비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방어하고 있다"며 "애플이 더 나은 보안을 구축하고 암호화를 사용하는 등 프로토콜을 수정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스타그램과 메타, 왓츠앱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앱)을 보유한 메타 플랫폼스는 2021년부터 애플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내세워 인스타그램 등 외부 프로그램이 아이폰 사용자의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에 사용자의 검색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던 메타 플랫폼스는 광고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저커버그는 11일 인터뷰에서 애플이 “임의적인 규칙”을 그만둔다면 메타의 매출이 2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타는 지난해 6월 애플에 자사의 AI 모델 '라마(Llama)'를 아이폰에 탑재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발표에서 다른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을 인용해 애플 기술에 대한 접근 요청을 했다며 메타가 제일 많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 플랫폼은 애플이 지난해 2월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선 가상현실(VR) 및 MR 헤드셋 시장에서 애플과 직접 경쟁하게 됐다. 자회사 오큘러스를 통해 VR 헤드셋을 판매하고 있는 저커버그는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해 "최근에 시도한 새로운 제품 중 가장 도전적인 시도 중 하나"라고 평했다. 그는 "우리도 첫 번째 버전의 제품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플을 너무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비전 프로 첫 번째 버전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비전 프로에 대해 “영화를 볼 때 정말 좋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저커버그의 이번 비난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1-13 09:00:25소셜미디어 왕국 메타플랫폼스가 7일(현지시간) 정치 콘텐츠를 다시 허용하고, 사실 검증 절차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살아난 권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머리를 조아린 셈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가짜뉴스'가 자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사실 검증이 서슬 퍼런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폐지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트럼프에게 바싹 엎드렸다. 저커버그는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표현의 자유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 사실 검증과 민감한 주제에 관한 엄격한 규정 적용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미국부터 시작해 사실 검증 절차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대신 트럼프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소셜미디어 X를 흉내 내기로 했다. X처럼 사실 검증 대신 '공동체 표식'을 도입해 보완이 필요한 콘텐츠에는 표시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커버그는 메타가 앞으로도 불법적인 행동은 계속해서 제재하겠지만 이민이나 성 문제의 경우 "주류 논의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이를 삭제하기 않겠다고 밝혔다. 저크버그와 메타는 4년 전, 그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8년 전에는 달랐다. 페이스북 등에서 트럼프와 공화당의 가짜뉴스를 걸러내지 못해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받자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정치 콘텐츠를 올리지 못하도록 했고 검열에 나섰다. 또 2021년 1월 6일에는 트럼프가 대선 패배에 불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이들이 연방 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트럼프의 페이스북 계정을 중지시켰다. 저커버그와 메타에 이를 갈던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고 재선 가능성이 밝아지자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는 지난해 여름 재선에 성공하면 저커버그를 감옥에 처넣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메타가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저커버그는 지난해 8월 공화당 보수 강경파인 짐 조던(오하이오) 하원 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페이스북의 검열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둘러댔다. 그는 바이든 백악관이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콘텐츠 검열을 압박했다며 이는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다시는 그런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까지 했다. 바이든 탓을 하면서 꼬리를 내리자 트럼프는 화해 움직임을 보였다. 저커버그는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지난해 11월 2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트럼프 자택에서 트럼프와 함께 밥을 먹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트럼프에게 '레이밴'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을 선물했다. 메타를 통해 트럼프 취임식에 쓰라며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메타는 공화당 로비를 책임지고 있는 조엘 카플란을 지난주 글로벌 정책 담당 CEO로 승진시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1-08 17:57:59【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과 앙숙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한배를 탔다. 저커버그 CEO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오픈AI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촉구한 것이다. 메타 CEO의 이같은 행보는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는 메타가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된 후 더 빠르게 AI 시장에서 치고나가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 주도로 오픈AI 영리법인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의 저커버그 CEO는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서한을 지난 12일 보냈다. 이같은 저커버거 CEO의 입장은 오픈AI 영리법인을 반대하는 머스크 CEO 겸 트럼프 2기 정부 정부효율위원회(DOGE)수장과 같은 의견이다. 사사건건 다투던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모처럼 같은 뜻을 낸 셈이다. 지난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한 머스크는 지난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오픈AI를 떠났뒤 지속적으로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비난하고 있다. 본타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저커버그 CEO는 "오픈AI가 현재 추진 중인 영리법인 전환이 완료되면 실리콘밸리에 지진과 같은 엄청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오픈AI가 영리 법인이 되는 것을 허용하는 순간 많은 스타트업들은 수익을 낼 준비가 될 때까지 비영리 지위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영리 법인으로 출발해 오픈AI처럼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내버려두면 실리콘밸리에서 아무도 어려운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저커버그 CEO는 "비영리 법인 투자자들은 기존의 방식으로 영리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과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정부나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세금 공제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타는 머스크가 지난달 말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지지했다. 메타는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영리법인 전환 중단 소송은 그가 캘리포니아 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오픈AI는 반박했다. 오픈AI 회장 브렛 테일러는 "오픈AI의 영리법인화가 완료된 후에도 오픈AI 내에는 비영리 법인이 계속 존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테일러 회장은 "오픈AI는 AI가 인류에 이바지한다는 능력이 향상된 비영리 부문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말 오픈AI는 머스크 CEO가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필요성을 제기한 이메일을 공개하고 머스크의 이중성을 대중에게 알렸다. 오픈AI는 자사 블로그에서 "머스크는 지난 2017년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 법인을 실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2-15 18: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