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엣지파운드리에 대해 한화시스템과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엣지파운드리는 핵심 군사 무기에 탑재되는 적외선 열영상 센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2021년 2월 한화시스템과 군수, 방위 산업에 사용되는 비냉각형 열화상 센서 내재화 및 자율주행 NVS(Night Vision System)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2021년 9월 한화인텔리전스(지분율 한화시스템 51대 엣지파운드리 49)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2021년 11월 박경식 한화시스템 회계1팀장이 감사로 선임됐고, 2024년 1월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육·해·공군 감시정찰 활동을 위한 방산용 센서를 개발 중이다. 현재는 이용욱 한화시스템 미래기술사업부 팀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엣지파운드리는 한화인텔리전스에 대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기일은 2025년 3월 10일로 결국 한화시스템이 약 686만주를 합병 신주를 배정 받으며 엣지파운드리의 2대주주(약 8.9%)가 됐다. 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타법인 출자 현황을 살펴보면 단순 투자 목적 제외 지배 법인은 한화시스템 베트남, 미국 법인, 에이치 파운데이션(H Foundation)을 제외하고 한화인텔리전스가 유일한 상황으로 엣지파운드리의 적외선 열화상 센서 제조 대한 높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합병 이후 기대 효과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적외선 열화상 센서 기술 내재화로 응용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적외선 센서 시장 규모는 2025년 11억9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이며, 2030년은 16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로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외선 센서는 물체로부터 방사되는 방출파를 직접 감지하는 센서로 야간, 연막 등 시각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환경의 감 지가 가능하며 냉각형과 비냉각형으로 나뉜다. 전략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특정 소수의 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엣지파운드리는 소총 등 군수용뿐만 아니라 전장, 드론, 로봇 등 민수용까지 응용 분야 확대가 가능한 비냉각형 방식을 주력으로 개발 중"이라며 "QVGA급(320 x240) 저가형 비냉각형 방식 적외선 센서 제품 개발 완료로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4 13:14:25[파이낸셜뉴스] 엣지파운드리는 시스템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적외선 센서 양산 시설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엣지파운드리는 'FED-STD-209E' 기준 10Class(패턴 형상) 및 100Class 환경을 갖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00장 이상의 적외선 센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생산 규모를 연간 5000장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생산 시설 확충으로 엣지파운드리는 다양한 산업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외부 팹(Fab) 활용이 가능해 추가 투자 없이도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공정 개선과 패키징 방식 변경, 불순물 관리 노하우를 통해 높은 양산 수율을 확보하여 원가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파운드리는 군수 및 방위산업에서 사용되는 비냉각형 열화상 센서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적외선 센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요청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적외선 센서의 내재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양산 시설 확보를 계기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민수 시장에서도 적외선 센서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5 14:12:11[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9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국내 유일의 적외선 센서기업으로 자율주행에 이어 우주항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현재 인공위성 개발에 따른 적외선 센서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 사는 국가 방위 산업에 적외선 센서를 공급하며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세계 방산 규모 확대로 비냉각식 적외선 센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신사업인 우주항공용 적외선 센서의 공급 증가로 1분기보다 높은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업체로 1998년에 설립되었고,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적외선 센서는 야간이나 빛이 적은 곳에서 온도 정보 획득을 통해 영상화가 가능한 기술로써 국방, 차량,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2022년 예상 매출액 기준 매출구성은 적외선 영상센서 86%, X-RAY 영상센서 7%, 기타(우주위성) 7% 이다. 나이트비전은 야간이나 육안 식별이 어려운 상황일 때 적외선 센서를 사용해 피사체를 탐지해주는자율주행용 안전센서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자율주행 관련 AEB용(자동긴급제동용) MEMS칩 센서(기계 및 전기기계 소자와 관련된 구조물들을 초소형화하는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해당 기술을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에도 적용하고 있다. 현재 나이트비전은 유럽에서 프리미엄급 차종(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캐딜락 CT6 등)에 적용 중이고 중저가형 모델(시트로엥 DS7, 푸조 등)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기술력은 세계 선도 업체(FLIR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까지 본격적인 수요는 없다”며 “향후 자율주행 발전단계가 3,4단계(현대차, 기아는 2023년부터 레벨3 기술 적용 차량 양산 목표)로 높아짐에 따라, 나이트 비전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자율주행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 판매량이 2030년 81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자율주행용 적외선 센서의 시장 확대에 따른 동사의 매출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최근 아이쓰리시스템이 인공위성용 적외선 센서를 개발했고 2013년 나로호 3차에 적용된 점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우주, 항공 관련 개발과제(2021년 대비 약 18.9% 증가한 7340억원 규모의 우주개발 계획 확정)가 늘어나면서 적외선 센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공위성용 가시광 카메라 관측 모듈과 적외선 관측용 모듈 모두 개발 과제로 진행되면서 발주처(항공우주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련 기관)와 추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작년 매출 약 50 억원에서 올해 매출은 약 8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올해 8월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누리호(달탐사선) 카메라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국내 우주, 항공 연구 개발 증가 및 정부의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 등에 따라 수요처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인공위성용 적외선 센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9 10:34:45[파이낸셜뉴스]시스템 반도체 기업 트루윈이 미래 먹거리 제조업 기술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트루윈은 나노종합기술원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적외선 열영상 센서와 카메라 관련 원천기술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나노종합기술원은 2004년 설립돼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한 연구개발지원, 연구성과의 실용화 등을 추진하는 카이스트(KAIST) 부설 기관이다. 지난달 ‘국가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설립 및 ‘나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방문한 바 있다. 트루윈이 49% 지분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합작법인인 한화인텔리전스는 현재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응용 제품 사례로는 해외업체가 선점 중인 나이트비전 관련 원천기술 확보 및 국산화 추진,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독거노인의 헬스케어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있다.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6대 산업’을 선포하며 인공지능(AI) 분야 중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47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였던 글로벌 나이트비전 시장 규모만 해도 오는 2027년 90억 달러(약 11조 원)까지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회사는 한화인텔리전스와 연계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 추진 및 방산/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파운드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열화상 제품용 적외선(IR)센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등 분야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02 13:39:4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기업 비케이탑스의 자회사인 LED 조명용 렌즈 전문 제조업체 참테크가 IR 센서용 렌즈(적외선 센서용 렌즈)를 9월부터 월 300만개 규모로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IR 센서용 렌즈는 이어폰 착용 상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적외선 센서와 접목시킨 렌즈다. 참테크는 기존 PC 렌즈를 IR 센서칩 위에 붙이는 방식 대신 IR 센서칩을 금형에 넣어 그 위에 에폭시 렌즈를 생산과 동시에 붙이는 방식을 최초로 개발, 공정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방수 성능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참테크의 IR 센서용 렌즈는 갤럭시 버즈 후속 모델 채택과 렌즈 포함 PCB 일체형 패키지 납품 등이 예정돼 있어 내년도에 IR 센서용 렌즈 제품군에서만 100억원대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참테크는 지난 8월 새로 개발한 USB 방수링도 오는 11월 부터 월 500만개 규모로 양산에 들어간다. 참테크의 USB 방수링은 갤럭시A 시리즈 모델에 적용이 확정됐으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 해외 휴대폰 업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참테크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LED 렌즈 성형 관련 6개를 포함 모두 11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LED 조명용 렌즈 전문기업이다. 비케이탑스는 지난해 7월 참테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9-24 14:22:16[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웍스(구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화 지원 사업에서 '모바일 및 웨어러블(Mobile&Wearable) 기기 장착을 위한 온도센서패키지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폴라리스웍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초박형 사이즈(2.0mmx2.0mm)의 온도센서패키지를 개발한다. 온도센서칩(Thermopile chip)과 콘트롤러칩(ROIC Chip)을 하나의 패키지에 구현한 일체형 패키지 구조다. 코로나19 상황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접촉식 체온 측정을 더욱 정밀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온도센서패키지 대비 감도를 향상시키고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를 감지하는 열전대(Thermocouple) 영역에 국내 최초 진공밀폐기술(Vacuum Hermetic seal) 기능을 제공하는 패키지 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폴라리스웍스는 온도센서칩 디자인 및 생산업체 템퍼스(TEMPUS)와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소형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비접촉식 온도 측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초박형 온도센서패키지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2020년 9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기존 국내외 온도센서 패키지 업체에서 사용되는 기술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초박형 사이즈와 고성능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태블릿PC 및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실장이 가능한 패키지를 개발, 제공함에 따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 보다 편리한 체온 측정과 손쉬운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포토센서 패키지 외 온도센서 패키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시장 선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테크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오는 2024년 총 9억31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091억7400만달러(약 123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5-28 13:38:39[파이낸셜뉴스]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가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 전문기업 템퍼스와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공동 개발에 나섰다. 초소형 온도센서의 스마트기기 탑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초소형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센서 신제품(모델명 ‘TUS9S’)의 첫 샘플을 템퍼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템퍼스와 초소형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센서 공급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비접촉식 온도 측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초소형 패키징 특허기술을 적용해 현존 가장 작은 크기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템퍼스는 지난 6월 나노종합기술원과 비접촉식 체온계용 적외선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는 경쟁사의 기존 실리콘 적외선 센서 대비 측정 감도가 4~5배 수준으로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필수적인 비접촉식 체온계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공급 증가에 이어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 구매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초소형 칩 패키징 특허기술을 응용한 ‘Shrinkage Stacked-CSP’ 기술을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에 적용하여 현존 가장 작은 크기(2.0㎜ⅹ2.0㎜)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롯해 모바일 및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체온 측정, 가스 측정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센서 시장은 2017년 1389억6500만달러(약 155조원)에서 2025년 2870억달러(약 320조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9.5%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의 채택 급증,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자동차 분야의 발전은 센서 시장에 수익성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1-11 14:27:42[파이낸셜뉴스]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이 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트루윈은 늘어나는 적외선 열영상 센서 부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대상자는 지성네트워크이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적외선 열영상 센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자금 일부는 만기전 사채취득으로 활용된다. 트루윈 적외선 열영상 센서는 열영상 카메라에 삽입돼 중국 공공기관 시설 납품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화상감시카메라의 설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일반 사용자가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개발 및 적용이 완료돼 중국과 국내의 공공 기관이나 민간 업체, 일반 기업 등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윈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며 "단계적 성장 전략에 따라 확보한 자금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여 기존 자동차용 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용 센서 부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3-04 08:23:25쿠첸이 기존 밥솥 제품군을 줄이고, 적외선(IR) 센서 밥솥은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기밥솥시장의 블루오션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6일 "IR미작((味作)은 기존 유도가열(IH)밥솥이나 열판밥솥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을 간편하게 완성시켜주는 제품"이라며 "2020년까지 IR 센서 밥솥 매출 15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R 미작 밥솥' 출시 간담회에서 "한국인이 밥솥을 고를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밥맛"이라며 "현재 전체 밥솥시장의 70%를 차지하는 IH밥솥 소비자를 IR밥솥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렇게 되면 현재 IR센서 밥솥을 취급하지 않은 경쟁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첸이 선보인 IR 센서 적용 미작 밥솥은 기본형 10인용과 음성인식기능형 10인용으로 구분했다.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제어 방식을 적용했다. 이 대표가 IR 센서를 적용한 프리미엄 전기밥솥 신제품 출시회를 여는 것은 지난해 '명품철정 미작' 공개 이후 두번째다.전기밥솥업체가 제품군 라인업 완성과 관련,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대부분 자체 기술로 개발하지만 IT기기와 달리 혁신적인 기능 변화를 내세우기 어려워서다. IR밥솥에 거는 쿠첸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14년 이후로 전기밥솥시장은 성장 동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1위인 쿠쿠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6% 감소했고 중국향 수출은 57.4%나 줄었다. 쿠첸의 올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보다 11.5% 줄어든 1179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상반기에 대대적인 밥솥 제품 라인업 축소를 진행했고, IR밥솥 라인업도 완성한 만큼 하반기 매출 목표인 14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쿠첸은 지난해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와 합자회사(JV)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사드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점차 상황이 나아진다고 해도 중국 상황이 갑자기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베트남 러시아, 미국 등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11월 소형가전과 프리미엄 쿠커류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다각화에 나선다. 쿠첸은 오는 2020년까지 전기밥솥과 전기레인지 등 전체 매출 목표로 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중 전기밥솥 매출은 3000억원이다. 이 대표는 "IR밥솥 라인업으로 국내 차세대 밥솥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며 "기존 영역에서 싸우지 않고 저희만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미 기자
2017-09-06 19:19:30스타트업(신생벤처) 전문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미지센서 개발업체 스트라티오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트라티오는 근적외선(SWIR)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전공 석.박사를 주축으로 근적외선 센서 연구와 관련한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에는 혁신기술 기업에 주어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주최 대표적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중소기업혁신연구(SBIR)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스트라티오는 새로운 형태의 근적외선 이미지센서 제작에 성공, 근적외선 센서의 대중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근적외선 이미지센서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감지하거나 물체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지하는 데 쓰여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김학재 기자
2014-10-15 08: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