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자발적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H공사는 본사 및 주거복지센터 31개소를 대상으로 직접배출(Scope1) 및 간접배출(Scope2)에 대해 국제표준 절차에 따른 검증을 수행했다.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후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검증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기준에 따른 보증 수준과 중요성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온실가스 데이터 및 정보가 공정하게 제시됐음을 확인 받아 ‘적정’ 의견을 획득했다.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제도상 의무 검증을 넘어 기업 또는 기관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석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전무)은 “향후 협회는 국내외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검증 절차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4 13:16:1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024 사업연도 외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니드의 재무건전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679억1000만원으로 2024년 말 515억원2000만원 대비 약 164억원 증가했다. 소니드는 지난 12일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으며 4월까지 105억6,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재매각을 통해 총 189억6,000만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채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소니드는 총 80억1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을 완료했다. 또 70억4500만원 규모의 CB 의무 전환 계약을 체결해 부채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되며 경영권 안정화와 체계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에이치엘로보틱스(지분 21.76%)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처음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을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소니드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병행할 예정이며 최근 인수한 셀렉터의 실적 반영을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사업계획을 통해 매출 증진, 자산 및 타법인 지분 매각, CB 재매각, 신규 CB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소니드 관계자는 "지난해 유상증자 납입 지연과 불성실 공시 지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제적 감자 조치와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사진 재구성 등을 통해 주요 리스크를 해소하고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며 "이번 '적정' 의견은 경영 안정성과 회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으며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었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을 올해 50%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며 재무구조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드는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기존 사업 정리를 추진하며 '본질적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4 09:18:3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소속된 윤갑근 변호사는 5일 오후 공지를 내고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5회 지정했다"며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헌재는 오는 14일부터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이후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총 5차례 변론기일을 잡았다. 헌배법상 정식·변론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해야 한다.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종료하고 다음 기일을 정하되, 두 번째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당사자 없이 재판 가능하다.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해왔으나 출석 여부를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심판정에서 상세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1-05 13:29:29[파이낸셜뉴스]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2월 결산법인인 JTC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9.0% 상승한 1499억6522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8억 9712만원과 204억4994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여행 산업 침체 여파로 2021년 실적부터 2개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지난해 5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코스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을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이하 어펄마캐피탈)의 블라인드 펀드인 ‘어쎈타제5호사모투자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집행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상장폐지 이슈를 해소했으며, 손자회사인 시티플러스를 매각해 15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매장 오픈, 영업조직 강화, 신규 PB상품 라인업 개발 등을 진행하며 2023년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023년 한국, 대만, 태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이끌었으며, 2024년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일본 단체관광 복귀에 힘입은 가파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구철모 JTC 대표이사는 “이번 관리종목 지정 해제는 전사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기업 신뢰도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일본 여행 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22 09:54:04[파이낸셜뉴스] 엠에프엠코리아가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지난 21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엠에프엠코리아 관계자는 "비록 종속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인하여 최근 3개년도 중 2사업연도 연결기준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됐다"라며 "그러나 별도기준으로는 약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흑자로 전환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것은 미국 종속회사의 매출할인으로 인한 것"이라며 “2024년도에는 매출확대, 재무구조개선과 함께 종속회사의 사업구조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여 연결기준으로도 흑자전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관리종목 사유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에프엠코리아는 신규사업진출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진행되는 신규사업이 올해 관리종목 탈피에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2 09:27:04[파이낸셜뉴스] 알파홀딩스는 "재감사를 통해 2022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으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재감사로 적정의견을 받게 됨에 따라 이후에 있을 한국거래소의 심사 등에 철저히 대비해 조속한 시일 내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글로벌 반도체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본원 사업인 시스템반도체부문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감사리스크를 해소한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정의견의 재감사보고서를 받은 만큼 이제부터는 거래재개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하면서 “올해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주력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8 09:15:1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송네오텍이 지난 2022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대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감사 결과에 따라 한송네오텍은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6일까지 한송네오텍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거래 재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적정의견 수령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대내외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준 주주들을 위해 향후 진행될 거래소의 심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거래 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경영 리스크를 해소한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수주 활동이 다시 가능해져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본원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장비 사업부문에서 약 7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5 08:12:13[파이낸셜뉴스] 미용전문 의료기기 기업 지티지웰니스가 2021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 해당 기업은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 회생인가 개시 결정 후 한국비엔씨가 인수했다. 22일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지티지웰니스는 앞서 ‘의견거절’을 받았던 2021, 2022년 감사보고서 중 2021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지난 19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아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안내 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사유 일부해소 및 개선기간을 추가로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부여된 개선기간 동안 2022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지티지웰니스 경영 정상화, 거래재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전 세계적으로 영업 호조를 보이는 필러, 보톨리늄 톡신 등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을 비롯해 지티지웰니스 미용전문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22 14:25:30[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3일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 31일 2022년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회사의 감사 한정 등과 같은 허위사실로 등록해제된다는 루머가 있었기에 이번 감사의견 적정 발표로 회사에 대한 우려를 일시에 불식시킬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실질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또는 최대주주 지위에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인 카나리아바이오, 세종메디칼, 리더스기술투자, 헬릭스미스 모두 2022년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상호 연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IR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3 10:01:29[파이낸셜뉴스] 비보존제약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적정’ 의견을 수령하고 감사의견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이날 현대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은 '비적정'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2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하고 일부에서 감사의견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이번 적정의견으로 해소됐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향후 보완 및 개선해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주사제 국내 임상3상을 완료했다. 수술 후 환자의 진통 효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비보존제약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오피란제린 개발, 제약 사업 강화 등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8 17: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