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사장,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미국 미시간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했거나 뛰어난 학문성과를 통해 미시간대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14일 저녁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1 미시간대 한국총동문회 새해인사모임 및 총회'에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생중계됐다. 루크 강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미시간대 졸업 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월트디즈니 코리아 대표로 입사했고, 2020년부터는 아태지역 총괄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경훈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통신·회로 전공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거친 뒤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서울대 졸업 후 브라운대에서 석사 그리고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1-14 18:48:51[파이낸셜뉴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20일 단행된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전 신임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5세대(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말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전 사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주력사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경훈 신임 사장 프로필 ▲1962년생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미시간대 전자공학 석·박사 ▲미국 미시간대 전자공학 박사 ▲포항공대 교수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Lab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1-20 09:55:52"직원이 모르는 내용을 AI가 즉시 해결해 삼성의 생산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여러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가우스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이주형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일반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번역, 내용 요약 등을 즉시 처리하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사용자가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삼성 가우스 아이콘을 클릭하자 즉시 한국어로 번역되고 문서 내용 요약을 한 번에 했다. 즉시 문서를 번역·요약하는 기능은 삼성 가우스2에 처음 탑재됐다. 이미지 형식으로 된 이메일 내용도 삼성 가우스2가 이미지를 분석해 주제별로 요약했다. 이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많은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1 18:08:25[파이낸셜뉴스] "직원이 모르는 내용을 AI가 즉시 해결해 삼성의 생산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여러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가우스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이주형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일반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번역, 내용 요약 등을 즉시 처리하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사용자가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삼성 가우스 아이콘을 클릭하자 즉시 한국어로 번역되고 문서 내용 요약을 한 번에 했다. 즉시 문서를 번역·요약하는 기능은 삼성 가우스2에 처음 탑재됐다. 이미지 형식으로 된 이메일 내용도 삼성 가우스2가 이미지를 분석해 주제별로 요약했다. 이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많은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의 장점은 필요한 목적과 응용 분야에 맞춰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맞춤형 개발이 쉽다는 것이다.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따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실제로 '삼성 가우스'는 이런 맞춤형 개발의 장점을 살려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삼성 가우스'를 콜센터에 적용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상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1 09:04:5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 24 Korea)를 오는 11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1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를 다룬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키노트에서 생성형 AI 기술 연구개발 성과,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등을 소개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각종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29개 세션을 마련했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개발자 발표 비중을 작년보다 확대해 삼성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와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9 08:49:05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외부 리더급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2024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테크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경험(MX)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연구소의 임원들로부터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인 김대현 부사장이 'AI를 통한 삼성전자만의 고객 경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기자
2024-10-06 18:22:2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외부 리더급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2024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테크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경험(MX)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연구소의 임원들로부터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인 김대현 부사장이 'AI를 통한 삼성전자만의 고객 경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또 한 번 변혁할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는 삼성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06 12:16:5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도코모와 차세대 통신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연구 가속화로 실질적인 네트워크 품질 만족도를 제고하고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 대비해 시장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사용자의 통신서비스 체감 성능과 사업자의 시스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은 각 기지국이 담당하는 셀(Cell) 단계에서 통신 품질을 최적화하는데, 양사는 AI를 적용해 사용자 단계에서 더 촘촘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 가령 셀 간 경계 지역이나 신호가 약한 지역을 통과하는 사용자를 선별해 통신 품질을 향상하면, 동영상 스트리밍 끊김 등의 불편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사토 다카아키 수석 부사장 NTT 도코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은 통신 산업에서 AI 기반의 혁신을 앞당기고, 6G와 같은 미래 통신에 대한 공동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NTT 도코모와의 공동 연구는 통신시스템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앞선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통신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01 14:40:4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전장 부문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와 완성차 시장 우위를 점해야 하는 현대차그룹 간 니즈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양사 기술 협력이 가속하는 모양새다.■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 협업 25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확장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 IoT개발팀장 박찬우 부사장과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가 참석했다. 향후에는 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리, 차량 실내 인테리어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위해 양사는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공고화 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기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주차 장소나 차 키 위치를 잊었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파악이 가능해진다. 또 갤럭시 상단 퀵패널에서 보유 차량의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이용의 전 과정이 스마트폰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반도체·배터리 이어 소프트웨어 동맹 삼성과 현대차는 2020년 5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공장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수석부회장)을 초청한 이후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양사는 현대차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하기로 했다. 10월에는 삼성SDI와 현대차가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최종근 기자
2024-09-25 18:18:43[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전장 부문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와 완성차 시장 우위를 점해야 하는 현대차그룹 간 니즈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양사 기술 협력이 가속하는 모양새다. ■강화되는 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 협업 25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확장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 IoT개발팀장 박찬우 부사장과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가 참석했다. 향후에는 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리, 차량 실내 인테리어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위해 양사는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공고화 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기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주차 장소나 차 키 위치를 잊었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파악이 가능해진다. 또 갤럭시 상단 퀵패널에서 보유 차량의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이용의 전 과정이 스마트폰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반도체·배터리 이어 소프트웨어 동맹 삼성과 현대차는 2020년 5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공장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수석부회장)을 초청한 이후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양사는 현대차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하기로 했다. 10월에는 삼성SDI와 현대차가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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