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7일부터 10월 27까지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에서 주말 이용이 가능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선보이는 여행상품은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와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요트투어' 두 가지이다. 요트 케이블카 투어 상품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승선, 선상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이어 일요일에 운영되는 선셋 요트투어는 서부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투어와 선상활동으로 구성 돼 있다. 두 상품 모두 화성시 서부해안의 풍미 가득한 저녁식사와 여행상품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 드립커피 체험이 포함된다.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문의는 전곡항 상인회 또는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주민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선보이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3 13:14: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바다 특화거리인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와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관광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주민 주도로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 당시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발한 것이다. 우선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에서는 빨강등대 앞 자판기를 통해 5000원에 체험꾸러미(키트)를 구매해 체험하면 된다. 체험꾸러미는 △필름 카메라 △오이도 바다 비누 △조가비(조개) 사진꽂이 △오이도 자개 썬캐처(인테리어 소품) △조가비(조개) 무드등 등 5종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빨강등대 1층에 있는 오이도등대공방에서 체험꾸러미 제작 체험을 하고 싶으면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오이도등대공방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경기바다 여행주간 내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체험꾸러미인 필름카메라로 오이도의 매력을 찍으면 오이도등대공방에서 해당 사진을 현상해 보내주는 행사도 병행된다. 전곡항 낭만선셋 요트투어 상품은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지역상권에서 식사하며 골목을 돌고, 요트 체험 및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구매를 마친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화거리 2곳의 관광 프로그램은 경기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바다 여행주간 동안(7월 17일까지)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그랑꼬또 와이너리 등 레저·체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 내 메뉴 경기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10 10:31:3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잇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3일 정식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화성시는 서신면 제부리와 장외리간 2.12㎞를 해상으로 잇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420억원이 투입돼 한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캐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국내 해상케이블카 가운데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로 가장 길지만, 육지 통과 구간을 제외한 바다 위 구간만 따지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최장 길이다. 섬까지는 편도 10분이 소요되며, 서해안과 멀리 충청남도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 캐빈은 1만9000원,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은 2만4000원이다. 주민은 30% 할인되며, 청소년 통학 탑승은 무료다. 시는 밀물 때면 바닷물에 길이 잠겨 통행할 수 없었던 제부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이자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연간 6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준비 중인 안고렴섬 해상공원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전곡항과 서해낙조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해안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2-01 14:03:52【수원=장충식 기자】 수도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해양스포츠인들의 대축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시흥·안산 시화호 및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 등 5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SUP 보드 등 ‘4개 번외종목’, 35개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시화호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라며 “요트·보트 보유대수와 조종면허 취득수 전국 1위인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해양스포츠 산업육성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국장은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경기국제보트쇼, 마리나 시설 조성, 조종면허증 취득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시작된 이래 매년 5만여명이 관람하는 경기국제보트쇼(KIBS)는 두바이 보트쇼, 상하이 보트쇼 등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3대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도는 선박 200척 규모의 전곡 마리나를 2013년 6월 준공했고,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300척 규모 제부마리나 공사도 현재 81%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또 300척 규모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시설도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해양레저 조종면허 취득교육 프로그램, 요트.보트 체험교육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에 들어선 ‘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 등도 진행되고 있다. 박 국장은 “자체사업인 해양아카데미 사업과 국비사업인 해양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9월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통해 보트·요트 기계정비, 도장실습 등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고무카약 등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35개 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디지털 그림, 바다 글짓기, 바다 오행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경찰, 해경, 소방서, 보건소 등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경기 종목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129t 규모의 행정선도 지원하는 등 ‘안전한 해양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양스포츠인들의 대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친 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8-05 11:13:29[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전곡항에 3만6000㎡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는 총 53억원을 들여 광장,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고 시에 무상귀속 후 운영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수변공원은 올해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20년 완공되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인석 시장은 “해양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2-05 13:22:30경기도 화성시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약 2.15km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는 오는 2020년까지 약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부도와 전곡항에 각각 승하차가 가능한 정류장과 시간당 약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인승 곤돌라 54대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빈 형식의 곤돌라는 바다 위 30m 상공에서 왕복 20분 동안 제부모세길, 전곡항 요트, 누에섬, 해상풍력, 서해 낙조 등 서해안 최고의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로 연간 6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유치해 고용창출효과와 더불어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로 2020년 한해 약 7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4-14 12:39:39【화성=이정호기자】 경기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Marina) 시설’이 23일 개장, 수도권에서도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성시는 22일 “총 113척 규모의 전곡항 마리나 시설 조성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위한 정박시설이자 해양레포츠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4억원을 투입했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육상에 6m급 27척, 8m급 6척, 11m급 10척 등 53척 규모의 계류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상에도 8m급 36척, 11m급 24척 등 60척을 정박할 수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크레인),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가시설도 갖춰져 있다. 시는 마리나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요트 아카데미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용 요트 6척을 이곳으로 옮겨 보관할 계획이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등록된 선박과 수상레저기구를 소유하고 있으면 사용료만 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육상 계류시 6m 이하 월 11만원, 6∼8m 18만원, 8m 이상 33만원이고 해상계류는 8m 이하 22만원, 8m 이상 40만원이다. 최영근 화성 시장은 “전곡항 마리나 시설 완공은 시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화성시 연안 일대는 한국 해양 레저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와 경기도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조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junglee@fnnews.com
2009-11-22 22:39:03【화성=이정호기자】 경기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Marina) 시설’이 23일 개장, 수도권에서도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성시는 22일 “총 113척 규모의 전곡항 마리나 시설 조성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위한 정박시설이자 해양레포츠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4억원을 투입했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육상에 6m급 27척, 8m급 6척, 11m급 10척 등 53척 규모의 계류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상에도 8m급 36척, 11m급 24척 등 60척을 정박할 수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크레인),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가시설도 갖춰져 있다. 시는 마리나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요트 아카데미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용 요트 6척을 이곳으로 옮겨 보관할 계획이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등록된 선박과 수상레저기구를 소유하고 있으면 사용료만 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육상 계류시 6m 이하 월 11만원, 6∼8m 18만원, 8m 이상 33만원이고 해상계류는 8m 이하 22만원, 8m 이상 40만원이다. 최영근 화성 시장은 “전곡항 마리나 시설 완공은 시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화성시 연안 일대는 한국 해양 레저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와 경기도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조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junglee@fnnews.com
2009-11-22 17:02:54【화성=이정호기자】 경기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Marina) 시설’이 23일 개장, 수도권에서도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성시는 22일 “총 113척 규모의 전곡항 마리나 시설 조성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위한 정박시설이자 해양레포츠를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4억원을 투입했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육상에 6m급 27척, 8m급 6척, 11m급 10척 등 53척 규모의 계류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상에도 8m급 36척, 11m급 24척 등 60척을 정박할 수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크레인),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가시설도 갖춰져 있다. 시는 마리나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요트 조종면허 취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요트 아카데미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용 요트 6척을 이곳으로 옮겨 보관할 계획이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등록된 선박과 수상레저기구를 소유하고 있으면 사용료만 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육상 계류시 6m 이하 월 11만원, 6∼8m 18만원, 8m 이상 33만원이고 해상계류는 8m 이하 22만원, 8m 이상 40만원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전곡항 마리나 시설 완공은 시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프로젝트의 시발점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화성시 연안 일대는 한국 해양 레저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와 경기도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조2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junglee@fnnews.com
2009-11-20 15:17:21【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는 6월 3∼7일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리는 화성시 전곡항에 1차로 113척 규모의 퍼블릭 마리나가 완공됐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또 2012년까지 어항을 이전하고 633척까지 계류가 가능하도록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곡항 마리나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수도권 최초의 마리나로 해양레저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리나는 배를 대는 선착장과 배를 보관하는 계류장, 배를 내리고 올리는 리프트 등의 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역할과 기능에 따라 요트·보트 제조업체들을 위한 워킹 마리나, 일반 대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마리나, 소수 회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마리나 등으로 나뉜다. 마리나는 해양 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이다. 도는 또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만 일대를 아시아 제일의 해양레저산업 게이트웨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경기만 마리나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곡항, 제부항, 방아머리항, 흘곳항 등 4곳에 1733척 규모의 마리나가 개발된다. 4곳의 마리나는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와 연계해 테마가 있는 마리나로 개발되는데 전곡항은 접근성이 높아 거점형 대중 마리나로, 제부항은 섬의 특성을 살린 복합 리조트형 마리나로, 방어머리항은 수심이 깊어 대형 크루즈용 마리나로, 흘곳항은 VIP용 해양 리조트형 마리나로 개발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전곡항 마리나에는 벌써부터 계류장 이용과 관련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그만큼 수도권에 잠재수요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junglee@fnnews.com
2009-05-29 17: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