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25일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유타대 전공 강의를 직접 청강할 수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게임학과(마이클 영 교수), 도시계획학과(레아줄 아산 교수, 이딜 아이랄 교수), 신문방송학과(폴 로즈 교수), 심리학과(카리나 팰스 교수), 영화영상학과(사이먼 맥엔테가르트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파티마 쿠히스탄 마할리안 교수), 정보시스템학과(공병규 교수), 회계학과(김성희 교수)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듣고, 취업 진로 및 인턴십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300여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전기컴퓨터공학과 강의를 진행한 파티마 쿠히스탄 마할리안 교수는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관심 있는 학생이 직접 참여한다면 분명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7 11:3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일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은 심리학과(김보람 교수), 영화영상학과(더스틴 슈윈트 교수), 도시계획학과(레아줄 아산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파티마 쿠히스탄 교수), 경영학과(공병규 교수), 신문방송학과(폴 로즈 교수) 등 여섯 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30분씩 오전, 오후로 2회에 걸쳐 나눠 들었다. 또 취업 진로 및 인턴십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학생 188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3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 캔커키 트리니티 학교에 재학 중인 임한서(18) 학생은 “미국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주립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공대에 진학하고 싶어서 전기컴퓨터공학 수업을 유심히 들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학과 강의를 진행한 폴 로즈 교수는 “유타대 전공 체험의 날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그들의 변화된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4:58: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28일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타 대학교 재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신문방송학과, 심리학과, 영화영상학과, 도시계획학과, 전기컴퓨터공학과, 경영학과 소속 여섯 명의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40분씩 선택해서 들었다. 또 졸업 후 진로 상담 및 동아리에 대한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주중앙여고 3학년인 한채림(18) 양은 “유학을 고민하던 중 영어로 강의를 듣고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세히 학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자유로운 캠퍼스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랜달 맥크릴리스 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향후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22학년도 가을학기 최종 지원 마감일은 오는 7월 30일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0 10:47:0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로, 미래 공학 인재 양성과 공학 문화 확산을 위한 ‘NAEK Young Festival’을 7월 11일~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8호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미래 공학 인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학 전공 대학(원)생 대상 멘토링 과 포럼, 초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 문화 확산과 미래 리더 양성에 기여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공학한림원 회원이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함께하는 ‘NAEK Guru Mentoring’이 예정돼 있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 박용인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사장, 차기철 인바디 회장, 전혜정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위원 등 9명의 멘토가 공학계 청년 멘티들에게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또 공학계에서 활약하는 젊은 리더들의 강연 중심의 ‘NAEK Young Leaders Forum’이 이어진다. AI 스타트업 대표이자 관련 분야 전문가인 신정규 래블업 대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 올림픽(NAEK-Pic,넥픽)’이 진행된다. 아이디어톤과 메이커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공학 원리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호평을 받은 ‘넥픽’은 올해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해 미래 공학 인재들에게 공학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공학한림원이 다음 세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과 아이들이 스스로 공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8 09:31:02[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최근 부산 영도 아델라 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 관광콘텐츠 활성화 포럼'에서 굿트(지속가능한 지역관광콘텐츠협회·이사장 나효우), (사)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회장 배상민)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속가능 지역관광 콘텐츠협회'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새로운 10년, 걸어서 만드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구조적 과제 앞에서 로컬 중심의 관광콘텐츠 생태계를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기획됐다. 이는 미국의 교육운동가 마일즈 홀튼과 브라질의 교육철학자 파울로 프레이리의 대담에서 착안된 주제로 ‘대화’를 통해 미래를 공동 설계해 나가는 협력적 전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틀간의 프로그램은 동서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취업스쿨’ 일환으로 운영됐다. 국내외 50여명의 지역 관광기업(초록배낭, 핑크로더 등), 공정여행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로컬기업 연계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날에는 포럼을 통해 관광콘텐츠 생태계, 창업,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고, 둘째 날에는 영도, 가덕도, 다대포, 수영성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기반 공정여행상품 기획 체험을 진행했다. 굿트(GOOT,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협회)는 전국 50여 개의 공정여행사와 사회적관광 조직들이 연대한 비영리 협력네트워크다. 지역에 뿌리내린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 간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중소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는 국내 관광스타트업의 생태계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전국 단위 협회다. 관광산업 내 혁신 창업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며 정책 개발, 투자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발족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콘텐츠협회' 3자 협약 내용에는 △지속가능한 로컬관광 생태계 조성 △지역 관광창업과 청년 교육 △소멸 위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동연구와 정책 발굴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 등이 담겼다. 굿트 관계자는 “동서대학교와 같은 지역대학과의 협업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 파트너십”이라며 “관광이 지역에서 시작되고 지역에서 완성되는 시대에, 미래세대와 함께 걸어가는 플랫폼으로 굿트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환 동서대(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관광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연결되어 실제 지역의 산업적 가치와 과제를 고민해보는 실천적 산학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학이 단지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정주형 관광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을 제공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2 09:08: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평생교육 확대, 글로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대구과학대만의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1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내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손잡고 디지털 교육 혁신 대구과학대는 '산학일체형 디지털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RISE 사업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고등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올해 RISE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디지털 기반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대구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등 직업교육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이제 대학은 지역 산업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창의적 실용인재 양성 선도대학', '전국 톱(Top) 10 직업교육 명문대학'을 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글로컬 웰니스 창의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헬스케어 △모빌리티 △문화예술 △교육복지 △지역 전통산업 등 5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내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자 한다. RISE 사업의 핵심은 대구 지역의 5대 전략산업(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안경산업, 주얼리, 라이프케어)을 대표하는 D5 앵커기업군과의 연계다. 대구과학대는 이들 산업에 맞춘 전공 트랙을 개발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기업 멘토링을 통해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형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고숙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 배출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지역 정주 취업률 4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운영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창업보육·산업 고도화 위한 지원강화 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3주기: 2025~2027)을 통해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관련 학과 간 융합 교과목 도입, 맞춤형 학사제도 운영으로 지역 정주형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중심의 역량진단체계를 기반으로 학습 진단, 목표 설정, 진로 연계, 맞춤형 교육까지 통합된 학생 성공전략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너의 취업을 빛나게 해줄게'(중꺾취)는 스피치 특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필 촬영 등으로 구성된 실전 취업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인별 특성을 반영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현직 전문가 멘토링, 모의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방면의 취업 역량 향상 지원이 병행된다. 기초교양 영역에서는 성년의 날을 기념한 '전통예절의 이해와 성년례 체험교육'이 운영돼, 유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예절교육과 함께 전통 성년례 의례복 착용, 성년 선언문 낭독 등의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소양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확대 운영이 예정돼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의 기본소생술 자격증 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현장에서의 대처능력과 국제 간호시장 적응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실제 응급의료 기술을 익히고 국제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간호학과는 해당 과정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보건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생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대학은 단순히 학생 취업을 넘어서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주얼리, 라이프케어, 안경 산업 등 대구의 전통산업을 디지털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애로기술 지도'와 '디지털 마케팅 지원' 외에도 기업 재직자 대상 스킬-업(Skill-Up)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또 청년이 머무는 지역,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청년친화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직업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컬 인재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총장은 "RISE는 대학의 혁신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구과학대는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고등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7 18:25:3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6월 광주 도심이 전시, 발레, 클래식, 창극, 국악 등 잇단 문화예술 행사로 '예술의 향기'로 물들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나들이 가기 좋은 6월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 곳곳을 찾아 문화공연을 펼치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물하는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은 동구(ACC 상상마당), 남구(푸른길 공원), 광산구(쌍암공원)에서, 둘째·넷째 토요일은 서구(상무시민공원), 북구(양산호수공원)에서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6월에는 팝페라, 아카펠라, 댄스플래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광주예술의전당 소속 시립예술단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발레, 클래식, 국악 등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끌어올린다. 둘째 주 토요일인 14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Ⅰ-코펠리아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같은 날 양산호수공원에서는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립창극단의 풍류 콘서트 '풍류 in 광주'를 만날 수 있다. 셋째 주 토요일인 21일 ACC 상상마당에서는 K-POP, 트로트, 팝송 등을 아카펠라로 듣는 한국아카펠라협회의 '아카펠라로 전하는 설레임, 당신곁에' 공연이 펼쳐진다. 푸른길 공원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합창으로 초여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JS엔터테인먼트의 '자연의 하모니' 무대가 열린다. 쌍암공원에서는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Ⅰ-코펠리아 하이라이트'이 펼쳐진다. 넷째 주 토요일인 28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Ⅱ-파우스트' 등 갈라무대가, 양산호수공원에서는 대한민국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의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카르페디엠'이 열린다. 광주시는 또 이달부터 오는 10월(혹서기 7월 둘째 주~8월 제외)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도심 소풍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운영한다. 6월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타임슬립'으로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하는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과거존'에서는 전통탈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현재존'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벽화, 스프레이 그래피티 등을,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AR 컬러링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인 '공감'을 진행한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들을 걸으며 사유하는 '인문투어', 전일빌딩245 입주기관과 연계한 인문 강연 '전일245 클래스', 청년공감 프로젝트 '왓츠인마이북',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광주의 대표 야간 명소인 대인야시장에선 6월 한 달 동안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만원으로 먹고 사고 즐기는 가성비 야시장 이벤트부터 주차별 드레스 코드 이벤트(빨강·초록·보라·파랑 의상)가 열린다. 푸드 마차를 통한 먹거리 판매와 셀러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광주시는 또 광주FC 홈경기가 열리는 13일과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게이트 앞에서 특별 문화 이벤트인 '스포츠 문화마실'을 연다. 재즈·팝 밴드 공연부터 미니축구, 가면만들기 등 키즈 프로그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시작한다. 13일은 오후 6시, 22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도 13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티움 콘서트Ⅱ-Double Bass'를 개최한다. '오티움 콘서트'는 광주시향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올해는 악기를 주제로 대중들에게 생소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악기를 조명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깊고 풍부한 울림을 전달하는 더블베이스다. 지휘와 해설은 김영언 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맡고, 협연자로는 성민제 더블베이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등을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도 25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판소리 감상회'를 연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를 통해 애잔하면서도 웅장한 판소리로 공연장을 감동으로 메울 예정이다. 광주시향은 27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96회 정기연주회 'Contrast(콘트라스트)'를 개최한다. 고전주의의 정점인 베토벤과 20세기 후반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대비해 긴장과 조화가 어우러진 음악을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42회 정기연주회 'Noche de Maestra-젊은 마에스트라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8세 지휘자부터 청년 국악 전공자들까지 국악을 전공한 젊은 지휘자들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악관현악곡, 관현안합주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명나는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는 등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극단은 29일 ACC 예술극장2에서 '출장연극시리즈Ⅱ 리보와 앤'을 펼친다. 감정을 배우는 인공지능(AI) '리보'를 통해 소통과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2025 민주인권평화전 '공명-기억과 연결된 현재'와 '남도 한국화 명작전'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을 통해 역사를 돌아보고 예향 남도 한국화의 진수를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공원이나 광장, 도서관 등 시민 일상 속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문화로 힐링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3 10:10: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 슬로바키아 코시체공과대학 및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참여대학(선문대, 국민대, 대림대, 충북대) 등 3개국 8개 대학에서 학생 76명과 교수 31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가와 전공을 초월해 융합팀을 구성하고, 총 10개의 기술과제를 선정해 시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정용주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의 시제품 시연과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박성곤 계명대 교수의 지도를 받은 'Ctrl+Fly'팀이 영예를 안았다. 계명대 전기공학과 4학년 서영석 학생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금상은 같은 학과 4학년 김영진 학생이 참여한 'SOLLUN'팀이 수상했다. 박성곤 계명대 지도교수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국내외 학생들이 협력해 팀 단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참가 학생들은 워크숍 기간 중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ZF, 자동화 시스템 기업 AUIT의 폴란드 공장을 견학하며 유럽 자동차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04 10:51: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0∼13일 2025년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300여 명의 신입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별도로 진행된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미국 유타대학교의 교육 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영화영상학과 신입생 홍승수 학생의 어머니는 “고등학생 때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전공 체험의 날’ 행사에 참석했을 때 교수진의 상세한 설명이 신뢰감을 주었고,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4 10:45:07[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공동으로 각 대학 2025학년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 전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 ‘내 손으로 만드는 디지털 세상: SW·AI 창의융합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중심대학사업’의 SW 기초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3~6일 각 대학 실습실에서 예비 신입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공과 관계없이 SW·AI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3일간 집중적으로 Adalo 기반의 노크드 개발 교육을 실습 위주로 제공하고, 교육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학 연합으로 팀 단위의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주제별 문제와 학습 문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 기회를 제공했다.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열린 해커톤 대회에서는 국립부경대 ‘정이민추’ 팀과 부산대 ‘PILLFROG’ 팀이 대상을 받는 등 4개 부문에서 8개 팀이 상을 받았다. 국립부경대 송하주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먼저 경험하고, 입학 전 SW 기초 역량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도전과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동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면서 “두 대학이 대학 간 학문적 교류와 협력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SW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2 13: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