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8일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고 반이재명, 전과자의 나라를 만들지 않기 위해 빅텐트를 만들어 홍준표의 나라로 만들어보겠다"고 제시했다. 이승만의 '건국시대' →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 시대' → 김영삼 김대중의 '민주화 시대' 이후, 홍준표의 '선진대국 시대'를 제시한 홍 후보는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 원칙과 공정이 바로서는 나라, 다음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나라, 그런 선진대국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밖에 있는 반이재명 전선에 있는 다른당 출신들, 우리 당에 있다가 나가신 분들을 모두 모아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스몰4가 경선이 끝나면 빅1이 된다. 경선이 끝나는 순간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내 박빙구도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조기 대선에서 대선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내세운 홍 후보는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 그런 프레임으로 선거할 생각 없다"면서 "홍준표 나라냐, 이재명 나라냐. 양자를 대비시켜서 국민들이 어느 나라를 선택할지 물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1위를 기록한 홍 후보는 "중앙정치를 비운지 3년이 됐는데 올라온 지 5일만에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본다"면서 "홍준표가 맨앞에 서서 홍준표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로 승부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다"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때 차베스를 배우자고 주장해왔다. 그만큼 남미 최빈국이 된 베네수엘라는 무상복지 천국이다. 엔비디아를 만들어 국민들에 주식 공짜로 주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18 15:16:31[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직 국민의 심판과 주권자인 유권자의 선택만이 비리와 불법의 범죄자를 확실하게 단죄할 수 있다"며 대선 후보 출마선언문을 공개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은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며 "전과 4범에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자 화려한 전과자 이재명 후보와 풍부한 경륜과 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미래는 비양심과 패륜으로 얼룩진 나라, 청년이 짊어져야 할 빚투성이 나라,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계엄에 반대했고 탄핵에도 반대했다"며 "탄핵을 반대한 것은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내쫓는 탄핵 방식에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거대 야당의 국회 폭거를 막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았다. 이제는 찬탄(탄핵 찬성)·반탄(탄핵 반대)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며 "가장 준비되고 경험이 많은 든든한 장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7공화국 개헌을 추진하고 선진대국의 기틀을 다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만들겠다. 개헌을 통해 상원과 하원의 양원제를 도입하고 중선거구제를 도입해 특정 정당의 지역 독식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통 외교로 나오면 외교적 방식으로, 비즈니스 장사꾼 방식으로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트럼프에 맞서 우리 국익을 지켜내겠다"면서 "북한 핵은 오직 핵으로만 막을 수 있고 북핵이 현실화한 이상 우리도 핵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며 "인공지능(AI), 양자, 초전도체,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 초격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최소 5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선진대국은 강성 귀족노조와 함께 갈 수 없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강성 귀족노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겠다"며 "복지 지출의 누수를 줄이고 국가 신인도 제고와 미래세대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부채를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4 15:36:51[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공개수배가 내려진 강도 전과자가 경기 평택에서 검거됐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경기 평택시 통북동 소재 건물에서 이태훈(48)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2시 50분경 여수시 여천동 소재 마트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여수에서 택시를 타고 순천을 지나 또다시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해 광주와 전주, 천안 등지로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조회 등 동선 파악을 통해 24시간 만에 이씨를 평택역 인근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강도 혐의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31 12:49:5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 "전과자 이재명 대표에게 맹종하느라 절제를 잃어버린 채 국익을 해치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역사의 심판대에 설 날이 곧 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이 한덕수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넘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등 국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을 김 의원은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데, '여의도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보다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도리어 화를 키우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에 김 의원은 "탄핵 마약에 중독되어 나라를 결딴내는 행패"라면서 "이재명의 2심 재판 이전에 대선을 해야 한다는 목표 때문에 이런 행패를 부린다는 사실을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덕수 대행 체제를 흔들어 경제를 망치면 그 책임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2-27 09:50:0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새 예능에 소년범 출연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7일 EN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레미제라블은 100일간 20명의 도전자가 백종원 대표와 4명의 담임 셰프로부터 장사의 비법을 배우는 성장 예능이다. 1차 티저에서는 김민성 셰프(일식), 데이비드 리 셰프(고기), 임태훈 셰프(중식), 윤남노 셰프(양식) 등 담임 셰프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차 티저 공개 이후 누리꾼들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2차 티저에는 도전자 20명의 사연이 일부 담겼다. 티저에 따르면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년범의 경우 1~10호 처분이 내려지는데 9호 처분의 경우 두 번째로 강한 처벌이다. 9호 처분을 받으면 단기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된다. 누리꾼들은 출연자가 ‘9호 처분’이라며 분노했다. 티저 영상에는 “절도범 피해자가 보면 화나겠다” “전과자 이미지 세탁 방송이냐” “왜 피해자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가해자를 도와주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방송인데 검증하지 않았겠냐” “생계형 절도일 수도 있다”며 방영 이후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은 지난 2013년 SBS에서 방영했던 예능 프로그램 ‘송포유’를 떠올렸다. 송포유는 ‘대한민국 하위 3%’ 문구를 내걸고 합창으로 비행 청소년을 교화한다는 취지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방송 이후 미성년자인 출연진이 음주, 클럽 방문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등 교화에 성공하지 못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가 송포유 출연진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0 07:01:47평균 39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MZ세대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오티비의 대표 예능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가 26일 2024년 2학기 시즌 5를 전격 개강한다. 멀티플랫폼 제작사 오오티비의 프랜차이즈 예능 '전과자'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5로 돌아오며, 오오티비의 최장수 예능으로 '믿고 보는 오오티비표 예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전과자'는 비투비 이창섭이 국내외 곳곳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로, 오오티비의 '~하는 자' 세계관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시리즈다. 다양한 학과를 찾아가는 '전과자' 특유의 포맷을 기반으로 매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유익한 학과 정보까지 제공하며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창섭이 유튜브 채널 구독 공약을 내걸고 이를 유쾌하게 이행하는가 하면, '전과자'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도 여는 등 콘텐츠 이상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구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학 시즌에는 그간 '전과자'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레전드 학생'들과 '제 1회 연합 MT'를 추진할 정도로 '찐친 케미'를 발산했던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5에서는 이창섭이 어떤 학교, 학과를 찾아 어떤 동기들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공개되는 '전과자' 시즌5의 첫 회에서는 과거 이창섭이 정말 진학하고 싶었다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찾아간다. 실제 이창섭은 학교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기둥을 끌어안고 "가고 싶은데 못 간 대학교"라며 미련을 뚝뚝 흘렸다고. 이창섭은 과거 이 학교에 꼭 다니고 싶었다며 예상치 못했던 이유를 밝혀, 과연 어떤 이유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이창섭이 경험하는 학과는 구독자 '스낵이'들이 시즌1부터 '전과'를 추천했던 '연극영화학과'. 연극영화학과에 입성한 이창섭은 학생들과 함께 '화술'과 '뮤지컬 연기 수업'에 참여한다. 이창섭은 화술 수업에서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대사를 독백으로 표현해 보라"는 주문에 "금이빨이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이거 방탄유리야, 쏴봐"라며 영화 '아저씨'의 명대사를 8차원으로 소화해 학우들의 '웃참 챌린지'를 유발한다. 반면 '뮤지컬 수업'에서는 현역 뮤지컬 배우답게 여유로운 '브로드웨이 바이브'를 선보여 교수님의 '엄지 척'을 받는다고. 또 얼마전 성대에 물혹이 생겨 목 상태 회복에 집중한 바 있던 이창섭은, 최신 기기로 성대의 '공명'과 음역대를 측정해보고는 "병원에 가서나 할 수 있는 건데…"라며 강의에 대해 '만족도 최상' 후기를 남겼다는 후문. '전과자'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학교와 학과를 탐방해온 이창섭도 감탄을 마지않은 이날의 학과 리뷰는 2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9-26 10:30:10이창섭이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에 등장했던 '레전드 학생' 9명과 MT를 떠나, 진정한 '찐친 바이브'를 드러낸다. 오오티비의 프랜차이즈 예능 '전과자'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년여간 국내외 대학을 종횡무진하며 만난 '과친구'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 1회 연합 MT' 특집편을 선보인다. 이창섭은 이번 연합 MT를 통해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실제 대학교 친구 같은 유쾌한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과자' 연합 MT편은 2주에 걸쳐 공개되며, 22일(오늘)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MT 출발을 위해 제작사인 오오티비 사무실에 방문한 이창섭은 직원들 사이에 숨어있는 학생들을 찾아야 하는 '친구 찾기' 미션을 펼치며, '매의 눈'으로 학생들을 찾아내 놀람을 자아낸다. 이창섭은 지난 2022년 11월 '전과자'가 첫 선을 보인 이래 약 2년여동안 많은 학교와 학과를 찾아갔던 만큼 "(학생들을) 못 알아볼 것 같다"고 엄살(?)을 부리지만, 막상 미션이 시작되자 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각 학생들의 학과는 물론 인터뷰를 했던 장소,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까지 기억해내며 '족집게 정답 행진'을 이어나간다. 학생들과 함께 마셨던 '주종'까지 기억해내는 기대 이상의 활약에, 이창섭 자신도 "뭐야, 나 기억하네?"라며 깜짝 놀랐을 정도. '친구 찾기' 후 본격 MT를 떠난 이창섭과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제작진에게서 MT 상품을 얻어내기 위한 미션 대결에 돌입한다. 수학-체육-심리-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7가지 미션으로 승부를 겨뤄, 4승을 먼저 기록한 팀에 '무제한 바비큐'를 제공하기로 해 저마다 학교, 학과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지는 것. 특히 실용음악과 출신인 이창섭은 '음악' 미션에 직접 출전, 성악과 학생에게 거침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인생 열창'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 성악과 학생 역시 '귀호강' 라이브를 펼치며, 이른바 '쓸고퀄' 노래방 대결이 이어져 과연 승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수학 문제 미션에서는 각 팀의 대표 브레인인 서울대와 카이스트대 학생이 출전,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유발한다. 이들은 대결 전부터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문제를 단 한 개 틀렸다. 수학 경시대회 본상을 받았다" "수능을 본 적이 없다. 만 18세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중학생 때 수학 올림피아드 전국 장려상을 받았다"고 신경전을 펼치더니, 고난도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으로 MT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과연 이창섭과 레전드 '과친구'들이 함께한 첫번째 연합MT의 치열한 미션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이창섭의 '전과자' 방학 특집 연합 MT 편은 22일(오늘)과 29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8-22 11:46:19[파이낸셜뉴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할 구태"라면서 강도높게 비판했다.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증언 요구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과 민주당에서 대북 송금 사건 수사팀에 대한 특검과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적한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상식을 희롱하고 법치를 조롱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시켜야 할 대상은 바로 전과자 이재명 대표"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 자신에게 유리하게 증언을 해줄 것을 핵심 증인에게 요구하는 음성 녹취 파일이 어제 공개됐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과거 김병량 전 성남시장을 상대로 검사 사칭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주장,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녹취 파일에서 이 대표는 김 전 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어차피 시장님은 돌아가셨고 세월도 다 지나버렸다. 얘기 좀 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면서 "김 씨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자 이 대표는 '우리 주장이 담긴 변론 요지서를 보내드릴 테니 기억을 되살려 보시라'고 했다. 이 대표의 거듭된 요구에 김 씨는 '지켜드리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김 씨에게 사실대로 증언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씨는 재판에서 이 대표 요구에 따라 위증했다고 자백했다"면서 "검사 사칭 공범으로 기소됐던 KBS PD는 '이 대표의 누명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했고, 이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재판부도 '위증 교사 혐의는 소명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상황을 설명한 김 전 대표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 '검찰의 애완견'이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은 대북 송금 사건 재판부를 탄핵해야 한다며 짜고 치는 듯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북 송금 사건 수사팀에 대한 특검과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언급한 김 전 대표는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든다며 수사기관 무고죄도 신설하겠다고 겁박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거짓과 위선,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상식 이하의 법 인식, 그리고, 망나니 같은 언론관까지! 자유민주 국가의 정상적인 민주 정당에선 볼 수 없는 해괴한 장면들"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를 망가뜨리는 이런 망나니 정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강조, 맞서야 함을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18 10:09:12[파이낸셜뉴스] 예비신랑의 전과 기록을 알게 돼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예비 신랑이 전과자인데 이해해 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예비신랑은 다정하고 얼굴도 훈훈하고 다 좋은 사람이다. 근데 알고 보니 전과가 하나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사연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2~3년 전 장기 연애 중이던 여자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자 그의 직장에 찾아갔다. 이후 일명 '깽판'을 쳤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 형을 처분 받고 전과자가 됐다고. A씨는 예비신랑에게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는데 바로 실토했다며 "왜 말 안 했냐니까 '괜히 그때 생각하기 싫어서' 그랬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과에) 폭력은 없었고 판결문도 다 보여주긴 했는데 결혼 전에 갑자기 알게 된 거라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A씨는 "(예비신랑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나도 놀랐다. 이거 이해해 줄 수 있는 수준이겠냐"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괜찮다" "그 전과라면 이해 가능이다" "아무리 그래도 전과자랑 결혼은 무리" "그런 상황에서도 참고 법적으로 대응만 하는 현명한 남자도 있을 것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7:46:53"'전과자' 캐릭터 두부, 이제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동급?!" 오오티비의 인기 예능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가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의 공식 컬래버레이션 MD를 선보여 폭풍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과자'는 멀티플랫폼 제작사 오오티비의 '~하는 자' 세계관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시리즈로, 비투비 이창섭이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다. 에피소드당 평균 381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콘셉트를 반영한 공간들과 스페셜 굿즈로 가득한 팝업스토어도 개최해 '오픈런'이 몰릴 정도로 구독자 '스낵이'들의 열혈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전과자'는 대표 캐릭터인 두부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만난 'ootb 전과자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상품을 발매해 '스낵이'들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이는 '전과자' 시즌4 론칭과 발맞춰 지난 28일 정식 출시됐으며, 키링 인형을 비롯해 카드 파우치, 응원봉 파우치, 아이패드 파우치, 펜, 스티커, 노트 등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이전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 론칭됐는데, 발매 직후 전 상품이 카카오프렌즈 카테고리 인기 랭킹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특히 28일 공개된 '전과자' 신규 에피소드에서도 이창섭이 이번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직접 착장한 모습이 드러나 스낵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창섭이 직접 컬레버레이션 MD를 받아보고 "두부가 언제 이렇게 커서 춘식이와 동급이 됐대?"라며 감격스러워한 것. 또 이창섭은 자신의 가방에 '카드 파우치'를 직접 장착한 후 "귀엽다"며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이거 달면 '스낵이'라고 자체 인증하는 셈이니, 길을 가다 마주치면 눈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호응을 모으고 있는 'ootb 전과자X카카오프렌즈' MD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숍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전국 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전과자' 시즌4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3-29 14: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