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광양만권 율촌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2만2000㎡(68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장은 연산 4만5000t 규모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전구체를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물론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한 축을 더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사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서 율촌산단 내 양극재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번 전구체 공장까지 갖춤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더욱이 물류 및 유틸리티 인프라가 집적된 율촌산단의 입지 장점 덕분에 생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포스코퓨처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5:47:48【광양=김학재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000t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양극재의 핵심원료인 전구체 공급망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이번 공장 준공으로 90% 이상 중국산에 의존하는 국내 전구체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구성의 필수재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공장 준공과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 구축까지 더해져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 시스템이 완성된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자급체제 시스템 구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를 사용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계기로 수요처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체 공급망 경쟁력 한층 강화 포스코퓨처엠은 10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연 가운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념사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의 준공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원료부터 반제품 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다"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국 중심의 통상 체제에 맞서 국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굳건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터리 산업에서 전구체는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한다. 니켈(Ni)·코발트(Co)·망간(Mn) 등으로 구성되는 전구체는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대량의 전구체를 직접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중국산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도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탈중국의 새 신호탄을 쐈다. 전구체 대중국 의존도가 95~97%라고 하는데 이럴 때 자체 공급망을 형성하는 시금석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고,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에서 횡포를 부려도 맞설 수 있는 차질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IRA 혜택 유지·고객사 확대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돼 IRA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전구체는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조달하는 니켈 등을 활용해 생산되면서 탈중국으로 생산돼 IRA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광양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전량은 미국 제네럴모터스(GM)·포스코퓨처엠 합작 양극재 회사인 얼티엄캠의 양극재 제조에 사용된다. 최근 미국 하원의 감세법안 추진으로 IRA 세액공제에 대한 정책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금지외국법인 요건 신설 등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은 필수적이란게 업계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 속에 포스코퓨처엠은 강화된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도 넓힌다는 목표다. 현재 광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 전량의 고객사가 얼티엄캠 한곳이나 점차 수요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소영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기획그룹장은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란 정체기라 해도 지금이 투자와 함께 고객사들과 연결할 시점"이라면서 "물밑으로 여러 고객사들과의 응대는 많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0 13:45:18【광양=김학재 기자】포스코퓨처엠이 연산 4만5000t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을 준공해 양극재 핵심원료인 전구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양극재 핵심원료인 전구체를 중국산에 의존하지 않고 내재화 하면서 공급망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0일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연 가운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 차원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 것에 이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으로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정책 변동 속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은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내 총 2만2400㎡(약 6800평) 크기로 조성됐고 연간 4만5000t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차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전량 얼티엄캠에서 생산하는 양극재 제조에 사용된다.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하는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대량의 전구체를 직접 생산해 더욱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전구체 자급으로 포스코퓨처엠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최근 미국 하원의 감세법안 추진으로 IRA 세액공제에 대한 정책변동이 큰 상황이지만, 금지외국법인 요건 신설 등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 전구체 공급망 독립은 필수가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공급받게 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재활용을 통해 회수한 황산니켈을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 이날 행사에는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0 07:40:03#OBJECT0#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정을 자체 기술로 혁신하면서, 친환경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투트랙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전구체에서 양극재까지 수직 계열화를 넘어 공정 효율성까지 끌어올리며, 북미·유럽 중심 공급망 내재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기존의 수처리·침전 방식 대신 금속을 직접 용해해 전구체를 합성하는 신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공정 단계를 줄여 투자비와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폐수와 탄소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제조단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NCM)과 알루미늄 등을 혼합한 물질로,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중간재다. 전체 양극재 원가에서 약 7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제조 원가와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LG화학은 이번 신공정을 차세대 양극재 사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전 단계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북미 지역에서 비중국산 공급망 확보와 환경 요건 충족이 강조되는 만큼, 이번 공정 혁신은 글로벌 공급 전략의 중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구체 신공정은 맞춤 설계된 금속을 직접 용해해 합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투자비와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폐수 및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공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전구체 공정 혁신 외에도 고전압, 미드니켈, 망간리치 등 차세대 양극재 기술을 다각도로 개발 중"이라며 "고객사 양산 일정에 맞춰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기존 리튬인산철(LFP) 대비 에너지 밀도와 성능이 향상된 고밀도 LFP와 독자 케미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소재도 개발 중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생산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 타깃 애플리케이션 및 생산 부지에 대한 상업화 검토도 진행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고밀도 LFP 및 독자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며, 상업화 시점은 향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06 12:59:06[파이낸셜뉴스] 에코앤드림은 유미코아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미코아는 최근 진행한 '캐피탈 마켓 데이 2025(Capital Markets Day 2025)'에서 에코앤드림과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미코아 관계자는 "에코앤드림 전구체 공장은 최첨단 저탄소 제조공장을 통해 고품질 생산과 최고 수준 환경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준공식에는 유미코아 배터리소재 부문 핵심인사들이 참석해 에코앤드림 공장 준공을 축하하기도 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계약 공개를 통해 유미코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3만t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현재 양산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시운전 및 고객사 검증 샘플을 생산 중인 새만금캠퍼스와 이미 정상 가동을 하고 있는 청주 공장에서 만드는 전구체는 유미코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유수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자동차에 탑재된다. 에코앤드림은 이미 미국 IRA와 'Non-FEOC'에 적합한 밸류체인 구축을 마쳤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미코아에 하이니켈 전구체를 공급 중"이라며 "유미코아와 계약한 물량은 청주 공장과 새만금캠퍼스를 모두 커버하는 수준으로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무관하게 공급량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14 17:15:15[파이낸셜뉴스] 유미코아는 에코앤드림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용 전구체(pCAM)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미코아는 벨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기술 기업이다. 특히 유미코아는 에코앤드림과 협력 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서 함께 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열린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준공식에 유미코아 배터리소재부문 인사들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협력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미코아 관계자는 "에코앤드림 전구체 공장은 최첨단 저탄소 제조 공장을 통해 고품질 생산과 최고 수준 환경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달 준공한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3만t 규모로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시운전 및 고객사 검증 샘플을 생산 중이다. 새만금캠퍼스에 이미 정상 가동을 하고 있는 청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유미코아 한국공장을 거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기차에 탑재된다. 에코앤드림은 미국 IRA와 'Non-FEOC'에 적합한 밸류체인 구축을 마친 상태다. 에코앤드림은 청주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유미코아에 공급 중이며,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하게 될 전구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 물량은 청주 공장과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하게 될 물량 모두 납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8 13:55:24【파이낸셜뉴스 군산(전북)=강경래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전구체 분야 글로벌 톱티어(최정상) 회사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11일 전북 군산 새만금캠퍼스 준공식에서 "이번 새만금캠퍼스 준공은 회사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멈추지 않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앤드림은 이날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4만8479㎡ 부지에 새만금캠퍼스를 완공했다. 공식 양산은 오는 2·4분기 중 착수할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된다. 양극재에 있는 리튬이온이 분리막을 거쳐 음극재로 이동할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원리다. 이 중 양극재는 이차전지 전체 원가 중 40% 정도 차지한다. 에코앤드림은 양극재 안에 들어가는 원재료인 전구체에 주력한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캠퍼스를 풀가동할 경우 연간 3만t 규모로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충북 청주 공장 5000t 수준과 합쳐 연간 3만5000t 규모로 이차전지 전구체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연간 700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에코앤드림은 그동안 자동차 촉매 사업에 주력해왔다. 촉매는 자동차 배기가스후처리장치에 들어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에코앤드림은 촉매와 배기가스후처리장치 사업을 국내와 함께 중국 등에서 진행 중이다. 에코앤드림은 자동차 촉매에 이어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을 본격화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51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49억원이었다.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20년 만이었다. 에코앤드림은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수익 구조도 개선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5억원을 내며 직전 기간 3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138억원에 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촉매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에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해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관련 사업에서 과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촉매 사업 역시 건설기계와 농기계 등 단기간 전동화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촉매 사업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전구체로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1 18:12:38[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InterBattery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선보이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며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비용·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의 주제로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High Ni)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전기차향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웹사이트를 공개해 인터배터리 출품 주요 전시 아이템에 대한 상세 정보 확인과 앞으로 LG화학의 전기차 관련 소재 확장 및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PF양극재, 안전 소재 등 전지 분야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솔루션으로 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배터리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40만㎡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전세계 64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05 08:44:15[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는 국내 대표 양극재 제조기업 엘앤에프와 72억원 규모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한 후 진행한 전구체 공급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로써 피노는 지난 1월 5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총 151억원 규모의 NCM 전구체 수주에 성공했다. 전구체는 배터리 전압·에너지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피노는 지난해 9월 엘앤에프와 NCM 전구체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공급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7번의 공급계약으로 현재까지 진행한 계약 총액은 262억원에 달한다. 피노 관계자는 "올해 연이은 NCM 전구체 공급계약 체결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50%에 이르는 수주를 2개월만에 기록했다”며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 전구체 공급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비약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노는 지난해 매출액이 직전사업년도 대비 340%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며 신사업 진출 이후 폭발적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모두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9 15:38:16[파이낸셜뉴스] 엘앤에프는 5일 열린 지난해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은 올해 3월 생산 시설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르면 5월달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양산은 내년부터 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규모는 2만t으로 해서 2026년부터 양산을 하게 되고, 이후에 2027년에는 추가적으로도 2만t을 증설을 할 수 있는 자금과 계획을 다 진행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2027년 말 실질적으로 4만t 생산할 수 있는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LBS는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해 LS그룹과 엘앤에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2-05 16: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