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4호선 혜화역까지 이동하는 2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운동을 진행하고 충무로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해 혜화역으로 향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운동을 24차례 벌여왔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3-28 14:33:22▲ 신지균씨 별세·아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씨 모친상=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0
2018-06-06 16:17:0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나섰던 원외 범진보 세력들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 띄우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는 사실상 '제2의 촛불집회'를 겨냥한 것으로, 이 대표 선고가 나기 전부터 사법리스크 방탄에 나서는 한편 야당대표 탄압 프레임을 내건 뒤 윤 대통령을 정조준해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몰이를 토대로 탄핵 빌드업을 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는 탄핵 표현을 애써 자제하고 있지만 개별 의원들이 대놓고 탄핵 프레임을 거론하면서 사실상 측면지원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3일 노동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민중행동' 등 범진보 진영은 10월 집회를 시작으로 11월 초에는 산하 노동단체, 11월 말에는 산하 농민단체가 대규모 집회에 나서고 12월 초에는 총궐기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전국민중행동'에 가입한 가운데, 노동·농민·진보연대 등 각 단체들이 '범진보 빅텐트'를 구축해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란게 대체적인 정치권 시각이다.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2008년 광우병 집회, 2015년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 2016년 탄핵집회 등을 주도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태원 참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노조법 개정 등 주요 이슈와 관련된 투쟁을 주도해 왔다. 이에 이 대표에 대한 주요 공판 1심 선고 시기에 맞춰 여론전을 펼치고 10월 국정감사 시즌에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시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을 조성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 지난 달 말에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진보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진보단체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를 주도했던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위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주도했던 박석운 전국민중동행동 공동대표는 현재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안지중 전국민중행동 공동집행위원장도 과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30여년간 100여개 단체활동에 참여해온 투쟁가로 알려진 박석운 공동대표 등 원외에서의 탄핵 빌드업을 민주당 개별 의원들이 호응하는 것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비슷한 시기 촛불승리전환행동이란 단체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하도록 대관을 주선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공개적으로는 역풍을 우려해 윤 대통령 탄핵에 일정 거리를 두고 있지만 개별적으로는 사실상 용인하는 분위기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여당에선 단일대오로 맞서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고, 대통령실도 야당발(發) 탄핵준비 가시화를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득구 의원이 대관한 '탄핵의 밤' 행사를 언급, "야당과 좌파 진영의 정권퇴진 선동도 이미 시작됐다. 11월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벌이는 반국가적 선동의 수위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며 "정신 바짝 차리고 단결해서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갖가지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씌워서 탄핵 바람을 일으킨다고 해서 야당 의원들 스스로의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야당은 탄핵 중독의 늪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와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땅 위에 제대로 서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학재 기자
2024-10-03 18:07:5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나섰던 원외 범진보 세력들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 띄우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는 사실상 '제2의 촛불집회'를 겨냥한 것으로, 이 대표 선고가 나기 전부터 사법리스크 방탄에 나서는 한편 야당대표 탄압 프레임을 내건 뒤 윤 대통령을 정조준해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몰이를 토대로 탄핵 빌드업을 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는 탄핵 표현을 애써 자제하고 있지만 개별 의원들이 대놓고 탄핵 프레임을 거론하면서 사실상 측면지원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3일 노동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민중행동' 등 범진보 진영은 10월 집회를 시작으로 11월 초에는 산하 노동단체, 11월 말에는 산하 농민단체가 대규모 집회에 나서고 12월 초에는 총궐기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전국민중행동'에 가입한 가운데, 노동·농민·진보연대 등 각 단체들이 '범진보 빅텐트'를 구축해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란게 대체적인 정치권 시각이다.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2008년 광우병 집회, 2015년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 2016년 탄핵집회 등을 주도한데 이어 최근에는 이태원 참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노조법 개정 등 주요 이슈와 관련된 투쟁을 주도해 왔다. 이에 이 대표에 대한 주요 공판 1심 선고 시기에 맞춰 여론전을 펼치고 10월 국정감사 시즌에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시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을 조성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 지난 달 말에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진보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진보단체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를 주도했던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위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주도했던 박석운 전국민중동행동 공동대표는 현재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안지중 전국민중행동 공동집행위원장도 과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30여년간 100여개 단체활동에 참여해온 투쟁가로 알려진 박석운 공동대표 등 원외에서의 탄핵 빌드업을 민주당 개별 의원들이 호응하는 것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비슷한 시기 촛불승리전환행동이란 단체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 행사를 하도록 대관을 주선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공개적으로는 역풍을 우려해 윤 대통령 탄핵에 일정 거리를 두고 있지만 개별적으로는 사실상 용인하는 분위기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여당에선 단일대오로 맞서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고, 대통령실도 야당발(發) 탄핵준비 가시화를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득구 의원이 대관한 '탄핵의 밤' 행사를 언급, "야당과 좌파 진영의 정권퇴진 선동도 이미 시작됐다. 11월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벌이는 반국가적 선동의 수위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며 "정신 바짝 차리고 단결해서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갖가지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씌워서 탄핵 바람을 일으킨다고 해서 야당 의원들 스스로의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야당은 탄핵 중독의 늪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와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땅 위에 제대로 서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학재 기자
2024-10-03 15:53:2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를 체포했다. 9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전장연 여성 활동가 A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들에게 강제 퇴거되는 과정에서 보안관에게 가방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683일 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열었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400여명의 장애인이 일자리를 잃은 것에 항의하는 침묵시위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가 체포를 규탄하는 한편 활동가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30 11:14:5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고전하고 있는 당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 서울역 나선 韓...결식아동 도시락 봉사도 실시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지도부는 시민들의 요청에 사진을 함께 찍고 당과 정부의 정책 및 예산 성과를 담은 홍보 팜플랫을 배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역에는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이 대합실에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했고,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해병대 군가를 부르며 한 대표 측 지지자와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 대표는 팜플랫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시민들이 많다"며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또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행 KTX 승강장에서 인사를 마친 후 관악구에 위치한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한 대표는 이번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보내던 선물 대신 결식 아동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밀키트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와 함께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로 향해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다. ■ 용산역 집결한 민주..."불편한 점 많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용산역에서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주철현·송순호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건강·민생 회복', '희망 가득 한가위'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사에 나가 고향길 KTX에 몸을 싣는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도부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를 찍고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역에도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가 등장해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최아영 기자
2024-09-13 11:50:15[파이낸셜뉴스] 유럽을 순회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노르웨이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를 벌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전장연 페이스북에는 4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오슬로 지하철에서 출근길 투쟁을 벌인 사진이 게재됐다. 특사단은 오슬로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해 유인물을 뿌린 뒤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이들이 뿌린 유인물과 판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진과 함께 ‘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권리에 대한 탄압을 멈춰라! 출근길 지하철 행동’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들은 출근길 지하철 투쟁 이후 노벨평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전장연의 활동을 폭력적으로 탄압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노르웨이로 출국한 특사단은 18일 오슬로에 도착해 시내 곳곳에서 시위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에는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노르웨이 농성 1일 차’ 시위를 벌였다. 또 한국대사관에 한국 장애인 권리 약탈 실태 고발서한을 전달했다. 특사단은 오는 21일 노르웨이 일정을 마친 뒤 독일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어 31일까지 프랑스 파리 순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2 06:37:00[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 공무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연행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전장연 활동가 40대 김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김씨는 현재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전장연 활동가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타고 기어가는 방식인 '포체투지'(匍體投地) 시위를 한 뒤 하차 도중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증거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전장연 활동가 2명은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께 마포대교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2 14:21:40[파이낸셜뉴스] 민주노총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노동절 집회 당시 경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전장연의 집회를 막았다며 경찰 관계자들을 집회 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 방해·업무 방해·명예훼손 혐의로 울산경찰청 소속 3기동대 정모 경감, 남대문경찰서장, 남대문서 경비과장을 비롯해 다수의 불특정 경찰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노동절이던 지난 1일 전장연은 시청역 환승 통로에서 집회를 연 뒤 민주노총 도심 집회에 합류하려 했으나 경찰은 "민주노총 측이 전장연의 합류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막아서면서 대치한 바 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집회·시위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명백한 기본권 침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남대문경찰서 서장, 남대문서 경비과장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10 16:45:47[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역 승강장에 스티커 수백장을 붙인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등 3명에 대해 지난 1일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이날 항소했다. 검찰은 "삼각지역 직원들 30여명이 이틀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원상 복구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승객들의 불편함과 불쾌감 역시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들에게 재물손괴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박 대표와 권 대표, 문 대표는 지난해 2월1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승강장 바닥과 벽에 장애인 예산과 이동권 확보를 요구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래커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1심 재판 당시 박 대표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권달주 상임공동대표와 문애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에게는 각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07 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