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올해 마을 공동급식을 신청한 335개 마을을 모두 지원한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마을 공동급식은 농번기 일손이 달려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다반사인 농업인을 위해 마을 여건에 따라 자체 급식 또는 도시락 배달 등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주시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가사와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덜고 건강도 챙기면서 마을 화합을 다지는 일석삼조의 시책으로 나주주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매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마을 공동급식을 신청한 335개 마을 모두를 대상으로 급식 비용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당초 올해 사업량이 251개 마을이었으나, 신청이 폭증하면서 마을 간 형평성과 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을 신청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7억3000만원을 들여 15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농번기 중 연간 25일 이내 공동급식 비용을 지원한다. 자체 공동급식을 신청한 마을 177곳에는 부식비와 도우미 인건비를, 나머지 마을 158곳에는 도시락 및 반찬 배달 비용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자체 공동급식의 경우 연간 지원 일수(24일)를 기준으로 급식 인원에 따라 마을 한 곳에 최대 232만8000원을 지원한다. 도시락 배달은 연간 19일을 지원하는 대신 지난해부터 끼니 당 도시락 단가를 5500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으며, 급식 인원에 따라 마을 한 곳에 최대 209만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마을 공동급식은 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신청한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분주한 영농철 일손을 덜면서 혼자 사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챙기는 마을 공동급식이 마을 화합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7:36: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남도 전시관'을 운영, 전남의 미래 비전을 담은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등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책 행사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 전시회,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6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지방시대위원장, 관계 부처 장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기념식에서 친환경 농업 확산에 대한 공로로 지역 산업 균형 발전 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우수 사례를 엑스포 기간 우수사례 전시관에 특별 전시한다. 앞서 전남도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지난 2004년 '전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0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 제정, 2010년 '유기농 생태마을' 도입, 2022년 '친환경 벼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친환경 농업이 관행 농업과 비교해 고령화 등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기준 전남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이 경지면적의 13%를 차지한다. 이는 우리나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이 경지면적의 4%에 머물고, 유럽의 프랑스가 10%인 점을 고려하면 전남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농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남도 전시관'을 마련해 '지방시대의 시작, 기회의 땅 전남과 함께!'라는 주제로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해상풍력·수소 산업 클러스터·이차전지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 성과,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순천대·목포대 글로컬대학 30 지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 해상풍력 모형을 설치해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관 내부에는 기회발전특구 매직월, 미디어월, 주요 문화관광 영상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현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남 특산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남도의 큰 비전과 높은 열망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성장축 신바람 전남 등 지역 특색을 담은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와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6 16:28:40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증권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강성묵 대표 취임 이후 노사한마음 올해 초부터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조가 함께 전국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지난 3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강성묵 대표이사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협약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이후 지난 3월부터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증권 노사는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와 배식까지 도맡아 8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급식 봉사와 함께 하나증권은 행복한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기도 했다. 4월에는 강성묵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사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플로깅과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옥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저출산 지원 육아용품 구매에 쓰일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하나증권 노사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전국 각 지역에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우선 '사랑나눔'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이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참여 배너를 클릭하면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같은 금액 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활동에 쓰였다. 이 밖에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 등 여러 캠페인을 기획, 실시하고 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다.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도 지역별 헌혈의집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증권은 오는 10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올해 초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 전달함으로써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초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아동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 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하나금융과 사회공헌 시너지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같은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과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ESG 중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식수난을 겪는 방글라데시에서 태양광 정수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기존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 시설 관리를 위한 고용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쳤다. 2022년 말에는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5 18:00:13【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임병택 후보는 2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하며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다”며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한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임병택 후보는 4년간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 확정, 거북섬 시화MTV 개발을 통한 시화호 가치 제고, 매화역 확정을 비롯해 신안산선, 경강선 개통으로 균형발전 도모, 2년4개월간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달성,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성과를 토대 삼아 교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로 일자리를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하며,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10대 미래 비전으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메카 조성 △경기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개발로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 구축 △GTX-C 오이도역 유치, 월곶-배곧 트램 완성 등 동서남북 철도교통망 완성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한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도약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등 공원·생태도시 조성 △시화호 해양관광산업 등 친환경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시흥문화예술회관 완공,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 시장 직속 노인-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으로 돌봄 중심 복지도시 구축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CCTV 대폭 확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친환경급식 확대 등을 발표했다. 특히 “K-골든코스트는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로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과, 아쿠아펫랜드 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임기 중 추진했던 핵심 사업 성공적인 완수를 약속했다. 또한 서울대,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기존 제조업과 함께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든 2년을 보냈지만,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이 여전히 시흥시 최우선 과제로,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민선8기 시흥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 출신 임병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백원우 정책보좌관, 경기도의원(2선) 등을 지냈으며 민선7기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본격적인 시흥행복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2일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꿈입니다. 지난 4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했습니다.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습니다. 당면한 코로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시흥시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시흥시장 후보자로 나섭니다. 새로운 도전에 앞서, 시장으로 일해 온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진솔한 소회를 말씀드리고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합니다. 2018년 취임 당시, 가장 중요한 시흥시의 과제는?! “서울대 병원”유치였습니다. 4년 전 임기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시흥시 미래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냐를 물어오셨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드린 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과 <서울대 병원>유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흥시 미래를 위해서도 50만 대도시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최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은 분명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방문했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중앙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을 설득했고 시흥사회 여론을 모아 냈습니다. 결국, 2021년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이 시흥시에 설립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한때 “체력이 국력”인 시대였습니다. 이제는 “의료의 힘”이, 그리고 감염병에 대처하는 “보건력”이 국력인 시대입니다. 국립 서울대학교 병원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일반 병원이 아닙니다. 시민의 건강을 돌볼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첨단 산업입니다.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교육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흥시 전역에 서울대와 함께하는 시흥시만의 특별한 교육협력이 뿌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흥시 남부 배곧에만 있었던 ‘서울대 시흥교육협력센터’를 시흥시 북부 은계지구에도 만들었습니다. 목감지구 따오기문화관에서도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도 시흥시에 있는 마을교육의 한 부분입니다.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나아가 한국공학대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는 대학과의 교육협력은, 마을교육과 더불어 우리 시흥시 학생들이 더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화호>입니다.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민과 환경운동가, 그리고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생명을 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호수>가 되었습니다. 바다생명이 되살아나고 새들이 돌아 왔습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 화두인 시대에, <시화호의 기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회복과 기적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4년 전, 시장직에 취임하며 마주한 시화호 일대 <거북섬 개발사업>. 이미 기본 업무협약과 우선협상대상자도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시흥시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시기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 시흥시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꼭 필요했습니다. 시흥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민간사업자의 강한 추진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시흥시민의 의지를 모으고 헌신적인 공직자들과 더불어 현행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적극행정을 통해 성공사업이 되도록 지원했습니다. 오직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서 였습니다. 4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그곳에, 세계 최대규모 인공서핑장이 개장했고, 대형 호텔사업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차례대로 착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여러 민간사업자들의 활발한 관광형 사업이 함께 추진되어 눈부신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시흥시와 생명을 품은 기적의 바다호수 <시화호>의 가치를 더 높일 것입니다. 굴뚝 없는 미래산업인 관광산업과 MICE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심사위원들이, KDI 서울대병원 설립타당성 검토 위원들이 왜 시화호를 찾아 인공서핑장 등 여러 해양레저관광 사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왜 갯골생태공원를 찾아 시흥시라는 도시를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시흥시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시화호 일대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잘 되고 갯골생태공원이 더 아름다워 져야 합니다. 그래야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도 더 잘 되고, 서울대 병원도, 경제자유구역도 잘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GTX-C 시흥연결 사업도 함께 잘 되어 더 나은 시흥시가 됩니다. 저에겐 이와 같은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 속의 <시화호>로! 세계 속의 <시흥시>로! 더 큰 용기와 미래비전을 품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도시 면적이 넓은 우리 시흥시! “균형발전”이 답입니다! 도시면적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해주셔야 시흥시에 대한 이해가 커집니다. 우리 시흥시의 면적은 인근 부천시의 3배 광명시의 4배입니다. 대부도를 뺀 안산시보다 더 넓습니다. 도시 면적이 넓으면서 여전히 개발이 제한된 그린벨트가 60프로가 넘습니다. 그래서 북부, 남부, 서부, 동부, 중부 등 권역별로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흥시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15만 여명이 모여 사는 신천, 은행, 대야지역을 위해 전철노선 2개 노선을 새롭게 국가철도계획망에 반영 시켜냈습니다. 신천역과 대야역은 2개 전철노선이 지나가는 더블역세권이 될 것이며, 은계역도 만들어 집니다. 불확실했던 <매화역>을 확정 시켜 냈으며, 1,326천㎡ (40만평) 매화배후주거단지도 개발합니다. 과림동일대 12,711천㎡ (384만평) 시흥광명 3기 신도시를 유치했으며, 시흥광명 첨단산업단지도 착공했습니다. 첨단 미래 산업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시흥 북-동부권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흥시 중부지역 시흥시청역이 트리플 역세권이자 명품역세권이 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전철이 2023년 개통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전철시대가 2025년 상반기 열립니다. 2027년이면 월곶에서 시흥시청, 그리고 판교를 넘어 강릉까지 1시간 50분이면 가는 <경강선(월곶-판교-강릉)>이 개통됩니다. 드디어 사통팔달 전철교통망을 갖춘 명품도시 시흥시의 시대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주거 안정도 필요합니다. 권역별 주거안정성과 주거복지 로드맵을 만들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해 신혼부부, 청년주거 환경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2030 New 시흥플랜”을 추진하여 시민의 삶을 위한 동서남북 4개 도심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2020년 2월 9일, 우리 시흥시에도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요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가족확진 사례로는 처음이라 전국의 모든 방송사 언론사 기자들이 시흥시에 몰려들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얼마나 위험한 감염병인지 전 세계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저 막연한 공포감만 커져 갔습니다. 그 곳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반대했지만, 시민을 대표해 일하는 시장으로서 그저 안전한 시청에 가만히 앉아서 지시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고마우신 시민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을 했고, 여러 시민그룹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했습니다. 시흥시 간부공무원 회의를 현장 <천막 시장실>에서 수시로 개최하며 지역 안정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마을은 안정되어가고 시흥시민은 안심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천막시장실로 김밥과 음료들을 주시고 가는 시민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 뿐이셨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만으로 위로받고 용기 얻으신다면 앞으로도 그 어떠한 위험이 있더라도 찾아뵙고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게 코로나 대응이 2년 4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2022년 5월인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분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할 때마다 저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시장인 제가 먼저 힘을 내야 했고 방역을 해야 했고 환자분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경로당도 찾지 못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분들, 바깥바람 한번 쉽게 쐬지 못한 장애가 있는 시민 분들과 가족 분들, 공연도 축제도 모임도 없는 삶을 사셔야 했던 시민 분들, 어렵게 개업한 식당과 가게를 정리해야만 했던 시민 분들. 그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년 4개월간 코로나 극복에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의료진, 보건소, 공직자,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여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우리 시흥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초 1위를 했습니다. 시흥시 공직자분들의 시민을 향한 행정능력이 경기도 1위로 평가받은 쾌거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성과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저 임병택 시장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습니다. 이렇듯, 지난 4년간 우리 시흥시정부의 정책역량은 월등히 높아 졌으며, 시흥시장도 약속을 잘 지켰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시흥시는 다시 도전합니다! “교육도시”로 삶의 질 높이고! “경제도시”로 일자리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K-시흥시”는 “경기 5대 도시(Big 5)”,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시흥시의 미래 브랜드입니다.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도시, 자부심이 충만한 “K-시흥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4년간 성과를 토대로 향후 4년동안 시흥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시흥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도전’이자 ‘우리의 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 시흥시의 10대 미래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전 1. 교육도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메카’!” 1. 시흥시 19개동 마을교육자치회와 학교 공교육과의 교육협력 2. 미래산업체험교육, 환경생태교육, 첨단 맞춤형교육, 예술문화특화 교육 활성화 3.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비전 2. 경제도시 “중소기업과 노동자와 함께!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로!” 1. 서울대학교 및 병원과 연계하여 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의료헬스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지구로 조성 2. 월곶역세권 7만평 사업지내 ‘판교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구축 3. 제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비전 3. 교통도시 “동서남북 철도 교통망 완성! 버스교통 확대로 더 교통편한 시흥!” 1. GTX-C 시흥 오이도역 유치 2. 월곶-배곧 트램 완성 3. 시흥형 버스 준공영제 완성 비전 4. 건강도시 “서울대병원·치과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1. 서울대병원·치과병원, 지역종합병원과 함께하는 의료-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2. 포동 시민종합운동장 및 권역별 스포츠공원 조성 3. 시흥보건소 거점형 행복건강센터, 치매통합관리시스템 등 보건 인프라 확대 비전 5. 공원·생태도시 “센트럴파크를 품은 공원·생태도시로 건강한 삶!” 1.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하천, 저수지 등 물길을 따라 수변공원화! 2. 월곶-배곧-오이도-거북섬-시화호 바닷길을 대한민국 대표 황금해안으로! 3. 자연숲학교와 늠내길 추가조성으로 녹지자원 연결 산책망 완성! 비전 6. 친환경 레저·관광도시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시흥을 즐기고! 지역경제 살리고!” 1. 시화호 일대 해양관광산업 유치 및 해양관광 일자리 창출 2.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옥구공원을 대표 관광지로! 3. 소래산 소전미술관-소산서원-하우명효자비 스토리텔링 역사공원화! 비전 7. 문화·예술도시 “시흥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1. 시흥문화예술회관 2023년 완공! 2. 소래산 예술인마을 조성 및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3. 시립 웨딩-컨벤션홀 건립(시흥문화원/정왕어울림센터 내) 비전 8. 돌봄·복지 도시 “시흥시민 전 생애를 지원하는 돌봄 중심의 복지도시 구축”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아동-장애인-어르신’ 돌봄 확대 시장직속 ‘어르신-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주거복지지원 확대 (신혼부부, 청년주택, 고령자통합돌봄주택 등) 비전 9. 안전·스마트 도시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한 도시로!” 1. 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2. 더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방범 CCTV 대폭 확대 3. 어르신 및 정보소외계층 “스마트폰 및 IT 정보교육”확대 비전 10. 도시농업-미래해양도시 “도시농업을 활기차게! 어촌·어민 지원 확실하게!” 1.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2.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 전 분야에 걸친 친환경급식 확대 3. 월곶국가어항, 오이도지방어항 사업 성공 각 비전별로 추가공약을 더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공약은 차례로 시민 분들에게 말씀 드겠습니다. 그리고 더 지혜로우신 시민 분들의 의견을 담아 가겠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이렇게 멋진 “우리 시흥시를 봐주세요!”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고 싶습니다! 소래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목감동 운흥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신천을 따라, 은행천을 따라, 물왕호수-보통천을 따라, 갯골을 거쳐 바다로 나아갑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노을이 지면 황금빛을 머금은 황금해안이 됩니다. <K-골든코스트>는 바로 거기서 나왔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입니다! 그 물길을 따라, 물왕호수와 은계호수 등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 월곶항과 오이도항을 대한민국 수도권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어항으로 만들겠습니다.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연구진과 미래기술,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해 내겠습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시대,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바다호수 시화호에 새 생명을 불어 넣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관상어산업)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서울대와의 교육 및 산학 협력, 한국공학대과 경기과학기술대와의 협력이 더 활발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시흥시의 자랑인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제조업 최대 일자리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그리고 북부지역 여러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기존 제조업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산업과 함께 <경제도시>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우리 시흥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여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체험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확대로 우리 학생들이 시흥에서 더 잘 성장해야 합니다. 출산-육아-돌봄, 반려동물 정책 등 소소할지라도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정책으로 더 행복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가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성장하는 우리 시흥시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우리 시흥시를 계속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50만 대도시 진입과 시흥시의 핵심 발전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성시키고, 새로운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시흥 100년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K-시흥시”, 경기도의 새로운 심장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참 힘든 2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극복하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보여주신 시민분 들의 감동적인 봉사와 헌신을 기억합니다. 마스크가 부족하다하니 각 마을마다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약국마다 안내 봉사도 해 주셨고 자율적인 방역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흥시라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우리 시민 분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 이었습니다. 이런 시민 분들이 계시는 시흥시의 미래는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큰 어려움을 감당하셔야 했던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한 민생회복이 여전히 우리 시흥시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 나가는, 민선 8기 시흥시장이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마음 원팀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지난 4년 성과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든 일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 앞으로 해야만 할 일, 아직 진행 중인 일들이 많습니다. 실력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하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더 맡겨주십시오! 더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시민의 행복과 시흥시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조정식, 문정복 두 분의 국회의원과 함께! 그리고 시의원, 도의원들과 함께 꼭 해내겠습니다. 4년 전 첫 마음 그대로, 한결같이 시흥시민을 섬기는 시흥시장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3 07:20:28【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민선7기 파주시는 공약 이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연거푸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등재됐다. 민선7기 공약은 평화-상생-분권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파주시가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한 점을 인정해 4년 연속 우수등급인 A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약이행완료,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심사했다. 파주시는 전국 평균 공약이행률 71.72%보다 10% 이상 높은 83% 공약이행률을 기록하며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우수상, 2020년 공약이행평가 우수상, 2021년 공약이행-정보공개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8일 “일부 공약 중 국제정세 변화에 영향을 받는 평화와 통일 관련 공약은 파주시 자체 노력으로는 불가하다. 남은 임기동안 정부기관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파주시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공약이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체계적인 공약집행, 이행률 83% 파주시는 18일 현재 공약이행률 83%를 기록했다. 이는 9개 분야 다양한 공약을 주도면밀하게 적극 실행한 결과다. 평화도시 이미지 제고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군 방호벽을 철거하고 DMZ관광 거점안내 역할을 수행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준공했다. 장기간 표류하던 장단콩 웰빙마루사업도 공론화를 통해 재추진했다.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정책 및 파주페이 발행, 청년추가고용장려금-내일채움공제 및 지역청년 일자리 확대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큰 결실을 거뒀다. 통일동산을 관광특구로 지정받고, 유비파크 가족친화형 문화체험공간 확충을 2021년 완료하고, 마장호수와 공릉관광지, 감악산 라키스트 힐링파크 인프라 구축 및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조성 완료 등으로 생태문화도시 파주 이미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답보상태에 있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 살리기 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법원읍 주민이 오랫동안 숙원하던 군부대 이전 및 군인 아파트 추진도 결국 이뤄냈으며,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관련 주민불편도 서울시와 상생협약 체결로 해소했다.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고도화, 의료취약시설 의료시설 확충 및 아주대학교 병원 및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통한 종합병원 유치로 주민 건강을 담보하는데도 주력했다. 대중교통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성과를 보였다. GTX-A 노선이 착공한데 이어 시민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도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등 급물살을 탔다. 문산~도라산역 전철화도 추진되고 운천역 운행도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합리적인 버스노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친절-정확-안전을 기본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교통이 최고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맞춤형 따복버스를 신설했다. 연간 8만명 이상 시민이 이용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천원택시’는 마을별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파주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을 확충해 방과후 돌봄을 강화했다. 가정-민간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통해 국공립 수준의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학교 교복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으로 교육 공공성 강화에 집중했다. 지역별 도서관 건립(공공도서관-공립작은도서관) 및 북부지역 거점도서관인 문산도서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건립과 청소년 휴카페 및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등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도 노력해왔다. 파주시는 2020년 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성 사회참여기회 확대, 여성정책 전문위원 임용,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신뢰 입각한 투명한 공약이행 민선7기 파주시는 출발부터 공약을 각 국별로 나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시민이 한눈에 보기 쉽도록 지역별 공약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공약지도를 만들었다. 민간을 중심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발족해 공약사항에 대한 평가와 이행상황을 촘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심사분석을 통해 공약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해 사업별 특성에 맞는 기준과 지표로 재정비하고, 2020년과 2021년에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 의견을 공약에 반영했다. 주민배심원제는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성이 되며, 공약에 대한 평가 및 환류과정에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는 주민의 참여와 토의를 거쳐 의견을 얻고자 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민과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공약 이행이 진정한 의미의 시민과 약속 이행이라 생각하는 파주시의 공약이행 원칙이다. 그 결과, 전체 170개 공약 중 작년 말까지 141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임기 말까지 매주 주간업무 보고회를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해 공약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꼼꼼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운정신도시와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완성,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자족도시 구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시민 건강과 교육을 책임지는 체육시설, 도서관, 보건소 등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을 완료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약속을 한 건도 누락됨이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9 01:46: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다섯 번째 공약으로 '더 넓고 더 촘촘한 광주형 복지모델 시즌2 추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 선대본부에 따르면 민선7기 광주시는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드리는 것'을 복지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광주형 복지모델'을 구축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 △광주복지연구원 출범 △광주복지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공공어린이재활센터, 빛고을50+센터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작한 24시간 1대 1 최중증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는 민관거버넌스인 복지협치위원회의 기능 강화로 복지정책 및 서비스의 공공성과 적정성을 제고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 등 광주시가 선도해가고 있는 복지 모델을 표준화해 전국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년,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복지 수요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장년(만45~54세)들을 위해 '다시서기 수당' 지급, 자산형성을 위한 '내일채움통장'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서기 수당'은 만18세 이하 부양아동이나 만65세 이상 부양노인과 함께 사는 중장년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내일채움통장'은 최근 2년 이내에 은퇴나 폐업을 하고 개인창업 또는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중장년 중 무주택자에게 저축금액의 일정 비율을 광주시가 지원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7만 장애인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서 장애의 불편함 없이 이용토록 하고, 저상버스 및 교통약자 특수차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확충, 24시간 이동지원 등 장애인 활동보조 시간 확대, 고령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휴블런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를 3만개 이상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 시립1·2요양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최첨단 노인돌봄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 임플란트 하나 더' 지원사업, 결식우려 어르신 급식지원 확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여가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만5세 이하 무상보육과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상상놀이터)을 조성해 아이들의 안전한 놀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형 온종일 아이돌봄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 공동체와 협력 및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전담심리사 치료 지원 등 '올케어아이'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들을 소외와 차별없이 보듬는 포용복지를 완성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8 14:52:3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제27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스마트 건강-안전 도시 무한도전, 지역경제 회복-성장, 따뜻한 복지-교육 제공, 문화예술 메카 자리매김, 균형-성장 조화로운 도시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발표한 2022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우규 의장님을 비롯한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시민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시민과 의료진,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의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시민과 함께 많은 성과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8건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더 행복한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개발한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건강을 위해‘안양형 건강ON 채널’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 화두인 ‘기후위기’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청년뉴딜 분야에 박차를 가해 ‘안양형 뉴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부문에는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도 제2호 펀드 60억원을 조성하여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펀드로 청년기업의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안양아트센터 및 명학공원 일원에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에 생태힐링 공원을 조성하여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을 첨단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용적률을 완화하여 노후주택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 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 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우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곧 밝고 따뜻한 ‘일상’이라는 햇빛이 우리를 비췰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 시기를 극복하고,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활기찬 기운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5 08:07:15【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2022(壬寅年)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은 ‘흑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독립성이 강하여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기운으로 시민 여러분의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고, 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 2년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며,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문을 여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시민과 공무원, 의료진이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행복의 선행조건은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2022년에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과 상권 융합으로 안양형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 기회를 함께 마련하여 선도적인 일상회복의 모범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주요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한복판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7건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안양시민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행복한 미래는 없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활용함으로써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건강을 위해 ‘안양형 건강ON 채널’ 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해 시민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지금 국제사회 화두는 ‘기후위기’입니다. 우리 시는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행동 기후활동가를 양성하여 시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녹색 생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모니터링 측정기를 110대 확대 설치하고, 친환경 자동차 구매에 202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임곡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녹색 힐링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및 지역뉴딜 분야 유망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계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뉴딜을 포함한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를 시민에게 안겨드리겠습니다. 청년일자리를 위해 공공부문에 ‘청년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을 활용하여 청년기업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올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자금-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학대 피해아동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아동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 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일원에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리모델링을 통해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 및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야간도서관 사업을 통해 폭넓은 독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고,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시민 염원이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여기에 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등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이룬 민선7기 안양시의 성과를 통해 ‘더 행복한 안양’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터널의 끝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행복한 안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1 10:41: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에 '더 크고 더 강한 도시'로 도약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지난 26일 2022년 예산안 관련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로 도약하고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는 시대의 화두인 인공지능(AI), 기후위기 대응, 노사상생, 출산율 제고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관련 사업을 선점해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생활SOC 확충 등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의회에 7조12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1.6%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시는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상과 민생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1조3500억원을 편성했다. 시정 핵심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사업 269건에 1조2162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2000여명의 청년들에게 문화콘텐츠·자동차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소상공인 신규채용 지원사업, 골목상권특례보증,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정책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광주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AI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513억원을 편성했다. 국내 유일의 국가 AI집적단지를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구축하고, AI 인재 양성, AI 선도기업 유치, 창업지원 등으로 광주형 AI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11대 전략산업과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국 최초로 AI-메타버스 융합도시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특히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3396억원을 편성했다.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시민햇빛발전소 확대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등을 통해 녹색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내년 5월 문을 열 시립수목원을 비롯해 도시공원 조성사업, 광주생태문화마을·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 조성 등 도심생활권 주변 녹지공간과 친수공간을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명품 생태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확대 등 소외와 차별이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강화를 위해 8673억원을 편성했다. 아이를 낳으면 최대 680만원까지 지원하는 광주형 출생육아수당과 더불어 내년부터 출생아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시행한다. 결식아동 급식단가는 현재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하고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초등학생은 10만원, 중고등학생은 25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돌봄과 교육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통해 저소득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임대료를 12개월까지 지원한다. 광주시는 또 '매력있고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1191억원을 편성했다. 도시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펀시티(Fun-City) 광주'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장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다양한 테마형 축제와 계절별 특색있는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예술여행마을, 아시아 신세대예술여행 거점 조성 등 재미있고 매력있는 광주를 위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대표도서관, 광주문학관,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개방형체육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광주시는 아울러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5554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2023년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AI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시스템, AI기반 시내버스 첨단공영차고지 등을 조성해 미래 지향적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광주형 평생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상무지구는 도시재생의 혁신거점이자 미래 성장산업의 구심점으로 발전시킨다. 또 광주의료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원거리지역 119안전센터 확충,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보강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2022년은 그동안의 결실을 토대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Green-Smart-Fun City'로의 도약과 성장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27 12:16:41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제주 각종 현안을 점검하는 제4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31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16일부터 나흘 동안 구만섭 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한다. 이어 22~23일 이틀 동안 이석문 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에 나선다. 다음은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 지사 권한대행의 시정연설 전문이다. ■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좌남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2년도 예산안을 보고 드리면서,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과 제주 미래 계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 7기 도민과의 약속을 마무리하고, 민선 8기 시작을 준비하는 예산입니다. 저는 지난 8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아 제주도정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도민들께서 보여주신 제주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자부심, 미래에 거는 기대에서 제주의 밝은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서있는 위치와 입장은 다르지만,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좌남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제주발전의 원천인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힘을 발휘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제주도정은 방역이 곧 경제이고, 안전은 제주의 경쟁력이라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쏟아 왔습니다. 공항만 특별입도절차, 공항 워크스루의 선제적 설치, ‘제주안심코드’ 개발 등 제주형 방역체계로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도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을 위해 범도민 지원위원회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온 도민의 역량을 모아 제주형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변화의 소용돌이를 일으켰습니다. 4차례의 대유행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민의 피로감은 가중되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날로 깊어갔습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제주를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지켜주셨습니다. 그동안 경기침체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자연환경을 지키고 난개발을 차단하는 것은 민선 7기 동안 가장 중요한 정책이었습니다. 송악선언과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선언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청정제주’를 향해 나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추진한 ‘CFI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보급률은 8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세계에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2015 COP21, 2017 다보스포럼에 이어 올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COP26과 P4G 등 글로벌 행사에서 대표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COP26에서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으로 국제사회와 기후위기 공동 협력도 더욱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도시 제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청년통계 개발로 정책 추진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청년의 취업부터 목돈마련,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3종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더큰내일센터’와 ‘네오플아카데미’ 운영,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제주의 청년정책을 전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제주청년센터, 청년내일계좌 운영 등 청년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청년참여 예산 제도도 처음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 제주는 4·3특별법 개정, 강정마을 상생협력선언을 이뤄내며 ‘평화와 상생의 섬’을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법 제정 이후 21년 만에 4·3특별법이 전부 개정 되었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보상금 1810억원도 반영됐습니다.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국가 차원의 피해보상을 실현하고, 진정한 과거사 청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73년간 가슴 서린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보상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전환점도 마련했습니다. 강정지역주민 공동체회복지원 기금 조성, 상생화합 공동 선언식 개최에 이어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제주도는 화합과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평화와 치유의 섬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하여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도정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2022년 예산안을 준비했습니다. 2022년 예산안은 전년보다 9.65%인 5623억원이 증가한 6조3922억원입니다. 일반회계 5조3527억원, 특별회계 1조395억원입니다. 2018년 5조원에 이어, 4년 만에 6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사업을 발굴하고 400여 차례에 달하는 중앙 절충 노력과 도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결과입니다. 지난 상설정책협의회를 통해 도와 의회가 공동으로 국비 확보단을 운영하기로 한 만큼,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내년도 예산 편성 분야별 중점 사항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방역이 곧 경제입니다. 탄탄한 방역 위에 활력 넘치는 경제를 일구겠습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관리, 백신 예방접종,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 코로나19 안전망 구축에 252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에 맞춰 방역정책도 유연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 분야 등에 전년 대비 26% 증가한 561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재정·금융·고용·세제·소비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시행하겠습니다. 재정분야에는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농민수당 지원, 문화예술인 생활안정 도모 등 1144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3대 정책기금의 신속 지원, 상환기간 연장 등에 1515억원을 투자하여 1조 3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6000명 규모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과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에 976억원을 투자하여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취·창업도 돕겠습니다. 세제감면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경영위기 업종 등록면허세와 주민세 등 추가 세제감면 방안을 마련하고,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경제회생을 위해 금융채무 조정과 체납자 재산 압류를 유예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3000억원 규모의 탐나는 전을 발행하여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소비촉진을 유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물류서비스 공적기능도 제도화 하겠습니다. 배송불가 상품 배송과 제주산 상품 공동배송, 유휴 물류창고 활용 등 공유물류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민의 물류기본권과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주 1차 산업을 경쟁력 있는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내년 예산은 전년대비 601억원 증가한 69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과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유통시스템 확립 등 감귤 조수입 1조원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제주의 먹거리는 핵심자원이자 필수요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푸드 플랜을 본격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독단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제주는 일본정부의 신중한 의사결정을 촉구해 왔고 정부·지방자치단체·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해야 합니다. 앞으로 단계별 세부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피해방지 대책을 충실히 마련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저탄소사회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핵심이 되는 제주형 뉴딜 2.0 추진을 위해 4718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조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핵심산업인 관광, 1차산업과 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과 미래형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 청정과 공존의 제주 핵심가치에 부합하면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유치는 꼭 필요합니다.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그린·디지털 유망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둘째, 내년을 문화·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문화와 관광분야에는 전년대비 17.7%인 469억원이 증가한 3115억원을 투자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문화예술과 관광산업 살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예술인 공연과 창작활동지원,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08억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예술인복지기금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년에 20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제주시민회관·서귀포시민문화복합센터 등의 생활 SOC를 구축하고 중광미술관 설계용역·제주 비엔날레 개최 등 문화예술의 기반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행심리가 회복되면서 제주 관광객은 지난 8일,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0일이나 빨라졌습니다. 관광산업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그 결실이 도민 삶에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안전관광시스템을 구축하고, 힘들게 버텨온 관광사업체의 재기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중화권과 일본시장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웰니스 관광과 마을자원 융·복합 등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격리면제 국가 확대, 무사증 제도 부활, 3단계에 걸친 해외 직항노선 재개 등 국제항공 수요 회복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사증 제도 재개 요청과 함께, 크루즈선 입항 전면개방도 추진하여 동북아시아 크루즈 관광허브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시설을 확대하고, 버스준공영제 성과평가 용역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대규모 국내외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와 전국 최초로 국제친환경선박 박람회도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튼튼한 방역을 토대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내겠습니다. 국제행사 유치에도 총력을 쏟겠습니다. 2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2028년 COP33 등 비중 있는 국제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국제회의 인프라와 개최 경험 등 제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제주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나 제주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만큼 걱정도 많습니다. 항공료·숙박비 등 여행경비의 상승과 인력난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제주 관광의 경쟁력 하락도 우려됩니다. 불친절이나 관광객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가격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해외여행이 일상화될 때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산업입니다. 관련업계와 종사자들의 자정 결의, 인식변화 등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셋째, ‘청정환경’이라는 제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지켜나가겠습니다.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수소분야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실증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그린수소 생산과 시·내외버스, 청소차 등 상용차부터 수소차로 전환을 시작하여 탄소중립 선도지역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가겠습니다. 최근 제주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이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이 가능한 임시허가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내년에는 전기·수소차 분야에 1205억원을 투자하여 전기차 전후방 산업 육성과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3만대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에너지 전환 모델도 개발하겠습니다.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과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 대한 차질 없는 공정관리로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순환자원 혁신클러스터 조성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환경자원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곶자왈 보호, 오름 자연휴식년제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지키기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과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제주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세계인의 보물섬입니다. 관광객 급증으로 상·하수 처리, 폐기물, 교통 등 수용력 3중고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자연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제주’와 ‘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저출생과 고령화·복지·안전에 투자해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897억원이 증가한 1조4263억원으로 전체 예산안의 22.3%를 차지합니다. 코로나19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혹독한 시련이 되었습니다. 어르신과 여성·장애인·저소득층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정비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복지전달체계 기능 강화 중심의 플랫폼 구축과 18명의 민간사례 관리사를 배치하겠습니다.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안정망을 두텁게 하기 위해 527억원을 투자하여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활권역별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보급과 홀로 사는 노인지원센터 운영에 154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아동학대 통계에 의하면 가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부모로 조사됐습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전년대비 55%가 늘어난 41억원을 투자하고 전담공무원도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하겠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더 과감하고 더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장기 아동에게는 균형 잡힌 식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5000원에서 7000원으로 현실화하겠습니다. 다자녀 가정의 주거임차비와 육아지원금, 첫 만남 이용권, 영아수당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17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도서지역 등 6개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대일 맞춤형 스마트학습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학교 포함해 10개 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폭등은 청년세대를 위험으로 몰아넣고 취약계층을 절망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주거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7218호를 공급했습니다. 내년까지 1만호 공급을 목표로 5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도민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제주형 부동산 가격안정 정책연구도 추진하겠습니다.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도정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제주의 안전수준을 측정하는 제주형 통합안전도를 개발하고, CCTV통합관제시스템도 고도화하겠습니다. 친환경적인 제주형 하천정비사업에 374억원을 투입하여 기후변화와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좌남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대변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국가 간, 지역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흐름 속에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제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해입니다. 새로운 정부와 새로운 도정이 출범합니다. 향후 10년 제주발전의 이정표가 될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이기도 합니다.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 초광역 협력 등 변화된 환경에도 발맞춰 가야 합니다.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경영쇄신을 하겠습니다. 최근 전국이 요소수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여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위대한 제주도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 된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왔습니다. 도민의 뜻을 결집하여 제주의 건강한 미래가 굳건하게 설계될 수 있도록 도민과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적인 제안 설명은 기획조정실장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15 15: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