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MY광양'은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6개 행정 사이트(해당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에 한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 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MY광양'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1대 1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Y광양'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 서비스 신청 △모바일 도서관회원증 발급 △긴급복지 SOS 신청 △소상공인 지원 △읍·면·동 소식 △날씨 정보 △버스 정보 △병원·약국 정보 △재난 정보 알림 등이 포함돼 있다. 'MY광양' 앱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 개혁 신고 △설문조사 △기부 소식 알림 △생활불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참여 포인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시정 홍보, 수상 실적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Y광양' 앱은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나의 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선택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의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조직도/업무'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보 공유 기능 △앱 사용 설명서 △서비스 개선 제안 △자주 묻는 질문(FAQ)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ChatGPT 기술 적용)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광양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3:09:3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인 광양시 모바일 앱(App) 'MY광양'을 개발해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모바일 앱 'MY광양'은 생애복지플랫폼 2.0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광양시의 모든 행정 서비스와 생활 편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 선제적, 맞춤형으로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총 기능은 22개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고시·공고, 보도자료 등 시정 소식 △500개 이상의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발급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신청 △시민 아이디어 접수 △통합예약 기능(24시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정보 안내(병원, 약국, 전기차 충전소 등) △재난정보 알림 △정책 투표 및 설문조사 △긴급복지 SOS 신청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읍·면·동 소식 등이 있다. 또 △광양시 6개 홈페이지 통합 로그인(SSO) 기능 △나에게 필요한 메뉴를 설정하는 '나의 메뉴' 기능 △업무로 담당 부서 검색 및 전화연결 기능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시민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시범 운영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기능 안정성 점검과 사용자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앱 사용 중 발생하는 오류나 불편을 개선하고, 필요한 기능을 반영해 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시범 기간에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된 모든 행정 서비스 신청(복지서비스 신청 등)은 정식 민원으로 접수돼 정상 처리되며, 해당 기간에 모바일 앱의 오류, 불편 및 개선사항을 앱을 통해 제출한 사용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앱 정식 운영 이후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기능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메뉴 결제 및 배송 서비스, 챗GPT를 통한 24시간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 등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보다 완성도 높은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이 각종 행정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플랫폼을 만들었다"면서 "'MY광양'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더욱 실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1 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