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스마트전기과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생들이 2년 연속 전기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100% 합격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스마트전기과 신중년과정 21명이 지난 6월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전기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전기기능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응시 가능하지만 취득이 매우 까다로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은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 3과목으로 구성되며 100점 중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실기시험은 전기설비 및 제어 작업형으로 4시간 30분 안에 완성해 동작상태를 확인해서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승강기기능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 등 2가지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도 60%가 넘는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기과 신중년과정은 40~60세로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 전기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로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학습한 성과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남인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신중년특화과정은 전액 무료(교육비, 식비, 기숙사비 등이며 만40세 이상, 고용보험 미취득자 또는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남인천캠퍼스는 7월 24일까지 신중년특화과정(특수용접과 20명, 스마트전기과 25명, 자동차과 25명)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홍용 스마트전기과 학과장은 "신중년과정은 연2회 전·후반기 각각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교육비, 식대, 기숙사 등 100% 국비로 지원하고 있는 과정이다"며 "매년 평균 90% 이상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기시설관리분야에 70% 이상 취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30 16:08:37병역의무에서 만큼은 학력에 따른 차별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고졸 이하 상당수는 자격이나 전공이 없어 군 기술병으로 지원입영할 수 없기 때문에 군 복무가 곧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100만명이 넘는 청년 실업자가 양산되고 조만간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통계가 반영하듯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이낸셜뉴스와 병무청은 군복무를 통한 취업 장벽 극복 사례 및 일자리 창출 현장 등을 전하는 기획시리즈를 마련, 고졸 이하자를 포함한 청년들에게 입영 전 기술습득 방안 등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취업맞춤특기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김영민씨가 전역 후 취업한 ㈜광명전기에서 용접작업을 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1955년 광명전기제작소를 설립, 1983년 ㈜광명전기로 법인 전환해 다음해 정부 산업포장을 받았다. 반월공장도 준공했다. 이 업체는 1994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뒤 건설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1996년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이듬해 E.Q(단체표준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 2006년 4월 중소기업청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07년 5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대한민국 시스템경영대상 품질경영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대 이 업체에 근무 중인 김영민씨는 고교에서 용접을 전공, 졸업하면서 취업과 입대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집안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결심할 즈음 우연히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알게됐다. 김씨는 병무청을 방문해 전문상담관의 병역설계에 맞춰 지원서를 접수했다. 이후 약 10개월의 기술훈련을 마치고 2014년 10월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입대 후 20사단 공병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김씨는 용접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도 배울 수 있었고 군복무 중 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관련 공부도 계속 할 수 있었다. 21개월 동안 용접 관련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용접에 대한 지식을 깊이 쌓을 수 있었고 용접기능사 자격증과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씨의 군 생활은 '경력 단절'이 아닌 '경력 연장'이 됐다. 지난해 7월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전역 1개월 만에 ㈜광명전기 용접공으로 취업했다. 경쟁률이 28대 1이었다. 실업고나 공고도 아닌 방송통신고교를 졸업한 김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취업에 성공한 것은 군 경력 덕분이다. ■"특기병 복무, 경력에 도움" 김씨의 직장동료는 "김씨가 용접 경력이 있어 다른 신입사원보다 용접에 훨씬 능숙하다"며 "군 생활 2년 동안 용접 특기병으로 복무했던 경력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취업맞춤특기병 복무 덕분에 빨리 취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첫 직장이지만 내가 희망하던 분야에 취업했다는 사실에 전혀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성실하게 일하면서 스펙을 많이 쌓아 미래에 용접기술의 명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많은 친구들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혜택을 받아 군 복무가 사회와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취업맞춤특기병이란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연계된 분야 기술병으로 입영, 군 복무를 함으로써 전역 후 조기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분야를 일컫는다. 선발 절차 및 체계는 인터넷(병무청 홈페이지)이나 방문(지방병무청 군지원센터)을 통해 접수하고 병무청과 고용노동부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3개월~1년 이내 기술훈련을 받은 뒤 입영 및 군복무를 하게 된다. 이들은 전역 후 병무청과 고용노동부로 부터 취업지원, 군 입대 전 근무업체 복직 보장, 전역 후 3월 내 취업 시 취업성공수당 지급 등 혜택을 받는다. 병무청과 고용노동부, 군의 협업으로 육군 취업맞춤특기병이 2014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 해.공군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까지 총 2120명이 지원해 631명은 상담 및 기술훈련을 받으며 입영을 준비 중이고 1240명은 특기병으로 입영해 군 복무 중이거나 전역했다.
2017-02-08 19:58:31롯데렌탈은 '달리는 만큼 커지는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직원 참여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본업인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빌리티 장점 살린 사회공헌2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은 제주도에서 고객이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8년 시작한 이래 매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쓰인다. 7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캠페인에는 2018년부터 약 1만8000여명의 전기차 단기 렌탈 고객이 참여했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200만㎞이며 총 2억6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적립해 기부했다. 친환경 전기차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로 연결 지으며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 롯데렌터카 G car도 완성차 업체인 기아, 열매나눔재단과 손잡고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내가 달리는 대로 기부 좋은 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의 캠페인과 비슷하게 롯데렌터카 G car에서 기아 차량을 탈 때마다 1㎞당 50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 내 누적 주행거리 200만㎞를 달려 총 1억원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기아가 기부금을 지원해 열매나눔재단에 전달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환경 및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4 기아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발된 창업자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고객이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의 장점을 살린 산학협력도 눈길을 끈다. 롯데렌탈의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는 서울시 산하 공공직업훈련기관인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지난해 7월 남부캠퍼스 자동차 학과를 설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올 하반기 직업교육 훈련과정 무료 교육생을 모집했다. 엔진 정비, 섀시 정비, 전기·전자 장치 정비, 현장 실무정비까지 자동차 정비에 관한 이론 및 실기를 종합적으로 훈련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자동차정비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롯데오토케어는 2022년 3월 대림대학교, 2023년 4월 아주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 약자 이동권 증진롯데렌탈은 사회공헌 활동의 중장기 핵심 목표로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꼽고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렌탈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장애 아동 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롯데렌터카 마이카 행복 드라이브'를 실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5월 9~10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진행됐다. 장애 아동 10명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까지 총 36명이 초청됐으며 롯데렌탈과 자회사 임직원 17명이 여행도우미로 나섰다. 롯데렌탈은 평소 치료와 재활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 가정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17년부터 장애 아동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춘천으로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롯데렌탈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수년째 승가원 문화체험 동행, 차량 정비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부터 식사, 나들이 활동을 함께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친환경차 도입 확대 '탄소중립 속도'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연간 총 26만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보유 및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조직과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민간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에 동참해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롯데렌탈이 친환경차 구입을 위해 발행한 녹색 채권은 총 7100억원이다. 특히 롯데렌탈은 국내 단일 법인 기준 친환경 차량을 최대 규모, 최다 차종으로 운용 중이다. 올 4월에는 임직원들이 170여명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정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나무심기 행사에 나섰는데, 이날에만 총 조경 면적 약 2000㎡(605평) 부지에 참나무, 화살나무, 조팝나무 등 묘목 780그루를 심었다. 새로 식재한 이 나무들이 자라면 한 그루 당 35.7g, 연간 총 28㎏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경유차 16.5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6.6㎏,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를 업으로 삼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3 18:10:36[파이낸셜뉴스] 40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2명이 출전한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6일 폐막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어린 시절 자폐성 장애 판정을 받은 박재민(24·충남) 씨는 서산장애인복지관에서 컴퓨터 공부를 시작한 후 빠른 속도로 여러 프로그램을 익혔고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했다. 자폐 장애인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직종에 출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심사장인 김영 씨는 자폐 장애인의 특징인 반복적 말투를 지닌 박씨를 보고 '어떻게 지방대회에서 입상했을까'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조금 얘기를 나눠보자 박씨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어 놀랐다. 결국 우승까지 하는 것을 보고 '대회 심사장인 나조차 장애에 대한 편견이 있었구나' 생각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역시 자폐성 장애가 있는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 신무진(16·전남)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2∼3시간씩 연습한 끝에 데이터입력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천선혜학교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씨는 "끈기와 노력,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다른 종목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청각장애인으로 현재 화천정보산업고 전기과 교사인 김신석(46·강원) 씨는 "그 누구에게라도 인생 자체가 도전"이라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제자들에게 도전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참된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정규직종 기준 금상 1200만원 등의 상금과 함께 2년간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내년 제42회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6 12:05:01현대비앤지스틸과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과 S-OIL,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총무(비서직)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채용 확정 후 즉시 입사가 가능한 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3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S-OIL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채용한다. 대학 이상 졸업자로 사회복지학 전공자,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소지자, 관련 경력 3년 내외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한전KPS가 신입사원과 보훈, 별정직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G4등급 △상경 △전산 △기계 △전기, G3등급 △기계 △전기 △지역제한(울진(기계, 전기), 태안·영흥(기계), 제주(기계)), G2 등급 △기계 △전기 △용접 부문에서 각각 모집한다. 보훈은 G3등급 △상경, G2등급 △기계 △전기 부문에서 채용하며, 별정직은 5직급 △송전 △홍보 △보건, 6직급 △일반행정 △조리원 부문 인재를 뽑는다.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전형 △2차 필기시험전형 △3차 역량면접, 인성검사, 용접실기 등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설비보전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팀원급은 기계·전기 부문 유지보수 및 설비 보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중간과리자급은 설비 유지 보수 4년 이상, 기계자동화·전기 관련 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 MTBF 데이터 관리 경험자,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경험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4 18:48:51[파이낸셜뉴스] 현대비앤지스틸과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과 S-OIL, 한전KPS,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총무(비서직)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OA 활용능력 및 문서작성 우수자, 채용 확정 후 즉시 입사가 가능한 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3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S-OIL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채용한다. 대학 이상 졸업자로 사회복지학 전공자,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소지자, 관련 경력 3년 내외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가능자, 석사 학위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한전KPS가 신입사원과 보훈, 별정직을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G4등급 △상경 △전산 △기계 △전기, G3등급 △기계 △전기 △지역제한(울진(기계, 전기), 태안·영흥(기계), 제주(기계)), G2 등급 △기계 △전기 △용접 부문에서 각각 모집한다. 보훈은 G3등급 △상경, G2등급 △기계 △전기 부문에서 채용하며, 별정직은 5직급 △송전 △홍보 △보건, 6직급 △일반행정 △조리원 부문 인재를 뽑는다.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전형 △2차 필기시험전형 △3차 역량면접, 인성검사, 용접실기 등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설비보전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팀원급은 기계·전기 부문 유지보수 및 설비 보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중간과리자급은 설비 유지 보수 4년 이상, 기계자동화·전기 관련 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 MTBF 데이터 관리 경험자,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경험자,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접수 △전화인터뷰 △화상면접 △처우협의 △입사 순이다. 오는 16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4 09:54:1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이다. 이중 50대는 21만8497명으로 12.2%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전체 응시자가 연평균 1.7% 증가하는 동안 50대는 연 9.2%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 중 50대 비중도 5년새 9.2%에서 12.2%로 3%p 늘었다.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1만8345명이 몰렸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1만4394명), 전기기능사(1만1074명), 굴착기운전기능사(1만459명) 순으로 많았다. '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으로 대체로 별도 응시자격 요건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50대 가운데 이미 직장이 있는 취업자가 57.28%로 가장 많았고 구직자가 15.71%, 자영업자 8.21%, 주부 8.11%로 집계됐다. 자격시험 응시목적은 취업이나 창업이 37.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자기개발(28.16%), 업무수행능력 향상(28.16%) 등이다. 지게차운전기능사나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는 대체로 취업·창업이 목적이었다.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은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응시한 사람들이 많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9 13:31:5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1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기 분야 16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 등이 담긴 1·4분기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시험 종목을 분기별로 선정해 종목별 응시 목적과 현황, 고용 전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4분기는 전기(9개 종목), 전기철도(7개 종목) 분야를 선정했다. 최근 5년 간 전기 및 전기철도 분야 연평균 응시 인원은 16만6409명이다. 응시인원이 점점 증가해 지난해는 16만9399명이 응시했다. 이는 5년 전(16만5074명)과 비교할 때 2.6%(4325명)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로 분석해보면 지난해 전기기능사가 6만239명으로 응시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기사(5만1630명), 전기산업기사(2만9955명) 순으로 나타나 이들이 전기 및 전기철도 분야 전체 인원의 83.7%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92.8%가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8.3%), 40대(16.3%), 50대(15.2%), 10대(6.5%), 60대(6.1%) 등 순이다. 응시자 중에서는 재직자가 46.2%로 가장 많았다.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22.8%, 20.1%로 집계됐다. 응시 목적은 자기개발(31.3%)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업무수행능력향상(27.6%), 취업(13.1%), 이직(1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직자 이외 응시자들은 응시 목적을 '취업'이라고 답한 경우가 66.5%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응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철도 분야는 72.8%가 재직 상태에서 자격시험을 봤고 자격과 업무 연관성도 93.4%로 높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은 국민의 취업과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자격을 만들고 국민의 역량 향상을 선도해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격Q는 큐넷 홈페이지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에서 배포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8 17:02:18[파이낸셜뉴스] 올해 새학기 입학 시즌을 맞아 독특한 사연을 가지고 전문대학에 진학한 이색 입학생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 따르면 그린에너지설비과 신입생 김민채 씨는 스마트전기자동차과 박서희 양의 어머니로 동부산폴리텍 최초의 모녀 입학생이 됐다. 대학을 졸업한 박 양은 보험회사 대물담당분야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을 목표로, 어머니 김 씨는 용접기사 취득을 목표로 함께 동부산폴리텍에 입학해 과정평가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피복아크용접기능사, 가스텅스텐 아크용접기능사, 이산화탄소 아크용접기능사 시험을 접수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또 그린에너지설비과 신입생 구윤지 씨는 부산대 대학원 미술학과 조각전공 석사라는 색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전공과 전혀 무관한 용접을 선택하게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용접은 남성들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고 창의적인 금속 조각 작품을 제작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예술적인 상상력에 금속을 활용하는 용접기술을 결합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형물을 통해 용접기술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구 학장은 ”우리 학교를 선택해준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합심해 최고의 기술교육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5 15:42:03영화 '인턴'에서 70세 지원자 벤(로버트 드니로)은 이런 질문을 받는다. "10년 후 자신의 인생을 말해보세요". 곧이어 질문자는 '아차!' 하며 그 질문을 철회하려 할 때 "뮤지션은 은퇴 안 한단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더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대요.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확실해요"라고 말한다. 은퇴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 멋진 자기표현이다. 영화 '히든피겨스'에서 흑인 여성 캐서린(타라지 P 헨슨)은 "나사에서 모든 사람의 오줌 색깔은 똑같아"라고 소리친다. 1962년 미국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머큐리 계획에 기반한 실화다. 두 영화 모두 사회의 편견을 극복해 나가면서 일에 도전하는 휴먼스토리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차별을 목격하고 때로는 자신도 무의식적으로 대상을 차별하기도 한다. 그러나 차별보다 무서운 건 편견이다. 상대가 지닌 현재의 역량보다 과거 획득한 학벌, 출신배경만으로 상대를 평가하려는 확증편향에 갇히기 십상이다. 자동차회사에서 정년퇴임한 장홍천씨는 "인생 2막에 국가기술자격증의 가치가 크게 한몫했다"고 한다. 은퇴 후 기술을 배워 전기기능사,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했고 안전관리자 선임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텍대학 훈련과정을 이수해 용접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한 베트남 국적의 하두하이씨는 "한국에서 기술자로 성공하려면 자격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기술자격증이 나이와 인종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는 450만명에 이르고 있다. 2022년 기준 자격증 활용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 중 80%(436개 종목)가 채용에 활용됐다. 채용공고 14만6305건이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고 있었다. 이는 2021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국가기술자격증이 나이, 인종, 성별, 학벌 등에 대한 선입관을 극복하고 노동시장에서 구직자의 직무능력에 대한 공정한 평가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도 이에 발맞춰 고품질의 국가자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국가디지털시험센터(DTC)를 구축해 전국 12곳에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Service Trans Innovation)을 더욱 속도감 있게 해 수험자 편의 증진과 정밀한 시험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자격시험의 혁신활동에는 어려움도 있다. 컴퓨터기반시험(CBT)은 동일 종목이더라도 수험자별로 각각 다른 시험문제가 다른 순서로 제공되어야 하기에 출제해야 할 문제 수가 종래 지필시험(PBT)보다 6배 많다. 지난해 출제한 국가기술자격시험 문제의 출제 오류율은 29만9481개 문항 중 0.006%(17문제)로 매우 낮은 수치이지만 더욱 줄이기 위해 산업공학에서 다루는 식스 시그마 수준의 품질관리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인간과 AI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오류율 제로, 실시간 채점과정 조회 등 스마트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사회는 편견 없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을지라도 아무나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축적해 온 역량이 '객관적 증거'로 인정받을 때 가능한 일이다. 객관적 증거인 자격증에는 출신학교가 없다. 자격증이 '상식'인 시대를 함께 열어가 보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2024-02-25 19: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