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동모빌리티가 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방식 전기스쿠터 'GS100 라이트 플러그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충전용 액세서리(충전잭, 충전크레들)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든지 일반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별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 비수도권 지역 및 자가 충전이 가능한 이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GS100 라이트 플러그인은 완전 충전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최대 주행거리는 60.6km다. 특히 가정용 전기를 사용할 경우 연간 5만km 주행 기준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최대 150만원, 약 74.2%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동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BSS 기반 배터리 교환식 모델을 중심으로 배달 라이더 시장을 공략해 왔다. 하지만 BSS 설치 인프라가 수도권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플러그인 모델로 고객층을 확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BSS는 1900기 수준이며 60%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GS100 라이트는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 92%를 달성했다. 중국산 전기스쿠터 대비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GS100 시리즈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SE)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SE 모델은 롱 윈드스크린, 데칼 스티커, 신규 색상(세리나 블루, 메탈 크롬 휠)를 기본 적용해 디자인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롱 윈드스크린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7cm 높아져 주행 중 바람·먼지·비를 효괒으로 차단하고 장거리 운전 피로 저감 효과도 있다. 문준호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서울·경기 외 비수도권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GS100 라이트 플러그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9월까지 판매 대리점을 70개에서 110개로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5:14:00[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소상공인 사업 지원을 위해 전기 스쿠터를 보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환경부 주도로 열린 '전기이륜차 보급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모빌리티는 협약에 따라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 스쿠터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보급 확대를 위해 제품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 특히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의 개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이 별도 비용 없이 전기 스쿠터를 구매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는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 협력을 통해 보급 대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 스쿠터 개발에도 나선다. 소상공인에 보급하는 GS100 시리즈는 대동그룹의 기술력에 기반한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A/S가 가능하며 전·후방 블랙박스와 차량 원격 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소모품 교체, 연료비 등 제품 구매 후 총 유지비용(TCO)이 낮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월 구독 요금제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해 연 30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도시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이며 "오는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2000여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 목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2 15:54:59[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 계열사 대동모빌리티가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완성차부터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부품·인프라까지 국내외 19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동모빌리티는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다목적운반차) △레저(골프카트) △퍼스널(전기스쿠터, 스마트체어로봇) 등 3개 카테고리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전시에서 전기스쿠터, 골프카트 등 주요 모빌리티 제품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체어로봇, 운반·물류로봇 등을 선보인다. 우선 전기스쿠터는 주력인 ‘GS100’과 함께 올해 7월 출시한 보급형 ‘GS100 라이트’ 제품을 전시한다. GS100 시리즈는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부품 국산화율이 92%에 달하며, 대동모빌리티 '대구 S-팩토리'에서 직접 생산해 중국산과 차별화된 품질력을 갖췄다. 안전 주행에 도움을 주는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직접 충전 및 공유 배터리 교환 방식을 모두 제공해 오토바이 이용 수요가 많은 라스트마일 배달 라이더 등에 적합하다. 또한 리무진 골프카트도 선보인다. 이 카트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이 강점이다. 자동차용 통풍·열선·마사지 기능을 갖춘 고급시트를 비롯해 에어컨·선풍기, 파노라마 썬루프, 무선 핸드폰 충전기 등을 갖췄다. 아울러 스마트체어로봇과 운반·물류로봇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체어로봇은 충돌 방지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전동 모빌리티로 전시공간에서 자율 주행할 예정이다. 운반·물류로봇은 다양한 작업 공간에서 일어나는 번거로움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부문장은 "이번 전시회는 77년간 쌓아온 대동그룹 기술력과 자사 첨단 모빌리티 제품을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으로 일상을 행복하게 한다는 회사 비전에 발맞춰 차별화된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3 09:28:49[파이낸셜뉴스] 대동모빌리티가 전기스쿠터 GS1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윈터 패키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는 겨울철 라이더의 방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쿠루(KooRoo)와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스쿠터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열선 그립과 핸드워머로 구성된 윈터 패키지를 증정한다. 윈터 패키지는 쿠루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공유형 제품과 직접 충전하는 일반형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 계약을 진행하면 전기스쿠터와 함께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단, 렌탈 상품은 프로모션에서 제외되며, 장착에 대한 비용은 고객이 부담한다. 대동모빌리티의 GS100 시리즈는 대동그룹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전기스쿠터 제품이다. 기존 GS100에 보급형 모델 GS100 Lite를 더해 총 2종의 제품으로 구성되며, 충전방식 및 요금제에 따라 다양한 구매 옵션이 존재한다. 주요 특징으로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전기스쿠터 특성상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상대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적어 안정적인 승차감과 장기간 주행으로 인한 사용자의 운전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대동모빌리티 최근영 M사업부문장은 "방한용 제품으로 구성된 윈터 패키지를 통해 배달 라이더,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포함한 전기스쿠터 이용 고객이 한겨울에도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연기관 스쿠터와 비교하여 연료비, 소모품비 등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이 50% 이상 낮고 품질도 우수한 국산 전기스쿠터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자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동모빌리티 다이렉트몰을 지난 9월에 오픈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7 10:33:17[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전기스쿠터 GS100의 보급형 모델인 GS100 Lite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15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GS100 Lite는 초기비용 부담이 높은 전기스쿠터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으로 기존 GS100 대비 출고가 기준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GS100과 동일한 부품을 채택해 국산화율 92%으로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품질력이 강점이다. 또한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교체 적은 교체 소모품과 비용 등으로 연간 5만km주행 시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이 50%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60km로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서비스 '쿠루(KooRoo)'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충전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GS100 Lite 출시를 기념해 100대 한정 특별할인가로 116만8000원(조건부)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구매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헤드셋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본부장은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격 부담은 낮추고 국산화율은 유지한 보급형 모델로 전기스쿠터 시장을 확장 및 선점해갈 것"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충전해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5 10:01:58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사진)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대동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레저·퍼스널 모빌리티 △가드닝 모빌리티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으로 지난해 2·4분기 출시해 기업 간 거래(B2B) 판매를 시작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서비스, 영업망, 부품 공급 등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8 17:55:26[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대동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레저·퍼스널 모빌리티 △가드닝 모빌리티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으로 지난해 2·4분기 출시해 기업 간 거래(B2B) 판매를 시작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서비스, 영업망, 부품 공급 등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8 09:49:2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자동차와 대중교통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 전기 스쿠터 기업들이 줄도산하고 있다. 한 때 시장 가치가 25억 달러(3조 2575억 원)나 됐던 미국 전기 스쿠터 대장주 버드가 파산보호 신청할 정도로 관련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전기 스쿠터 기업 '버드'는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버드는 차량 공유기업 리프트와 우버의 전 임원인 트래비스 밴더잔덴이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설립했다. 2017년 전기 스쿠터 임대사업을 시작한 뒤 불과 10개월 만에 미국 22개 도시에서 스쿠터 공유 사업을 하며 주목받은 기업이다. 버드의 파산 보호절차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지난 9월에 버드를 상장 폐지한 후 시작됐다. 버드는 30일 연속으로 시가총액을 1500만 달러(195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지 못하면서 상장 필요중분 조건을 지키지 못했다. 버드는 회생기업이 인수 의향자와 공개 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은 뒤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인 스토킹 호스 계약을 체결했다. 버드는 파산 절차를 통해 앞으로 90일에서 120일 이내에 자산 매각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버드가 파산 신청을 한 까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 감소 때문이다.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로 고객들의 이용이 중단되면서 버드는 2017년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했다. 버드는 지난 2021년 특수목적 인수 회사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하기도 했지만 주가는 폭락했다. 버드는 "파산보호 신청을 했지만 버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버드캐나다와 버드유럽은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와시누시 임시 CEO(최고경영자)가 파산보호 신청 후 회사의 구조조정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와시누시 CEO는 "우리의 모빌리티를 통해 자동차 사용량, 교통량,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우리의 사명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버드의 경쟁사인 마이크로모빌리티도 버드의 파산보호 신청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유럽에서도 스쿠터 스타트업인 티어가 최근 직원의 22%를 정리해고 했다. 네덜란드의 전기 자전거 스타트업인 밴무프도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21 06:37:53[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의 첫 아이템인 배터리교환형(BSS) 전기스쿠터 판매를 시작한다. 6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배터리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에임스와 전기스쿠터 GS100 및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대동모빌리티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 0.5t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 크게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대동모빌리티가 배달 시장을 겨냥해 1년여 만에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의 제품이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헬멧 풀 수납 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까지 에임스에 개인 및 배달 플랫폼 사업자에 판매할 전기 스쿠터 GS100 300대와 서울, 대구, 부산에 설치할 배터리 스테이션 50기를 공급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배달플랫폼 및 프랜차이즈 기업, 정부 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영업 판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서비스망이 구축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판매도 추진한다. 제품 생산은 지난해 대동모빌리티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에 완공한 미래형 스마트 공장인 S-팩토리에서 추진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상품 기획부터 기술, 생산, 품질 관리까지 3년여간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 통해 만들어진 첫 아이템이 GS100"이라며 "전략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서비스망 강화, 공급 파트너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4-06 15:01:23[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기스쿠터를 유료로 대여해주는 공유형 전기스쿠터 사업이 도입된 가운데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도입된 전동킥보드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해서다. 그럼에도 사업이 신고제로 가능하다 보니 마땅한 규제 수단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9일 퍼스널모빌리티(PM)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업체 스윙은 지난 11일부터 공유형 전기스쿠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를 중심으로 100대 규모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킥보드와 동일하게 앱을 통해 일정액을 내고 사용할 수 있고 반납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직접 빌려보니... 헬멧도 분실 상태 공유형 전기스쿠터와 관련한 안전대책은 이용 시 최대 시속을 40㎞ 제한하고 헬멧(안전모) 필수 착용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만으로 사고 예방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우선 중고생 등 실제로 면허가 없는 사람도 인증 없이 전기스쿠터를 빌릴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이미 운전면허가 등록된 아이디만 있다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전기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다. 즉, 부모 등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하면 전기스쿠터 운전이 가능하다. 또 관리 부실 등으로 안전모가 없는 곳도 있었다. 전동킥보드 역시 헬멧 착용이 의무였지만 사용자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헬멧이 분실되는 사례가 많았다. 만약 사고가 나면 전기스쿠터에 블랙박스가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교통사고 원인 규명 및 과실 책임을 따질 때 블랙박스 기록이 중요한 증거로 쓰인다. 제공되는 보험 역시 이용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업체 측은 이용자에 책임 보험을 제공하는데 사고 발생 시 개인 부담금 100만원을 내야 한다. 대인 보상 내용은 최대 1억5000만원, 대물 사고는 최고 2000만원이다. 현실적으로 단순접촉 사고 정도는 보상이 되지만 도로에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용자가 막대한 비용을 내야 하는 구조다. 여기에 무면허 운전일 경우 보험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킥보드와 달리 운전 경험이 없으면 스쿠터 조작 미숙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유 전기스쿠터를 이용해 본 서울 송파구 거주 박모씨(29) "바퀴가 작고 익숙한 기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려했다. ■지자체, 경찰은 고심 중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규정이 없어 고심 중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공유 모빌리티 사업은 허가업이 아니어서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별도 규정이 없다"면서도 "불법주정차시 해당 기기를 견인하거나 교통법규 위반 시 관할 경찰서가 단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유형 전기스쿠터가 인도에 자리를 차지해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지적 역시 관련 규정이 없어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경찰은 인도에 주차된 이륜차에 과태료 부과 조항이 존재하지 않고 이용자를 특정할 수 없어 범칙금이나 과태료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다만 경찰은 관련 규정 개선을 검토 중이다. 한편 스윙 측은 해당 지적들에 대한 보완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1-28 15: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