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미세 먼지 저감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09대에 한 해 구매 보조금 사업을 실시한다. 상반기 120대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규모, 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최대 지원액 기준으로 경형은 140만원, 소형은 230만원, 중형은 270만원, 대형은 300만원이다. 전체 지원 물량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등에 우선 지원한다. 20%는 배달용 물량으로 별도 배정했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엔 최대 지원금 범위 내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구매 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이다.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전기이륜차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체적인 보조금 지원 차종과 재원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7 11:40:47[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 총 160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에도 500기 설치 지원을 목표로 총 50억 원을 지원한다. 17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및 ‘2025년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운영지침’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침’에 따라 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경사면을 오르는 능력) 등 성능이 우수한 차량에 보다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해 국내 보급되는 전기이륜차의 성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먼저 교환형 배터리 및 충전시설의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국가표준에 해당하지 않는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에는 설치비용을 미지원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이용 비효율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배터리교환형 전기이륜차의 지원을 70%까지 확대하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이용자에게 배터리 상태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을 우대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도심지 내 대기질 개선과 생활소음 저감에 강점이 있는 전기이륜차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업계의 기술혁신을 이끌어내고 배터리교환형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려 보다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전기이륜차가 보급되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17 13:4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는 내년부터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울산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울산시가 지난 4월 시작한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수혜자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업비 총 5000만원을 투입해 1인당 최대 5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환경위생과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 전체 등록 오토바이 중 40%가 동구에 있다"라며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소음을 줄여 주민 생활환경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9 11:34:5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 기업과 손잡았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환경부와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시, 환경부,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통한 탄소중립과 소상공인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소상공인의 구매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BSS)이 보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홍보와 안전 운행 교육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는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와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의 적기 보급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환경부 등 지자체는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전기이륜차 운행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들은 화재에 안전한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내연이륜차 대비 전기이륜차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 9월 기준 서울시 내 등록 이륜차 42만6000대 중 전기이륜차는 1만6000대(3.7%)에 그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10:21:5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전기자동차와 이륜차 구매 보조금 사업을 실시한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보급은 승용 540대, 화물 389대, 승합(버스) 17대, 이륜차 100대로 총사업비 128억원 규모다. 보조 금액은 최대 전기승용차 1244만원, 전기화물차 2395만원, 전기승합차 2억1420만원, 전기이륜차 270만원으로 차종 모델별 자세한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보조금의 20%, 차상위 계층 중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10%를 더해 총 국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기 택시에는 250만원을,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3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강릉시에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4 16:23:10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당장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한 울산을 비롯해 수도권 라이더 업계의 전기 이륜차 보급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3일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운영 업체 쿠루, 전기 이륜차 판매 플랫폼 사이클로이드와 함께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기 이륜차 보급의 걸림돌인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보급하는 것이다. 울산은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하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출퇴근용 오토바이는 2만대다. 현대차 8000대, HD현대미포는 4900대를 포함하면 미포국가산단에서 출퇴근 시간에 3만대의 오토바이가 운행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체 이륜차 6만5270대 중에 동구와 북구에만 3만6945대(56%)가 등록돼 있다. 쿠루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2기를 설치한다. 또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울산시 산업단지 주변 지역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0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을 필두로 두 스타트업이 울산 지역 대기업들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쿠루는 수도권 라이더 업계를 핵심 공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BSS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 줄일 수 있고, 20초 만에 교환이 가능하다 보니 충전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이런 장점은 특히 배달 라이더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소음과 매연이 적어 피로도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쿠루에 따르면 BSS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가령 라이더가 하루 125㎞를 달리는 경우,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원 가량이 든다. 쿠루는 월 11만원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해 이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 강남과 관악 지역을 중심으로 총 200기의 배터리 교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5 18:25: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기이륜차 213대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6대 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상반기 150대, 하반기 63대를 지원한다. 상반기 150대에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대체 구매 등 우선 대상자 15대, 배달 목적 구매자 30대 물량이 배정됐다.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 1대 1 매칭으로, 전기이륜차의 규모·유형·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면 지원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단, 최대 지원금 내에서 지원한다. 또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농업인이 구매하면 추가 지급 비율을 국비지원액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차종에 따른 국비지원액은 환경부 무공해차 시스템 및 광주광역시 전기이륜차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배달 목적으로 구매하면 국비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안을 새롭게 도입했다. 단,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배달 목적으로 구매하더라도 중복 추가 지원은 불가능하다.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 신청은 광주시에 90일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원동기 및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했거나 광주지역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단체 등이다. 개인 1대, 개인사업자 5대, 법인 및 단체 10대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관련 상담과 보조금 지원 신청은 가까운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시민은 5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이 확대되면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14:51: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올해 전기이륜차 30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구매보조금 지원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구매지원 대수는 개인 1대, 개인사업자 최대 10대, 법인·기관은 제한 없다. 사업비 총 14억8100만원이 투입된다. 구매보조금은 1대당 최대 300만원으로 전기이륜차 규모·유형, 성능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3일부터 받는다. 올해는 생계용으로 이륜차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농업인에게 국비 지원액 20%, 배달 사용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 10%를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전기이륜차 총 1710대를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02 14:12: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 위해 대동모빌리티를 포함해 관련 기업 5개사가 연합했다. 27일 대동그룹 자회사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보급 활성화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쿠루(KooRoo)와 배달 대행사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바로고, 부릉 총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개사는 배달 라이더 전기 이륜차 이용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구매·렌탈 비용 부담 경감 △서울시 BSS 보급 확대 △다수 라이더 실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와 BSS를 빠르게 보급하고 내연기관 이륜차로 인한 대기 오염 감소 및 소음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 판매, 수리·정비 등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 운영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입 지원과 오프라인 정비,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 쿠루는 BSS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 이륜차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주요 배달 대행사 3사인 만나코퍼레이션, 바로고와 부릉은 배달 라이더들에게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전기 이륜차 홍보와 배달 인센티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배출,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과 매연, 소음 등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는 미래적인 방안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두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7 09:37:19[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와 전기 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서비스 채널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온어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한국모터사이클서비스가 전신으로 현재 이륜차 판매, 렌트, 정비, 보험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0여개 이상의 정비 업체와 제휴를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출장,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2·4분기에 자체 개발, 출시한 전기 스쿠터 GS100에 대한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온어스의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통해 제공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 이륜차 오프라인 채널 및 온라인 채널 기반 고객 접점이 확대돼 제품 홍보·판매 효과뿐 아니라 기업 브랜드 파워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경제형 전기 이륜차 GS110도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의 성장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GS100은 2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 끝에 탄생한 첫 제품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2 09: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