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디젤 엔진을 제거하고 전기자동차로 튜닝하는 EV 컨버전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내연기관에 머물던 튜닝산업을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시장을 넓히고 그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지난해 1월 개원한 TS 튜닝안전기술원에서 관련 사업을 착수했다. TS는 오는 2028년까지 △EV 컨버전된 차량의 안전성 평가방법과 평가시스템 개발 △EV 컨버전 차량의 정기·튜닝검사 기술개발 △EV 컨버전 절차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EV 컨버전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경상북도,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 김천시와 함께 전기차 튜닝 안전센터(가칭)를 구축하고 운행차 단계의 전기차 신뢰성 검증과 다양한 형태의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행 결과가 전기차 튜닝시장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S는 튜닝안전기술원의 기능을 확장해 안전성 확보에 기반한 튜닝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1 12:42:4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탑기어는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가 된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을 제공하고,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2020년 해당 어워드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에 선정됐고, 2021년 아이오닉5(최고의 디자인),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2024년 아이오닉5N(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등)이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기아는 20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09 14:20:58[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는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사 에바씨엔피(EVACNP),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30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됐다.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곽동원 에바씨엔피 대표이사, 마스타자동차 장은석 대표,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이원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에 합의했다. 에바씨엔피에서 개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금액을 식별해 제휴카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의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각 충전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로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충전비용 추가 할인을 비롯해 여러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9 09:53:16[파이낸셜뉴스] 중국 BYD(비야디)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3'가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BYD코리아는 지난 4월 아토 3를 543대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출고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 관측이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전기차 판매량(트림 기준)은 △아토 3 543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533대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350대 등 순으로 나타나 BYD가 1위를 차지했다. BYD는 아토 3에 이어 씰, 씨라이언 7 등 후속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어서 테슬라와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토 3는 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처음 출시한 전기 승용차다. 브랜드의 대표 수출 모델로 첫 출시 이후 3년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150만 원부터로 일부 지자체의 경우 보조금 적용 시 2000만 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첫 공개 이후 한 주 만에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으나, 인증 및 보조금 산정 지연 등으로 출고가 두 달 이상 늦어졌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마침내 국내 고객 여러분이 BYD와 함께하는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 내 전기차 대중화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08 18:09:44[파이낸셜뉴스]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총 421만4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통계에는 순수전기차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됐다. 그룹별로 BYD(비야디)가 작년보다 50.9% 증가한 87만5000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고 지리그룹이 79.7% 증가한 45만대로 2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BYD는 유럽과 동남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하며 관세·보조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리그룹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테슬라는 13.0% 감소한 33만7000대로 3위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판매량은 3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11.5% 증가한 13만9000대로 9위에 올랐다.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스텔란티스, 포드,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 46.1% 증가한 258만9000대가 판매됐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1.5%다. 2위 시장 유럽은 22.8% 늘어난 89만8000대를 기록했고 3위 북미는 6.6% 증가한 41만5000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선 30.8% 늘어난 23만3000대가 팔렸다. SNE리서치는 "중국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현지 브랜드의 기술력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구조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북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반의 생산 확대와 정책 리스크가 병존한다"고 분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08 16:09:42【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성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총 24기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12기, 급속충전기 3기로 총 15기가 설치되며,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7기와 모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형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하여 총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공모사업은 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운영 돼 시민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기차를 사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편의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8 12:34:26캐논코리아가 지난 29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시스(EVSIS)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및 지속가능한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캐논코리아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지향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는 자사의 판금 전문 파트너사 네트워크와 정밀 조립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외함 제작을 담당하며, 이브이시스는 캐논코리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표준형 급속충전기(100kW 모델)의 중간 유니트화 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작 및 조립 공수를 절감하고, 충전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논코리아는 오랜 기간 쌓아온 광학·정밀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온 경험을 통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이브이시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에너지 및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신사업 추진을 한층 더 가속화해 나갈 전략이다. 이브이시스는 2022년 롯데이노베이트에 인수된 뒤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검증된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기반으로 국내 전체 충전기 보급 수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으며 충전기 전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인프라 확대의 연장선에서, 충전 플랫폼의 품질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캐논코리아의 정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산업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위한 혁신적 인프라를 구현하고 B2B 제조 기반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이브이시스의 충전 플랫폼 역량과 캐논코리아의 정밀 제조 기술이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30 18:13:17[파이낸셜뉴스]에코프로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는 30일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06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6489억원) 대비 24.3% 늘어났다. 에코프로그룹의 분기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5% 상승한 62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에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76% 급증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1·4분기 매출 13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일회성 개발 비용 영향 등으로 148억원으로 집계돼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대주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이익이 반영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 지주사 에코프로의 니켈 제련소 투자도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에코프로의 매출은 1150억원으로 이 중 42.8%는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한 원재료(MHP) 무역사업이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가 자체 무역사업으로 매출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 약 421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연 5만톤의 니켈을 양산할 수 있는 QMB의 지분율 9%를 확보했다.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 '메이밍'에도 약 18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9%를 확보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로 양극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으로 가격파괴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30 15:11:07[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 아메리카가 최근 총 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납품 계약 건을 수주하며 미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4월 30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며 올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EVCS, EV Energy, EV Gateway, Lynkwell 등 미국의 유수 충전소 운영 사업자(CPO)들과 총 120여 대의 충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모두 100kW급 이상의 급속 충전기다. EVSIS 아메리카는 기술력을 요하면서도 마진이 높은 급속 충전기를 주력으로 삼아 미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현재 완속 충전기 위주의 충전망이 구축돼 있지만 전기차 보급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급속 충전기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정책 분석 기관 로모션(Rhomotion)에 따르면 작년 북미 지역에서는 연간 18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전년비 약 10%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월에는 약 30만 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약 20%의 더 높은 증가 추세를 보여줬다. 현재 미국 시장의 전기차 충전기는 크게 중국, 유럽, 한국산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가장 큰 경쟁 상대였던 중국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음에 따라 유럽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EVSIS 아메리카는 미국 진출 이래 단 한 차례의 오작동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미국 CPO사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연초 대비 2배 이상 판매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30 09:44:48[파이낸셜뉴스] 30일 새벽 4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 세워둔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차량을 대부분 태우고 1시간 50분 만에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운전기사 A씨와 승객 1명은 불이 나자 급히 차에서 내리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행 중 차량 하부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정차한 뒤 손님과 함께 내려보니 아래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 당시 운전기사는 도로에 큰 쇳덩어리가 있었다는 걸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사용해 차량을 완전히 진화했다. 차량이 불에 타면서 약 4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있던 철제물로 차량 배터리가 파손되는 과정에서 열폭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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