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원공급장치(PSU·Power Supply Unit) 제조기업 와이투솔루션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청라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회사가 개발중인 전기차 과충전 방지 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전일 대비 255원(+9.26%) 상승한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투솔션은 앞서 지난해 투자사 클린일렉스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용 35㎾ 직류전원장치(SMPS)를 세계 최로로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클린일렉스에 20억 원 가량을 투자해 17.41%의 지분을 갖고 있기도 하다. 클린일렉스와 와이투솔루션이 당시 개발한 SMPS는 국산화율이 90% 이상이다. 또 30㎾ SMPS는 100㎾ 급속충전기에 4개 모듈이 소요되지만 35㎾ SMPS를 사용하면 3개 모듈만 소요돼 충전기 제작비용과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력변환효율도 96%의 고효율이어서 운영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와이투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35kW 파워모듈을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외 충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kW를 개발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50kW 파워모듈도 개발해 초급속 충전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와이투솔루션 파워모듈은 중국산 파워모듈보다 수명이 길고 높은 품질과 신뢰성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반도체(PMIC), 방열 부품을 탑재하고 수동 부품 차별화 등의 기술 혁신으로 대량생산, 공급망 등의 이점을 가진 중국산 제품을 따라잡은 것이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2003년부터 20년 이상 LG전자에 디스플레이 PSU를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차량용 인버터 등 중대형 전원공급장치(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14:41:32[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은 올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 406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7일 와이투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33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내 점유율 상승과 매출 구성(Sales Mix) 개선, 그리고 베트남 생산 본격화를 통한 생산원가 합리화 등이 꼽힌다. 영업 외에서는 화성공장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그동안 개발 중이던 '전기차 충전기 파워 모듈'도 하반기 중 인증과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판매를 위한 UL 본인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사업 역량을 다각화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및 이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집중해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 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20:34:25[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LG전자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빠른 시일 내에 EV충전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히면서 LG전자에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을 납품중인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전일 대비 220원(+6.09%) 상승한 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빠른 시일 내 EV 충전사업을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지난해말 미국 텍사스에 생산지 구축을 완료하고 신뢰도 높은 UL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순차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디스플레이용 PSU를 LG전자에 공급중인 와이투솔루션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동 사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일렉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용 35kW 직류전원장치(SMPS)를 개발 완료한 바 있다. 또 EMC적합성 시험을 통과해 국내외 충전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최근 미국 업체와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의 미국 현지 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 사에서 생산되는 PSU 물량은 LG전자향으로 납품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종합 가전업체 및 소형 펌프레스 업체와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중이어서 향후 고객 다변화 포트폴리오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PSU)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통상 PSU는 전력용 반도체 소자를 스위치로 활용하여 DC, AC, 전압을 최적화시킨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개발에 주력해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임했고 현재는 LG전자의 24인치~136인치 전모델에 걸쳐 PSU를 생산중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3일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전시회(EVS37)’에 참가해 30kW 파워모듈을 최초 선보이기도 했다. 사측에 따르면 3분기 말부터 30kW 파워모듈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본격 적용될 BABA Act 요구에 따라 55% 이상의 미국산 철강을 사용한다. 와이투솔루션 파워모듈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6 09:45:18[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삼성SDI, LG그룹이 24일 막을 올린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에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 삼성SDI, LG그룹(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SK시그넷, KG모빌리티 등도 부스를 꾸렸다. EVS37은 세계 전기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동희 현대차 전동화시험센터장(전무)은 이날 EVS37에서 '모빌리티의 전기화: 탄소중립 과제와 로드맵'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전기차의 기술 혁신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라고 믿는다"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살펴보면 가장 책임이 있는 것은 우리 세대"라고 말했다. 한 전무는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9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성공은 플랫폼의 유연성과 확장성에 달려 있다"면서 "각기 다른 차량의 요구 사항을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EVS37에서 차량의 모듈을 교체하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이지스왑' 기술을 시연했다. 이지스왑은 소비자의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 전시관을 꾸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바퀴를 90도 회전시켜 옆으로 가는 크랩(게) 주행, 제 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주행이 가능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전시했다. 현대케피코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와 자동 충전 기술 등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 9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기술,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장수명 배터리 기술 등을 공개했다. 또 전기차 안전 우려 중 하나인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막을 열 확산 방지 솔루션도 제시했다. LG그룹은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 디스프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4 13:45:47[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2일 와이투솔루션에 대해 파워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EVC- PSU에 진출하는 등 올해 호실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호 연구원은 “동 사는 M&A 관련 이슈로 인해 정확한 연간 매출액 추산은 어려우나 2024년에 기대되는포인트는 본업 내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EVC-PSU 진출”이라며 “현재 생산되는 PSU 물량은 LG전자향으로 납품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종합 가전업체 및 소형 펌프레스 업체와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C-PSU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는 PSU를 의미하는데, 유로7 합의가 지연되며 일시적으로 내연기관의 수명이 증가되기는 했지만 궁극적인 방향성이 BEV로 향할 것임은 틀림없다는 점에 주목한다”라며 “ PSU가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고, 급속 충전기 비중 상승에 따라 대당 적용되는 PSU 개수도 비례해서 증가된다는 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은 현재 BEV 시장의 개화속도가 늦춰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충전 문제를 꼽았다. 인프라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산업자료에 따르면 100kW를 기준으로 200km를 충전한다고 가정할 때 약 25분이 소요된다. 반면 400kW를 기준으로 동일한 주행거리를 충전할 경우 6.3분이 소요된다. PSU가 급속 충전기에 적용되고, 급속 충전기 비중 상승에 따라 대당 적용되는 PSU 개수도 비례해서 증가된다는 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100kW 충전기 기준 동사의 30kW PSU가 4개 적용되고, 400kW 층전기 기준 14개가 적용된다. 또한 EVC-PSU 제품은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주력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현재는 시제품 제작 단계다. 양산 설비는 3Q24 중 셋업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 그간의 주력 제품군 용량이 1000W를 넘지 않았으나, EVC-PSU의 경우 3만 W로 운영되는 점에서 사업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원가율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베트남 공장 생산 비중은 2023년 20%, 2024년 상반기 40%, 하반기 60%로 점차 증가되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국의 BABA Act와 NEVI Program으로부터 산업적 기회 요인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BABA Act는 철강·금속 미국산 + 부품의 55% 이상이 미국산인 경우 급속 충전기 설치 비용의 80%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고, NEVI Program은 2030년까지 미 전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태까지는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이 중국산 PSU에 의해 점유되고 있었으나 고객사의 불만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JD Power의 충전기 고장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5%, 2022년 20%, 2023년 21%다. 고장률은 매년 상승중이고, 이는 기존에 설치되었던 충전기에 대한 유지 및 보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사후 대응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BABA Act와 NEVIProgram에 의해 중국 업체에 대한 진입장벽 마련과 시장규모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결국 와이투솔루션 입장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PSU)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통상 PSU는 전력용 반도체 소자를 스위치로 활용하여 DC, AC, 전압을 최적화시킨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개발에 주력해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임했고 현재는 LG전자의 24인치~136인치 전모델에 걸쳐 PSU를 생산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10:47:58[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하는 ‘파워모듈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연구과제’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알렸다. 해당 연구과제는 전기차 보급 확산을 저해하는 충전 불량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기 주요 부품인 파워모듈 품질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산 파워모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득해 중국산 부품에 대한 경쟁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국내 충전기 시장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와이투솔루션은 파워모듈 실증 실험을 위해 충전기사에 30kW급 파워모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모델별 성능평가를 통해 중국산 대비 국산 파워모듈의 성능 우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평가는 올해 2·4분기부터 전자파 및 내구성 시험 진행 후 충전기 조립 상태의 완제품 시험을 거쳐 진행한다. 와이투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예상해 지난 2018년부터 핵심부품인 파워모듈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해 신사업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4 09:28:55[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일 와이투솔루션에 대해 미국이 오는 8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시장(EV)에서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실시하고 중국산 부품을 규제히는데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3%을 더한 56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오는 8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시장 (이하 EVC)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정책(BABA Act)을 시행하는데, 부품의 55% 이상을 미국에서 제조하고 철강·금속이 100% 미국산인 경우에만 급속 충전기 설치 비용의 최대 80% 보조금을 지급한다”라며 “사실상 EV충전기 핵심이자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PSU (파워모듈)의 미국 내 점유율 90% 이상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산을 규제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EV용 급속 충전기의 중국산 PSU를 대체할 후보군으로 와이투솔루션, ABB, Vicor 등의 주요 해외 업체가 거론된다“라며 ”다만 ABB 등 해외 업체 대비 동사의 판매가는 3분의 1수준이어서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적 우위“라고 부연했다. 미국 정부는 속도와 내구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기존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산을 배제하는 동시에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로 교체하는 NEVI Program을 시행한다. 김 센터장은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50만개의 초급속·급속 충전기가 설치되는데, 중국산을 배제할 경우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미국 내 PSU (파워모듈) 업체가 전무한 만큼 동사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환경이 전개된다”라며 “동사는 미국 UL인증 신청과, 미국 현지에서의 PSU 제조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와이투솔루션과 20년 이상 디스플레이용 PSU를 거래해 온 LG전자가 올해부터 미국 급속 충전 제조를 위한 현지 공장 설립을 완료했으며 투자를 확대한다는 점도 큰 호재로 봤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투솔루션은 북미 E사와도 파일럿 테스트 중에 있다. 김 세터장은 “미국향 급속 충전 PSU 매출은 24년 유상 샘플 매출, 2025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관련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10%로 가정했다”라며 “이와 함께 최근 환경부·산업부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도 국산 부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결정됐으며 동사가 주요 파트너로 선정된 점, 올해부터 ESS 관련 M&A로 연간 500억원 매출이 추가되며, 본업 디스플레이 PSU의 턴어라운드 (LG전자 내 M/S 30% → 40%로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2 09:02:22[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0일 와이투솔루션에 대해 본업인 디스플레이 PSU 부문 수익성과 더불어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 파워모듈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책 및 주요 고객사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연구원은 “애초 본업인 디스플레이 PSU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와 함께 디스플레이 업황 장기간 둔화 영향으로 주요 경쟁사 사업 축소되며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내 동사 점유율이 상승중“이라며 ”아울러 국내 화성 공장 생산 중단 및 매각(2024년 1월 말 매각 체결, 148억원), 베트남 하노이 생산 설비 구축 및 라인 증설 진행, 이에 따른 인건비 및 물류비 감소로 원가율 개선 기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와이투솔루션은 1977년에 설립된 전원공급장치 PSU(Power Supply Unit) 제조 기업이다. 30년 이상의 파워 사업 업력을 보유했으며 2018년 이후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파워 모듈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23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SU 92.1% △화학상품 도매 7.8% △기타 0.1%로 구성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덕우전자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8.63%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특히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성장 수혜를 올해 와이투솔루션의 큰 호재로 꼽았다. 실제 NEVI(National ElectricVehicle Infrastructure) Program 정책하에 2030년까지 미국 내 충전기 50만기가 설치 될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7월 이후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적용으로 중국 업체의 진입 장벽이 조성되며 반사수혜 누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당 요건 (미국산 부품 55%, 현지 조립/생산 등)을 충족하는 업체는 설치비의 최대 80% 보조금 수령, 핵심 고객사인 LG전자의 북미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도 기회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는 텍사스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까지 생산 확대 계획인데 동 사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30 10:02:06[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4일 솔루엠에 대해 올해 견조한 성장 및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새롭게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이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확대, TV용 파워서플라이(SMPS) 매출처 다변화, 해외 스마트 가로등 사업 확장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전자가격표시기(ESL) 글로벌 1위 업체 뷰전그룹(SES-Imagotag)은 월마트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ESL이 유통업계에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한 연쇄효과로 ESL 글로벌 2위 업체인 솔루엠 역시 글로벌 리테일사와 대규모 수주 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ESL의 견고한 성장과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매출 확대는 주가 상승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4 08:31:23[파이낸셜뉴스] 범LG가(家) 소속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와이투솔루션의 주가가 강세다. 현재 와이투솔루션이 전기차 충전기 핵심부품인 디스플레이용 PSU를 LG전자에 공급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5.32%) 상승한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구축한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상 양산 시점은 올 상반기다. 175킬로와트(kW) 급속 충전기를 생산하고 하반기 350kW 초고속 충전기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차량의 정보를 전기차 충전기와 공유하는 기술과 컨버터(교류·직류 전환기)를 보유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성능과 이력을 관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전기차 충전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LS도 급속 충전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LS일렉트릭이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면 LS이링크가 관련 인프라를 확장하는 구조다. LS이링크는 조만간 기업공개(IPO)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디스플레이용 PSU를 LG전자에 공급한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일렉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용 35kW 직류전원장치(SMPS)를 개발 완료한 바 있다. 또 EMC적합성 시험을 통과해 국내외 충전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최근 미국 업체와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의 미국 현지 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와이투솔루션은 바이든 인프라 법안 내의 NEVI 프로그램에 대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30 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해 미 전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보조금은 최대 80%다. 한편 독일 컨설팅 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0억 달러(약 71조2000억원)에서 2030년 3250억 달러(약 433조원)로 약 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5 10:5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