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에서 전기차 택시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질주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0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EV6 차량이 도로 시설물과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팔, 갈비뼈,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당시 사고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택시가 빠른 속도로 옆 차량을 지나쳐 가더니 공중에 붕 뜬 채로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까지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사고 직후 일대는 산산이 부서진 신호등과 차량 파편 등이 나뒹굴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37년 경력의 택시 기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고된 지 1년도 안 된 전기차가 급발진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작동되지 않았다"라며 "인명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신호등 방향으로 운전대를 틀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 여부는 측정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사고 당일 전기차의 사고기록 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0 10:25:58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국내 최초의 개인택시 고객 전용 멤버십으로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택시 라이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아 EV멤버스'의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케어, 차량 정비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카오 T 블루 바우처, 국내 최초 기사식당 쿠폰, 개인택시 굿즈 제공 등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고객은 '기아 EV멤버스 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아 EV멤버스 택시'에 가입한 회원에게 통합 모바일 고객 앱 'MyKia'를 통해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국내 충전소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 결제 시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월정액 멤버십 구독 시 매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의 사용 요금을 신용카드 및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은 그린 플러스 요금제 이용 시 구독료 포함 에스에스차저 일반 멤버십 요금 대비 최대 약 43%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 충전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특화된 맞춤형 혜택들도 준비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통해 카카오 T 블루 가입 시 필요한 필수 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유명 기사식당 제휴를 통해 기사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4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 또는 편안한 택시 운행을 돕는 목, 허리 쿠션 세트 중 한 가지를 고객 선택에 따라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신차 구매 시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과거 기아 구매 이력 대수에 따라 재구매 포인트를 추가 차등 지급한다. 김병덕 기자
2022-06-01 17:59:49최근 고유가에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상승으로 전기택시가 저렴한 유지비와 정책지원을 등에 업고 택시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다. 지난해 전기택시 신규등록대수가 5배 이상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전기택시 점유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9년~2020년 연간 1000대 수준이던 전기택시 신규등록이 지난해 5000여대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신규등록 점유율도 2.5%에서 14.2%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전기택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전기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유지비와 정책지원 때문이다. 전기택시의 경우 전기차 구매보조금 외에도 추가보조금 2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충전비와 유지비도 기존 택시보다 유리해 니로EV 전기택시의 경우 5년 운행시 100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택시운행 의무휴업제도에서도 전기택시는 예외다. 일반 택시는 4일을 운행하면 1일을 휴무하는 5부제가 적용되지만 전기택시는 친환경차 보급확대를 위해 예외가 적용된다. 이 부분에서만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기존 택시 대비 차령도 2년을 연장해 준다. 또 전기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소음·진동이 적고 내부공간도 넓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기택시 점유율이 40% 이상이 될 것"이라며 "기존 LPG택시 수요가 전기택시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향후 전기택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가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신청에는 모집물량 1500대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4168대가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들도 전기택시 전략차종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전기택시 모델인 '니로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니로플러스는 기존 니로EV를 기반으로 승·하차가 용이하게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구조를 적용해 공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 30만km 보증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터기, 호출, 배차 등 택시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통합한 'ALL-IN-ONE 통합서비스 플랫폼(통합단말기)'을 특화서비스로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도 전기택시 보급에 적극적이다. 환경부의 '2022년 무공해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에 따르면 올해 전기택시 누적 2만대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는 1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기준 전국 평균 LPG 가격이 리터(L)당 1083원으로, 지난해 3월(899원)보다 20.4% 급등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커진것도 전기택시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3-27 18:03:35[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물류, 펫 택시 도입 등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1.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분 인수 금액은 650억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를 기반으로 택시, 기차, 버스, 항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EV) 기반 친환경 물류, 라스트 마일, 펫(PET)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기술과 결합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양사는 친환경 EV를 기반으로 라스트마일 물류 거점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의 배달 대행 서비스인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GS리테일은 우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와 사업 제휴를 꾀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이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GS리테일의 물류 및 유통 서비스, 네트워크를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S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택배보관함 '박스25'를 활용해 무인 퀵서비스와 관련한 사업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펫(PET)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S리테일 펫 투자사인 '어바웃펫' '펫프렌즈'에서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GS리테일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 및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2-01 15:33:00[파이낸셜뉴스] 대성엘텍이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10시 2분 현재 대성엘텍은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로보택시는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개발하고, 미국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보도했다. 모셔널은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하면서 2023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모셔널은 현대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회사다. 리프트와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엘텍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뉴스] 대성엘텍이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대성엘텍은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로보택시는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개발하고, 미국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보도했다. 모셔널은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하면서 2023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모셔널은 현대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회사다. 리프트와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엘텍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자율주행차 사고 데이터 저장장치(ADR)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DR 데이터의 조작 및 무단유출방지를 위한 보안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 참여 기관은 현대모비스, 세코닉스, 베라시스, 전자부품연구원 등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3-31 10:02:32제주도 동쪽끝에 위치한 우도(牛島)에는 선선한 봄바람이 불었다. 꽃망울을 막 터트리기 시작한 유채꽃이 구멍 뚫린 돌담 아래 하늘거렸다. 긴긴 겨울을 뚫고 봄이 온 것이다. 우도의 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전기차 시대'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지난 10일 우도에선 '우도 미래 녹색 섬 선포 및 BYD 전기버스 출범식'이 열렸다.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BYD와 이지웰페어, 관련 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지웰페어는 BYD의 국내 공식 딜러다. ■'전기버스'로 '청정관광' 강화하고 '주민 소득' 높여 출범식은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우도 전기버스'와 국내 전기버스 산업의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우도는 최근 전체 주민의 91%가 참여한 '우도사랑협동조합'을 통해 전기버스 20대를 도입했다. 전기버스는 우도 전체를 누비는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조합을 운용하고 전기버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소득 불평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고해동 우도사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우도는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았다"면서 "전기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다같이 잘사는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우도를 탄소없는 무공해 청정관광지로 만드는데 전기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의장은 "전기버스 도입이 우도의 지속가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도가 다른 지역의 협동조합이나 관광개발 모델로도 벤치마킹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전기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만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전기차 도입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성 내세운 전기차.."글로벌 트렌드 될 것" 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BYD의 eBus-7 모델이다. 고효율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이내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 할 수 있다. 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차 뒤쪽에 장착해 최대 150Kw의 출력을 낸다. 최대 속도는 시속 75Km로 25% 경사각을 오를 수 있다. 류쉐량 BYD 대표는 "전기차는 현재 50개 국가 20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친환경이 강조되는 만큼 전기차 트렌드는 더욱 활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신천에서만 1만 6000대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기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환경보호 기능이 크고 야간 충전을 통해 주간 운행이 가능하다"면서 "BYD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을 자체개발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소음과 진동 적은 전기버스 이날 실제로 체험해 본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작았다. 기존 버스의 엔진소음과 진동을 우도 전기버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엔진진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전기버스가 후진할 땐 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착각했다. 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15인승이다. 25인승 모델도 있지만 15인승을 우선 도입했다. 전기버스를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운행하는 만큼 좌석을 넓혀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도는 특유의 좁은 돌담을 버팀목 삼아 길과 길이 맞닿아 있다. 전기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뻗어 있는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 곳곳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우도 항구에서 곧장 전기버스에 탑승 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았다. 8개 정거장을 돌며 우도 전체를 누비기 때문에 마을버스와 관광버스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였다. 이지웰페어는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전기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으로 2400억원을 책정하면서 전기차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녹색섬 우도의 미래와 전기버스 시대를 열었다"면서 "청정지역인 우도의 가치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우도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 "전기차 도입 확장할 것" 한편 이지웰페어는 본격적인 전기버스 상용화를 발판으로 전기차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규모를 넘어 택시와 승용차, 관광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전기버스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지난 1월 25인승 버스인 'eBus-12'를 선보였고 오는 10월엔 32인승 규모 'eBus-9'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지웰페어는 관광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 45인승 전세버스인 'eBus 투어'도 선보일 계획이며 'eBus 굴절버스'와 'eBus 2층버스'도 국내 시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e5와 e6도 국내시장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은 "굴절버스는 세종시와 부산시 등에서 검토를 도입하고 있고 2층 버스는 경기도 광역버스, 순환버스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기택시는 서울과 부산에서 관심이 높은데 2019년엔 5세대 해치백형 전기택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4-11 12:50:56현대차 '투싼ix' 수소전기차(사진)가 국내 최초로 수소택시 시범사업에 나선 울산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13일 울산시청 앞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지역 수소택시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택시 사업자가 차량 유지 및 운행을 담당한다. 수소전기차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며 "이번 시업사업을 계기로 수소차 보급이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소택시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것이다. 수소전기차는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1대가 중형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12-12 17:53:03현대차 '투싼ix' 수소전기차( 사진)가 국내 최초로 수소택시 시범사업에 나선 울산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13일 울산시청 앞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지역 수소택시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택시 사업자가 차량 유지 및 운행을 담당한다. 수소전기차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수소전기차는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며 "이번 시업사업을 계기로 수소차 보급이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소택시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것이다. 수소전기차는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1대가 중형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택시가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12-12 13:44:38[르노삼성]_서울시_SM3_Z.E._전기택시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가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용 전기차량과 서울시 전기택시 차량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달청과 함께 올해부터 공공기관 업무승용차 중 전기차 25%이상 의무 구매해야 하는 고시에 따라 공공기관 관용전기차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SM3 Z.E.을 최종 낙점했다.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로서 업무용으로 적합한 SM3 Z.E.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기차 공동 구매 사업에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SM3 Z.E.10대를 투입해 진행한 전기택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부터 40대로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지난 전기택시 실증사업에서 서울시와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택시의 우수한 성능 및 실용성,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기존 LPG택시 대비 8분의 1수준에 불과한 연료비로 인한 택시사업자의 높은 수익성을 검증했다.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40대 공급을 통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전기택시 시대를 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하여 전기택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시점에서 연이은 공공기관의 SM3 Z.E. 선정 결정은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넓은 공간성뿐만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전기차 보급사업과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결실" 이라며 "전기차 시장을 흔들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05-19 14:17:0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올해를 전기차 택시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6~15일 제주도 중문단지 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올해 전기차 1000대 판매 목표를 비롯한 전기차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국산차 중 유일하게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위해 강력한 전기차 마케팅 전개와 함께 전기차 네트워크 확장, 전기 택시 본격 보급에 앞장서 올해 전기차 10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우선 고객들의 전기차 구매 장벽을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고객전용 '특별 구매 패키지'를 출시해 전기차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일 SM3 Z.E.(RE트림 기준)의 가격을 4338만원에서 4190만원으로 내린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민간보급을 실시하는 전국 16개 지자체에 전기차 전담 파일럿을 배치하고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226개로 확대 구축하는 한편 배터리 수리 센터를 제주도에 추가 설립하는 등 전기차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한다. 또 지난 2년 동안 각종 전기차 보급사업과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한 실증 결과 및 실용화 방안들을 관련 부처 및 지자체에 적극 제안해 효과적인 전기차 보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 르노의 기술 로드맵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전기차 조기 안착과 중장기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전기택시 활성화가 한정된 보조금을 다수의 시민과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강조하면서 전기택시 대중화 방안에 대해서 다양한 계획들을 소개했다. 르노삼성차의 SM3 Z.E.는 주행 안정감과 뒷좌석의 넓은 공간이 가장 큰 강점으로 전기택시 적합 차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부터 1회 주행거리가 200km 미만인 개인택시와 1인 1차제 택시들부터 SM3 Z.E.로 보급할 것이며 설치 공간 확보가 용이한 택시조합 법인택시 사업장 위주로 충전기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이동거리가 많은 택시야 말로 배출가스 절감이 가장 필요한 교통수단"이라면서 "이를 위해 강력한 전기택시 보급 정책을 펴는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차 민간 보급도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500대를 택시로 활용하면 하루 1만명, 1년이면 최대 240만명의 시민이 전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기택시의 월 고정비는 LPG택시의 70~80%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르노삼성차가 전기택시 보급을 주도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다수의 시민에게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나눔과 동시에 택시 사업자들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3-06 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