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SK쉴더스가 한컴라이프케어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50건으로, 매년 2배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 소요돼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폭발 및 내부 전해액 누출 시, 소방대원의 피해 가능성도 존재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대응이 중요하다. SK쉴더스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진압에 특화된 시스템 기반 대응 체계를 선보인다. 지난 12일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 본사에서 협력식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질식 소화포, 침수조 등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추진과 영업활동에 매진한다. SK쉴더스는 2021년 국내 대표 물리보안 사업자인 ADT캡스와 국내 1위 정보보안 SK인포섹을 통합 출범했으며, 이 둘의 핵심 시너지 영역인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는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 시설관리,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업안전분야에서는 현장 근로자에게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와 실시간 대응체계 구현을 지원한다. 각종 사물인터넷(IoT)기기, 안전 장비, 감지 센서 등 고객의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화재 예방 및 대응 관련 안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화재 대응 안전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SK쉴더스는 ‘써미츠(SUMiTS)’ 플랫폼과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 높은 맞춤형 화재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지능형 CCTV와 IoT센서 등 SK쉴더스 관제센터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써미츠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3 08:34:17[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를 팔려는 사람들이 2배 가량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지난 8월 한 달간(1일~31일)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을 통해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매입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온라인 경매장에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출품된 전체 전기차 수는 7월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가 7월 대비 267% 많은 물량이 경매장에 출품되면서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 화재가 발생한 EQE 모델은 135% 가량 증가했으며, EQA, EQB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유 중인 벤츠 전기차를 처분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 전기차는 169% 증가했으며, 지난 8월 6일 충남 금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된 기아 EV6는 7월 대비 출품 대수가 가장 많이 증가(300%)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전기차 또한 225%로 대폭 증가한 반면 현대 전기차의 출품량 변화는 5% 증가에 그쳤다. 연식별로는 2024년식 매물의 출품 대수가 가장 큰 폭(250%)으로 늘어났으며, 절대적인 비중은 2022년식이 가장 높다. 또한 전체 출품량 대비 주행거리가 5만km 미만인 차량의 비중이 72% 정도로 매우 높은 점을 봤을 때 구매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차량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첫차옥션에 출품되는 전기차의 비중은 높지 않았다”라며 “최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온라인 경매를 통한 전기차 매각 활동은 한동안 강세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3 07:25:59[파이낸셜뉴스] 벤츠가 전기차에 장착한 배터리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벤츠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차량과 관련해 표시광고법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표시광고법은 거짓·과장 혹은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정차 중 불이 난 벤츠의 전기차 EQE는 '300 트림'(세부 모델)에만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고, 나머지에는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사용됐다. 그러나 벤츠는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모든 모델에 CATL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처럼 광고하면서 전기차를 팔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벤츠는 지난 2022년에도 경유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광고해 과징금 202억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공정위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0 16:57:35[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기차 화재, 건물 화재 등 말 그대로 대한민국은 현재 전기차 포비아를 넘어 '화재 포비아' 상태다. 이에 맞춰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대책 마련과 개선안을 연이어 발표 중이다. 일련의 화재 사태에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소재가 있다. 바로 '실리콘 고무'다. 실리콘 고무는 전기차, 건물, 배선, 원전 등에 화재 방지를 위한 내열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소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HRS가 완성차 업체와 정부의 화재 방지 움직임에 대한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HRS는 KCC실리콘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고무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주요 전기차 라인업에 실리콘 리드선을 도입한 상태다. 동시에 실리콘 적용 확대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리드선’은 전기차 배터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전압 케이블을 감싸는 소재다. 실리콘 리드가 전기차 배선에 쓰이는 이유는 내열성(물질이 영구적인 변화 없이 고온을 견디는 능력) 때문이다. 실리콘 고무로 전선의 내구성을 개선한 셈이다. HRS가 공급하는 해당 제품은 ‘전기 자동차 내장부품 몰딩용 3W/mK급 실리콘계 고방열 몰딩 소재 개발' 등 많은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하고 공급에 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패킹쪽에도 실리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배터리에 불이 났을 때 열폭주로 이어지는 현상을 최장 20분 동안 지연시키는 기술을 개발 해 최종 점검 단계를 밟고 있다. 패킹 기법을 향상시키고 내화성(耐火性)이 더 강한 소재를 사용해, 전기차 화재 위험 징후가 발견됐을 때 탑승자가 대피할 시간을 20분까지 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HRS에 따르면 실리콘은 방열과 절연 기능을 동시에 지니며 전기차 내 피복 전선 뿐만 아니라 충전기로부터 전기를 받는 부품, 모터와 연결된 전선까지 모든 부위에 쓰일 전망이다. 실제로 HRS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전기차 라인업 모두에 실리콘 리드선을 공급 중이다. 현대차(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EV6·EV9) 뿐만 아니라 쌍용차(토레스)에도 전기차 배터리 내 실리콘 리드선을 공급한다. 실리콘 리드선은 전기차 배터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전압 케이블을 감싸는 소재다. 무엇보다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HRS의 실리콘 고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 충전 시 필요한 전선, 몰딜용 실리콘 소재 등으로도 쓰여 업황이 매우 밝다는 업계의 평가다. 한편 지난 6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 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와 동시에 '주차장 내부 마감재 등의 방화설비 기준 강화'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HRS의 화재 방지용 마감재인 실리콘 방화제가 주목받고 있다. HRS의 실리콘방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1시간 이상 불에 타지 않고 견디는 내화가 가능하고 유독가스 방출을 막는다. 화재 확산의 원인인 건물 내 개구부 등을 밀폐할 수 있어 원전 안전을 위한 필수 소재로 통한다. HRS의 기술력은 이미 원전업계에서 인정받아 해당 제품은 세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에 대량 공급됐다.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해당 제품은 원전뿐만 아니라 대형 건물, 호텔, 백화점, 화력발전소, 화학공장, 정유공장 등에서 화재 방지를 위해 방화 씰링재로 시공된다”라며 “전기차 화재를 넘어 건물 등의 화재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리콘 소재가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09:23:35[파이낸셜뉴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전기차 화재 위험 관리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8일 '전기차 화재 위험관리를 위한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에서는 전기차 화재 위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전기차의 화재 위험과 이로 인한 잠재적 피해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촉발된 화재로 주차돼 있던 차량 42대가 전소되고 45대는 부분소, 793대 차량은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총 880대 차량이 피해를 입고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규모 증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 위험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주요국에서는 전기차 화재 위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미국 국가화재방지협회(NFPA)는 NFPA 13(스프링클러 시스템 설치 표준) 개정을 통해 주차구조물에 대한 위험분류를 상향 조정해 스프링클러에서 나오는 물 방출 밀도를 약 30% 증가시켰다. 2021년 네덜란드는 충전소 충돌위험 방지장치 설치, 배터리 화재 시 독성 연소 최소화를 위한 환기 시스템 도입, 화재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운전자 교육 등 전기차 화재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오스트리아는 충전소 충돌위험 방지장치 설치, 엘리베이터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차장에서는 충전기 설치 금지, 급속충전소(22kw 이상) 설치 제한, 250㎡ 이상의 주차장에 대한 화재 예방조치 등의 방안을 강구했다. 천 연구위원은 "최근 우리 정부도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 신축건물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소방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배치 등 다양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안전성 검사, 화재 예방 방안 등 관련 제도 및 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된 규제를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위험요소를 구체적으로 평가해 자동차보험, 전기차 충전사업자 배상책임보험, 화재보험 등 보험을 통한 화재위험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령 피해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자동차 및 주택화재보험 결합상품 등 복합 보험상품 개발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주택소유자의 약 88%가 주택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및 주차 중 화재로 주택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주택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8 11:51:09[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는 정부가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검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 기술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도 화재 예방 대책으로 스마트충전기를 내년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스마트충전기 핵심 기능은 △데이터 관리 △충전 제어 등이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통신프로토콜(OCPP)을 이용해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된다. 이후 전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 전기차 화재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KGM 설명이다. KGM은 정부 정책 협조를 위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7월 말에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안전 중심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6 10:45:55[파이낸셜뉴스]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원인 모를 피부 발진 증상을 호소했다.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약 한달 전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번지면서 25층까지 분진 피해를 입었다. 이에 거실 소파는 물론, 탁자, 안방의 이불과 베개도 분진으로 뒤덮였다. 하얀 세면대와 욕조는 검게 보일 정도였다. 한 주민은 "분진이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온다"며 "다섯 번 닦고 다음 날 가서 한 번 더 닦았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주민들 사이에서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피부 질환의 원인을 분진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제대로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 피해 복구를 위해 45억원을 기부한 벤츠코리아는 "전 세대 공기필터를 교체하고 별도 숙박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피부질환에 대한 질의에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5 08:42: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한다. 전남도는 4일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장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는 2만4500여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있다. 또 전기차 충전기는 1만1600여기가 설치된 가운데 약 13%인 1528기가 지하에 설치돼 있다. 아울러 최근 3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건(전국 166건)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를 구성해 상황 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는 합동 안전 점검, 예방형 충전기 보급,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TF를 구성해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과 연계하고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5:47:06[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지난 2일 오전 대연동 롯데캐슬레전드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사고 예방 소방·전기시설 현장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남구청과 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가해 지상에서 실제 전기차 화재를 가정한 상방향 살수장치 시범과 화재차량 전체를 방수포로 덮는 소화법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하에서는 스프링클러 설비와 전자 개방밸브, 전기차 충전시설의 전기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구는 지역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사고 예방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3 16:19:4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최근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와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작전회의실에서 소방본부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소방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강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분석해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과 재난 현장에 적응성 있는 인명구조 방법 등 재난대응책을 마련했다. 박근오 본부장은 "이번 인천 지하 주차장 화재와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체계화할 것이다"면서 "특히 에어매트는 다른 인명구조 장비나 구조 방법이 없을 경우 최후에 사용하는 수단이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호텔 화재 시 인명피해 원인과 인명구조 요령,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진압 및 대응 방안,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 등 언론홍보 대책, 인명 대피와 대피 유도 등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 이번 재난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추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대한 추진 사항으로 소방안전 체험시설을 이용한 완강기, 에어매트 등 사용법 교육 강화, 전기차 및 호텔 화재 대응 능력 강화 훈련, 완강기, 에어매트 사용법 등을 유튜브로 제작해 홍보, 숙박시설 등에 대한 촘촘한 화재 안전조사, 소방안전교육 시 완강기 등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 등을 강화키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3 14: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