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 출시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1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GMP 전기차의 수준 높은 상품성과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 경험담이 업계에서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연기관차 보다 성능이 뛰어난 반면 연료비와 유지비는 오히려 저렴해 앞으로는 전기 택시 보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는 11만1583대로 전기차 택시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E-GMP 출시 이전 3년(2018년~2020년)간 신규 택시 중 전기차의 비중은 2.3%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출시 후 약 13배 급증한 것이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5이며, EV6(7353대)와 아이오닉6(3913대)가 각각 2위, 4위로 E-GMP 기반의 3개 차종이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것이다. 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로 뒤를 이어 내연기관 기반의 현대차·기아 전기차 또한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으며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의 대부분을 차량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 현대차그룹에서 택시 영업용 트림을 운영하는 차종은 아이오닉5와 니로 플러스 뿐이다. EV6, 아이오닉6 등은 일반 고객용 차량을 구매한 다음 개조해 운행하는 택시기사가 늘고 있다. 업계에선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물론 내연기관차 대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정숙성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연료비와 유지비가 낮다는 점도 전기차의 장점도 한몫했다. 특히 일일 운행거리가 긴 택시 영업 특성 상 업계에는 20~30만㎞ 이상의 누적 주행거리를 기록해 전기차 내구성을 몸소 입증한 택시기사가 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누적 주행거리 31만㎞를 넘긴 EV6 택시의 배터리 수명을 살펴본 결과 97.3%로 신차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가 곧 사무실이자 생계 수단인 택시기사에게 긍정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하는 택시기사의 긍정적인 경험이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해소하고 전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가 택시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 택시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KG모빌리티(KGM)는 최근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의 택시 모델을 선보였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10년·100만㎞의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 구동모터 10년·16만㎞, 일반 부품 5년·10만㎞ 등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30 13:45:43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하늘을 나는 택시를 제조하는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외신 포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프로토타입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비행 택시 제조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eVTOL 택시는 시속 190㎞로 비행할 수 있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신 CEO는 "2024년 12월 시험비행이 목표이며, 4년 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미 미 앨라배마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기아도 조지아에 공장을 갖고 있다. 다만 신 CEO는 슈퍼널 공장과 관련한 투자 규모, 설립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8 18:45:1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하늘을 나는 택시를 제조하는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외신 포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프로토타입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비행 택시 제조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eVTOL 택시는 시속 190㎞로 비행할 수 있으며,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신 CEO는 "2024년 12월 시험비행이 목표이며, 4년 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미 미 앨라배마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기아도 조지아에 공장을 갖고 있다. 다만 신 CEO는 슈퍼널 공장과 관련한 투자 규모, 설립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2021년 슈퍼널이 설립된 이후 2년 간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약 1조2000억원(약 9억2000만 달러)을 투자했다. 슈퍼널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엔지니어링 본사를 열었고, 9월에는 프리몬트에 연구개발(R&D) 시설도 개소했다. 슈퍼널 직원수는 약 600여명에 달하며 보잉·록히드마틴·테슬라 출신 직원들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8 15:30:42[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손님을 태우고 가던 전기차 택시가 1차 충돌 후 갑자기 시속 19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질주해 사고가 났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7일 MBC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0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시속 50km 속도로 달리던 전기택시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온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충돌해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기택시는 속도를 잠시 잃었지만 약 3초쯤지나 갑자기 차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더니 내달리기 시작했다. 충돌 당시 시속 54km였던 속도는 불과 5초 만에 100km를 넘어섰고, 20초 뒤에는 시속 188km까지 치솟았다. 사고 차량의 ‘제로백’(0km/h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각)은 5.2초대로 알려졌는데 마치 풀엑셀레이터를 밟은 듯 차량이 급가속을 한 것이다. 차가 폭주하는 사이 운전기사와 승객은 공포에 질렸다. 놀란 뒷좌석 승객은 안전띠를 고쳐 매고 “시동이라도 꺼봐요”하고 외쳤다. 운전기사는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껐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무용지물이었다. 교차로 4곳을 위태롭게 지난 택시는 결국 멈춰 서있던 앞차를 들이받고 뒤집어진 채 250미터를 더 미끄러진 뒤 멈췄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충돌당한 차량 운전자, 보행자 5명 등이 크게 다쳐 전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첫 충돌 이후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했고, 뒷좌석에 탔던 승객도 “택시기사가 확실히 액셀 밟지 않고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확보한 경찰은 택시 사고기록장치와 운행기록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 당시 택시의 속도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27 13:00:33[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에서 전기차 택시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질주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0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EV6 차량이 도로 시설물과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팔, 갈비뼈,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당시 사고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택시가 빠른 속도로 옆 차량을 지나쳐 가더니 공중에 붕 뜬 채로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까지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사고 직후 일대는 산산이 부서진 신호등과 차량 파편 등이 나뒹굴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37년 경력의 택시 기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고된 지 1년도 안 된 전기차가 급발진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작동되지 않았다"라며 "인명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신호등 방향으로 운전대를 틀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 여부는 측정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사고 당일 전기차의 사고기록 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0 10:25:58하반기에 1500대 전기택시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유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전기택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까지 있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사업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대의 전기택시(개인 1200대, 법인 30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전기택시의 경우 모든 요일에 운행할 수 있다. 또 유류비 보다 저렴한 전기 충전료로 인해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택시 사업자의 전기택시 구매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는 올해 보급대수를 전년(627대) 대비 480% 증가한 3000대로 늘려 전기택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전기택시 보급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해까지 총 1662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다. 구매보조금은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지원한다. 5500만~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전기택시를 1대 도입할 때마다 21.224t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올해 보급량 3000대를 모두 보급할 시 약 6만3672tCO2의 온실가스가 저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46만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 및 보조금 신청은 이날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는 전산 추첨제로 선정했으나,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약 1년 이상이 걸리면서 차량 미출고로 인한 구매지원 취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는 선정방식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높아지는 전기택시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6 18:03: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친환경' 정책을 전기택시와 친환경보일러 도입 확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하반기에만 1500대의 전기택시, 2만4000대의 친환경보일러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대의 전기택시(개인 1200대, 법인 30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보급대수를 전년(627대) 대비 480% 증가한 3000대로 늘려 전기택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전기택시 보급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662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다. 구매보조금은 85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지원한다. 5500만~8500만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전기택시를 1대 도입할 때마다 21.224t 이산화탄소(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올해 보급량 3000대를 모두 보급할 시 약 6만3672t CO2의 온실가스가 저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46만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높아지는 전기택시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전기택시 보급 확대,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택시 사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2만4000대도 하반기에 보급, 연내 총 13만9000대를 보급한다. 이번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추가 지원 예산은 총 25억2000만원 규모로 시는 보조금 지급 요건을 낮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보급으로 노후 보일러뿐만 아니라 2020년 4월 3일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 이전 설치한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 및 공공임대주택의 보일러 교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 원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62만대 교체를 목표로 2015년부터 2022년 7월 현재 친환경보일러 약 62만대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NOx 1239t, CO2 11만8000t 절감 효과가 있었다. 또 약 8만2000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인 4922만㎥를 절감했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대상은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되, 예산소진 시점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 중 후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우선순위로 지급대상을 결정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며 "지원대상 요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6 14:04:43[파이낸셜뉴스] 하반기에 1500대 전기택시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유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전기택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까지 있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사업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대의 전기택시(개인 1200대, 법인 30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지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전기택시의 경우 모든 요일에 운행할 수 있다. 또 유류비 보다 저렴한 전기 충전료로 인해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택시 사업자의 전기택시 구매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는 올해 보급대수를 전년(627대) 대비 480% 증가한 3000대로 늘려 전기택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전기택시 보급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해까지 총 1662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다. 구매보조금은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지원한다. 5500만~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전기택시를 1대 도입할 때마다 21.224t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올해 보급량 3000대를 모두 보급할 시 약 6만3672tCO2의 온실가스가 저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소나무 약 46만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 및 보조금 신청은 이날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상반기는 전산 추첨제로 선정했으나,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약 1년 이상이 걸리면서 차량 미출고로 인한 구매지원 취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는 선정방식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높아지는 전기택시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전기택시 보급 확대,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택시 사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6 11:01:43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국내 최초의 개인택시 고객 전용 멤버십으로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택시 라이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아 EV멤버스'의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케어, 차량 정비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카오 T 블루 바우처, 국내 최초 기사식당 쿠폰, 개인택시 굿즈 제공 등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고객은 '기아 EV멤버스 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아 EV멤버스 택시'에 가입한 회원에게 통합 모바일 고객 앱 'MyKia'를 통해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국내 충전소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 결제 시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월정액 멤버십 구독 시 매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의 사용 요금을 신용카드 및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은 그린 플러스 요금제 이용 시 구독료 포함 에스에스차저 일반 멤버십 요금 대비 최대 약 43%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 충전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특화된 맞춤형 혜택들도 준비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통해 카카오 T 블루 가입 시 필요한 필수 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유명 기사식당 제휴를 통해 기사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4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 또는 편안한 택시 운행을 돕는 목, 허리 쿠션 세트 중 한 가지를 고객 선택에 따라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신차 구매 시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과거 기아 구매 이력 대수에 따라 재구매 포인트를 추가 차등 지급한다. 김병덕 기자
2022-06-01 17:59:49[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국내 최초의 개인택시 고객 전용 멤버십으로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택시 라이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아 EV멤버스'의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케어, 차량 정비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카오 T 블루 바우처, 국내 최초 기사식당 쿠폰, 개인택시 굿즈 제공 등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고객은 '기아 EV멤버스 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아 EV멤버스 택시'에 가입한 회원에게 통합 모바일 고객 앱 'MyKia'를 통해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국내 충전소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 결제 시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월정액 멤버십 구독 시 매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의 사용 요금을 신용카드 및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은 그린 플러스 요금제 이용 시 구독료 포함 에스에스차저 일반 멤버십 요금 대비 최대 약 43%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 충전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특화된 맞춤형 혜택들도 준비했다.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통해 카카오 T 블루 가입 시 필요한 필수 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유명 기사식당 제휴를 통해 기사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4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 또는 편안한 택시 운행을 돕는 목, 허리 쿠션 세트 중 한 가지를 고객 선택에 따라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신차 구매 시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과거 기아 구매 이력 대수에 따라 재구매 포인트를 추가 차등 지급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01 0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