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행정업무 개선을 위해 '계약 서류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 1일부터 본청 및 산하기관(각급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주기관이 업체로부터 제출받아야 할 서류가 법령 제·개정으로 계속 증가해 교육현장과 계약업체에 큰 행정적 부담이 됐다. 이에 지난 3월부터 '계약관리 분과 청렴TF 협의회'를 열어 계약 서류 간소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이달 12~20일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 서류 간소화 방안'에 따라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는 △수의계약 각서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 △조세포탈 여부 확인 서약서 등 9종(입찰의 경우 5종)의 서식이 '계약 이행 통합 서약서' 하나로 통합된다. 또 중소기업확인서·직접생산확인서 등 전산에서 확인이 가능한 자료는 서면 제출을 생략하도록 개선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계약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학교와 기관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노권열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계약 서류 간소화는 계약 문화 전반의 신뢰·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소통을 통해 공정한 계약 행정과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0:13: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소속 22개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0년 전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 확대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 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근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전남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서비스이므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적극 운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9 13:51: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제주지역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2년 전 발생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교원 심리치유 지원 확대 △교육지원청 특이민원 대응팀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이러한 대책이 학교에서 실질적인 교사 보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적용과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원이 민원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하는 대응 체계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우선 △ 민원전화의 교실 직접 연결 금지 △교사 개인 연락처 보호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민원대응팀 필수 운영 △교육활동 침해 우려 민원은 학교장이 책임지고 처리 등의 조치가 잘 적용되고 있는지 재점검한다. 또 올해 확대된 '교직 스트레스로 인한 교원 심리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의 역할을 강화해 특이민원 대응팀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법적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법적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원대응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5일(서부), 26일(동부) 양일간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연찬회 및 컨설팅'도 예정하고 있다. 김호범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조치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교육활동 침해와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2:16: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지원 체계를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업무를 적극 분담하고, 학교는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운영돼 온 현행 구조를 과감하게 재정비해 실질적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학교행정업무 경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23개 행정업무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는 △ 학교 현장체험학습 지원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학교 CCTV 설치·운영 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특별교실 정비 △교과서 배부 등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시간과 행정력 소모가 컸던 업무들인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종합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로 정비한다. 전남도내 5개 시와 무안군 지역에는 센터 내에 지원팀이 추가 설치되고 장흥·강진·함평에는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총 72명의 인력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학교 지원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본청도 업무·인력·조직 체계를 재구조화한다. 업무 연계성을 중심으로 2개 과와 2개 팀을 통합·폐지하고, 조정된 인원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지원 체계 개편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는 첫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불필요한 사업을 대폭 줄이는 등 학교 업무 경감 정책을 확대하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09:41: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자료 2종을 새로 개발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내비게이션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학업 설계 가이드북이다. 이는 지난 4월 보급한 '전남 고교학점제 미리보기',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안내서'에 이은 후속 자료로, 학생 주도적 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과목 선택 내비게이션'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과목 선택 안내서'를 엑셀 파일 형식으로 재구성한 자료로, △과목별 기본 정보 △관련 학과 및 직업 정보 △대학별 전공 연계 권장 과목 △직업군별 관련 과목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엑셀 파일 형식으로 제공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학업 설계 가이드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3학년까지의 3개년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2022 개정 교육과정 알아보기 △나의 진로 탐색하기 △진학 정보 찾기 △나의 학업 설계하기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과목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전남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과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교육과정 자료실에 탑재돼 학생·학부모·교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철완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데 이번 자료들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5:46: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인권이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지원단과 학생인권 보호 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전남지역 교장·교감·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및 학생 인권 갈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가 특정 학교나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발생이 잦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교육활동 보호 지원단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차원의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은 △ 교육활동 침해 사례 분석 및 대응 자문 △ 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학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생인권 보호 지원단은 학생의 기본권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학생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한 현장 지원 △학생·학부모 대상 인권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교육활동 보호 지원단 및 학생인권 보호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학교 현장에 맞게 개선·보급하고, 분기별 점검과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범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지원단 활동으로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이 균형 있게 보호받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면서 "갈등을 넘어 존중과 공존이 실현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3 14:57: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전남 교육가족의 예술 감수성을 채워주는 '갤러리 이음'을 온라인 공간과 병행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갤러리 이음'은 청사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으로, 전문 미술작가 기획전과 교육 전시를 통해 전남 교육가족과 민원인에게 예술로 힐링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에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교육청 누리집 내에 '디지털 갤러리 이음'을 개설해 전시 관람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든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 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20여회 전시가 예정돼 있어 전남의 교육·문화 생태계 안에서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갤러리 이음'은 누리집 '기관 소개'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작품은 전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갤러리 이음'을 통해 예술과 교육,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상징적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한편 전시 관련 소식과 작가와의 대화, 원데이 클래스 등 온라인 참여 콘텐츠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9 12:16: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트로이대 국제학생센터에 '전남도교육청 K-에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K-에듀센터'는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남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글로컬 교육 플랫폼'이자,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에듀센터'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직원 3명이 상주하며, 글로컬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선다. 특히 △체육계열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글로컬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국내외 산학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스포츠·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남미래교육재단 '꿈실현금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앨라배마주와 인접한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학생들은 첨단 자동차 생산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 품질 관리, 마케팅 등 실무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월' K-웨이브 데이(K-WAVE DAY)'를 운영하며 한글, 한복, 한식,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전남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간 문화 교류뿐 아니라 전남과 앨라배마 간 '정의와 용기', '공동체 정신'의 역사적 가치 위에서 더욱 깊은 연대를 이을 방침이다. 실제 앨라배마는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셀마 행진 등 흑인 민권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전남은 동학농민운동, 항일독립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지역으로, 두 지역의 이러한 공동 유산은 'K-에듀센터' 운영의 토대가 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트로이대는 지난 1887년 설립된 미국 남부의 주립 종합대학으로, 약 60개국 이상의 다양한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 분야에서 미국 내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30개 이상의 100%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에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손꼽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3:48: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곡성군과 손잡고 K-푸드 전문 인재 양성과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교육청과 곡성군은 30일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남 K-푸드 교육센터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식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남 K-푸드 교육센터는 전남의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아낸 통합형 교육 플랫폼으로, 곡성군 삼기면 일원에 오는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 K-푸드 교육센터는 단순한 체험형 교육 시설을 넘어 △K-푸드 전문 인재 양성 △학생 진로교육 강화 △학교급식 정책 연구 및 보급 △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화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요리 체험 교육은 물론 학생 요리경연 대회,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조리 실습 및 연수, K-급식 메뉴 개발·보급 등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식재료 활용도 증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형 식문화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며, K-푸드를 통한 전남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K-푸드와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 센터를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전남 식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교육발전특구, 조리과학고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컬 감각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당초 (가칭)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단순한 체험형 영양교육에 국한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반영하기 위해 '전남 K-푸드 교육센터'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추후 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30 16:30: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중등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더 채움 수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더 채움 수업' 프로그램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가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수석교사가 수업 설계부터 실행, 성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실질적인 피드백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 설계·실행·성찰의 모든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며, 수업 외에도 생활지도, 진로지도, 학교 행정 등 교직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원까지 포함한다. 특히 이번 '더 채움 수업'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운영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천 계획까지 구체화해 지속적인 수업 성장을 도모한다. 운영 방식은 교사의 희망에 따라 개인형(1대 1 매칭) 또는 모둠형(수석교사를 포함한 3인 이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수업 나눔과 성찰 협의회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남도교육청은 교과 적합성, 전문 분야 연계성, 지역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석교사와 참여 교사를 매칭한다. 이후 수업 계획 수립, 수업 참관 및 피드백, 성찰 협의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5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철완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며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성장 과정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키우고,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이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9 16: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