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남도 전통 농경 민속을 알리고, 전남 농경문화 가치를 계승·보존하기 위한 이색 전시와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전남 쌀 문화와 줄다리기 등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 '글로벌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먼저, 올해 '동아시아 쌀 특별전'을 개최해 전남 쌀이 동아시아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별전은 '농도 전남'이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이지만 쌀 소비량이 급감하며 갈수록 위기에 내몰리는 쌀 산업과 쌀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남지역을 넘어 쌀 문화권인 '동아시아 쌀 문화'를 함께 다루며 글로벌시장에서 전남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전시회는 쌀의 기원부터 시대별 농경 생활상, 각종 농경 유물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해 소중한 식량 주권이자 삶의 근원인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쌀과 관련된 전통 유산과 의례, 음식 등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색 전시 프로그램으로 농약과 농기구 변천사, 떡살, 쌀 그림 그리기 대회, 쌀 상품 판매전, 청년 쌀 요리 경연 대회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경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친다. 연중 농가월령에 따라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민속놀이를 시작으로 화전 만들기, 모내기, 전통 벼 베기,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경문화와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특히 선농제 재현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 등 대규모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전통 농경문화를 알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줄다리기 풍습을 재현하고, 의미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은 드넓은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줄다리기가 행해진 지역으로 역사·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이와 함께 박물관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오는 2월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함께 전문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지역 민속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등 전남지역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과 놀이의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또 '농경문화 체험 1번지'인 전남도농업박물관의 위상과 전문성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어린이 등 도민이 함께 참여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최근엔 농경문화관 어린이체험실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등 관람객이 농경문화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모내기와 써레질(모를 심기 위해 땅을 고르는 작업) 등 농법을 그림으로 익히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연말 그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전시관 3곳을 모두 관람하고 인증하면 '씨앗 새싹 연필'을 무료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도민과 함께 다양한 전통 농경문화를 향유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박물관 전문성과 역량 기반 확대를 위해 학술포럼과 세계 특별전·대회 등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09:12: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 동짓날 민속 체험 즐기세요."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오는 21일 동지에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한 해에서 맨 마지막에 오는 절기이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절기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21일 동지를 맞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펼치는 이번 행사에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동짓날 민속을 체험해 보고 이번 연도의 마지막 절기를 뜻깊게 보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점차 잊혀 가는 우리의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7 08:53: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가을 들녘에서 전통방식 추수 무료 체험하세요."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들녘에서 벼를 베고 탈곡하는 무료 수확체험과 첫 수확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 방식에 따른 추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준비했다. 주요 행사는 지난 6월 지역민이 참여해 모내기한 논에서 낫을 이용해 직접 벼를 베고, 벼훑이·개상·그네·족답탈곡기 등 벼 낟알을 훑는 다양한 재래 농기구를 사용해 탈곡도 해보는 체험이다. 첫 수확에 대한 감사의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 행사도 펼쳐진다. 지금은 잊힌 올벼심리 의례는 그해 처음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여문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자는 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어린이, 초·중·고, 가족 등 1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자에게는 올벼 쌀을 나눠줘 시식해 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수확의 풍성함을 마음껏 느끼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참가자가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5 07:55: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서 삶의 기억 담긴 기증 유산 감상하세요."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문화유산 기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전시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기증, 삶의 기억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 박물관이 수증한 소장품 중 200여점을 선별해 기록 문화유산, 전승 문화유산, 간직 문화유산 3부로 구성해 선보인다. 기록 문화유산 주요 전시품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등이다. 전승 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채상, 낙죽, 선자, 죽렴, 참빗, 장도, 궁시, 소반, 청자, 옹기 등이 있다. 간직 문화유산은 쟁기, 써레 등 각종 농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기증문화유산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5 09:41: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이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존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첨단 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전시 추세에 맞게 관람객과 상호 교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 서비스는 '인터랙티브(쌍방향) 미디어 월', 'AR(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 '가상 텃밭 가꾸기', '유물 3차원(3D) 스캔' 등이다.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은 '농촌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으로 조선시대 농가월령가를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해 표현했다. 상영 시간 10분 동안 4계절 농사와 세시풍속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를 손으로 터치하면 또 다른 영상이 활성화돼 재미와 몰입도를 올렸다. '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는 전시 내용 안내 보조 기능을 해준다. 우경, 스마트 온실, 보리타작, 세시풍속 등 기존 전시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전시 의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정적인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3차원(3D) 화면으로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텃밭 가꾸기'는 어린이가 좋아할 체험 콘텐츠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모든 과정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벼, 고추, 수박 등 작물 재배와 벌레 잡기 게임도 할 수 있다. '전시유물 3차원(3D) 스캔' 자료는 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하는데, 농업박물관 대표 유물 100여점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앞으로 지역별 농경유물 비교 등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2 09:53:26【영암=황태종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영산호관광지의 관광 및 생태 자원을 활용해 영산호관광지와 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을 연계한 마실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마실길은 먼저 1단계 사업으로 1억원을 들여 기존 및 신규 산책로를 연계한 약 1㎞ 코스로 개발됐다. 농업박물관은 꽃과 함께 거니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마실길 주변에 꽃무릇, 맥문동 등 초화류와 영산홍, 백철쭉 등 관목류를 심었다. 또 너와정자, 원형벤치 등을 설치해 농업박물관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조성했다. 농업박물관은 올해 2단계 사업으로 국비와 도비 등 10억원을 들여 영산호관광지 일원에 마실길 연계코스를 확대해 총 4㎞의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트리하우스, 숲체험놀이장 등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김우성 관장은 "마실길 조성으로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농업테마공원까지 유도해 영산호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전남의 관광 이미지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04 14:40:04【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녹차수도' 보성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을 지원한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보성지역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남도관광협회로 전화 연락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며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체험관광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고, 전통차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체험 관광객 500여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열선루축제(10월 예정)와 연계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통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2:58: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제2회 전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를 열어 아시아 5개국 20여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우호 지역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잠재 교류 지역까지 20여 지방정부에서 40여명의 국제 교류 담당자가 참가해 전남도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전남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향후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중점 홍보했다. 또 참가자들이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및 투자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전남도농업박물관, 영암 구림 전통마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홍보·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글로컬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국제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지방정부 공공외교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전통적 교류지역 외에도 아시아 신흥 성장국과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 교류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1 09:42: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하 기관 근로자의 건강 보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산업보건 운영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직업성 질병 예방 및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근로자 건강진단 결과 검토, 건강 보호 조치, 건강 장해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화순 전남대병원의 조승현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위촉해 2년간 근로자 809명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서부권, 동부권, 중부권을 분기별로 순회하면서 산업보건의 건강상담을 운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1분기 건강상담은 도청(1층 비즈니스룸)에서 본청, 보건환경연구원, 농업박물관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과 유질환자 추적 관리 △작업 배치, 작업 전환 등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조치 권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직무 스트레스관리 등 근로자의 건강장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 등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근로자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건강 상담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근로자의 건강 보호는 산업 안전의 핵심 요소다. 이를 위해 산업보건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1 09:06: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농업박물관과 남도민속학회가 남도 전통 농경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전남농업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잊히는 남도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근 남도민속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도농업박물관과 남도민속학회는 박물관 소장 관련 자료 대여·연구·전시 및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 협력해 유산화작업 등 전남 전통 농경문화 발전 방안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옥경 전남농업박물관장은 "두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학술 교류 및 연구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활용한 학술연구 및 교류전 등을 통해 남도 민속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참된 의미를 도민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농업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다양하게 체결해 박물관 전문성을 확보하고, 활성화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4 08: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