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청년 자립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우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경우 월 5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이 있어야 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입자는 3년간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국·도·시군비로 월 30만원을 지원받아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을 포함해 최대 1440만원(원금의 4배)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입자는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월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가입자는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을 하면서 자산형성포털에서 10시간 자립 역량 교육을 이수하고, 자금 사용 계획서를 제출해야 만기 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포털이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및 재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산형성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022년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에 현재까지 전남 청년 3038명이 가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첫 만기 가입자가 나올 예정"이라며 "소득이 낮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와 창업 지원을 위한 목돈 마련에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8 15:08: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주거복지센터는 전세사기 피해자 65명에게 100만원씩 총 65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주거복지센터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펼쳐 1차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6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했다.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자 1인당 1회 100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그동안 각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신청을 접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전남도주거복지센터 개소 이후 피해 상담부터 접수, 지급까지의 절차를 일원화함으로써 피해자들의 행정상 불편을 최소화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추가 신청은 오늘 5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및 서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홈페이지 건설교통국 건축개발과 자료실,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주거복지센터로도 문의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3:15: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곡성·장흥·강진·영암에도 '전남형 만원주택'을 50호씩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토록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청년 주거안정 및 한옥 기금'을 조성해 만원주택의 원활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입주 상담부터 준공 후 운영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5년까지 16개 군에 총 1000호 공급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고흥, 보성, 진도, 신안 등 4개 군(210호)을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그 결과 진도군이 올해 3월 착공하고, 이어 고흥군이 오는 6월, 보성군과 신안군이 10월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첫 입주를 시작해 2026년 말까지 210호를 모두 공급할 계획으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어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차 사업 대상지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등 4개 군(207호)을 선정했다. 오는 2026년 사업에 착수해 2028년까지 준공하고, 향후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선정 사유는 △영암군의 경우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영암읍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 추진 △곡성군은 금호타이어 공장 일자리 지속 창출 △장흥군은 장흥바이오산업단지의 대규모 기업 유치로 산단 활성화 기대 △강진군은 중국 기업 유치 확정 및 옛 성화대 청년 글로컬 사업 등 청년층의 유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번 선정 지역은 1차 선정지와 같이 도심지에 위치하며, 초등학교, 보육시설,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입주하는 청년·신혼부부의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4개 군에 각 50호씩 200호를 일괄 공급하며, 군비를 투입하는 곡성군은 3호, 장흥군은 4호를 추가 공급한다. 지난해 1차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4개 군 210호를 합하면 모두 417호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이처럼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도입 2년여 만에 1000호 공급 목표의 42%를 달성하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과 도 단위 전국 최초 바우처택시 도입 등이 국가정책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사례를 보듯 전남형 만원주택도 더 많은 청년·신혼부부가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층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춤형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3 17:50:44【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청년층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6일 전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 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893억원 규모의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지역 총인구 수는 지난 7월 말 현재 181만71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인구 감소가 두드려진다. 특히 지난 5년간 전남의 청년인구는 6만7314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사업비는 도비,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 전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는 '만원아파트'가 전용면적이 협소해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대폭 개선했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면 유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초 거주 기간을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2년)보다 더 긴 4년으로 늘렸다. 신혼부부의 경우 아이를 한 명 출산할 때마다 3년씩 연장할 수 있다. 청년, 신혼부부 등은 절감된 주거비를 모아 자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에 오는 2035년까지 1년에 100~200호씩 순차적으로 균형 있게 건립된다. 전남도는 이를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청년주택사업 지원 근거, 입주자격·기간, 월 임대료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전남도는 속도감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월 1만원의 임대료가 지속되도록 운영비 재원을 별도 마련하기 위한 기금도 조성한다. 현재 운용 중인 '한옥발전기금' 530억원에 추가로 150억원을 출연해 총 680억원 규모의 가칭 '청년주거안정 및 한옥 기금'을 전국 최초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이 조성되면 '전남형 만원주택' 운영에 필요한 비용 상당 부분을 감당할 수 있어 청년층의 임대료 상승 걱정이 덜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과 도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남개발공사 내에 설치하고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주거복지센터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서비스와 주택사업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을 도민의 입장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존에 시·군에서 국토교통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으로 반값주택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시·군에서 '만원주택'을 시행하면서 시·군 간 형평성 문제가 있어 도 차원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사업'을 1단계로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3-09-06 18:11:13【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청년층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6일 전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 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893억원 규모의 청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지역 총인구 수는 지난 7월 말 현재 181만71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인구 감소가 두드려진다. 특히 지난 5년간 전남의 청년인구는 6만7314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비는 도비,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 전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는 '만원아파트'가 전용면적이 협소해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대폭 개선했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면 유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초 거주 기간을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2년)보다 더 긴 4년으로 늘렸다. 신혼부부의 경우 아이를 한 명 출산할 때마다 3년씩 연장할 수 있다. 청년, 신혼부부 등은 절감된 주거비를 모아 자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에 오는 2035년까지 1년에 100~200호씩 순차적으로 균형 있게 건립된다. 전남도는 이를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전남형 청년주택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청년주택사업 지원 근거, 입주자격·기간, 월 임대료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전남도는 속도감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월 1만원의 임대료가 지속되도록 운영비 재원을 별도 마련하기 위한 기금도 조성한다. 현재 운용 중인 '한옥발전기금' 530억원에 추가로 150억원을 출연해 총 680억원 규모의 가칭 '청년주거안정 및 한옥 기금'을 전국 최초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이 조성되면 '전남형 만원주택' 운영에 필요한 비용 상당 부분을 감당할 수 있어 청년층의 임대료 상승 걱정이 덜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과 도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남개발공사 내에 설치하고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주거복지센터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서비스와 주택사업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을 도민의 입장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존에 시·군에서 국토교통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으로 반값주택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시·군에서 '만원주택'을 시행하면서 시·군 간 형평성 문제가 있어 도 차원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사업'을 1단계로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6 10:59: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규모를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조건도 완화해 지역 유입과 정착을 촉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은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도내 거주 조건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단축하고 사업비도 지난해 대비 12억원 증액해 부부 5000쌍을 대상으로 각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남녀 모두 만 49세 이하 청년부부로 최소 한 사람은 초혼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6개월이 지나는 날부터 12개월 되는 날 이내에 거주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가령 신청한 날부터 부부 모두가 전남에 거주하고 부부 중 1명 이상은 결혼축하금을 신청한 해당 시·군에 계속해 거주하고 있다면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0일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대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부터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급 조건을 대폭 완화해 지원하는 만큼 많은 청년층이 도내로 유입해 정착하길 기대한다"면서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1년 1577쌍에게 31억5400만원, 2022년 3236쌍에게 64억7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도내 청년부부 총 4813쌍에게 96억260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청년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확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운영, 꿈사다리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8 15:54: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남도는 2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삼성전자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전남도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전남센터는 이날 개소한 순천과 현재 개소 준비 중인 목포 등 2곳에서 운영된다. 각각 5층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해 자립 준비 청년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목포 15실·순천 15실)'과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실(목포 3실·순천 3실)을 갖추고 아이들이 완전하게 자립하도록 교육과 상담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많은 자립 준비 청년이 주거 불안, 경제적 문제 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 전남지역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해 50억 원의 통 큰 후원을 한 삼성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내딛는 징검돌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희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준 회장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희망디딤돌이 어느새 전국 13개 시·도에 문을 열거나 운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전남센터에서 꿈을 만들 청년을 응원하고,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자립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보호 종료 후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적·주거 안전망 확충, 사회적 지지 체계와 사회활동 확대, 맞춤형 능력 개발과 취업 지원 등 자립 지원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2 14:32: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10조 3381억 원을 편성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470억 원 보다 2911억 원(2.9%)이 증가한 10조 3381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2300억 원(2.5%) 증가한 9조 2883억 원, 특별회계는 611억 원(6.2%) 증가한 1조 498억 원이다. 전남도는 글로벌 도정 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청년 및 도민행복 시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감안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중점 편성 방향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1조 241억 원)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 융복합, 문화·관광 융성시대(4278억 원)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1조 9119억 원)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3조 3414억 원) △도민 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구축(1조 3623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으로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 이산화탄소 재활용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 지원센터 구축(16억 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등 수소인프라 구축(25억 원)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12억 원) △이차전지 분야 사업화 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15억 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및 시설비(488억 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105억 원) △마한문화권 복원 및 발굴 조사 지원(15억 원) △영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남도영화제 개최 지원(10억 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 농수축산의 경우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연구 개발을 위한 실증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66억 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375억 원) △농촌 돌봄마을 조성 사업(42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22억 원) △김산업 생산성 개선 장비 지원(9억 원)을 편성했다. 인구·청년·복지 분야는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110억 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건립(89억 원) △청년종합지원공간인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71억 원) △염전 근로자 등 필수근로자 주거안정 지원 사업(45억 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사업(628억 원) △독거어르신 반려로봇 보급 사업(22억 원) △대규모 지역 주도 균형 발전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300억 원)를 반영했다.. 안전·SOC 분야는 △섬마을 LPG시설 구축(36억 원)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8억 원)을 편성했다. 중점 분야별 주요 예산은 우선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1조 241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첨단 전략산업 거점 구축을 위해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40억 원) △수소인프라 구축(25억 원) △반도체 생태계 구축(12억 원) △조선업 스마트공장 구축(8억 원)을 반영했다. 또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만운송 인프라 및 통합관제 구축(41억 원)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건립(18억 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센터 구축(25억 원) △친환경차량 전환에 따른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지원(778억 원) △탄소 정책 숲가꾸기 사업(283억 원)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경영안정 자금 이자 지원(179억 원) △지역사랑상품권(105억 원)을 편성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기업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142억 원) △시설 및 입지보조금(59억 원)도 편성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278억 원을 편성했다. 먼저,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186억 원) △국제농업박람회(72억 원) △국제수묵비엔날레(34억 원) 등을 반영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 지원(488억 원) △시군 생활체육시설 건립 및 개보수를 위한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252억 원)을 편성했으며, 거점별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와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지 개발 및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169억 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58억 원)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3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남의 갯벌의 세계화를 위해 △갯벌 식생복원 사업(73억 원) △국립갯벌습지정원 타당성 용역(5억 원)을 편성했다. 전남도는 또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를 위해 1조 9119억 원을 편성했다. 먼저, 농어촌 활력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4725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529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83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53억 원) 등을 편성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1028억 원)을 반영했다.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을 위해 △ICT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 단지 조성(145억 원) △아열대 과수 육성을 위한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32억 원) △물김 채취망 규격화 지원(4억 원)을 편성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비료가격 안정 지원 사업(375억 원) △사료구매 자금 이자 지원(7억 원) △가축 증체율 향상 지원(9억 원)을 편성했으며 △재단법인 남도장터 설립에 따른 출연금(20억 원)과 함께 △지자체 최초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5억 원)을 반영해 미국 전역 배송 지원체계를 구축해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위해 3조 3414억 원을 반영했다. 우선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3개 사업(161억 원) △청년공공임대주택(110억 원) △대규모 청년문화센터(71억 원) △연 20만 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 확대(91억 원)를 편성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40억 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89억 원) △필수근로자 주거 지원 사업(45억 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70억 원) 등 인구 회복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업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첫만남이용권 지원(129억원)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30억 원)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만들기 지원(9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12억 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사회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지원(1조 2000억 원) △의료급여 진료비(5568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2933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104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먼저 △어려운 분들의 생활환경 불편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은 대상 가구를 확대해 31억 원으로 증액 반영했고 △저소득층·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활동 지원 사업비(4억 원)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바우처 택시 지원(11억 원)도 투입된다. 특히 △시·군 스스로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지역 주도 균형 발전사업인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가 3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밖에 도민 안전과 SOC 르네상스 기반 확충을 위해 1조 3623억 원을 편성했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방도 정비 사업(1800억 원) △지방하천 정비 사업(1051억 원) △자연재해위험 정비(927억 원) △위험도로 구조 개선(60억 원) △횡단보도 스마트 교통시설물 설치(17억 원) △도민안전공제보험의 보장항목을 11개에서 14개로 확대(10억 원)를 반영했다. 먹는물 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665억 원) △노후 상수도 정비(602억 원)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88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가스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지원(25억 원) △섬 지역 LPG 인프라시설 구축(36억 원)을 편성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동부권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95억 원) △동부권 감염병 진단센터 건립(40억 원) 등을 반영했다.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건전재정의 기조 속에도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정 운영, 인구 유입과 청년의 자립·정착 지원, 지역 경제 활력화에 마중물이 될 예산은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면서 "특히 탄소중립, 해상풍력,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도 집중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지난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67회 전남도의회 상임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12 10:04:59【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임병택 후보는 2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하며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다”며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한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임병택 후보는 4년간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 설립 확정, 거북섬 시화MTV 개발을 통한 시화호 가치 제고, 매화역 확정을 비롯해 신안산선, 경강선 개통으로 균형발전 도모, 2년4개월간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달성,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성과를 토대 삼아 교육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로 일자리를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하며,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10대 미래 비전으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메카 조성 △경기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개발로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 구축 △GTX-C 오이도역 유치, 월곶-배곧 트램 완성 등 동서남북 철도교통망 완성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한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도약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등 공원·생태도시 조성 △시화호 해양관광산업 등 친환경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시흥문화예술회관 완공,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인프라 확충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 시장 직속 노인-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으로 돌봄 중심 복지도시 구축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CCTV 대폭 확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친환경급식 확대 등을 발표했다. 특히 “K-골든코스트는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로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과, 아쿠아펫랜드 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임기 중 추진했던 핵심 사업 성공적인 완수를 약속했다. 또한 서울대,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기존 제조업과 함께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든 2년을 보냈지만,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이 여전히 시흥시 최우선 과제로,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민선8기 시흥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 출신 임병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백원우 정책보좌관, 경기도의원(2선) 등을 지냈으며 민선7기 시흥시장으로 재임하며 본격적인 시흥행복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2일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꿈입니다. 지난 4년, 오직 시흥시민만 생각했습니다. 민생과 미래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뛰었습니다. 당면한 코로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시흥시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시흥시장 후보자로 나섭니다. 새로운 도전에 앞서, 시장으로 일해 온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진솔한 소회를 말씀드리고 다시 힘찬 각오로 시민을 만나려 합니다. 2018년 취임 당시, 가장 중요한 시흥시의 과제는?! “서울대 병원”유치였습니다. 4년 전 임기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시흥시 미래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냐를 물어오셨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드린 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과 <서울대 병원>유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흥시 미래를 위해서도 50만 대도시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최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은 분명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방문했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중앙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을 설득했고 시흥사회 여론을 모아 냈습니다. 결국, 2021년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이 시흥시에 설립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한때 “체력이 국력”인 시대였습니다. 이제는 “의료의 힘”이, 그리고 감염병에 대처하는 “보건력”이 국력인 시대입니다. 국립 서울대학교 병원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일반 병원이 아닙니다. 시민의 건강을 돌볼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첨단 산업입니다.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교육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흥시 전역에 서울대와 함께하는 시흥시만의 특별한 교육협력이 뿌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흥시 남부 배곧에만 있었던 ‘서울대 시흥교육협력센터’를 시흥시 북부 은계지구에도 만들었습니다. 목감지구 따오기문화관에서도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도 시흥시에 있는 마을교육의 한 부분입니다.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나아가 한국공학대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하는 대학과의 교육협력은, 마을교육과 더불어 우리 시흥시 학생들이 더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화호>입니다.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민과 환경운동가, 그리고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생명을 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호수>가 되었습니다. 바다생명이 되살아나고 새들이 돌아 왔습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 화두인 시대에, <시화호의 기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회복과 기적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4년 전, 시장직에 취임하며 마주한 시화호 일대 <거북섬 개발사업>. 이미 기본 업무협약과 우선협상대상자도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시흥시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시기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 시흥시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꼭 필요했습니다. 시흥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민간사업자의 강한 추진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시흥시민의 의지를 모으고 헌신적인 공직자들과 더불어 현행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적극행정을 통해 성공사업이 되도록 지원했습니다. 오직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서 였습니다. 4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그곳에, 세계 최대규모 인공서핑장이 개장했고, 대형 호텔사업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차례대로 착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여러 민간사업자들의 활발한 관광형 사업이 함께 추진되어 눈부신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시흥시와 생명을 품은 기적의 바다호수 <시화호>의 가치를 더 높일 것입니다. 굴뚝 없는 미래산업인 관광산업과 MICE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심사위원들이, KDI 서울대병원 설립타당성 검토 위원들이 왜 시화호를 찾아 인공서핑장 등 여러 해양레저관광 사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왜 갯골생태공원를 찾아 시흥시라는 도시를 눈으로 확인하겠습니까! 시흥시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시화호 일대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잘 되고 갯골생태공원이 더 아름다워 져야 합니다. 그래야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도 더 잘 되고, 서울대 병원도, 경제자유구역도 잘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GTX-C 시흥연결 사업도 함께 잘 되어 더 나은 시흥시가 됩니다. 저에겐 이와 같은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 속의 <시화호>로! 세계 속의 <시흥시>로! 더 큰 용기와 미래비전을 품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도시 면적이 넓은 우리 시흥시! “균형발전”이 답입니다! 도시면적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해주셔야 시흥시에 대한 이해가 커집니다. 우리 시흥시의 면적은 인근 부천시의 3배 광명시의 4배입니다. 대부도를 뺀 안산시보다 더 넓습니다. 도시 면적이 넓으면서 여전히 개발이 제한된 그린벨트가 60프로가 넘습니다. 그래서 북부, 남부, 서부, 동부, 중부 등 권역별로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흥시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15만 여명이 모여 사는 신천, 은행, 대야지역을 위해 전철노선 2개 노선을 새롭게 국가철도계획망에 반영 시켜냈습니다. 신천역과 대야역은 2개 전철노선이 지나가는 더블역세권이 될 것이며, 은계역도 만들어 집니다. 불확실했던 <매화역>을 확정 시켜 냈으며, 1,326천㎡ (40만평) 매화배후주거단지도 개발합니다. 과림동일대 12,711천㎡ (384만평) 시흥광명 3기 신도시를 유치했으며, 시흥광명 첨단산업단지도 착공했습니다. 첨단 미래 산업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시흥 북-동부권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시흥시 중부지역 시흥시청역이 트리플 역세권이자 명품역세권이 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전철이 2023년 개통됩니다.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전철시대가 2025년 상반기 열립니다. 2027년이면 월곶에서 시흥시청, 그리고 판교를 넘어 강릉까지 1시간 50분이면 가는 <경강선(월곶-판교-강릉)>이 개통됩니다. 드디어 사통팔달 전철교통망을 갖춘 명품도시 시흥시의 시대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주거 안정도 필요합니다. 권역별 주거안정성과 주거복지 로드맵을 만들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해 신혼부부, 청년주거 환경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2030 New 시흥플랜”을 추진하여 시민의 삶을 위한 동서남북 4개 도심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2020년 2월 9일, 우리 시흥시에도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요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가족확진 사례로는 처음이라 전국의 모든 방송사 언론사 기자들이 시흥시에 몰려들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얼마나 위험한 감염병인지 전 세계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저 막연한 공포감만 커져 갔습니다. 그 곳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반대했지만, 시민을 대표해 일하는 시장으로서 그저 안전한 시청에 가만히 앉아서 지시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고마우신 시민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을 했고, 여러 시민그룹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위로했습니다. 시흥시 간부공무원 회의를 현장 <천막 시장실>에서 수시로 개최하며 지역 안정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마을은 안정되어가고 시흥시민은 안심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천막시장실로 김밥과 음료들을 주시고 가는 시민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 뿐이셨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만으로 위로받고 용기 얻으신다면 앞으로도 그 어떠한 위험이 있더라도 찾아뵙고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게 코로나 대응이 2년 4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2022년 5월인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분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할 때마다 저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시장인 제가 먼저 힘을 내야 했고 방역을 해야 했고 환자분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경로당도 찾지 못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분들, 바깥바람 한번 쉽게 쐬지 못한 장애가 있는 시민 분들과 가족 분들, 공연도 축제도 모임도 없는 삶을 사셔야 했던 시민 분들, 어렵게 개업한 식당과 가게를 정리해야만 했던 시민 분들. 그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년 4개월간 코로나 극복에 함께 해주신 시민 분들과 의료진, 보건소, 공직자,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여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습니다. 우리 시흥시가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초 1위를 했습니다. 시흥시 공직자분들의 시민을 향한 행정능력이 경기도 1위로 평가받은 쾌거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성과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저 임병택 시장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습니다. 이렇듯, 지난 4년간 우리 시흥시정부의 정책역량은 월등히 높아 졌으며, 시흥시장도 약속을 잘 지켰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시흥시는 다시 도전합니다! “교육도시”로 삶의 질 높이고! “경제도시”로 일자리 늘리고! “돌봄-복지”로 시민을 따뜻하게! “문화-예술”로 시민을 행복하게! “K-골든코스트”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K-시흥시”는 “경기 5대 도시(Big 5)”,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시흥시의 미래 브랜드입니다.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도시, 자부심이 충만한 “K-시흥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4년간 성과를 토대로 향후 4년동안 시흥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시흥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도전’이자 ‘우리의 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 시흥시의 10대 미래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전 1. 교육도시 “공교육과 마을교육,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메카’!” 1. 시흥시 19개동 마을교육자치회와 학교 공교육과의 교육협력 2. 미래산업체험교육, 환경생태교육, 첨단 맞춤형교육, 예술문화특화 교육 활성화 3.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비전 2. 경제도시 “중소기업과 노동자와 함께! 바이오·미래기술 신산업 경제도시로!” 1. 서울대학교 및 병원과 연계하여 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의료헬스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지구로 조성 2. 월곶역세권 7만평 사업지내 ‘판교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구축 3. 제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비전 3. 교통도시 “동서남북 철도 교통망 완성! 버스교통 확대로 더 교통편한 시흥!” 1. GTX-C 시흥 오이도역 유치 2. 월곶-배곧 트램 완성 3. 시흥형 버스 준공영제 완성 비전 4. 건강도시 “서울대병원·치과병원과 함께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1. 서울대병원·치과병원, 지역종합병원과 함께하는 의료-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2. 포동 시민종합운동장 및 권역별 스포츠공원 조성 3. 시흥보건소 거점형 행복건강센터, 치매통합관리시스템 등 보건 인프라 확대 비전 5. 공원·생태도시 “센트럴파크를 품은 공원·생태도시로 건강한 삶!” 1.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하천, 저수지 등 물길을 따라 수변공원화! 2. 월곶-배곧-오이도-거북섬-시화호 바닷길을 대한민국 대표 황금해안으로! 3. 자연숲학교와 늠내길 추가조성으로 녹지자원 연결 산책망 완성! 비전 6. 친환경 레저·관광도시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시흥을 즐기고! 지역경제 살리고!” 1. 시화호 일대 해양관광산업 유치 및 해양관광 일자리 창출 2.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옥구공원을 대표 관광지로! 3. 소래산 소전미술관-소산서원-하우명효자비 스토리텔링 역사공원화! 비전 7. 문화·예술도시 “시흥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1. 시흥문화예술회관 2023년 완공! 2. 소래산 예술인마을 조성 및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 3. 시립 웨딩-컨벤션홀 건립(시흥문화원/정왕어울림센터 내) 비전 8. 돌봄·복지 도시 “시흥시민 전 생애를 지원하는 돌봄 중심의 복지도시 구축” 시흥형 <돌봄SOS센터> 설립!‘아동-장애인-어르신’ 돌봄 확대 시장직속 ‘어르신-장애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주거복지지원 확대 (신혼부부, 청년주택, 고령자통합돌봄주택 등) 비전 9. 안전·스마트 도시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한 도시로!” 1. 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정비사업 확대 2. 더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방범 CCTV 대폭 확대 3. 어르신 및 정보소외계층 “스마트폰 및 IT 정보교육”확대 비전 10. 도시농업-미래해양도시 “도시농업을 활기차게! 어촌·어민 지원 확실하게!” 1.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 2.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 전 분야에 걸친 친환경급식 확대 3. 월곶국가어항, 오이도지방어항 사업 성공 각 비전별로 추가공약을 더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인 세부 공약은 차례로 시민 분들에게 말씀 드겠습니다. 그리고 더 지혜로우신 시민 분들의 의견을 담아 가겠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이렇게 멋진 “우리 시흥시를 봐주세요!”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고 싶습니다! 소래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목감동 운흥산에 떨어진 빗방울이, 신천을 따라, 은행천을 따라, 물왕호수-보통천을 따라, 갯골을 거쳐 바다로 나아갑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바닷길입니다. 노을이 지면 황금빛을 머금은 황금해안이 됩니다. <K-골든코스트>는 바로 거기서 나왔습니다. “날 좀 봐주세요 프로젝트”입니다! 그 물길을 따라, 물왕호수와 은계호수 등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 월곶항과 오이도항을 대한민국 수도권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어항으로 만들겠습니다. 시흥 해안선을 따라 서울대와 함께 서울대병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연구진과 미래기술,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해 내겠습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시대,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바다호수 시화호에 새 생명을 불어 넣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과 대형호텔,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관상어산업)등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서울대와의 교육 및 산학 협력, 한국공학대과 경기과학기술대와의 협력이 더 활발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시흥시의 자랑인 마을교육자치회, 혁신교육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제조업 최대 일자리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그리고 북부지역 여러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기존 제조업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바이오-의료-데이터 산업 등 새로운 미래산업과 함께 <경제도시>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우리 시흥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여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체험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확대로 우리 학생들이 시흥에서 더 잘 성장해야 합니다. 출산-육아-돌봄, 반려동물 정책 등 소소할지라도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정책으로 더 행복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가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성장하는 우리 시흥시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우리 시흥시를 계속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50만 대도시 진입과 시흥시의 핵심 발전과제를 안정적으로 완성시키고, 새로운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시흥 100년의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K-시흥시”, 경기도의 새로운 심장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참 힘든 2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극복하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보여주신 시민분 들의 감동적인 봉사와 헌신을 기억합니다. 마스크가 부족하다하니 각 마을마다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약국마다 안내 봉사도 해 주셨고 자율적인 방역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흥시라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우리 시민 분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 이었습니다. 이런 시민 분들이 계시는 시흥시의 미래는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큰 어려움을 감당하셔야 했던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한 민생회복이 여전히 우리 시흥시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생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 나가는, 민선 8기 시흥시장이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마음 원팀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지난 4년 성과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든 일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 앞으로 해야만 할 일, 아직 진행 중인 일들이 많습니다. 실력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하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더 맡겨주십시오! 더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시민의 행복과 시흥시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조정식, 문정복 두 분의 국회의원과 함께! 그리고 시의원, 도의원들과 함께 꼭 해내겠습니다. 4년 전 첫 마음 그대로, 한결같이 시흥시민을 섬기는 시흥시장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3 07:20: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민·관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신규로 참여한 추진기관 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행의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관 거버넌스로, 시민과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지역문제와 탄소중립 방안 등 국가적 의제를 해결하는 협업형 문제해결 기구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019년 7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12곳을 포함해 민·관·공기업 등 36개 기관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로 시작해 올해 참여한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 등을 포함해 총 51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온라인 의제 제안, 협업기관 제안, 사회공헌 매칭 제안, 현장탐방 등 다양한 경로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받아 의제를 실행해왔다. 2019년에는 15개 실행의제를 발굴해 '광주형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와 '영구임대주택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이 전국 공동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25개의 실행의제를 발굴해 '기후위기대응 시민실천'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의제가 전국 공동의제로 선정돼 전국에 확산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코로나19 긴급 지원의제를 먼저 실행해 △지역아동센터 소독, 방역 △사랑의 안심마스크 제작 △농산물꾸러미 지원을 신속히 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에 우선 지원하는 등 코로나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올해 제안된 의제는 18개로 △탄소중립 전환! 마을이 변해야 도시가 바뀐다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및 그린뉴딜 일자리 육성 △RE 100 시민클럽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안전한 전용도로 설치를 위한 조례 주민발의 △시민의 힘으로 불법주정차 없는 도로만들기 △채식인들도 불편하지 않는 도시(기후미식도시) △기술 기반 시민참여 에너지 효율화 모델화 만들기 △친환경 축제전환을 위한 리빙랩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학습지원을 위한 한전 대학생 교육봉사단 △은둔형 청년들의 독립을 위한 주거 및 작업장 지원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50+세대 일자리 연계 마을돌봄센터 모델만들기 △자전거 시즌 2 방치저전거 업사이클링 학교 밖 청소년 작업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매칭된 의제들이 광주의 변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광주시는 장기표류하고 있거나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은 핵심 현안들을 민관협치로 해결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추진할 의제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10 15: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