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사전 예매로 할인받으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사전 예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을 주제로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바다를 매개로 연결된 수묵화의 성립과 세계적 확산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 사전 예매 할인 기간은 8월 29일까지로, 티켓링크, 네이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전 예매 할인 기간 입장권을 예매하면 성인권은 현장 구매가보다 30% 할인된 7000원, 청소년은 3000원(현장 5000원), 어린이는 2000원(현장 3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 교육 분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미술 관련 학과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50% 특별 할인도 새롭게 도입돼 발권 시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예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티켓링크나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무국 대외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6관을 제외한 1관 목포문화예술회관, 2관 실내체육관, 3관 남도전통미술관, 4관 소전미술관, 5관 땅끝순례문학관의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연계 할인, 단체 구매 할인, 전시관별 지역화폐 지급 이벤트와 함께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 기간 도내 유료 관광지, 요식업소, 숙박업소 등에서 다양한 연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풍성하고 경제적인 문화예술 향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축제가 될 것"이라며 "사전 예매를 통해 할인도 받고, 전남 곳곳에서 펼쳐질 수묵의 깊이 있는 울림을 꼭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0 09:45:22[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전라남도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24 제로베이스X전남문화재단' 온라인 경매의 참여작가 공모가 남도사이버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경매 출품작은 내달 18일부터 온라인 경매 마감일인 11월 30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베이스 경매란 아직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 가격을 구매자가 직접 결정하는 방식의 경매로, 출품작의 경매 시작가가 0원인 게 특징이다. 전남문화재단과 서울옥션은 지역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 같은 형태의 경매를 개최해왔다. 이에 지난 4년간 출품된 296점이 100%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현재 전남에 거주 중이거나 전남 출생 또는 전남 소재 초, 중, 고등, 대학교를 졸업한 미술 분야 작가라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내달 30일 열리는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선정 작가의 작품은 온라인 경매 참여와 더불어 내달 중 서울옥션 강남센터와 화순하니움센터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할 기회도 갖게 된다. 서울옥션 측은 "전남문화재단과 2020년부터 매년 협업하고 있는 제로베이스 경매는 지역에서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수도권 미술시장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매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앞으로도 미술시장에서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새롭고 참신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4 제로베이스x전남문화재단' 경매는 꾸준히 작업세계를 다져온 작가를 발굴해 수도권 미술 시장으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에서 좋은 작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3 15:29: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광주지역 건축물들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건축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광주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기반 시설을 말한다. 단,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는 기본 방향과 기초 조사 및 보존·활용의 체계화, 건축자산 진흥 구역 지정, 관련 법 조례 개정 등 주요 사업과 세부계획 제안 내용을 담았다. 광주시는 또 건축자산 후보군을 도출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현장조사 등 단계별로 기초 조사를 거쳐 광주지역 533건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역사·예술·경관적 가치와 광주만의 전통·이미지·정신 등이 스며든 광주다움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30곳을 선정하고, 광주시 소유 공공건축물부터 등록할 방침이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 건축물 소유자가 광주시에 우수 자산 등록을 신청하면 건축자산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의 건축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된 건축자산은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조례'에 따라 외부·내부 수선이 필요할 때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 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광주만의 권역별 건축자산 기반으로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해 꿀잼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2:12: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9~10월 개최 예정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기획을 총괄할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통문화예술을 부흥하기 위한 '예향 남도 위상 재정립 프로젝트'인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 사업이다. 수묵의 대중화·세계화를 꾀하고, 수묵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회 추진됐다. 총감독 응모 자격은 비엔날레의 취지와 수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예술행사 총괄 경력이 풍부한 사람으로, 국제적 수묵행사로 자리매김토록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시 및 예술 경영계 전문가다. 응모 희망자는 전남도, 전남문화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전시계획서 등 준비서류를 오는 5월 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총감독 선임을 위해 예술계, 전시·기획, 학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임위원회가 전문성과 역량, 실행 계획, 창의성·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임되는 총감독은 내년 11월(행사 폐막 후 1개월)까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행사 주제 및 기본계획 수립, 전시기획, 국내외 미술단체와 수묵작가 섭외, 행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시·연출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시·기획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국제적 감각을 고루 갖춘 유능한 전문가가 많이 응모하길 바란다"면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할 국제적 행사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수묵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학술심포지엄, 국제레지던시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2 08:59: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한국 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음악, 국악, 문학, 미술 등 이른바 K-컬처의 본고장이자 성지라 할 수 있는 전남에서 청년 예술스타 발굴을 위한 '전남 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함께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다. 전남 문화 예술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 예술 자원을 발굴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수도권 진출, 더 나아가 세계로 향해 진출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RT 061의' 061'’은 전남지역 전화번호로 전남을 상징하면서 향후 브랜드로 확산해간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청년 스타 발굴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시각·공연 분야 문화 예술 콘텐츠 부스 운영 △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전남 문화 예술 브랜드 연구개발(R&D) 토크쇼 △ART 061 미술품 경매쇼 등이 마련됐다. 먼저, 문화 예술 콘텐츠 부스에는 카카오(kakao), 큐브(CUBE) 등 8개 엔터테인먼트와 3개 지역 공연단체가 참여하고, 지역 갤러리와 고차분·한임수 등 전남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우환·김창완 작품 등 130여점의 전시도 보고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은 16~30세의 전남지역 청년예술가들의 꿈과 열정을 뽐내는 자리다. 치타, 배윤정, 성스런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사전에 선정된 15개 팀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라이징스타 오디션 예심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56개 팀이 지원했다. 전남 문화 예술 브랜드 기술 개발 토크쇼는 '남도의 예인 박동실과 전남의 문화 예술 브랜드 모색'을 주제로 이윤선 전남도문화재 전문위원, 이경엽 목포대 교수의 발표와 정순임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미술시장의 트렌드와 과제'를 주제로 에이옥션 대표와 타블로 갤러리 대표의 강연회, 셀럽 홍석천 토크쇼로 진행된다. ART 061 미술품 경매쇼는 그동안 재단과 서울옥션에서 발굴한 전남 작가의 작품 23점을 경매로 진행한다.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아트 박람회 ART 061은 전남의 공연·시각 예술을 판매,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의 실질적 움직임이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와 예술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 예술인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5 09:52:3310월 15일 오전, 대한민국 서울 중심지 뚝섬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처음 개최된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에 위아“런” 수많은 러닝크루들이 한강공원을 달렸다. 마라톤은 고대 그리스의 마라톤 전투에서 유래된 스포츠로, 아테네까지 뛰어가 전쟁의 승리를 알리고 죽은 전령을 기리는 뜻에서 만들어졌지만, 이번 지구런은 지구촌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공감한 위아원 서울경기남부, 서울경기서부, 서울경기동부, 강원,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지역연합회의 1500여 명의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참가하였다. 지구런 현장은 이들 외에도 평화의 발자국이 새겨진 배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는 총 2500여명의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지구런'은 5km와 10km, 5km 걷기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하였으며, 뚝섬 수변무대를 시작으로 한강공원 일대를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에 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5km 코스에서 19분 40초를 기록한 최민혁 씨, 10km(남,여)에서 37분 20초 분을 기록한 안대환 씨와 41분 05초 분을 기록한 Koshino Eri 씨였다. ‘풍요로운 가을날, 마라톤을 통해 지구촌에 값진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축전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치어리딩, 댄스크루, 마칭밴드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마라톤 선수 출신의 이홍열 원장, 청년봉사단체 위아원 홍준수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홍열 원장은 “처음 시작하는 마라톤 참가자들도 많이 있을텐데 안전하고 바른 자세로 마라톤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을 바란다”며 격려했다. 위아원 홍준수 대표도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은 모두 이미 ‘피스 레이서’로서 평화의 발걸음을 시작하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지구런 행사에 참여한 위아“런” 러닝크루들도 평화를 위한 발자국을 남긴 것 같아 뜻깊었다는 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위아“런” 오성민 러닝크루는 “지구, 자연, 우리 모두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마라톤 행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이 주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 및 협력으로 전국 단위의 위아“런”러닝크루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그리고 봉사단체 누리길걷기문화운동본부 등이 현장에서 VR체험, 타투스티커, 사진전 등 나눔 체험 부스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호남일보, 경북일보, 경북도민일보, 우리일보, 부산평화연합, (사)초록빛복지나눔회, 대한생활스포츠연합회, (사)한글세계문화재단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였다. 이번 지구런 행사가 열린 장소도 평화를 강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주행사장인 뚝섬 인근의 성수동은 70년전 6.25 전쟁으로 인한 시설 파손과 유엔군이 주둔해야했던 시절이 있었던 곳이다. 또 지구런 10㎞ 코스의 반환점 인근의 워커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한국 포기를 막고 낙동강 전선 고수를 끝까지 주장, 실현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월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곳이다. 한반도의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피스포인트에서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후대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지구런 행사는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러닝으로 남겨지는 발자국을 이어 지구 둘레 약 4만km 이상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이날 지구런이 열린 서울외에도 함께 파주, 부산, 전주에서도 평화의 발걸음이 동시에 시작됐다. 국외에서는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10월 말까지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한다.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하는 곳은 아시아 9개국(일본, 몽골,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튀르키예)과 유럽 7개국(러시아, 독일, 스위스,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주 3개국(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아프리카 9개국(카메룬,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콩고, 잠비아, 에티오피아),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 뉴질랜드) 등 총 30개국으로 총 2만명의 러닝크루들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위아“런” 관계자는 “일상의 러닝으로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청년들의 건강한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6 14:30: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선도마을을 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8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곡성 반송마을(대표 기록도) △구례 하신마을(대표 허종욱) △장흥 지북마을(대표 이용재) △해남 월교마을(대표 이순운) △영암 오산마을(대표 이복기) △영암 신마산마을(대표 임윤호) △함평 신여마을(대표 김요나) △영광 한시랑마을(대표 정병천)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려면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마을 중 친환경 인증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의 30% 이상으로 구성원의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8월까지 신청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8곳을 선정했다. 곡성 반송마을은 벼, 토란, 고사리를 재배하고 전체 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는 마을로 인증 면적이 10.1㏊다. 주위에 대나무숲과 하천이 있고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죽순도 친환경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구례 하신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77%(20㏊)로 2027년까지 유기 인증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촌으로 마을 앞산에 학과 두루미 서식지가 있고 느티나무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장흥 지북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이 82%(48.6㏊)로 작목 품종이 녹차, 벼, 라이그라스, 조, 피 등 다양하다. 전국 유일 청태전 자연생태체험마을로 야생차 밭 등을 이용한 생태체험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 월교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34㏊로 벼, 호박, 쑥, 황칠, 비트, 토마토, 대파, 무, 배추 등 품목이 다양하다. 주변에 고라니 등 20여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고천암 철새 도래지에 위치해 생태환경이 우수하다. 영암 오산마을은 우렁이농법으로 벼, 찰벼를 재배하는 등 친환경 유기농업(26.5㏊)을 실천하는 마을로, 성묘산 성터, 모선재 등과 같은 문화재가 있다. 친환경 농촌체험 발굴 등 마을 활성화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하다. 영암 신마산마을은 전체 22개 농가 중 20개 농가가 친환경 인증(24.2㏊)을 받고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대해가는 마을이다. 유채꽃을 활용한 관광 등 방문객 유입을 위한 축제도 계획 중이다. 함평 신여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이 84%(41.3㏊)로 작목 품종도 다양하다. 동편에 축조된 동정제는 봄에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둘레길로 이뤄져 환경보전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관광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광 한시랑마을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 100%다. 106.3㏊가 유기농 인증으로 전국 최고 단일 들녘 친환경 벼 재배 집적화단지다. 원불교 영산 성지 및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로 마을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이다. 전남도는 지정서를 교부하고 내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사업(개소당 5억원), 활성화 지원 사업(개소당 4000만원) 등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 장비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신청하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연 친화 및 환경보전 등 농업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을 지속 발굴해 유기농업 확산 및 성공모델 구축으로 주민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사업에 나서 이번 신규 8곳을 포함해 모두 57곳의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6 09:07: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와 특별전시가 열리는 지역 법인택시협의회장과 문화관광해설사회장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4일 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목포, 여수, 순천, 광양, 해남, 진도 지역 법인택시협의회 택시운수 종사자들은 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의 최근접 거리에서 수묵비엔날레를 알리게 된다. 생활 밀착 홍보 강화로 외부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도, 목포, 진도, 광양, 해남 문화관광해설사는 수묵비엔날레가 종료되는 10월 말까지 도내 각 지역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문 해설을 통해 남도 전통 수묵의 매력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이평기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은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고, 전국에서 관심을 갖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택시운수 종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가 전남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 홍보에 적극 나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성공적 행사로 치러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을 40여 일 앞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목포와 진도에 총 6개 주 전시관을 운영하며, 광양·순천·해남에선 3개 특별전시가 열린다. 또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군기념전도 개최해 다채로운 지역과 전시관을 통해 전남 어디서든 수묵을 경험토록 기획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묵패션쇼', '수묵콘서트' 공연 등으로 올가을 진한 묵향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4 09:05: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오는 9~10월 개최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즐기도록 작품 전시와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8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15개국 160여 유명 작가가 전통 수묵과 현대 수묵의 조화를 선보인다. 우선 목포 일원에선 1~3전시관이 운영된다. 1전시관인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선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대표적 중견 수묵 작가와 세계적 해외 작가가 수묵산수를 통한 치유와 명상을 제공하는 '현대수묵1', 16개국 작가의 체류 과정을 통한 수묵 작품과 문서 작업 '목포는 항구다'가 운영된다. 특별전으로 고종의 5남으로 독립운동가인 의친왕과 호남의병과의 관계,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 등 구한말의 황실 유묵, 서화, 글씨 등을 전시한다. 2전시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선 '풍경은 같은데 산수가 다르다'라는 주제로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유명 중견작가와 젊은 작가가 동시에 재해석하는 수묵의 재료성과 현대성을 표현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대중음악의 전당에서 운영되는 3전시관은 '미래는 수묵시대'를 주제로 대학생 수묵제 40작품과 어린이 수묵제 60작품을 전시한다. 진도에선 4~6전시관이 운영된다. 4전시관인 남도전통미술관에선 '운림, 구림이 스미는 검은 숲'을 주제로 최근 한국 화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운림산방 소치 1관·2관에서 운영하는 5전시관에선 '화담·지자요수 인자요산'을 주제로 남도를 넘어선 아름다운 화맥과 인연, 문인화적 풍모를 보여주는 산수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안과 대안을 주는 미디어아티스트 6인의 상호반응형 전시로 운영한다. 6전시관인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선 '묵연'을 주제로 영호남 작가가 화합해 국제적 예술축제 위상을 강화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이 밖에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남 대흥사 등 3곳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군기념전을 통해 전남 어디서든 수묵을 감상하고 경험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남도 전통 수묵의 세계화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전 홍보도 한창이다. 지난 3월 '전남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 행사에 이어 5월 인사동과 대학로 일원에서 사전 분위기 고조 활동을 펼쳤다.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지난 2021년에 이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명예홍보대사로 재경 목포·진도향우회장을 위촉해 출향 지역민과 수도권 겨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장권은 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성인 7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입장권 하나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진도 운림산방,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 예술랜드, 해남 공룡박물관 등을 포함한 전남 61개 유명 관광지, 27개 요식업소, 5개 숙박업소에서 연계 할인 혜택이 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수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도록 홍보하고 있다"면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8 09:15: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지난 2020년부터 매년 순이익 10%를 기부해온 전남개발공사가 올해도 수익금 33억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전남도는 30일 전남개발공사가 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및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수익금 3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며 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순이익의 10%를 도민 수혜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기탁 분야를 기존 인재육성기금 20억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 10억원 외에 복지기동대 지원금 3억원을 추가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선 세계적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남 청소년을 지원하고, 문화재단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비롯해 전남 특화 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순수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건실한 경영을 통해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한 장충모 사장과 개발공사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개발공사가 앞장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개발공사가 도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공헌 및 개발이익 환원 마련에 전남도와 협력하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최우수와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며, 사업 범위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밀착형, 지역 맞춤형 사업까지 확대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0 14: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