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이색적인 마이스 명소인 '전남 유니크베뉴' 23곳을 지정했다. 특히 △담양 담빛예술창고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광양 인서리공원 △고흥 남포미술관 △장성 경이궁한옥스테이&캠핑카라반 △구례 반야원 플라타너스 등 6곳을 올해 새로 선정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유니크 베뉴'는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추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며,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이다. 지난 2023년 최초로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여수 예울마루,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등 20개소(현재 17개소 운영 중)를 지정해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설 활용도를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공모에서 시·군 추천을 받은 총 30곳 가운데 마이스 전문가의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6개 유니크 베뉴를 새롭게 선정, 전남을 대표하는 이색 마이스(MICE) 명소를 23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선정된 '전남 유니크베뉴'에 2년간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 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지원, 관계자 역량 강화,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재지정된 '전남 유니크베뉴' 17곳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 △여수 예울마루 & 장도 예술의 섬, 스카이타워 △순천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 △나주 3917 마중, 국립나주숲체원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구례 쌍산재 △고흥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영암 가야금산조 기념관 △무안 황토갯벌랜드 △함평 주포권역 다목적센터 △영광 국제마음훈련원 △장성 청백한옥 등이다. 신규 지정된 6곳 중 담빛예술창고는 오랫동안 방치돼 기능을 상실한 옛 양곡 보관창고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을 통해 재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높은 층고와 1970년대의 붉은 벽돌 벽면을 그대로 되살린 전시·회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 시설로, 흰고래 벨루가를 비롯한 국내외 350여 종의 희귀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정형화된 호텔 또는 컨벤션과는 차별화된 회의 공간을 제공한다. 인서리공원은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리노베이션한 크고 작은 14채 공간에 카페, 갤러리, 한옥스테이 등으로 구성됐다. 공원처럼 따뜻하고 여유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남포미술관은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3개의 전시장, 공연장, 창작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술관과 함께 수목 90여 종과 초화류 200여 종을 보유한 전남도 제10호 민간정원 하담정이 조성됐다. 경이궁한옥스테이&캠핑카라반은 한옥 장인이 오랜 기간 정통 건축방식으로 지은 6000평의 거대 한옥 체험 시설이다. 편백숲과 함께 여유를 느끼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반야원 플라타너스는 전남도 제21호 민간정원으로, 70년 된 플라타너스가 있는 산책로와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카페, 갤러리 시설을 회의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만의 매력을 가진 유니크 베뉴에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지원, 시설 개선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 규모 마이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세미나 등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3 09:39:5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주민과 업계, 학계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19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공모로 14개소를 선정하고, 지자체 추천을 받아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 등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를 선정하는 등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소는 신규 또는 2년 차 조직 11개소와, 2년 차까지 지원받은 조직 중 올해 심사를 통해 3년 차 후속지원을 받을 3개소로 구성됐다. 올해 지원받을 신규 또는 2년 차 11개 조직은 △강원 동해시 (사)동해문화관광재단, △강원 평창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충북 영동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충남 공주시 (사)공주시관광협의회, △충남 금산군 (재)금산축제관광재단, △경남 진주시 (재)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 통영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경남 남해군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남 광양시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전남 신안군 (사)신안군관광협의회, △전남 해남군 (재)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다. 후속지원 대상 3개 조직은 △경기 고양시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남 홍성군 (주)행복한여행나눔, △전북 고창군 (재)고창문화관광재단 등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주요 활동 사례를 살펴보면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경남 남해군, 2년 차)은 주요 대표 관광지 ‘남해각’과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이색지역 명소 등을 활용해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의 관광 홍보를 추진했다.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3년 차)은 지역주민 협의체를 주축으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체험전문가를 육성하고 안전한 캠핑·차박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19개소에는 최대 2억 5000만원(1단계 국비 1억 5000만원 및 지방비 1억원 / 2단계 국비 1억원 및 지방비 1억원)과 단계에 따라 기획사업 개발,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6 08:41: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수시와 함께 오는 23일 여수 오션힐호텔에서 국내·외 온라인 마이스(MICE) 유치 설명회를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열어 올해 인센티브 제도 및 휴 마이스시설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국내 마이스 협회 회원사 및 기업회의 대행업체(PCO), 관광협회 중앙회, 외국인의 국내여행(인바운드) 여행사 등 3500여개 업체와 해외 마이스 전문 내국인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여행사 8000여개 업체다. 현장 설명회에는 전남도, (재)전남관광재단, 여수시, 12개 지역 마이스 회의시설 관계자가 참석한다. 1부 국내와 2부 해외로 시간대를 달리해 진행하며, 여수 마이스 홍보영상 상영, 마이스 인프라 소개, 마이스 서포터즈 기획코너 등이 이어지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마이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남지역 이색 명소(유니크 베뉴)인 회의・숙박시설과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중소규모 휴양형 마이스 시설 67개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전남도는 코로나에 따른 마이스 산업 동향에 맞춰 현장(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행사를 함께하는 혼합형(하이브리드) 행사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마이스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외 마이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마이스 시설과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해서 안내해 전남을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는 여수시와 공동으로 마이스 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약 2만9000여명을 유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21 11: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