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오는 10월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우수한 캠핑장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색적인 테마 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해남군의 적극적 추진 의지가 돋보여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전국에서 찾는 캠핑관광 박람회가 되도록 캠핑푸드관, 로컬푸드관, 반려동물관, 국제관 등 테마별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캠핑용품 DIY, 바비큐 체험, 밀키트 체험, 농활 체험, 세계캠핑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 가족이 와서 함께 즐기도록 하늘그네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친환경적 공간 배치 및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외국인 캠핑 팸투어 확대 등으로 향후 국제캠핑박람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올해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페스티벌 형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박람회에 오는 캠핑 가족과 관광객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서 열린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에는 1만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및 지역 관광 상품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4 08:47: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캠핑관광박람회 참여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오는 25~27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 참여를 바라는 기업과 캠핑객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관하고 영암군이 주최한다. 캠핑용품과 장비 등 캠핑의 모든 것을 즐기고 카트 체험과 케이팝 콘서트 등 즐길거리도 풍성해 5만여 관광객과 100여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은 캠핑용품·장비 전시, 테마별 캠핑촌 운영, 각종 참여·체험 및 공연행사 등이다. 특히 개최 장소의 특성을 살려 카트 주행 체험, 4D/VR레이싱 체험, 캠핑 가족과 함께하는 노을빛 낭만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올해 3회째인 캠핑박람회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조나단과 함께하는 전남 글로벌 인플로언서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도 예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 원슈타인, 이정, 배드키즈, 고스트나인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박람회 사무국은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 참가할 캠핑객을 오는 18일까지 박람회 누리집에서 총 500팀을 모집한다. 지정캠핑 350팀, 차박 50팀, 노지캠핑 100팀 등이다. 입장료와 참가비는 무료다. 준비물은 캠핑에 필요한 취사용품, 취침용품 등이다. 또 캠핑 관련 업체 참가 100여 팀을 11일까지 박람회 누리집에서 모집한다. 참가 업체엔 방문객에게 캠핑용품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고, 전기 및 인터넷은 유료로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박람회 관련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영암호 등 전남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전남 캠핑관광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캠핑객과 캠핑 관련 업체가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9 08:45: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영암군에서 제안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남지역 야영장 활성화 등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다. 지난해의 경우 캠핑객 700여개 팀(3만7000명)이 참여해 캠핑 문화를 확산하고 캠핑용품 및 지역 특산품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 '캠핑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영암군은 '2010 F1 국제자동차경주' 유치를 위해 조성한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박람회 개최 장소로 정하고 'F1서킷에서 펼치는 에너저틱(Energetic) 캠핑 페스티벌'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캠핑 유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동차 경주장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캠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영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다양한 캠핑 장비 및 카라반, 캠핑카 전시는 물론 자동차경기장의 특색을 살린 카트 체험, 레이싱 4D/가상현실(VR) 체험, 서킷 마라톤 및 사이클 대회 등 체험 거리를 마련하고, 야간 유등 전시, 드론쇼 등을 선보여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플리마켓, 로컬푸드 직매장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30종 이상을 전시 판매하고, '영암 매력한우'를 비롯해 수제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해 박람회장을 풍성하게 채우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해 전남을 알리는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모터스포츠 중심지인 영암 F1경주장에서 특색 있는 짜릿한 체험과 영산호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에 오는 캠핑 가족과 관광객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캠핑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1 08:33: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속 가능하고 체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발맞춰 오는 10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시·군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직접 캠핑을 즐기면서 최신 트렌드의 캠핑용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기는 산업·관광형 축제다.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행사 계획, 지리적 여건, 추진 의지 등 서면평가를 거쳐 4월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회째를 맞는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2024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과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은 국내외 사회관계망(SNS) 인플루언서가 모여 전남도 관광영상 콘테스트 및 토크 콘서트, K-팝(pop) 콘서트 등을 통해 전남 관광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10월 개최되는 캠핑관광 박람회를 통해 최근 관광산업의 큰 분야로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캠핑산업이 새로운 관광모델로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회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엔 110개 업체와 캠핑객 700개 팀 등 총 3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박람회가 산업·관광 융합형 축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7 09:41: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해남군은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해남군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2023년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모두의 캠핑'이라는 주제로 캠핑 장비와 캠핑용품 전시·판매, 경연 대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지난 6월부터 오시아노 오토캠핑장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았으며, 700개팀 3200명이 참여한다. 박람회 첫 날에는 스노우라인, 호상사, 캠프밸리 등 대형 캠핑기업을 비롯해 110개 기업이 150여 개 부스를 설치하고 캠핑용품 전시 홍보를 시작한다. 이날 열기구 체험, 낚시대회 등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선 '전남도 펫 페스티벌'이 동시 개최돼 반려견과 애견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로이킴, 안예은 등 유명 가수와 가을밤 낭만을 노래하는 '오시아노 뮤직페스타와 불꽃놀이'를 펼친다. 10월 8일에는 참여·공연 프로그램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 버스킹 공연, 캠핑 기초교육, 캠핑 요리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지속가능한 캠핑 산업'이라는 주제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도 개최된다. 마지막날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 줍기와 걷기 행사를 결합한 '플로깅 보물찾기' 행사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먹거리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빈손 캠핑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 박람회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진드기 등의 해충 방제와 풀베기, 가로수 정비 등 캠핑 가족 맞이에 힘쓸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시와 축제를 융합한 캠핑박람회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전남 지역 캠핑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에 오시는 캠핑 가족과 관광객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4 10:05: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해남군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캠핑가족 270팀과 관람객 1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전한 캠핑문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에는 55개 업체가 참가해 162개 부스에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 의자·테이블 등 다양한 장비와 용품을 전시해 전국 캠핑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캠핑카와 완성차를 전시한 현대자동차와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인 미국 지프(Jeep) 자동차의 오프로드 체험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박람회 기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간에 마련한 디제잉·버스킹·퍼포먼스 공연과 기념식 끝에 진행된 뮤직페스티벌에는 브레이브걸스, 소코도모 등 MZ세대가 좋아하는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만큼 환호를 받았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캠핑관광 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해 캠핑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캠핑음식 체험 및 지프 자동차 오프로드 체험 등에 참여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전시와 축제를 혼합한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캠핑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전남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국제적 행사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 한국관광공사, 오시아노 오토캠핑장 위탁운영 업체인 ㈜파라가 함께 참여해 성공적 민관 상생협력사업 모델로서 올바른 캠핑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문화 전파를 위해 준비한 캠핑 아카데미와 플로깅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캠퍼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타 역할을 했다. 캠핑 아카데미는 캠핑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부시크래프트(불 피우기·물 만들기), 우드카빙(캠핑용품 DIY) 체험으로 진행됐다. 플로깅 보물찾기는 캠핑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캠핑프로그램도 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족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캠핑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청한 44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8명은 전남의 특산물로 만든 캠핑 음식을 체험하고 남도의 수려한 자연을 만끽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28 10:47: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맞아 전국 첫 정원관광 상품인 '남도정원 산책'을 선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정원 산책'은 남도의 멋과 풍류를 담은 다양한 정원을 여행하는 코스로, 지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남도 정원에 대한 관심과 명성을 바탕으로 전남도가 정원관광 시대를 선제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국가정원 1개소, 지방정원 2개소, 민간정원 30개소, 전통정원 3개소가 있어 '정원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특히 '남도정원 산책' 활성화를 위해 전남 관광플랫폼을 통해 지방정원, 민간정원, 전통정원 등 도내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원관광 코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여행하고 싶은 테마별 정원코스를 선택하면 정원의 특징과 주변 정원들과 연계해 여행할 코스를 안내하는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전남도가 올해 가을 개원 예정인 전국 최초 정원 전문 기관인 '국립정원문화원'과 협력해 1년여간 답사 등 준비를 통해 선정한 '남도정원 산책'은 총 19개 코스로 △전통정원, 캠핑 등 '테마코스' 5개 △담양, 구례, 해남 등 정원이 집중된 시·군별 '지역코스' 13개 △남도의 주요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4박 5일 '장기코스' 1개로 구성돼 있다. '국립정원문화원'에선 시범사업으로 남도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 가드너 양성을 위해 '남도정원, 숨과 풍경을 잇다'라는 주제로 대학생 위주 정원 투어도 추진한다. 국내외 체인망을 갖고 정원투어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월간 가드닝'에선 담양권 1박 2일, 해남권 1박 2일, 고흥권 1박 2일 등 남도정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8일부터 '월간 가드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문화가 오랜 기간에 걸쳐 자리 잡은 유럽에서는 정원 중심의 관광이 활성화돼 있다"면서 "나만의 힐링을 위한 정원여행을 꿈꾼다면 신록이 가득한 5월 남도정원 여행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정원관광 산업화를 통해 전남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4:48: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섬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에서 세계 30개국 30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주행사장은 여수 돌산 진모지구, 부행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개도, 금오도 등이다. 특히 전남도는 248억원의 직접 사업비 외 추가로 428억원을 지원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전시와 연출 콘텐츠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행사장에선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관' △섬의 위기와 회복, 섬의 치유를 연출하는 '섬 생태관' △섬의 인문 사회적 자원과 다양성을 제시하는 '섬 문화관'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는 '섬 미래관' △전 세계 섬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섬 공동관'이 운영된다. 또 △섬 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섬 마켓관' △세계 섬을 잇는 교량의 역사를 보여줄 '해상교통특설관' △섬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섬놀이터' 등 8개의 전시관과 특별공연장, 푸드코트존이 있는 2개의 특별전시관도 운영될 계획이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선 태평양 도서국가와 글로벌 섬 도시가 모여 지속 가능한 섬 발전과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섬도시대회'와 기후변화에 직면한 섬의 위기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섬 포럼',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어촌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개도에선 '섬어촌 문화센터', '마녀목 공원', '섬캠핑장'이 조성되고, 드래곤보트와 카누, 카약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과 섬전통주 체험을 비롯해 개도에 전해오는 마녀목 전설을 담은 뮤지컬 공연과 섬 푸드촌이 운영된다. 금오도에선 바다 풍광이 빼어난 비렁길 5개 코스, 총 18.5㎞ 구간에서 섬 트레킹 스탬프 투어 행사와 함께 해녀의 부엌, 썸 캠핑 패키지, 미디어 아트 등 특별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 밖에 △주행사장의 이머시브 미디어터널 △도시항공교통(UAM) 시연 △여수 섬 위그선투어 △섬 연안크루즈 운항 △탄생섬 테마 투어 △섬 전설 연극 공연 △K-미디어 섬 파크 조성 △섬박람회 랜드마크 조성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10대 핵심 콘텐츠도 마련된다. 특히 미래의 섬 접근 수단으로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에서 경도를 잇는 1.3㎞ 구간 도시항공교통 시연과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자유롭게 운항이 가능한 위그선, 공기부양정, 해양버스 등 현대화된 섬 교통 기술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 운영도 촘촘하게 준비 중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과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남도를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시를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5 10:03:4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로 세계를 뒤흔든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사 부제인 'All Content garden' 또한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드는 정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핸드폰 등 가상 공간에 머물러 있던 문화 콘텐츠, 나의 '최애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뛰쳐나와 정원에서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업계 전문가들 위주로 교류하는 산업전이나 이미 정상에 오른 유명 창작자들 간의 경쟁으로 '그들만의 리그'라는 힐난을 받아왔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작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콘텐츠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드론쇼를 시작으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미카엘 조직위원장(CITIA),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참사관(Bertrand JADOT),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문화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축제는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와 기업, 가족 단위 시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과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쿠키런'과 함께하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열기구 체험, 가수 솔지(EXID)와 안예은의 OST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 모두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에 앞서 개최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훈격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AI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천그린광장 야외상영회에서 공개한다. 세계적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명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 '미생', '이끼'등을 만들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는 윤태호 작가, 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릭오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와 B2B미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어울림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순천 전략 투자 기업인 로커스와 케나즈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 기업, 협회, 대학 등이 모여 콘텐츠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 수출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전후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도시위원회의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를 휩쓸었으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충전지인 정원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라는 살을 채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 뛰어난 작품들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청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산업 메카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3:20:34【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오는 11월 1~3일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공원 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판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공원 문화행사는 1일 '월출 선언'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에코 음악회'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젤, 뮤탑 보이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맞는다. 1~3일 4차례 진행되는 '푸른 음악회'에선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이 나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3일 토크 콘서트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연예인 1호 박진희 씨가 친환경, 환경보존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폐막행사 '포레스트 뮤직 콘서트'에서는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가수 허각 등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기획 행사로는 2일 트로트가요센터에서 국립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같은 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기찬묏길 걷기대회', 청년마을과 공동으로 '파크 캠핑'도 진행된다. 3일에는 우수 산악인을 발굴하는 산악인의 축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월출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동탐방안내소에는 속리산 기마대, 계룡산 탄소중립홍보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 행사로는 국립공원 홍보·체험관, 주제존·테마존,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주제존에서는 전국 국립공원 깃대종과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고, 테마존에서는 깃대종 상징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체험 행사로 열리는 '월출산 파크 레인저'는 초등학생이 박람회장 일대를 누비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이다. 부대 행사로는 '달빛뮤직 페스티벌', '영암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하정웅미술관 특별전 월출산 달이피다'가 열리고, 판매 행사로는 '산악용품 전시·판매장', '국립공원 굿즈 팝업스토어',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특산물 마켓', '영암 굿즈 판매숍'이 운영된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영암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1: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