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집회 도중 농기계를 실은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과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재은 판사)는 10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재영 전농 부산·경남연맹 사무국장(37)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재판부는 "경찰 공무집행 방해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현장 동영상을 보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법정에서 자백한 점, 경찰관 피해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7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7·4 전국농민대회'에서 신고하지 않은 농기계가 실린 차량을 몰고 가려다 이를 제지하려 한 경찰과 충돌했다. 당시 집회는 정부의 수입 농산물 확대 정책을 규탄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전농을 포함해 농민단체 8곳이 함께 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0 17:02:57[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께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통근버스가 정차 중인 승용차 등 총 4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11명과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3 13:09:14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이종배 기자
2024-08-25 18:33:0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5 11:31:14[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에서 노후 하수도관을 교체하던 인부 1명이 공사 도중 사망했다. 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노후하수관 교체공사에서 인부 2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인부 중 1명인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2시 4분께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사고와 관련해 입건된 인물은 없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9 16:15:08[파이낸셜뉴스] 서울 전농동 일대와 신독산역 및 금호역 역세권 등지에 모두 197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등 4곳이다. 공공주택 392가구와 분양주택 1578가구가 공급되며, 공연장,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 및 업무시설 등도 조성된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동대문구 전농동)’은 4개 동 지하8층 지상49층 규모로 공동주택 1117가구(공공 190가구, 분양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배치 및 위치를 변경했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보행친화적인 입면으로 개선했다. 이어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신독산역 인근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금천구 독산동)’은 2개 동 지하 7층 지상 41층 규모로 공동주택 272가구(공공 35가구, 분양 237가구)와 오피스텔 1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통로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했으며,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계획해 단차를 최소화하고 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 등을 삭제했다. 입면계획에서는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고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의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성동구 금호동)’은 4개 동,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가구(공공 167가구, 분양 4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기존보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형태 및 구조 등을 수정했다. 공공보행통로에 면한 기존 저층부 평면 형태를 조정하고, 어린이집과 연계된 어린이놀이터의 위치 이동으로 공공보행통로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서초구 서초동)’은 공연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조성되는 첨단업무복합단지로, 지하 9층 지상 19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남측 부지에 서초대로 사거리와 서리풀공원을 이어주는 보행데크를 계획해 차량과 보행을 입체적으로 분리하고, 공공의 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측과 북측 부지에는 각각 기부채납시설인 공연장과 보이는 수장고 등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개방형녹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하여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2-26 20:17:27[파이낸셜뉴스] 서울 전농동과 성북동, 망원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지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용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6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농동 152-65일대와 성북동 3-38일대, 망원동 416-53일대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52곳이 됐다. 후보지 선정 심의는 지난 10월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심의 요청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기준(안)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 사업혼재 여부, 주거환경개선 필요성 등을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위원회 위원은 관계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돼 선정평가시 위 재개발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1월28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또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미선정 구역도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주택 밀집,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1-22 21:42:22[파이낸셜뉴스]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에 축구장 규모의 녹지공간을 품은 1700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2008년 11월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15년만에 전농8구역의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17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전농8구역은 19개 동, 지하 4층~지상 32층의 1750가구(공공주택 352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및 7000㎡ 너비의 소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통학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통경축을 확보, 지상부에 개방감을 줌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전농8구역은 2024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지구 내 대다수인 전농7구역, 답십리12구역, 답십리16구역, 답십리 13구역 등은 이미 준공된 상황이다. 전농13구역(가칭)은 존치정비구역인 상태다. 전농8구역은 2021년 12월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원들은 새 정비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조완우 전농8구역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은 "정비사업을 시작하고 긴 세월이 흘렀다. 주민들이 기뻐한다"며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전농8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노후 주거여건에 불편을 겪어왔던 청량리역 인근 주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비촉진사업(일명 뉴타운사업)은 2002년도에 서울시가 강남·북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입한 생활권대상의 광역적·종합적인 도시정비 수법으로 공공부문에서 먼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구역 내 개별지구는 민간이 중심이 돼 재개발이나 재건축사업 등을 적용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2005년도에 도시재정비법이 제정돼 재정비촉진사업은 정비사업 외에 도시개발사업, 시장정비사업 등 다종 다수의 사업을 하나의 광역사업으로 연계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0-18 08:37:19[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전농제9구역에 최고 35층, 1159가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전농제9구역이 지난 6월 29일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7일 밝혔다. 전농제9구역은 전농동 103-236 일대로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다. 앞서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이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2014년에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행위제한 해제 이후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지분쪼개기)가 성행했으며, 2019년 행위제한 재설정 시 200여 명으로 늘어난 신축건물(빌라) 소유자는 현금청산을 우려해 사업추진을 반대했다. 그 후 전농제9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신청해 2021년 3월 서울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2년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최초로 정비계획 입안제안을 했고, 2023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전농제9구역은 최대 35층, 용적률 299.68%로 공공임대주택 239가구를 포함해 총 115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920가구가 분양된다. 정비구역 내에는 근린공원 및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조성될 예정이며, 저층부에 북카페 등 상업·문화시설 입주가 계획돼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전농제9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GTX-C 노선이 들어설 교통의 요충지인 청량리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정비사업 시행 시 청량리 역세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07 15:39:4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뒤 약 2년 만이다. 전농9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7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민간 재개발을 시도했던 구역이다. 2014년 행위 제한이 해제된 뒤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지분쪼개기)가 성행돼 일부 주민들이 현금청산을 우려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LH가 신축 빌라 소유주와 기존 주민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간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내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 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가구 규모다. 또 지구내 기반시설인 근린공원 및 공공청사가 계획돼 있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된다. 저층부에는 북카페 등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26년 착공, 오는 2029년 입주가 목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29 14: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