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가 바닥재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2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주거용 타일 바닥재 ‘LX 지인(Z:IN) 바닥재 하우스’ 시리즈의 2024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타일 바닥재는 롤 형태로 시공하는 시트 바닥재(장판)와 달리 사각형 모양의 낱개 타일을 이어서 시공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호텔이나 리조트 등의 상공간에 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주거공간을 호텔처럼 꾸미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리뉴얼된 ‘하우스’ 시리즈는 표면층에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무광 처리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 타일 바닥재 특유의 번들거림이 줄고 나무∙대리석 등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외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했 다. 특히 ‘하우스’ 시리즈는 자사 합판마루 대비 약 2배 높은 열전도율로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열전도성을 확보했다. 또 자체 개발 전용 접착제를 적용해 바닥 온도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했다. ‘하우스 스타일’의 경우 기존에 깔린 마루바닥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시공하는 덧시공도 가능해 시공 측면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시트와 마루가 대세인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최근 타일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우스’ 시리즈가 올 가을 리모델링을 준비중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9 09:15:35[파이낸셜뉴스] LK-99에 이어 새로운 초전도체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LKK-17의 연구 상황이 공개되자 국내 투자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가 크게 반응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퀀텀포트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데시앙플렉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KK-17(구 LK-99)의 대량 합성법 발견 소식을 비롯한 초전도체 연구 상황을 소개했다. 퀀텀포트는 LKK-17 순도 향상 작업과 함께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권영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는 기존 물질에서 보이지 않던 ‘쿠퍼쌍’이 발견됐기 때문에 LKK-17이 초전도체가 맞다고 확신했다. 쿠퍼쌍은 2개의 전자가 한 쌍을 이루어 원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하는 현상이다. 초전도 물질이 일으키는 현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권 교수는 “지난 1년간 초전도체 검증을 받기 위해 샘플의 순도를 높이는 연구를 이어왔다”라며 “현재 LKK-17의 이론적 준비를 마쳤고 관련 내용을 정리한 논문 발표 등 학계의 인정을 받기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발표되자 대표적 초전도체 관련주로 언급되는 씨씨에스, 서남, 아이엠 등이 주목받았다. 실제 씨씨에스는 기자간담회 당일 전 거래일보다 12.42% 상승하기도 했다. 씨씨에스는 권 교수가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됐다.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서남도 24일 장 초반 12%까지 상승했다. 아이엠 역시 초전도체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아이엠의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는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5월 퀀텀포트에 투자를 진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6 08:43:51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전도 솔루션은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님비(NIMBY)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LS전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없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20분의 1 규모로 설계할 수 있다.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하여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2 18:27:08[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전도 솔루션은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님비(NIMBY)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LS전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없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20분의 1 규모로 설계할 수 있다.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하여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초전도 시스템이 신규 IDC 건설 시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전력 안정성을 크게 개선해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인프라 기술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 전력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 내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2 11:26: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가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보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정해 운영 중인 민간관광안내소'는 모두 64곳이다. 기존 관광안내소의 운영 시간과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도록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인근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등 민간 영역과 공동으로 관광 안내 기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민간관광안내소는 '청정, 힐링 전남 쉬다가게'라는 현판을 내걸고, 진열대에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 홍보물 등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해당 지역의 여행 정보를 안내받도록 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브랜드 사업 추진에 발맞춰 관광객에게 한층 더 높은 접근성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관광안내소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또 지역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를 추천하는 등 민간관광안내소 방문객 누구나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받도록 누리집 신설을 추진 중이다. 민간관광안내소 누리집은 오는 7월 중 오픈 예정으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목포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된 춘화당의 안치윤 대표는 "민간관광안내소로 지정된 후 여행 정보를 문의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 덕분에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관광객이 원하는 '찐 로컬여행 정보'를 제공해 전남을 찾는 분들이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생생한 지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민간관광안내소는 전남 방문 관광객을 일선에서 친절하게 맞이하는 여행전도사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민간관광안내소를 지속적으로 추가 지정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전남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3 08:52:21[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3)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김천예고) 전 교장이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김천예고 전 교장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호중이의 흔적이 비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전도유망한 가수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현재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고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다"며 "힘없는 가수의 잘못은 용납하지 못하면서 어째서 음주운전 전과를 비롯 온갖 비리 범법자 중죄인인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토로했다. 이어 "그것에 비해 호중이를 욕하고 공격하는 부류와 언론 등에 의구심이 생겨 묻고자 한다"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함인데 가혹한 여론몰이로 사람을 죽이려 들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모든 게 예전처럼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호중이를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셔라", "한순간의 잘못 판단으로 이렇게 된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꼭 돌아오리라 믿는다"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가 졸업한 학교에 그의 별명인 '트바로티'를 내건 쉼터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이 만들어지기 1년 전인 2020년 준공된 '트바로티 집'은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 사업으로 학교 측에 2417만원을 지원해 8.5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해당 쉼터는 학교 측의 학생 휴게시설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명칭은 학교 측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쉼터는 김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이 설치돼 있어 그의 팬들이 방문하는 등 김호중 관련 명소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지난 24일 김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해당 쉼터를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학폭도 모른 척, 겨우 일 년 반 다닌 학생을 내세운 학교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교의 자랑이어서 홍보 차원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며 "학교 측이 전달해 온 바로는 공식적인 철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8 11:21:32[파이낸셜뉴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동석 배우(사진)가 사이버도박 근절 전도사로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마동석 배우가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은 지난 3월 18일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불법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유명인사 200여명이 동참했다. 서울경찰청은 "영화 '범죄도시4'가 사이버도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마동석 배우가 참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제안했다. 마동석 배우도 흔쾌히 승낙했다"며 "마동석 배우의 참여로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들에게 사이버도박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방식은 캠페인 이미지(피켓·출력물 등) 인증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거나, 지목을 받지 않았어도 자발적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해 SNS에 올리면 동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5-13 11:55:13[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한 기관사가 전철 내 포교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이들이 하차할 때까지 열차를 출발시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4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호선 한 역에서 열차가 정차한 채 출발을 하지 않았다. 이때 "전도 활동하는 분 얼른 내리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열차는 계속 멈춰 있었고 잠시 뒤 "얼른 내리세요. 안 내리시면 출발 안 합니다"라는 방송이 다시 나왔다. 열차 내에서 포교 활동을 하거나, 물건을 판매하는 사례는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 철도안전법 48조와 철도안전법 시행규칙 85조는 역 시설에서 △철도 종사자의 허락 없이 기부를 부탁하거나 △물품을 판매·배부 △연설·권유를 하는 행위를 질서 유지에 반한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다. 엄연한 불법 행위임에도 불구 그동안 처벌을 하는 건 쉽지 않았다. 다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코레일은 1544-7788, 서울교통공사는 1577-1234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문자 신고를 받고 있다. 열차 내 포교나 물품 판매로 불편함을 느낀 승객들이 불편 사항을 알리면 이는 고객센터를 거쳐 해당 차량 기관사나 차장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정차 등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열차 내 포교나 물품 판매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5 09:38:06[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에서 IE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앞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LS전선에 따르면 이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LS전선 관계자는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며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 토목공사 비용을 2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게 LS전선 설명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너지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2 09:02:37[파이낸셜뉴스] 권영완 퀀텀포트 대표가 초전도체 관련 ‘K-직지’와 ‘LKK-17(PCPOO)’에 대한 상표권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해 등록했다고 1일 알렸다. 이번 특허 출원은 '초전체도 상용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는 게 권 대표 측 설명이다. 퀀텀포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씨씨에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은 그동안 시장에서의 각종 루머들을 종식시키고 초전도체 사업 상용화를 위한 측면에서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라며 “상표권의 경우 출원이 곧 등록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씨에스는 이사회결의효력정지 및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등으로 경영권 분쟁 중이다. 씨씨에스 관계자는 “이번 권 대표 특허 상표출원이 경영권 분쟁 중인 씨씨에스의 최대주주인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 쪽 경영진에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해주면서 힘을 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본연의 사업인 방송사업도 제 궤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1 13: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