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사용되는 수입 패티가 통관 과정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SBS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 27일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패티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롯데GRS는 문제가 된 2개의 패티에서 항생제 일종인 ‘독시싸이클린’이 기준치의 4배에서 최대 7배 넘게 검출된 점을 확인했다. 독시싸이클린은 인체 의약품에도 쓰이지만, 주로 어류 양식에 쓰는 항생제 성분이다. 섭취할 경우 구토, 발진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항생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문제가 된 패티는 베트남 현지에서 폐기 처분될 예정”이라며 “통관 과정에서 적발돼 국내 매장에는 유통되지 않았다”고 SBS에 말했다. 롯데리아는 새우버거 패티를 만들 때 자연산 새우만을 사용하는 만큼 양식에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가 어떻게 패티에 들어갔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1 05:44:10[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는 지난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후 남은 칼스버그 제품의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폐기 조치는 분쟁의 시발점이 된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골든블루와 칼스버그그룹 사이의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제품들의 보관 비용 등 지출로 발생하는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해 약 4억9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는 "2018년 칼스버그 그룹과 거래를 개시한 이래 신규 인력 채용과 B&S(Beer and Spirits) 본부의 신설 등 막대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칼스버그 브랜드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칼스버그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함에 따라 거래거절 내지 판매목표 강제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지난 7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칼스버그 그룹을 제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지난 9월 중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분쟁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에 회사 보관 비용의 지속적 지출 등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칼스버그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갑질 사례가 근절되고 또한 유사 사례로 피해를 보는 다른 기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피해를 본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그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모색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7 10:47:1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에 흩어져 있는 수은함유폐기물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일부 학교에서 발생했던 수은 누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현재 부산지역 학교와 직속기관 등 506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폐기물은 9021개에 달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과학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유일의 수은 처리 업체와 최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수은 처리 작업을 시작한다. 폐기물을 완전히 처리할 때까지 수은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처리 기간 중 수은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에서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게 별도 지침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18 09:27:38[파이낸셜뉴스]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결함을 확인한 식품기업들의 제품 회수가 이어지고 있다. 빙그레는 '금속성 이물'의 혼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라시아 쿠앤크(750㎖)' 제품을 회수했다. 동원F&B도 '양반 수라 도가니설렁탕 제품에서 세균 증식 등 제조 결함을 확인하고 전량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빙그레는 일반 소매점, 편의점, 온라인 등 전체 판매 채널 대상으로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회수·폐기를 요청했다. 빙그레는 지난 11월 28일, 29일, 12월 12일, 19일, 20일 남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쇳조각 등 금속성 이물의 혼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일부 설비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 측은 "소비자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해 점검해 정확한 원인 파악하고 재발을 막겠다"고 전했다. 동원F&B가 지난 10월 14일 제조한 양반 수라 도가니설렁탕도 품질 결함이 드러났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제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 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동원은 지난해 12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의 전량 리콜을 공지했다. 동원은 현재 온오프라인 유통 거래처에도 공문을 발송해 제품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2020년 양반 '국·탕·찌개' 제품 17종을 출시했다. 탕 6종, 찌개 5종, 국 5종 등 제품 출시 1년 만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에 이은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후 몇몇 제품을 정리하고 현재 도가니탕,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12종 제품을 생산·판매했다. 올해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인 '양반 수라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최근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생산을 위해 광주공장 9917㎡ 부지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 투자를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2-29 13:44:1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 내 수은 함유 폐기물을 전량 폐기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수은을 퇴출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종환 의원에게 제출한 수은 함유 폐기물 현황(2022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폐기한 곳은 울산시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 두 곳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안전한 실험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초·중·고 과학실에 있는 수은 함유 교구를 공동 수거 방식으로 모두 폐기했다. 수은 함유 교구는 수은과 그 화합물을 함유한 폐램프, 온·습도계, 체온계, 염도계 등이다. 그동안 안전하게 수은을 회수 처리할 수 있는 환경부 승인업체 부족 등으로 수은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문 업체와 계약으로 전문 처리업체가 학교 173곳에 보관 중인 수은 함유 교구 13종 2934점을 직접 방문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전량 폐기했다. 수은(Hg)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인체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관리의 중요성과 저감 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우리나라는‘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수은 함유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환경부와 교육부에서는 학교의 수은 함유 교구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 2020년 7월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수은 교구가 생활폐기물이 아닌 지정폐기물로 지정돼 폐기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하지만 국가 수준의 친환경적인 수은 회수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에서 수은 함유 교구들을 계속 보관하며 안전 관리에 부담이 있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과학실뿐만 아니라 보건실 등 학교 전체에 보유 중인 수은 함유 교구 전량을 폐기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게 실험·실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27 10:10:10[파이낸셜뉴스] 부산신항에서 코카인 400㎏이 적발돼 폐기처분됐다. 이는 국내에서 적발된 역대 최대 규모로 13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부산지검은 지난 10월 24일 남미 페루에서 부산신항을 통해 수입된 아보카도 컨테이너 안에서 코카인 400.418㎏을 찾아내 압수·폐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단일 코카인 최대 밀수량(2019년 101.344㎏)의 약 4배에 이르는 양이다. 도매가는 1401억원으로 추산된다. 당시 코카인은 열대과일인 아보카도 상자와 함께 컨테이너에 적재됐는데, 수입 과일을 검역하던 검역 대행업체 직원이 발견해 세관에 신고했다. 밀반입된 코카인은 1kg씩 포장돼 8개의 포댓자루에 50개씩 총 400개가 들어있었고, 포댓자루 1개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됐다. 검찰은 부산본부세관,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과 공조를 통해 코카인 전량을 신속히 압수했으며, 수입업체 등 국내 관련자 및 페루 수출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국내에서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한 인물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코카인 전달 목적지가 국내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18일 수사를 종결하고 압수한 코카인 전량을 소각했다"면서 "앞으로도 관세청, 미국 마약단속국 등 관계기관과의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코카인 등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24 16:02:06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형석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올해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t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폐수슬러지란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해당 신기술은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달 말 최종 승인됐다. 형석은 현재 전량을 남미와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선 연간 약 2만t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는 사용량의 50%에 달하는 약 1만여t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도 형석 구매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대체물질 개발'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기업,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창출된 '자원순환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장성대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 환경안전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주태 현대제철 R&D·품질본부장(전무)도 "이번 재활용 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는 친환경 미래 제철소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너지기술로 자원과 에너지의 순환구조를 구축해 유한자원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27 18:21: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형석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올해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t의 형석 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폐수슬러지란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해당 신기술은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달 말 최종 승인됐다. 형석은 현재 전량을 남미와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광물이다. 현대제철에선 연간 약 2만t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르면 오는 10월 말부터는 사용량의 50%에 달하는 약 1만여t을 폐수슬러지 재활용품으로 대체하고 향후 점차 사용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로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도 형석 구매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대체물질 개발'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기업,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창출된 '자원순환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장성대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 환경안전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주태 현대제철 R&D·품질본부장(전무)도 "이번 재활용 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는 친환경 미래 제철소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너지기술로 자원과 에너지의 순환구조를 구축해 유한자원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27 08:44: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훈제연어 등 수산물가공품 제품에 대해 긴급 수거·검사한 결과,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훈제연어, 날치알, 생선구이 등 소비자가 가열, 조리과정없이 그대로 섭취하게 되는 '즉석섭취 수산가공품' 40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훈제연어 4개 업소 1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16.18kg를 폐기 처리했다. 또 서울시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훈제연어를 유통한 4개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리스테리아균은 냉장온도에서도 잘 증식하기에 훈제연어 등 주요 원인식품 섭취 시 충분히 끓여 먹거나 생식을 피하는 등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 체계에서도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7-30 16:39:39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신선물류센터에 보관하던 243t 규모의 상품 전량을 폐기하고, 재가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폐쇄됐던 쿠팡의 부천 신선물류센터가 2일자로 재가동된다. 무려 한달여만이다.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t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 아울러 쿠팡은 전국의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을 잠정 폐쇄한다. 전국의 쿠팡맨들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개인별 지정된 배송차량으로 곧장 출근한다.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들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 여기에 코로나19 위험이 끝날 때까지 전국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을 잠정 폐쇄하는 등 직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 했다. 조윤주 기자
2020-07-01 18: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