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진전기는 5일 한전KDN와 전력망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분야 국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력설비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력설비와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전환 가속 △마이크로그리드 및 디지털변전소 구축 등 전력망 고도화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기반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는 "전력계통을 안정화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전력기기 디지털화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05 17:54:21[파이낸셜뉴스] 북한 당국이 이른바 ‘모내기 전투’라 불리는 농촌지원 총동원 기간 황해북도 송배전부에 전력 공급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과 주택 지구에 공급된 전력량을 비교, 전력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4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황해북도 송배전부가 지난달 초 내려진 중앙의 지시에 따라 모내기 전투 기간 이뤄진 전력 공급 현황과 설비 점검 정형(실태)을 담은 보고서를 도 인민위원회와 내각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다”고 신변안전을 위해 익명을 요구한 북한 황해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모내기 전투가 끝나는 시기까지 약 6개월간 황해북도 주요 시·군의 신축 및 증축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전력 공급 현황, 송배전 설비 설치 및 관리비 부담 실태, 전력 공급 통제 필요성 등을 종합 정리한 기초 자료로, 모내기 전투 기간 농업용 전력을 정상적으로 공급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범위는 황주, 사리원, 신계, 연산, 봉산을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이며, 공사 완료 후 3개월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단지에 공급된 전력량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송전 부하량, 평균 저녁 시간(18:30~22:00) 전력 소모량, 전기 난방기기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주택 단지를 3단계 통제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주택 단지의 저녁 시간 평균 전력 소모량은 도 배전망의 허용 한계 대비 1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전력 과부하로 차단기 이상 반응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송배전부는 해당 보고서에 살림집을 건설할 때 전력 공급 능력에 관한 판단 없이 설계가 이뤄져 전력 과부하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주민들의 전기 난방기기 사용 자체가 불법행위로 치부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문제점을 파악해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상당수의 신축 아파트 설계 당시 현실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난방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 송배전부는 상부에 올릴 보고서에 앞으로 살림집을 건설할 때 전기설비 용량 검토와 부하 모의시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통전 지대에도 시간대별 자동 차단 장치를 도입하고 난방 및 취사 전용 회선을 분리하는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권고를 보고서에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도 송배전부는 일부 통전 지대에 시범 도입 중인 전기 공급을 끊은 뒤 무작위 세대를 불시 검열해 전기 사용 여부를 검열하는 ‘정전 신호 후 무작위 검열 제도’가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용을 통제하는데 효과가 크다는 의견을 보고서에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04 16:03:46[파이낸셜뉴스] 전력거래소는 29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소재 농가를 찾아 농작물 지지대 설치 등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력거래소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력거래소 소속 반디봉사단 및 희망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농작물의 생육을 돕기 위한 지지대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운영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지역상생 담당 직원은 “농촌의 일손 부족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9 14:55:3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8일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8 16:38:59[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VINA)가 베트남 전력청(EVN)의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총 3300만 달러(약 454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개의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와 체결했고, 22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지난해 LS에코에너지 연간 매출의 약 5.2%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에코에너지는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본격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하노이 도심과 외곽 변전소를 연결하는 국가 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도시 지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69기가와트(GW)인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1만6285km의 220kV급 송전망을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22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형 송전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S에코에너지는 데이터센터(IDC) 전력망 구축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창사 이래 1·4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해저케이블 사업 현지화와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8 09:38:31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0GW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계획이 수립됐다. 7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업계의 숙원이었던 전력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34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48만명 수준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차 설비계획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공급과 변화하는 전력수급 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 및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계획이기도 하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 용량 2GW), 변환소 부지 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변전소 신설과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을 포함한 설비계획도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사업도 건설지연 및 계통여건 변경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계획에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유발 약 48만명으로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체계 구축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7 18:27:56[파이낸셜뉴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처럼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에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28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POSTECH 박태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늘어날수록 전력 생산이 오히려 증가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신축성 유기 태양전지(IS-OPV)1)’로 이는 고무줄처럼 구부리거나 늘려도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다. 특히 늘어날수록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 전기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핵심 전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이 전지는 여러 겹의 얇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금만 늘어나도 층들이 갈라지거나 분리돼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의 딱딱한 전자 수송층을 사용한 태양전지는 늘어날 때 전력이 33%나 줄었지만, 새로 개발한 전자 수송층을 적용한 전지는 20%까지 늘어나도 전력 변환 효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연구결과 전지 출력 전력이 0.28mW에서 0.35mW로 약 2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유연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늘어날수록 더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가 실제로 구현됐다는 것이다. 박태호 교수는 “이번 기술은 태양전지가 가진 ‘넓힐수록 전력을 더 낼 수 있는’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배터리 충전 걱정을 줄여주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전기를 생산하는 피부 센서나 스마트 의류 같은 미래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의 속표지로 게재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7 17:13:08[파이낸셜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0GW 전력 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 계획이 수립됐다. 7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업계의 숙원이었던 전력 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34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48만명 수준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차 설비 계획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 공급과 변화하는 전력 수급 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 수요 및 발전 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 계획이기도 하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 수요를 반영한 전력 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 용량 2GW), 변환소 부지 확보 및 배후 계통 보강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변전소 신설과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을 포함한 설비 계획도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 사업도 건설 지연 및 계통 여건 변경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 계획에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 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 유발 약 48만 명 수준으로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 체계 구축으로 전력 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7 15:50:02[파이낸셜뉴스] 세명전기가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국전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10GW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7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혀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7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가 오는 2038년까지 보강된다. 한전은 최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이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은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2년 전 발표한 제10차 계획상 투자비 56조5000억원보다 약 16조3000억원(28.8%) 늘어난 규모다. 한전 측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 지중 송전선로 증가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며 “이번 설비 계획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파급 약 134조원, 고용 유발 약 48만명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명전기는 송·배·변전선용 금구류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맡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세명전기가 개발한 500kV HVDC 송전선로 금구류는 한전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인 서울-수도권에서 동해안 230km 송전사업 규격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7 13:27:28▲ 이안석씨 별세· 이세영씨(한국전력 홍보처 차장) 부친상=2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62)527-1000
2025-05-27 10: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