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영국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품질 향상 장치인 리액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이 올해 유럽 전력기기 수주를 성공한 실적은 1조원을 넘어섰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로부터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잇따른 수주 성과를 이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4 10:02:37[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84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 계약을 체결하며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오전 9시 48분 전 거래일 3.77% 오른 1만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268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떨어졌다. 대한전선은 이날 싱가폴 전력청과 400kV 급의 초고압 관련 케이블 시스템 디자인, 설치, 시공 등을 제공하는 84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총 매출액 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계약 중 'NDC 373'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 5000억원 규모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로 국내 최대 규모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04 09:55:49[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간 12GW에 달하는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현재 구축을 추진중인 북미 최대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허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태양광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MS와 8년간 총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파트너십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다. 공급계약에는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도 포함된다. 한화큐셀은 MS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025~2032년까지 8년간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규모가 지난해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당시의 2.5GW에서 12GW로 대폭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180여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21GW)의 60% 수준에 달한다. MS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적극 사용해 자국의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를 이룰 계획이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산업계의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4년 36GW,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증설이 완료된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달튼 공장은 연간 5.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은 2024년 완공 이후로 각 3.3GW 규모의 잉곳, 웨이퍼, 셀, 모듈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말부터 한화큐셀은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최대의 실리콘계 모듈 제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09 14:51:45[파이낸셜뉴스] 엔에스알시(NSRC)는 290만달러(약 37억8000만원) 규모의 전력반도체용 노광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비는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 공급된다. 올해 NSRC의 중국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0%에 달한다. 이번에 NSRC가 공급하는 노광장비는 전력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된다.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이나 제어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자율주행차 등 기술 고도화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전력반도체의 소형화 및 고효율화가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NSRC가 공급 중인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전력반도체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다. 지난 2014년 설립된 NSRC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리퍼비시 반도체 노광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기업으로부터 장비를 매입해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NSRC는 국내 노광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해 최근 3년 간 매출은 연평균 약 60%씩 증가했으며 지난해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NSRC는 노광기 및 리퍼비시 관련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카메라 모듈 기업 출신 직원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포토공정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ISO9000'과 'ISO14000' 등 품질인증도 이미 획득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NSRC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매출이 중국 기업용일 정도로 최근 중국의 전력반도체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일본도 투자를 늘리고 있어 향후 노광장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300억원 이상, 내후년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SRC가 진행 중인 반도체 노광장비 사업은 재고자산이 1년 내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향후 재투자 및 외부 투자를 통해 매출 규모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장비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1 10:34:17[파이낸셜뉴스] 일진전기는 한국전력공사와 154kV 전력케이블(PE,1C,2000SQ) 87, 732M 및 부속자재(을왕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68억1000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7월 29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7 10:05:00[파이낸셜뉴스]현대상사는 괌 전력청(Guam Power Authority)와 발전용 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611억8414만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회사 매출의 8.4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9-21 16:19:17[파이낸셜뉴스] 현대종합상사(회장 정몽혁· 사진)가 미국 괌에서 3억1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발전 연료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종합상사는 미국 괌 전력청과 이달부터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간 괌 전력청에 총 85만t에 달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양 사업 당사자가 모이는 별도의 서명식을 열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괌 전체 전력 생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 전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향후 합의를 통해 2년간 추가 연장하는 옵션이 있어 공급 기간은 최장 5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013년 8월에 괌 전력청이 발주하는 발전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처음 수주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연장 계약에 성공해 2018년까지 5년간 총 177만t(8700억원) 규모의 중유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현대종합상사는 미국 석유 메이저사 등 다국적 대형 석유회사들과 치열한 입찰 경합을 끝에 다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괌 전력청으로부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안정된 장기 공급 능력을 높이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기존 발전용 및 선박용 중질유 거래처들과 안정적인 장기 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영업력 강화를 통해 향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맞춰 초저유황경유 등 청정 연료 석유제품의 공급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9-21 15:35:11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 LS-VINA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22㎸ 케이블을 2년간 독점 공급한다. LS전선아시아는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 전력청에 케이블 공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지난해 LS전선아시아 매출의 약 18%에 달하는 6700만 달러(약 724억원)다. 회사는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규모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전력청은 공장과 빌딩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을 교체하는 데 LS전선아시아의 케이블을 사용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4-26 08:37:35인스코비는 한국전력공사와 177억원 규모의 저압 AMI용 DCU 및 PLC브릿지 3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35.75%에 해당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4-05 17:10:59모비스는 3일 한국전력기술과 ITER CIS Replica와 CIS V2 Upgrade(SIL-3 Relay) 제작을 위한 주요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모비스 매출액의 13.0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9일까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4-03 14: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