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0GW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계획이 수립됐다. 7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업계의 숙원이었던 전력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34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48만명 수준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차 설비계획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공급과 변화하는 전력수급 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 및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계획이기도 하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 용량 2GW), 변환소 부지 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변전소 신설과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을 포함한 설비계획도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사업도 건설지연 및 계통여건 변경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계획에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유발 약 48만명으로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체계 구축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7 18:27:56[파이낸셜뉴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처럼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에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28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POSTECH 박태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늘어날수록 전력 생산이 오히려 증가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신축성 유기 태양전지(IS-OPV)1)’로 이는 고무줄처럼 구부리거나 늘려도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다. 특히 늘어날수록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 전기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핵심 전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이 전지는 여러 겹의 얇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금만 늘어나도 층들이 갈라지거나 분리돼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의 딱딱한 전자 수송층을 사용한 태양전지는 늘어날 때 전력이 33%나 줄었지만, 새로 개발한 전자 수송층을 적용한 전지는 20%까지 늘어나도 전력 변환 효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연구결과 전지 출력 전력이 0.28mW에서 0.35mW로 약 2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유연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늘어날수록 더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가 실제로 구현됐다는 것이다. 박태호 교수는 “이번 기술은 태양전지가 가진 ‘넓힐수록 전력을 더 낼 수 있는’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배터리 충전 걱정을 줄여주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전기를 생산하는 피부 센서나 스마트 의류 같은 미래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의 속표지로 게재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7 17:13:08[파이낸셜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0GW 전력 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 계획이 수립됐다. 72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업계의 숙원이었던 전력 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134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48만명 수준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차 설비 계획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 공급과 변화하는 전력 수급 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 수요 및 발전 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 설비 세부 계획이기도 하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전력 수요를 반영한 전력 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 용량 2GW), 변환소 부지 확보 및 배후 계통 보강 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변전소 신설과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을 포함한 설비 계획도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 사업도 건설 지연 및 계통 여건 변경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 계획에 2038년까지 총 72조8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 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 유발 약 48만 명 수준으로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 체계 구축으로 전력 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7 15:50:02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갤럭시 S25 엣지'의 론칭 필름도 온라인상에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실제 갤럭시 사용자인 필릭스의 날렵하고 매력적인 이미지와 '갤럭시 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갤럭시 S25 엣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또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채용해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을 지원하고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장착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채용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이달 말까지 삼성닷컴 가입 후 3개월 유지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3 08:11:35[파이낸셜뉴스] AI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핵심 계열사 MDS인텔리전스는 자회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탠스와 ‘월드IT쇼 2025(이하 WIS 2025)’에 참가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5’에서 MDS인텔리전스와 스탠스의 전시 부스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공군 군수사령부 등 국내외 1,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솔루션 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발히 이어갔다. MDS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하이체크(HY-Check)’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격 수도 검침 솔루션 ‘래피드미터링(RapidMetering)’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의 투명성, 정확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아날로그 검침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침 이미지를 촬영하고 AI 딥러닝 분석으로 사용량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WIS 2025 운영 기간 동안 '래피드미터링'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검침 이미지를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이를 숫자 데이터로 변환 및 분석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수도 검침뿐만 아니라 가스 검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강력한 AIoT 프레임워크인 '래피드아이오티(Rapid-IoT)'는 양방향 통신으로 500만대 이상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들과 양방향 연동이 가능해 기기 상태에 대한 중앙 집중 및 제어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탠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2차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우선 공장 자동화 솔루션 기업 이삭엔지니어링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디지털 트윈 사업 전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양사는 제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설계, 디지털 트윈을 통한 운영의 효율화 등을 이루고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술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CCTV 보안전문 회사 아이씨티와 5G 기반 CCTV 시스템, 디지털 트윈 연계를 통한 새로운 DX 환경 구축, 지능형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한 산업 안전 마련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산업 현장의 대응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루고, 상호 연계할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스탠스는 앞선 두 기업과의 협력 시너지로 사업 기틀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에서는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기술 도입을 위한 상담 및 제안이 활발히 오가며 성과 중심의 전시 운영이 이뤄졌다. 특히, 디지털 트윈 및 AIoT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도입을 전제로 한 협력 요청도 다수 있었기에 향후 실증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렸다고 설명했다. 스탠스는 이번 월드IT쇼 2025에서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저작 플랫폼 ‘AWAS-DT’ △실시간 AI 영상 분석 솔루션 ‘AWAS-Insight’ △실감형 공정 교육·훈련 XR 저작 솔루션인 ‘AWAS-XR’ △초정밀 공정 교육·훈련 3D 매뉴얼 저작 솔루션 ‘AWAS-3DMAT’ 등 스탠스 AWAS의 체험형 시연을 진행해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스탠스 관계자는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스탠스가 지향하는 AI 기반 솔루션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탠스가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ADX의 시대를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09:15:4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3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언팩'을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하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경쟁사보다 한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에 강력한 내구성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이 적용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플러스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고급 편집 도구를 지원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으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실시간 비주얼 AI 등 향상된 AI 경험 제공갤럭시 S25 엣지는 일상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철저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기가바이트(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000원, 163만 90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 대상 용량 두 배 혜택삼성전자는 이달 23일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플러스'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을 제공해 최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을 신규 출시해 14일부터 삼성 강남에서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갤럭시 링과 갤럭시 S25 엣지를 함께 구매 시 갤럭시 링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3 08:53:07[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방욱·박준우·배영민·차승일 박사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대통령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1일 KERI에 따르면 KERI 전력반도체연구단 방욱 박사는 지난 35년 간, 우리나라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력반도체 분야 한 길만 걸어오며 기술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온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특히 전기차 전비 10% 향상에 기여하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를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하고, 전용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 구축 및 사업화까지 이끌며 기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기술이전 실적 총 금액은 28억60000만원에 달한다. 또 방 박사는 현재 국내 ‘SiC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SiC 소재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연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는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혁신 기술 개발 및 대형 기술이전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우 박사는 화재·폭발 위험이 극히 낮은 ‘전고체전지’와 가볍고 오래 가는 ‘리튬황전지’ 상용화를 막던 난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여럿 개발하고, 같은 분야 SCI급 논문 64편 게재, 국내외 등록 및 출원 특허 115건 보유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기업체 기술이전 계약액은 총 25억원이다. 전기의료기기연구단 배영민 박사는 의료용 내시경 등 광융합 의료 및 바이오 영상 분야에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공로로 장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일본이 9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나섰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창업 기업 설립도 지원하며, 관련 분야 기술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차승일 박사는 도시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적용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도심의 구조물로 인해 태양광 모듈의 일부에 그림자가 생겨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고, 종이접기처럼 가능한 유연성까지 확보해 태양광 모듈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 말 진행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1 15:28:55초음파 기반 기술로 생체 삽입형 배터리 무선 충전이 가능한 생체 친화적 초음파 수신기가 개발됐다. 이식형 의료 전자기기나 수중 환경 전자기기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 허성훈 박사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송현철 교수 연구팀은 구부러져도 성능이 유지되는 생체 친화적 초음파 수신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수신기는 기존 무선 전력 전송 방식이 가진 여러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생체 적합성을 높여, 차세대 웨어러블 및 이식형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구진은 초음파를 수신해 배터리 무선 충전을 실증함으로써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연구진은 고효율 압전 소재와 독자적인 구조 설계를 통해 기존 초음파 수신기 대비 전력 변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0 18:33:19[파이낸셜뉴스] 초음파 기반 기술로 생체 삽입형 배터리 무선 충전이 가능한 생체 친화적 초음파 수신기가 개발됐다. 이식형 의료 전자기기나 수중 환경 전자기기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 허성훈 박사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송현철 교수 연구팀은 구부러져도 성능이 유지되는 생체 친화적 초음파 수신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수신기는 기존 무선 전력 전송 방식이 가진 여러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생체 적합성을 높여, 차세대 웨어러블 및 이식형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구진은 초음파를 수신해 배터리 무선 충전을 실증함으로써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연구진은 고효율 압전 소재와 독자적인 구조 설계를 통해 기존 초음파 수신기 대비 전력 변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신축성과 생체 적합성을 갖춘 초음파 수신기를 설계해 인체 곡면에 밀착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변환을 성공시킨 결과, 수중 3cm 거리에서 20mW의 전력을, 피부로부터 3cm 깊이에서는 7mW 수준의 전력을 전송할 수 있었다. 이는 저전력 웨어러블 기기나 이식형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구동에 충분한 전력량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수중 전자기기 및 이식형 의료 전자기기의 실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식형 심박 조율기나 신경 자극기, 웨어러블 센서와 같은 저전력 의료기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무선 충전 기술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수중 드론이나 장기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해양 센서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IST 허성훈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음파를 활용한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소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해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KIST 기관고유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최신호에 게재돼 표지에도 선정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8 10:46:11[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인버터 △신재생 기반 에너지 컨설팅 솔루션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생에너지 100%(RE100)를 고려한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한화큐셀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탑티어' 태양광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집중 조명받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은 고효율 탑콘 셀 기반 태양광 모듈 '큐트론'과 전력변환장치 '큐볼트'다. 이와 함께 영농형·방음벽 태양광 등 국내 환경에 특화된 설치 모델도 실물 형태로 전시해, 참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 간의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중개하는 현장형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이며, 기업 간 거래(B2B) 고객 유치에 나선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글로벌 탑티어 태양광 브랜드 한화큐셀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우수한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16 09: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