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대표(대의원) 10명 중 1명은 전문기술 관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이하는 5명 가운데 1명에 육박했다. 27일 관영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책임자는 최근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20차 당대회 대표 구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2021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단위별 대표대회와 대표회의를 거쳐 선출된 20차 당대회 대표 2296명 가운데 33.6%(771명)는 생산과 노동 일선 당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노동자 당원은 8.4%(192명)이며 농민은 3.7%(85명), 전문기술인은 11.6%(266명)을 차지했다. 대표의 평균 연령은 52세였다. 55세 이하가 59.7%(1372명)로 가장 많았고 45세 이하도 18.9%(434명)로 기록됐다. 교육수준별로는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진 대표가 95.4%(2191명)로 대부분이었다. 19차 당대회 대표보다 1.2%p 늘었다. 대졸자는 36.0%(826명), 대학원생 출신은 52.7%(1210명)이라고 중앙조직부는 전했다. 입당 시기를 놓고 보면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입당한 대표가 96.9%(2224명)로 거의 전체를 장악했다. 여성 대표는 27.0%(619명)이고 한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은 11.5%(264명)가 대표로 뽑혔다. 중앙조직위는 “대표 선출은 경제, 과학기술, 국방, 정치와 법률, 교육, 선전, 문화, 보건, 체육, 사회 관리 등 각 분야에서 이뤄졌다”며 “구조와 분포는 합리적이며 광범위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지방지도 경험과 기술적 배경, 최고위층과의 인맥 등 세 가지 요소가 증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2일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폴슨연구소 산하 싱크탱크 매크로폴로는 올해 5월 ‘중국 정치에서 기술 관료들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차 당대회에서 더 많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과학기술 관료들을 핵심 직책으로 승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27 10:23:05[파이낸셜뉴스] 1965년 설립된 부산 최초이자 지역 최대규모 전문대학인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57년의 역사동안 13만명이 넘는 전문기술인으로 배출해 낸 교육의 요람으로 통한다. 끊임없는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산업 트렌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이 대학교는 최고의 클라우드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학과와 3년제 호텔제과제빵과를 신설하는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과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현재 7개 학부, 34개 계열·학과를 운영 중이다. 각 학부는 △첨단미래학부 △공간디자인학부 △문화콘텐츠학부 △보건의료학부 △커리어학부 △관광외식학부 △라이프케어학부로 구성돼 학과 특성화와 학과 간 융합교과목을 개발, 시행 중이다. 경남정보대학교는 21일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신설학과인 클라우드시스템학과와 분리 신설된 호텔제과제빵과를 포함해 34개 계열·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 2035명 중 97.7%인 1988명(일반고 특별전형 941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679명, 대학자체 특별전형 103명, 연계교육 특별전형 257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고 특별전형과 특성화고 특별전형(군사학과 제외)은 교과성적(80%)과 출석성적(20%)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최저등급 지원 제한이 없으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면접점수 비중이 높은 대학자체 특별전형으로 103명을 모집하며, 특성화 고등학교와 협약된 학과는 연계교육 전형으로 257명을 모집한다. 대학자체 특별전형은 교과성적(40%), 출석성적(20%), 면접고사(40%)로 선발한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우수한 입지를 가진 냉정캠퍼스와 센텀캠퍼스를 중심으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란 명성에 걸맞는 실무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진행하는 국가교육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링크(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총 439억7000만원의 국가재정지원을 장·단기적으로 지원받아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 교육과정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총장은 "전문대학 존재의 이유는 바로 취업이다, '취업하면 전문대, 전문대하면 경남정보대'의 명성을 지키고자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 수준의 최첨단 교육시설과 맞춤형 교육, 3000여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등 학생들을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양성해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기업이 대학에 원하는 인재를 '주문'해 직접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실습을 통한 경험까지 쌓은 후 취업시키는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엘앤에프, 에스티로더, 약손명가, 준오헤어, 아이디헤어 등 유수 기업들과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3년간 약 700여명 이상의 졸업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며 매년 입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선포하는'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역 전문대 중에서 가장 많은 국가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수행 중인 국가교육사업 예산 규모가 439억7000만원에 이른다. 각종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획득하는 등 그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왔다. 현재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65억7000만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120억원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70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45억원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30억원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 9억원 등 대형 국가교육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이 그 혜택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14개국 9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의 자매대학에 해외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대만의 대학과는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호프 국제대학과 영국 버튼앤사우스더비셔대학으로 학생들을 보내 진행하는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경쟁률이 높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등에 선정돼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교류 프로그램 혜택도 보고 있다. 'K-Move'사업을 통해 파견한 학생들이 전원 미국 현지에 취업을 성공해 근무 중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해외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최첨단 교육 시설 구축과 교육과정 개편에 끊임없는 투자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학생의 50%가 전액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738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8-21 06:29: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전력기반차 e-DS(e-Drive System)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이하 사업)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에서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생태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미래차 전기구동시스템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종전환 유도, 기술 고도화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무교육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으로 영남이공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3년간 사업비 200억을 지원받는다. 특히 산·학·연 중심의 기업 소통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구성 운영하고, 맞춤형 기술개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실무교육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전기자동차의 전기구동시스템 핵심부품 산업을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최근 선정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과 이 사업은 미래 전기자동차&스마트 e-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인 양성의 획기적인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력기반차(전기자동차)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관련산업체 및 공동참여대학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최대한의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25 08:00:57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 분야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도시계획·건축·토목 등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 등 건설 분야 전문가 추천 요청이 있을 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을 추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전문가들을 추천해 그 중 600여명이 위촉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인력풀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10개 직무분야의 협회 대의원 및 기술사, 건축사 또는 석·박사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 후보자 신청코너에서 오는 14일까지 할 수 있다. 협회 조항락 회원지원실장은 "건설전문가들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공사·공단 등 공기업과 각종 협회·조합·학회 등에서 필요시에도 추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을 통해 20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체표창을 받은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06-11 16:22:20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신임 소장에 안혜연 사이버보안경영연구소 전문위원을 15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안혜연 소장은 사이버보안경영연구소에서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밖에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전공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신임 소장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정관' 제20조(임원의 선임방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쳤으며, 신임 소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4-15 09:55:16▲ 대구한의대가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Cosmetic Cluster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인력양성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화장품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은 지난 2일 바이오센터(11호관) 105호에서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원장 이원정) 지원사업으로 'Cosmetic Cluster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인력양성과정' 개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화장품뷰티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고 여성인력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코스메틱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0일까지 총 50시간 동안 진행되며 과정수료자 전원에게 코스메틱전문교육과정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것이 특징. 이론 교육에는 피부노화예방과 다기능화장품, 화장품구매심리 등이 다뤄지며, 현장실무교육은 튜링겐코리아, 메디웨이, 수빈아카데미, 김정희 피부관리실과 연계해 산업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코스메틱전문인력사업단 이진태 단장(대구한의대 교수)은 "현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와 글로벌화장품 수출주도형 산업육성 MOU체결 등 화장품뷰티산업의 적재적소에 많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이 교육과정의 수료자들에게도 고용창출의 기회를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2010-08-04 23:43:02전문기술인 10명 중 4명은 기업 내에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다시 태어나면 기술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계, 화공, 전기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기술인(명장, 기술사 등)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전문기술인력 장인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9%가 ‘고용불안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밝혔고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응답자도 21.0%에 달했다. 조사대상 기술인의 42.8%는 ‘다시 태어난다면 기술인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희망 직업으로 공무원(39.2%)과 변호사, 의사와 같은 전문사무직(32.7%)을 선호했다. 기술인들의 44.4%은 ‘자녀의 기술직 계승을 만류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술경시풍조에 따른 것으로 77.2%는 “우리 사회의 기술 경시풍조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2년 전 조사에서는 80.6%가 같은 응답을 한 바 있다. 전문기술인들의 74.4%가 ‘유사한 경력의 사무직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사무관리직을 ‘100’으로 봤을 때 평균 ‘83.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대우와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문기술인의 자기계발 노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4%의 기술인이 ‘새로운 기술·기능의 개발과 연마를 위해 노력한다’고 답변했고 ‘매우 노력한다’는 응답자도 33.2%에 달했다.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기술 경시풍조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초일류 기술강국 실현의 꿈은 점점 현실과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2006-08-10 04:28:13[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는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PABLO AIR)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향후 금호전기는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를 양산할 계획이다.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양질의 드론쇼를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영하 5℃에서 영상 40℃까지 운용 가능한 내구성 있는 기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068대의 불꽃 드론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첨단 드론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과 다수의 정부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아트쇼는 물론 국방, 물류배송 분야 등에도 진출 가능해 판매용 드론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춘 금호전기와 협업을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양산 기술 전문화를 목표로 파블로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조명 전문기업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공 모빌리티 기술은 앞으로 하이테크 기반의 광고 및 프로모션, 신규 커머스,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파블로항공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4:10:3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Sonid AI)가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온디바이스(On-Device) 비전 인공지능(AI) ‘브레인봇(Brain 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스글로벌은 브레인봇을 카자흐스탄에 공급할 계획이다. 디펜스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날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 산업전시회 카덱스(KADEX) 2024'에서 ‘한국·카자흐스탄 첨단산업 교류 특별관 포디움’을 운영한다. 또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지능형 AI CCTV는 △불법 침입, 도난, 기타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얼굴 인식과 교통 관리 △비정상 행동 감지 △소매점 고객 분석 △제조 및 건설 산업 안전 모니터링 △건강 관리 및 병원 안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향후 비대면 의료 시장을 겨냥 의료용 영상 진단과 자연 재해 예보(홍수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본부가 주최한 '제5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서 브레인봇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및 국가 사고 예방, 재난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도 참가해 '안전정찰로봇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디펜스글로벌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봇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지자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니드로보틱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초 브레인봇을 출시하고 AI 시장에 진출했으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팀, AI 전문기업 스타랩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활용, 'CXL-GPU' 기술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2 08:33: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최고 숙련 기술인 '전남도 명장'을 찾습니다." 전남도는 지역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을 찾아 명장으로 대우하기 위해 '2024년 전남도 명장'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명장'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을 발전시키며 전수토록 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매년 기계설계, 선박설계, 전기, 식품가공, 제과·제빵 등 38개 분야에서 연간 5명 이내(분야별 2명)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 요건은 △지원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공고일 기준 전남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있고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하고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으며 지역 숙련 기술 발전이나 숙련 기술자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기술인 등이다. 전남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위원을 초빙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추진하고 명장 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한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전남도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연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신청서는 전남도 동부청사 중소벤처기업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순천시 해룡면 매안로 16, 2층 중소벤처기업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 서식과 작성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도 명장'은 최고 숙련 기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 숙련 기술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1 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