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 반도체 특성화대학 개소식과 반도체 공동연구소 발대식을 갖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정부가 우수한 반도체 교육환경 조성 및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두 사업에 참여해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두 번째 도전 끝에 강원대학교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4년간 교육인프라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대는 인하대와 함께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참가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국비 111억여원, 지방비 20억여원 등 총사업비 266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학과를 운영, 현재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4년간 국비 444억원 등 총사업비 511억여원이 지원된다. 강원대는 기존 공정분야 특화 공동연구소와 달리 설계분야에 단독 선정, 차별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두 사업 선정을 위해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함께 관계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방문, 설명했으며 완성도 있는 사업계획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논의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반도체 공동연구소 대면평가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반도체 신호탄을 처음에는 원주에서 쏴 올렸지만 이제는 춘천권, 강릉권까지 골고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늘 사업들은 강원 반도체 국비 8호, 9호의 사업들로 특성화 대학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 학생들이 배출되고 반도체 공동연구소에는 많은 기업들이 찾아와 연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7 09:56:2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과거 특정 교원의 재임용을 위해 부적절한 논문 심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서강대 전 법학전문대학원장인 A씨와 부설 연구소 학술지 편집위원장 B씨 등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 2019년 2월 조교수인 C씨에게 대학 부설 연구소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게 한 후 제대로 심사하지 않은 채 논문 게재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C씨의 논문은 타 학술지 2곳에서 게재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씨가 연구 업적 점수 미달로 재임용되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교내 학술지에서 꼼수 심사를 통해 재임용에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학술지 심사 규정은 편집위원장이 투고 논문 접수 마감 후 편집위원회를 소집, 접수된 논문에 대한 심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A씨 등은 편집위원들을 거치지 않고 논문심사위원을 임시로 물색하도록 지시, C씨의 논문과 관련없는 법 전공자 3명에게 심사를 의뢰해 하루 만에 논문심사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논문 게재 예정 증명서가 학술지 편집위원회 미개최에도 불구하고 편집위원회 명의로 발급돼 회의록 및 서류 위조 의혹도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6 14:32: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가 교육부 주관 ‘2024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유니스트에 3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해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산업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체계 구축, 실험·실습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비수도권, 단독형·동반성장형으로 유형을 나눠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9개 대학(연합)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8월 상반기에 선정되지 않은 비수도권 단독형 1개 대학 선정을 위해 재공고를 실시한 결과 유니스트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유니스트는 지난 2021년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65명의 반도체 분야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연간 35억원(총 14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반도체 분야 학사부터 박사까지 고등교육의 전주기 인력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도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해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이번 교육부 지원 사업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 융합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집중형 강의와 함께 실무중심 사업, 산업체 실습 등 산학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4년간 22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이 주도적으로 반도체 분야의 필요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이해 능력을 높이고 산업체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구개발이 가능하며 산업 현장 내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도 지속적인 반도체 인력 수요가 예상된다”라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실무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육성에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울산시는 반도체 교육·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반도체 나노인프라 고도화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석·박사 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3D 프린팅 기반 반도체 패키징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 핵심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울산시가 그동안 노력해 온 결과물 중 하나로,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1 16:57:55[파이낸셜뉴스] 올해 2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사직한 전문의들도 2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59명 대비 7.7%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사직한 전문의가 1381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도(491명), 부산(145명), 대구(134명), 인천(105명), 경남(87명), 광주(6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가 864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사직 전문의의 31.3%를 차지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194명·7.0%), 정형외과(185명·6.7%), 외과(174명·6.3%) 순이었다. 전문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특정 진료과목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칭한다. 병원 내에서는 전임의와 임상 강사, 교수 등이 모두 전문의로, 올해 2월 전공의들이 떠난 지 8개월을 넘기면서 남아있는 이들의 업무 부담이 커진 것도 늘어난 사직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전공의에 이어 전문의들도 하나둘 병원을 떠나는 가운데 당장 내년에 '신규' 전문의 배출 역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전공의는 576명으로,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2782명의 20.7% 수준에 불과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1 13:54:37[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국내 대학원 석사 과정에 은행 내부통제 실무인력 양성 교육을 위탁해 14명의 행원을 전문인력으로 키운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정보보안 분야 3명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금융 및 디지털 MBA 과정뿐만 아니라 은행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과정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들은 2025년 전기 대학원 과정에 진학,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까다로운 지원자격 및 업무 병행 조건임에도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이 선발됐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본부부서의 내부통제 담당자 50명을 연세대에 위탁해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50명을 위탁해 내부통제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5 15:37:09[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의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전공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한베 ICT 대학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시설로,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대학과 ‘금융∙ICT 인재양성에 대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구축한 첫 인재 양성 인프라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CSR전략팀 김상일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인민위원장, 다낭시 호 키 민(Ho Ky Minh) 부시장, 한베 ICT 대학교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베트남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핀테크 전공 개설 기념식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핀테크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한화생명도 현지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나누며, 베트남 시장 내 인슈어테크 분야 트렌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국내 생보사 최초로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그동안 베트남 정부와 함께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서비스 지원, 아동 병원 신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베트남 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10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한화생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듯, 베트남의 역량있는 학생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리더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베대 핀테크 전공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아시아의 미래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9 14:48:34[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지난 26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 지원을 위해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국제학생회(ISF) 개강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 박양수 부총장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사진 및 베트남, 일본, 미얀마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경남정보대 ISF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유학생 아르바이트 업체 방문, 병원 동행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해 교사 1인당 2명의 학생을 배정해 지원한다. 김경미 책임교수는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국어 교육과 학위과정, 취업을 책임지는 정주형 유학 프로그램 운영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ISF 국제학생회는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된 단체로 현재 전국 45개 대학이 ISF본부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7 13:39:1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8개 대학교와 ‘재난관리 및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부협약을 맺은 학교는 울산과학기술원, 강원대, 군산대, 동의대, 부산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등 8개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복잡·다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앞으로 재난 전문가가 될 대학생들이 최신 재난안전산업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협약 체결 대학에는 2년간 국비 약 2~4억 원이 지원되며, 이는 18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기 위한 재난 교과목 개설·운영,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활동 등에 활용된다. 대학이 책임감을 갖고 교육을 실시하도록 사업 중간 평가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패널티를 확대(15% → 50%)하고 국고지원이 종료되더라도 대학들이 재난 분야 교육을 자립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횟수에 따라 국고보조율에 차등(10~70%)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가 배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1 09:36:55[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9일 부산광역시 중앙동 소재 'KDB NextONE 부산'에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양 및 IB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 및 동남권투자금융센터가 주관했으며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교에서 3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박·인프라펀드 투자금융 업무, 벤처투자 실무, PF 금융구조 및 국내외 ESG금융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을 실시했다. 또한 현직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과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앞으로 수료증을 전달하며 “대학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 큰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30 10:32:3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전문대 A그룹 1위에 선정돼 29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29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11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 대학도서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4년제 대학교 A그룹 1위는 서울대학교가 차지했다. 송혜영 도서관장(교수)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서 선생님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대학에서도 도서관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에 늘 학생들로 붐비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 사회를 위한 문을 열어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좋은 길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리포트작성법 등의 대화형 LMS 이용자 교육과 게이미피케이션 책맹탈출클럽 운영, 인문학백일장 개최 등 학생들에게 맞춘 특화된 서비스로 각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서가 기획하고 학생(컴퓨터공학과)이 코딩한 북BTI와 독서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실시해, 도서관 자료 이용률 향상에 기여했다. 이외 대학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북카페, 그룹스터디룸, 캐럴, 오픈형 열람실, 북큐레이션 공간 조성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는 도서관에 대한 투자와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한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376개 대학 도서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대학 재학생 규모에 따라 전문대 A그룹(4000명 이상), B그룹(4000 미만 2000 이상), C그룹(2000명 미만)그룹으로 구분, 총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평가·합산해 최종 최우수 대학 도서관을 선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9 15: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