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릉 중앙고에 반도체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릉 중앙고는 강원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이번에 문을 연 교육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도체과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전용 교육 공간이다. 강릉 중앙고는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3학급 48명 규모로 반도체 전기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 기계공고도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원주 미래고도 지난 6월 교육부 승인을 받아 반도체과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도내 3개 특성화고에서 연간 112명의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 등 6개 사업에 1310억 원을 투입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인력 양성 관련 사업을 7개로 확대했다. 이날 강릉 중앙고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 중앙고가 이제는 최첨단 반도체 학과를 운영 중”이라며 “중앙고를 중심으로 강릉 원주대, 관동대까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7 16:3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하대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교육 내실화 위한 인적자원·교수진 공동 활용 △교육 인프라 상호 교류 △항공정책·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정부정책 제안·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산업 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 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인천 항공 분야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02 09:44:57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왼쪽),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5-07-02 09:14:05[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24일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 제2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개설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2년간 지정받았다. 교육 대상자는 교육 대상자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교육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상자에 한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올해는 본 교육을 사전 교육과 연수 교육으로 실시한다. 사전 교육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7월 7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수 교육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까지 3일간 한국부동산원 본사 등에서 집합 및 온라인 교육으로 개설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사전교육 수료자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계속 종사하려는 경우 사전교육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수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지속적인 부동산 전문분야 연구 및 교육 개발을 통해 부동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4 11:46:5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교육수요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타쉬켄트 내 우즈벡공항공사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와 '우즈베키스탄공항 항공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정기회의·교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11개 국제공항을 포함해 총 18개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정부 산하 기관이다. 현재 국가 전역에서 공항 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함에 따라 항공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공항을 대상으로 공항건설, 운영, 공항보안, 고객 경험과정 등 8개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2~3개의 신규 교육과정을 포함해, 향후 연간 100여 명 규모의 공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협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면담에서 공항 개발 관련 항공 교육 협력을 포함한 주요 협력 방안이 논의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공항 간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향후 해외사업 확대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 외에도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 항공 교육기관과의 협력 논의도 진행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교육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적극 강화하여 신규 교육 수요를 유치해나감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24 10:10:38【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전문 교육센터를 가동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최근 자동화·지능화 기술 향상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현장실증 교육센터'를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건립에는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 등 국비를 포함해 총 16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로봇 개발과 실증, 오퍼레이터 교육, 유지 보수까지 아우르는 '로봇 Total Solution' 통합 공간으로, 다양한 협동 로봇과 AI 분석 장비, 교육 설비 등을 완비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모두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AI 로봇과 스마트 조선소 기술 향상을 적극 지원해 전남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실증은 물론 사내외 협력사 작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까지 수행하는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9 15:41:46【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이끌 '조선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조선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교육과 연계한 취업까지 추진해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산업 시장은 세계적인 산업 환경 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 자동화·로봇화 등 첨단 기술 도입 가속화 등 여러 요인으로 뛰어난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춰 기존의 특수용접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시는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중식, 통학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7 13:44:3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올해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산업(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한림대가 선정,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단기간 내 신속하게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과 기업, 한국반도체교육원 등 전문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이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양성, 공급하는 산업 연계형 모델로, 2023년 선정된 강릉원주대의 경우 21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한림대 역시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강원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311억원 규모의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23년 강릉원주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지난해 강원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반도체연구소 등 3개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629억원을 확보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원주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가졌으며 테스트 베드 2개 사업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총 2308억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국비사업 9개를 추진, 반도체를 강원도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강원도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7 10:49: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가 바이오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의 바이오 분야에 인하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바이오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국비 약 116억원을 지원받아 총 280여명의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고 K-NIBRT(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Training) 기반의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장비기업과 연계한 비교과 교육과정 등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인하대는 바이오공정 교육동을 증축해 첨단 실습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실습 중심의 차세대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인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으며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이번 선정이 지난해 확정된 인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비롯해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과도 맞물려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시는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업-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6 08:36:08[파이낸셜뉴스]KT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 전환(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팔란티어의 라이언 테일러 최고 수익 책임자(CRO)와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테일러 CRO는 팔란티어의 글로벌 영업 전략과 수익 창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협약 내용의 실행 계획을 협의해왔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산업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이다. 우선 KT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동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 받는다. 양사는 KT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개념 실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통신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팔란티어 솔루션 도입 효과를 실증하는 과정이다. 이와 함께 팔란티어 솔루션 관련 전문 교육과 자격증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양사는 은행·보험 등 금융업 대상으로 상호 독점적인 파트너로서 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권 이외 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도 공동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각 산업군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고객의 필요에 맞춘 AX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실행할 계획이다.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는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KT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은 ”팔란티어와의 협력은 고객사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KT AX 추진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에게 팔란티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현장의 난제를 발굴 및 해결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의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AX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2 08: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