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과잉 생산과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생산비 구조 분석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연구원, 전복 양식 어업인과 함께 진행해 전복 양식업의 원가 구조를 체계화하고 양식 규모와 지역에 따라 세분화한 생산 단가를 산출해 생산 효율성과 경영 안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양식 규모별 생산비 구조(100칸 이하·100~200칸·300칸 이상) △전복 가두리 등 시설투자비, 인건비, 유류비,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한 생산 원가 분석 △판매 미수별·양성 기간별 원가 산출 등이다. 또 기존 마리수별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원가를 반영한 새로운 판매 모델을 제시해 전복 판매 가격 표준화 모델을 마련하고, 출하 시점 최적화로 어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실 있는 연구 추진을 위해 최근 시·군별 전복 양식어업인 좌담회를 열어 현장 어업인 의견을 수렴, 연구 방향에 반영키로 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복 양식업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구조 개선 방안과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업인에게도 현실적 생산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전복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복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해 전복 양식어가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선 방향 수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5 09:56:10【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의 한 국도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양서면 신원역 인근 6번 국도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구급차량 2대와 대원 17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충격으로 회색 차량이 뒤집어져 차량에 탑승한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남성은 닥터헬기를 통해 원주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두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이나 면허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6:21: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두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산 전복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복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몸의 세포 재생을 돕는 등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벤트는 더운 낮 기온으로 떨어지는 기운을 회복할 보양식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전복 700g(10마리)을 추가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전남도청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자들께서 예로부터 진귀한 식재료로 여겨지던 전복으로 온 가족 건강하게 여름철을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면서 "고향에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 액티부키(놀고팜), 국민은행(KB스타뱅킹), 기업은행(I-ONE Bank), 신한은행(신한SOL뱅크), 하나은행(하나원큐), NH농협은행(NH올원뱅크)에서, 오프라인에서는 NH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3 10:15:01[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주 앨버드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동전 수송 차량이 전복돼 도로 위에 800만개의 동전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오전 5시 30분 텍사스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10센트 동전 800만개를 실은 트럭이 전복됐다. 이에 총 8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 규모의 동전이 도로는 물론 인근 풀숲으로 쏟아졌다. 당시 트럭은 조폐국에서 막 생산한 동전을 은행으로 옮기던 중이었다. 차량에는 운송 전문업체 소속 무장경비원과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공공안전국은 사고 배경에 대해 “운전자가 도로를 이탈한 뒤 과도하게 핸들을 틀었고, 이로 인해 트럭이 옆으로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이후 동전을 회수하기 위해 약 14시간 동안 차선이 폐쇄됐다. 작업자들은 진공 장비, 삽, 맨손을 이용해 동전들을 수거했다. NYT는 현장을 “마치 거대한 돼지저금통이 깨져 동전이 금속 바다를 이룬 듯한 모습이었다”고 묘사했다. 대부분 동전은 회수됐지만, 일부는 같은 날 오전 내린 비로 쓸려간 것으로 추정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3 10:54:51[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반값 한우·수박·전복과 150여종의 반값 생필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가격 혜택을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자 올해부터 시작한 마케팅 프로젝트다. 이마트 모델들이 고래잇 페스타에서 할인 판매하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1 14:19:23[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 경북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3일 만에 다시 안동을 찾아 음식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안 명장은 전복죽 800인분을 만들어 산불이재민 임시 숙소로 쓰이는 경북 안동체육관을 방문했다. 광주에서 '가매일식'을 운영하는 안 명장은 800인분의 요리를 위해 자신의 매장에서 새벽 3시부터 직원들과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식은 한식대첩3 준우승자이자 전남 1호 조리 명장인 조혜경 명장도 함께 동참했다. 300㎞ 떨어진 안동까지 차로 서너 시간이 걸리는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이들은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 300인분을, 산불 이재민들에 500인분을 배식했다. 뉴스1에 따르면 현장의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은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는데 속이 편하게 전복죽을 만들어줘 잘 먹었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명장은 지난 27일에도 광주에서 안동체육관까지 김밥 500인분과 닭죽을 들고 가 이재민들과 소방관들의 식사를 챙긴 바 있다. 안 명장의 ‘음식 봉사’는 지난 제주항공 참사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당시 안 명장은 무안공항 현장을 세 차례 찾아 김밥과 떡국, 전복죽을 유가족들에 전했으며, 공항과 멀리 떨어진 참사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끼니를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운다는 소식에 나주곰탕을 직접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 안 명장은 "우리 부모님 또래 어르신들이 몸만 겨우 빠져나오신 상황에서 식사를 잘 챙겨드실지 가장 걱정이 됐다"라며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많아 숙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1 06:41:1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3월 31일 앞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무위원 '총 탄핵'까지 언급된 데 대해 "정부의 권능 마비를 넘어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명백한 내란행위이며 이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로 내란선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많은 국민들은 민주당의 막가파식 의회독재와 입법내란을 보면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이유를 다시 돌아보고 있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산불재난으로 국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국회를 버리고 아스팔트로 뛰어나가 정치적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런 광란의 폭주를 막고 외교·안보를 비롯한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부를 겁박하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하는 민주당의 오만한 시도가 대통령 직무복귀의 당위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헌법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조속히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월 30일 특정 헌법재판관 3인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을사오적' 등의 표현을 언급한 데 대해 "테러를 사주한 것과 다름없다"며 "헌재 내부 정보를 듣고서 한 말인지 정확히 해명하길 바란다. 문 권한대행에게 들은 것인가 아니면 진영논리에 충실한 정계선 재판관에게 들은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동을 하는 민주당이야말로 대한민국 전복 세력"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 같은 민주당의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를 향해서도 "대통령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재를 둘러싼 낭설이 이리저리 증폭되고 있다. 이는 헌재의 권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국정혼란과 불확실성을 정리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조속히 선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3-31 09:57:36[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오는 19일 알렉스 테이스트 로드의 첫 상품 '남도미식 찹쌀전복내장죽'을 단독으로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집에서 만드는 것 같이 사람이 직접 손질한 신선한 활전복만 사용하고, 전복과 내장을 넣고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찹쌀만을 사용해 든든한 한끼로 즐길 수 있는 '남도미식 찹쌀전복내장죽'은 냉동 보관해뒀다가 물 400~500㎖와 함께 7~10분 정도 가열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1인분에 100g씩 포장해 총 8팩 구성이며, 방송 중 구매 시 1팩을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8 09:43:18[파이낸셜뉴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가 16일 육상으로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재성호 선체를 서귀포항에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양을 마친 해경은 선체 안정화 작업 후 선내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전 4시 18분께 민간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해역에 뒤집어진 채 떠 있던 재성호를 서귀포항으로 끌고 왔다. 이어 전복된 재성호를 바로 세우는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오후 8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짧은 순간에 강한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트남인 3, 인도네시아인 1) 가운데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지난 13일 사고 해상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실종자는 3명이 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6 19:19:00[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어선에 탄 10명 중 5명만 구조된 상태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2t)의 긴급구조 신호가 수신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 500t급 함정은 뒤집힌 상태의 A호를 발견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총 10명이 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외국인 4명(인도네시아 1, 베트남 3)과 한국인 선장 등 5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을 서귀포 강정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비함정 12척과 해경 구조대·특공대, 연안구조정 2척, 해군·지자체 3척, 민간 어선 4척,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됐다. 해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3m 높이 파도가 일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2 22: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