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이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혁신상 2025’에서 자사와 LS전선의 'HyperGrid NX'가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과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IDC 구축 등을 위해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HyperGrid NX는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변압기가 필요없어 기존 변전소의 약 1/10 크기로 설계가 가능하고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HyperGrid NX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성과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을 앞세워 국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AI 학습용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제성과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5 10:47:30[파이낸셜뉴스]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호 무역 시즌2'를 예고하면서 라면 등 'K-푸드'를 앞세운 국내 식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공약인 10~20% 보편 관세 도입을 실행할 경우 국내 식품산업의 대미 수출 전선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는 원·부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강달러' 기조도 숨은 악재로 떠올라 미 정부 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10~20% 수준의 '보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식품업계는 벌써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실질적 변형원칙 등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관세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향후 트럼프 정부 집권 후 공약한 보편 관세가 현실화되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 강화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0월 말까지 한국산 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13억600만달러다. 이 중 과자가 2억3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라면 1억7600만달러, 쌀가공식품 1억4400만달러다. 특히, 대표적인 K-푸드인 라면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점령한 삼양식품과 농심이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편 관세 시행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전이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말했다. 강달러 기조로 인한 환율 리스크도 업계의 걱정이다. 식품업체들은 밀가루, 대두 등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도 운영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수급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생산 기지 구축, 로컬 기업과 협업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 밀가루 등 원재료 수입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미국 대선, 농업·통상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대미 수출 농식품에 관세가 부과·인상되면 미국 내 한국산 수출 농식품과 미국산 농식품과 가격 경쟁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격경쟁력 약화는 농식품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 K뷰티 수출 전선도 영향권이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화장품은 반도체나 자동차에 비해 산업 자체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화장품의 안전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런 경향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이정화 기자
2024-11-10 11:16:41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전선 이슈 버블 차트 11/08 오후 3시 27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전선 전선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제일일렉트릭 8.48% [보유중] #일진전기 4.14% [보유중] #LS 3.68% [관망중] #대한광통신 1.26% [보유중] #LS에코에너지 1.06%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선 이슈 내용 요약 : 전선·전력업계, 수혜 변곡점 오나... 핵심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AI산업 강화 정책: 저렴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해 기업 유치 및 경쟁력 강화 계획. 에너지 정책 및 전력·전선 산업 영향: 값싼 에너지 제공 인프라로 변압기, 송전선 수요 증가 기대. 화석연료·원전 강화 계획: 친환경 정책 대신 SMR 등 원자력 산업 지원, 발전 인프라 확장.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타격: 친환경 보조금 축소로 사업성 약화 우려. 국내 전력·전선업체 기회: 전력기기, 전선업체들 신규 수요 증가로 긍정적 전망. 국내 주요 업체 실적 개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대부분 호실적 기록. 요약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값싼 에너지 공급 정책은 미국 내 제조업과 AI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친환경 기조에서 벗어나 화석연료와 원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수출 위축과 타격이 예상되지만, 국내 전력기기 및 전선업체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대한전선 등 주요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전력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전선] 이슈 관련 종목 : 제일일렉트릭, 일진전기, LS, 대한광통신, LS에코에너지 ※ AI 관심 종목 : 샤페론, 토모큐브, 하이드로리튬, 디와이디, 아이비젼웍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08 16:01:32[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LS전선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빅스포(BIXPO) 2024’에서 에퀴노르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에퀴노르가 울산 연안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오는 2030년까지 750메카와트(㎿)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물 위에 터빈을 설치해 깊은 바다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안가 설치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2026년까지 총 2.5~3기가와트(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밝히며, 지난 10월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 공고를 통해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에 약 500㎿의 물량을 배정한 바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해저 케이블을 개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국제 인증까지 취득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다이내믹 케이블은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에 견디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의 기술력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와 함께 해저 사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르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 디렉터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이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6 15:14:24[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오는 8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빅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BIXPO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한다. 올해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친환경 전력기기 등의 테마로 부스를 구성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주요 제품과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부스 중앙에는 해상풍력 솔루션 테마를 배치해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 등 해저 케이블의 전체 밸류 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포설선(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했고, 해저케이블 공장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3000SQ, 허용온도 90℃)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송종민 부회장은 에너지부문 및 기술연구소의 임직원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고객 및 거래처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송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의 신재생, 고효율의 주력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전력 및 에너지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6 13:26:13[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미국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 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년간 3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 건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약 4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내고 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전력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케이블 역시 미국 주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5 13:12:45[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러시아에 용병으로 투입된 1만 명이 넘는 북한군이 현재 러시아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만여 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지금 가 있고, 그들 중 상당수가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대변인은 "우리 군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기관에서 우크라이나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북한군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등의 보도에 대해서는 "일일이 확인해 줄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정부 대표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우크라이나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전날 귀국한 것과 관련해선 "현장에서 확인했던 여러 가지 내용을 갖고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논의 또는 정보 공유·검토가 이뤄졌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이 이뤄지고 나서 국방부가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거기 따른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며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국방부가 '개인파병' 시 심의를 거쳐야 하는 의무 규정을 바꾼 이유에 대해선 "실무적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를 고려하며 오랫동안 추진한 것"이라며 "사안 요청이 있을 때마다 심의를 해야 하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훈령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국가에서 '개인파병'이나 파견을 1~2주 앞두고 요청하는 경우에 기간이나 예산 등으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까지 심의위를 거쳐야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이날 오전 현재 러시아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1만여 명으로 파악되며 상당수가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혹은 모니터링단 등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에도 외국 전장에 모니터링단 또는 전황 분석단 형태의 인원을 파견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소규모의 군 인원 파견을 통한 전황 분석은 국회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5 11:42:11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은 30일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봤지만, 대통령실은 3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근처로 이동했다는 내용 정도만 밝혔다. 다만 단계적 대응과 관련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투를 개시하는 시점에 다음 단계에 맞는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면서, 북한군의 전선 투입을 최종 확인하는 순간 본격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나라에 특사를 보낼 계획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주에 특사파견 계획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와 우방국 정보당국은 이미 실행된 북한군 파병 규모를 최소 1만1000명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중 3000명 이상은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서부 지역이라고 해도 수천명의 인원을 특정한 한자리에서 수용하긴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몇 군데로 나눠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전투 참여 여부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어느 지역으로 언제 얼마만큼 보내서 전투를 시작한다는 것은 아직은 우리가 그들의 전략을 마음속에 들어가서 확정할 수 없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특사의 방한 계획을 밝힌 고위관계자는 특사와 구체적으로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와 어떤 협력을 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측에 포탄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고위관계자는 "무기 지원도 방어와 공격 지원이 있는데 설사 무기 지원 이야기가 논의돼도 1차적으로 방어무기를 이야기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정보본부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 북한군 동향과 관련,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폭풍군단(북한군 11군단) 지휘관 일부가 선발대로 현지에 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됐다는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은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군 전사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뒷받침할 만한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전언이 나오면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입장 변화도 감지된다. 그간 북한의 러시아 파평설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미국과 나토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전에 본격 가세하면서 한국 정부와 후속 대응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면서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11월 핵실험이 가능한지에 대해 "핵실험은 비교적 준비 시간이 짧아 언제라도 결행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준비시간이 어느 정도는 걸리지만, 그것도 역시 가속화해서 실행할 수가 있다"면서도 "최근에 그런 동향이 몇번 관찰됐으나 중간 중간에 끊기고 멈추고는 했다. 현재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최아영 성초롱 기자
2024-10-30 18:24:03[파이낸셜뉴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은 30일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봤지만, 대통령실은 3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근처로 이동했다는 내용 정도만 밝혔다. 다만 단계적 대응과 관련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투를 개시하는 시점에 다음 단계에 맞는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면서, 북한군의 전선 투입을 최종 확인하는 순간 본격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나라에 특사를 보낼 계획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주에 특사파견 계획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와 우방국 정보당국은 이미 실행된 북한군 파병 규모를 최소 1만1000명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 중 3000명 이상은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서부 지역이라고 해도 수천명의 인원을 특정한 한자리에서 수용하긴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몇 군데로 나눠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전투 참여 여부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어느 지역으로 언제 얼마만큼 보내서 전투를 시작한다는 것은 아직은 우리가 그들의 전략을 마음 속에 들어가서 확정할 수 없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특사의 방한 계획을 밝힌 고위관계자는 특사와 구체적으로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와 어떤 협력을 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측에 포탄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고위관계자는 "무기 지원도 방어와 공격 지원이 있는데 설사 무기 지원 이야기가 논의돼도 1차적으로 방어무기를 이야기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정보본부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파병 북한군 동향과 관련,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폭풍군단(북한군 11군단) 지휘관 일부가 선발대로 현지에 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됐다는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은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군 전사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뒷받침할만한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전언이 나오면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입장 변화도 감지된다. 그간 북한의 러시아 파평설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미국과 나토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전에 본격 가세하면서 한국 정부와 후속 대응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면서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11월에 핵실험이 가능한지에 대해 "핵실험은 비교적 준비 시간이 짧아 언제라도 결행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준비시간이 어느 정도는 걸리지만, 그것도 역시 가속화해서 실행할 수가 있다"며서도 "최근에 그런 동향이 몇번 관찰됐으나 중간중간에 끊기고 멈추고는 했다. 현재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최아영 성초롱 기자
2024-10-30 16:56: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한 사태에 공조해 대응키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트뤼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군의 우크라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단합된 대응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조만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장관급 회의'에 한국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달 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처음 열리는 양국간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계기로 고위급 안보 대화 제도화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이 포괄적 안보 협력을 증진시켜나가는 데 있어 방위산업 협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캐나다 국방력 증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호혜적 방산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유럽과 인태지역 안보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인만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나가자"고 화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외교·국방 2+2 장관회의에 대해 "지난 2년간 양국간 협력과 우정의 깊이가 그만큼 커졌다"며 "한국 방위 산업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고,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협력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30 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