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려워 낚시꾼들 사이에선 ‘전설의 심해어’, '용왕이 점지해 준 물고기'라 불리는 돗돔이 부산 해역에서 잇따라 잡히면서 일본 대지진의 징조 아니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경제는 지난 23일 부산 인근 대한해협 중심부에서 길이 1.7m에 달하는 대형 돗돔이 포획됐다고 26일 전했다. 올해 들어 부산에서 돗돔이 잡힌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돗돔은 일반적인 어종과 달리 보기 드문 데다 낚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잡힌 돗돔 역시 성인 남성 두 명이 동시에 낚싯대를 붙잡고 10분 넘게 사투를 벌인 끝에 겨우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돗돔의 잦은 출현을 두고 일본 대지진의 징조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사흘간 일본 해역에서는 300회 가까이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는 “다음 달 지진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했고 박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심해어와 지진을 연관짓는 건 속설"이라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6 08:50:03[파이낸셜뉴스]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이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라 불린다. 18일 낚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A낚시 선박에서 참돔 조업을 하던 낚시객 B씨가 대형 돗돔을 낚아 올렸다. 당시 경매사가 측정한 해당 돗돔은 몸길이 183㎝, 무게 140㎏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크다. 해당 돗돔은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일행은 12호 낚싯줄에 생새우를 끼워 참돔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대물’ 돗돔이 걸렸다. B씨 등은 이날 사투 끝에 140㎏ 돗돔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데만 꼬박 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뜰채로 건질 수 있는 크기가 아닌 터라 갈고리를 이용해 가까스로 배 위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인근 낚시어선도 지원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형 돗돔은 국내 공식 기록 중 역대급 돗돔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가거도에서 잡힌 돗돔은 길이 2m에 무게가 150kg이었다. 현재 이 돗돔은 가거도 해양전시관에 박제해 전시돼 있다. 이번 돗돔은 경매를 통해 다른 지역 상인에게 26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몸길이 2m까지 성장하는 돗돔은 수심 400~500m 부근 깊은 암초지대에 서식하기 때문에 ‘전설의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어민과 낚시객 사이에선 ‘용왕의 허락을 받아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국내 돗돔 출몰 지역은 전남 완도군 여서도, 제주도 모슬포, 동해 먼바다 등 5곳 안팎으로 알려졌다. 돗돔은 통상 5~7월 산란기가 되면 얕은 수심으로 올라와 낚시나 그물에 잡히는데, 2월에 잡힌 사례는 이례적이다. 앞서 제주에서는 2015년 4월 몸길이 1.5m에 무게 100㎏에 대형 돗돔이 잡힌 사례가 있다. 2020년 11월 11일과 13일 부산에서도 각각 한 마리씩 잡혔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8 17:41:44▲ 전설의 심해어 돗돔 전설의 심해어 돗돔 전설의 심해어라 불리는 돗돔이 잡힌 가운데 초대형 물고기 개복치가 눈길을 끌고있다. 개복치는 복어목에 속하는 초대형 어류로, 몸길이 약 4m, 몸무게 평균 1000㎏인 거대한 물고기이다. 최대 2000㎏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개복치는 무리를 이루지 않으며, 접근해 오는 해파리 등을 먹이로 한다. 한국, 일본 홋카이도 이남,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개복치 이름의 유래는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모자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불린다. 또 개복치는 몸이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다. 엄청난 덩치와 달리 온순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기도 하다.한편, 대형 돗돔이 잡혀 눈길을 끌고있다. 17일 부산공동어시장은 새벽 위판에서 대형 돗돔이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22 19:42:55▲ 전설의 심해어 돗돔전설의 심해어 돗돔 일명 '전설의 심해어' 돗돔이 역대 최고가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부산공동어시장은 새벽 위판에서 15일 오후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알렸다. 이 돗돔은 1.8m의 크기와 115kg의 무게를 자랑한다.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이 돗돔을 차지한 건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였다. 돗돔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전설의 심해어'로 불린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18 07:19:41▲ 돗돔 돗돔 제주 해상에서 잡힌 대형 돗돔이 520만원에 팔려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150만원에 시작된 경매는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여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돗돔은 주로 회, 찜, 구이, 조림 등의 요리에 쓰이며 레몬과 함께 먹으면 좋다. 레몬의 산 성분이 회로 즐겨 먹는 돗돔의 살을 탄력 있게 해주며 철분의 흡수를 돕기에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17 13:59:31[제주=좌승훈 기자] ‘전설의 심해어’ 돗돔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제주에서 처음 완성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돗돔의 지느러미에서 DNA를 추출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끝에 돗돔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 세계유전자은행 등록…저명 학술지 게재 예정 돗돔은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 수심 400~500m에서 주로 서식하는 심해성 어종이다. 다 자라면 몸길이 2m 내외에 몸무게 150kg~200kg까지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인 5~7월경 수심이 60m 정도인 곳 까지 올라와 산란하다가 잡혀 낚시꾼들에게는 ‘전설의 물고기’로 불린다. 연구진에 따르면, 돗돔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는 총 1만6513개의 염기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13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를 비롯해 2개의 rRNA(리보솜RNA) 암호화 유전자, 22개의 tRNA(운반 RNA) 암호화 유전자 등 37개의 유전자와 1개의 조절 부위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전정보를 근거로 최근까지도 분류학적인 재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주걱치목’ 여러 어종들 간 계통유연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근연종들과의 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주걱치목 어류 중 일부 어종들 간의 유연관계가 그동안 알려져 온 분류학적 체계와 다른 것이 확인돼 주걱치목의 계통유연관계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유전자은행에 등록(GenBank Accession No. MT083886)됐다. 또 지난 10월5일부터 열린 ‘2020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일부 내용이 발표됐고, 최근에는 국제저명학술지인 ‘Genetics and Molecular Biology’에 논문 게재도 확정됐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에는 DNA 바코드 연구의 시작을 알렸던 CO1 유전자를 비롯해 생물종의 계통유연관계를 밝히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유전자들이 포함돼 있어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생물 유전자 다양성에 대한 연구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희귀·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를 심화하고 제주도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23 22:32:28강원 동해상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각에서 최근 동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심해어와 지진을 연관 짓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동해안이 크게 흔들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심해어 출현이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조심스레 내놨다. ■지난 겨울부터.. 잇따라 발견된 '심해어' 지난 겨울부터 최근까지 강원 동해안에서는 심해어가 잇따라 발견됐다. 올해 1월 7일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해안에 심해어인 산갈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보다 한 달 앞서 강릉 경포해변에선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투라치가 발견됐다. 가장 최근인 이달에도 동해시 노봉해변에서 대형 투라치가 낚시꾼에게 잡혔고, 지난 2월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투라치가 낚였다. 또 회유 경로를 알 수 없는 자연산 명태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숭어떼가 파도를 타는 이색적인 모습이 동해안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전문가들 "상관관계 희박" 전문가들은 지진과 심해어를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객관적인 사실로 밝혀지려면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 뚜렷한 연계성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심해어가 떼로 밀려 나온 게 아닌 한 마리씩 해안에서 발견되는 일을 지진과 엮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심해어와 대지진의 상관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했으나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렇다면 왜? 심해어는 '어떻게', '왜' 해안으로 떠밀려오는 걸까. 그 이유로 '먹이를 찾으러 해수면까지 왔다가 파도에 해안으로 휩쓸려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높다. 어재선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교수는 "심해에는 부족한 먹이를 찾거나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또는 일광욕을 위해 표층에 올라왔다가 파도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해 #강원도 #지진 #심해어 #미스테리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4-19 16:11:48돗돔, 돗돔, 돗돔, 돗돔, 돗돔 제주 해상에서 잡힌 대형 돗돔이 520만원에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한다.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돗돔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고단백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돗돔은 주로 회, 찜, 구이, 조림 등의 요리에 쓰이며 레몬과 함께 먹으면 좋다. 레몬의 산 성분이 회로 즐겨 먹는 돗돔의 살을 탄력 있게 해주며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4-17 09: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