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연이 팬스타즈컴퍼니와 특별한 동행을 시작한다. 8일 팬스타즈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이서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출발을 지원한다. 이서연은 지난 2016년 영화 '우리들'로 데뷔, 이후 MBC '왕은 사랑한다', '봄이 오나 봄', 카카오TV '연애혁명',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3년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의 딸 서이랑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드러내 시청자들로 눈도장을 받았으며,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한영수(배두나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팬스타즈컴퍼니는 "이서연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연기 인생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이서연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서연은 팬스타즈컴퍼니와 함께 차기작을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다양한 작품의 대본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더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건넬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팬스타즈컴퍼니
2025-08-08 11:34:18[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작가 박천휴가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5일 미디어랩시소는 “지난 6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의 쾌거를 이룬 박천휴 작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창작성이 미디어랩시소와 만나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천휴 작가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의 극본과 가사를 썼다. ‘번지점프를 하다’로 지난 2013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작사상을 수상했으며,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2018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극본/작사상을, ‘일 테노레’로 올해 개최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6월 미국 대중문화계 4대 시상식 중 하나인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무려 6관왕(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한국인 창작자의 국내 창작 뮤지컬이 미국 버전으로 제작돼 토니상을 수상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천휴 작가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기획사로, 송은이를 비롯해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권일용, 김수용, 조혜련, 박소라, 황정혜 등 방송인과 봉태규, 김성범, 임형준, 김기리, 차선우, 배제기, 옥자연, 이다은, 최강희, 전미도 등 배우가 소속됐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15 10:56:58안무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가비가 크리에이터 전문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 전속 크리에이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가비의 새로운 도전이자, 디밀의 사업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디밀은 지난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강렬한 개성과 탄탄한 커리어를 지닌 가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가 다방면에서 종합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비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활동하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혼성 댄스그룹 ‘재쓰비’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고, Mnet 글로벌 프로젝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OSWF)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9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역량과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디밀은 최근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 그룹으로부터 1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IP(Intellectual Properties) 중심의 광고·커머스 사업을 확대하며, 현재 국내외 500개 이상의 브랜드, 700여 명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다. 디밀 관계자는 “가비의 합류는 디밀이 지향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생태계 구축과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4 15:26:05배우 김홍은이 메이져세븐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 메이져세븐컴퍼니는 3일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위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홍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홍은의 재능과 가능성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67회 미스코리아 미스서울 선발대회'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비롯해 연극 'VR LOVE in 휴먼'까지 드라마와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홍은은 현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발랄하고 섹시한 장미숙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더해 생동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져세븐컴퍼니 관계자는 "김홍은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모두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앞으로의 행보 속에서 자신만의 서사와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져세븐컴퍼니는 콘텐츠 유통, 언론 홍보,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본격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김홍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2025-07-03 10:54:14가수 윤석원이 (주)문화인 품에 안겼다. (주)문화인은 1일 "싱어송라이터 윤석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음악 활동을 비롯해 자체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큼 학업 병행도 무리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원은 데뷔 전부터 자신의 SNS 콘텐츠 '갑떠멜'(말 그대로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합쳐 만든 콘텐츠)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3월 EP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통해 정식 데뷔했으며, '가시같은 사람',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연인들의 역설적인 심리를 색다르게 풀어낸 'Love? No!'(러브? 노!)를 발매하며 대중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향후 (주)문화인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윤석원과 함께할 (주)문화인에는 가수 윤현상, 허회경, 음성녹음(音聲錄音) 등이 소속돼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주)문화인
2025-07-01 10:25:45배우 박성근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8일 매니지먼트 런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박성근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연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근은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tvN ‘비밀의 숲’(2017)에서 지검장 강원철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남산의 부장들’(2019)에서는 강창수 역을 통해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tvN ‘비밀의 숲2’, JTBC ‘사생활’, 넷플릭스 ‘스위트홈’, 디즈니+ ‘카지노’ 등 드라마와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 최근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며 조연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전속 계약과 함께 차기작까지 확정된 박성근은 현재 작품 촬영을 준비 중이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
2025-05-08 16:25:14가수 웬디가 어센드(ASND)에서 새 활동을 시작한다. 어센드 측은 25일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센드는 "웬디의 레드벨벳 활동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어센드를 믿어준 웬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어센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웬디는 지난 2014년 레드벨벳의 멤버로 데뷔해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등 수많은 히트곡을 공개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첫 번째 미니앨범 'Like Water'로 솔로 활동에 나섰으며, 2024년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을 발매했다. 'Goodbye',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Because I Love You)',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 또한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웬디는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KBS2 '더 딴따라'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수년간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디제이를 맡아 원활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웬디와 새출발하는 어센드에는 그룹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이 소속돼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어센드(ASND)
2025-04-25 15:02:15[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양측이 신뢰관계 파탄 여부를 두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2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출석 의무가 없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양측 변호인들만 출석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발단이 됐다.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받고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측은 이날 전속계약 해지사유인 '신뢰관계 파탄' 문제를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뉴진스 측은 "법인과 같은 경우에는 임원이 교체되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법인이 된다"며 "민희진이 축출되고 하이브의 지시를 받는 새 경영인이 오면서 과거의 어도어와 지금의 어도어는 전혀 다른 법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도어 측이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프로듀싱 의무 수행이나 의사가 없어 신뢰관계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축출된 게 아니라 제 발로 나간 것"이라며 "어도어에서는 재판부의 가처분에 따라 대표이사 교체가 적법하다고 한 상태에서도 프로듀싱을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법상 14일간의 시정요구 유예기간도 충족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라며 "일반적인 장기계약에서의 신뢰와 매니지먼트·프로듀싱 관계에서의 신뢰관계를 동일하게 볼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양측은 합의 희망 여부에서도 부딪혔다. 어도어 측은 "합의를 희망한다"고 했지만, 뉴진스 측은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뉴진스 측은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서를 냈다. 가처분 결정은 추후 심문을 통해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03 12:48:51배우 최유빈이 팬스타즈컴퍼니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6일 팬스타즈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최유빈과 전속 계약을 체결, 2025년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팬스타즈컴퍼니는 "최유빈과 함께하게 돼 기쁘며 연기 인생을 더욱 빛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최유빈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유빈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참가 후 2018년 그룹 네이처(NATURE)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음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유빈은 지난해 네이처 해체 이후 TVING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 출연해 배우로 변신, 다재다능함과 함께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최유빈은 현재 차기작으로 다양한 작품의 대본을 검토 중. 또한 이전과 다른 변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팬스타즈컴퍼니
2025-03-26 13:35:46[파이낸셜뉴스] 5개 음악단체가 “대중음악산업의 핵심 근간은 기획사와 가수가 맺은 전속계약에 있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27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 2200여 음반제작사의 제언'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획사와 가수 동업 관계, 약속 지켜야"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의 최광호 사무총장은 대표 발제에서 수년간 업계에서 자행된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균형 잡힌 대책을 촉구했다. 먼저 그는 “기획사와 가수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니다”며 “함께 뛰기로 약속한 2인3각 경기의 동업관계”라고 비유했다. “대중음악산업의 핵심 근간이 바로 양자 간 전속계약인데, 이러한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메이저부터 인디 기획사까지 템퍼링 문제가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실태를 설명했다. "가수와 기획사를 이간질하는 부도덕한 타 기획사와 음악 프로듀서, 그 뒤에 숨은 거대 자본이 있다"며 "심지어 가수가 기획사를 나오는 게 좋다고 강요하는 일부 팬덤과 기획사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기획사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15년간 음악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여전히 과거에 마련된 표준전속계약서에 입각해 계약을 맺고 있는 현실과 여전히 기획사가 갑이라는 인식도 꼬집었다. 최 사무총장은 지난해 걸그룹 뉴진스의 한 멤버가 타 기획사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듣고 직장 내 괴롭힘 증인으로 국회에 출석해 억울함을 호소한 일을 언급하며 “누가 사회적 약자”인지 물으며 “유명무죄 무명유죄”라고 꼬집었다. “서로의 주장이 엇갈렸는데, 이름 모를 매니저 의견은 들어볼 기회가 없었고, 팬덤이 높은 그들의 발언이 사실로 받아들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팬덤의 지나친 월권 행위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기획사 임직원의 인권은 누가 지켜 주냐?”며 “가수가 예고 없이 떠난 기획사엔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이 있다. 이 산업에서 누가 사회적 약자인가? 그런데 여러 이유로 일부 팬덤을 중심으로 기획사 직원의 해고와 징계를 요구하는 시위는 갈수록 세지고 있다. 그들의 가족을 향한 사이버 테러도 심해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 사무총장은 마지막 “산업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보호의 유일한 방법은 서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법 판단 이전에 계약파기를 확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뉴진스가 지난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깊은 우려가 깔려 있어 보였다. 행여나 뉴진스가 소송에서 이길 경우 대중음악산업에 끼치는 부정적 파장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달라진 시대에 맞게 수정돼야 이남경 한국매니지먼트연합 국장은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표준전속계약서가 제정된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며 “그동안 사회 및 업무적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기본 인식은 바뀌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기획사와 연예인은 수직 관계가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 책임이 기획사에 전가돼 있다. 전속계약 분쟁이 벌어지면 대부분 회사는 방어하고 가수가 공격하는 구조로 일방적 측면을 갖는다”고 설명하면서, 전속계약 분쟁 발생 시 '선 투자, 후 회수' 구조인 대중음악산업에서 계약 해지로 손해를 보는 이는 기획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속계약 효력정지란 기획사에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반면 연예인은 독자 활동을 할 기회"라며 "왜 한쪽만 손해를 보도록 법이 적용되는지 모르겠다. 서로 협력하게 이끌어주는 게 맞는거 아니냐”고 문제제기했다. 이어 “이혼소송처럼 “전속계약분쟁도 조정기간을 거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바로 재판행이 아니라 콘텐츠에 특화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같은 기관에서 조정을 하는 게 필요하다. (사법부를 향해) 전속계약해지 가처분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본부장도 "탬퍼링 이슈로 인해 관계 파탄에 이르더라도 전속계약 잔여기간에 (겸업을) 금지하게 해 탬퍼링 시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등 산업 실정에 맞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7 17: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