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인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가 오는 11월 21일 개막해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함께 주최하며 첫 전시임에도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총 280여개사, 600부스의 전시 규모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 코인덱스 전시회는 한국과 인도의 산업 및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행사로 킨텍스와 메쎄이상이 운영하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전시장에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들이 신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주식 상장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에서 인기몰이 중인 전기차 라인업과 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모빌리티의 비전과 즐거움을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인도 중산층이 관심갖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와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도 인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 또한 이번 행사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44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G-Fair는 총 50개사를 모집해 코인덱스와 함께 전시를 진행해 대기업 외에도 검증된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첫날에는 코트라(KOTRA)와 경과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경기도와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 집중지원을 위해 인도의 뭄바이와 벵갈루루 두 곳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할 예정으로 GBC에서는 지난 십여년 간 인도에서 G-FAIR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에 3,600여 명 이상의 바이어를 모집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2024년 대한민국 산업전시회는 인도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대표 산업 전시회로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서남아, 중동, 동남아, CIS 등 13개 지역 무역관을 통해 주요 바이어를 적극 모집해 많은 우리 기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와 중동 등 인근 국가에서 4,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를 모집해 참가 업체의 17배가 넘는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상담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기업들 간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참가 기업들이 직접 현지에서 투자 및 판로 개척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IR 챌린지를 통해 인도 현지 기업들이 한국 기업의 신제품과 사업 모델을 듣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투자 유치 대회도 함께 열려 한국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시장성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코인덱스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한국무역협회와 헤럴드, 인도산업협회(CII)가 공동 개최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22일 열린다. 포럼에는 양국의 주요 경제인 5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협력 방안과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전략과 인도 기업들이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K-컬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특히,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 페스티벌;이 마련돼 인도 관람객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김치 만들기 체험'과 '김치 무료 나눔 캠페인' 등의 이벤트가 MBC '오늘N' 특집방송을 비롯해 아리랑TV와 현지 방송을 통해 촬영 및 방영될 예정이다. 또, K-컬처 열풍을 증명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들과 전 인도에서 예선을 거친 K-POP 콘테스트 결승전도 개최된다. 결승전에는 현지 K-POP 팬들과 일반 관객을 포함해 약 6,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며 인도 내 K-컬처 팬층의 확대와 더불어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덱스를 주최하는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인도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서 참가기업과 대규모 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1:25: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신속통합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3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장으로 꾸며지게 된다. 신통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9월에 도입했다. 3년여 기간 동안 138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하고 88개소의 기획 밑그림을 완료해 약 16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27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보는 새로운 시선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과의 협력 과정, 주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담는다.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신통기획의 사업지와 전략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이를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과 그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21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는 개회식도 진행된다. 오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표창수여식도 이어진다. 오 시장은 그동안 신속통합기획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전문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시 기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신통기획 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 △자치구별로 주민과 함께 신통기획 정책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자치구 주민 참여의 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통기획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통기획은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공간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07:29:17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사회 공익 프로그램인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의 일환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 전시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 ‘내일’에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컨택포토 갤러리에서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를 통해 탄생된 작품들로 꾸며진 특별전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 각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형성한 바 있다. 사진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의미가 담긴 이번 사진전은 후지필름 코리아와 꿈꽃팩토리, 팝타이사진이 협업해 내년 1월 24일까지 약 3개월간 태국 치앙마이 ‘하우스 오브 포토그라피’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한국과 태국의 사진가 19명의 시선으로 담아낸 약 9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태국 현지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달 18~23일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사진가 성남훈과 함께 치앙마이의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또한 워크숍에서 촬영된 작품은 요양병원 등 서울 곳곳의 힐링이 필요한 장소에서 전시돼 사진을 통한 나눔의 의미도 되새길 예정이다. 이 밖에도 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 연계 전시를 내년 2월 도쿄에 이어 5월에는 발리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태국 치앙마이 하우스 오브 포토그라피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을 통한 문화교류를 증진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애호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진에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예술 문화 발전 활동에 꾸준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9:26:5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Korea Industry Expo, KoINDEX)에 참가한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 전시회는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킨텍스 등 국내 전시 주최사 및 전문기관이 주최·주관하는 종합전시회다. 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엔진으로 급부상하는 인도 지역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한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자동차부품 기업 회원사와 원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행사기간 전시회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자동차부품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활발한 업무교류를 진행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스를 임차해 기업이 개발한 신제품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시도 진행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자동차부품 기업의 새로운 해외 판로가 개척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이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8 08:54:07【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전시 공간을 개편하고 식물 분야 전시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개편은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천시에 따르면, 기존 지질공원관에서 일부 다뤄졌던 식물 관련 전시가 한탄강 주변에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식물을 중심으로 재구성 및 확장됐다. 이를 위해 시는 국립수목원의 협조를 받아 세밀화와 식물 개체를 제공받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물은 식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압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일부 식물의 경우, 꽃,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을 정밀하게 묘사한 세밀화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식물의 세부적인 특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을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주변 식물들의 모양과 특징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과 지질공원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으로, 이번에 개편된 식물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체험관, 4D 라이딩 영상관, 어린이 생태체험관, 기획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 시 3000원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관광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포천시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전시 개편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함께 조명하는 종합적인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43:49[파이낸셜뉴스] 색채 추상화의 거장 하태임 작가와 향기 디자인의 대가 레이몬드 매츠(Reymond Matts)가 함께한 특별한 전시가 서울 포스코센터 포스코 아트뮤지엄에서 12월 8일까지 열린다. 해당 전시는 “보라색에는 어떤 향이, 분홍색에는 어떤 향이 담길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실험적 프로젝트로, 색과 향이 결합된 독특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하태임 작가는 프랑스 파리보자르 출신의 작가로, 독창적인 색채 추상화 기법인 ‘컬러밴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작품은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색의 띠들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심리적 치유와 활력을 전달하며 현대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태임 작가는 아버지인 추상화가 하인두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확장’, ‘파격’, ‘결실’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작품을 창조해왔다. 이번 전시의 중심 작품은 하태임 작가의 대표작인 Un Passage No.173001 (2017)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 작품이다. 레이몬드 매츠는 이 작품의 색채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향기로 구현해냈다. 레이몬드 매츠는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 로더,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시그니처 향수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향기 디자이너다.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와 미국 향기 마케팅 선두기업 프롤리텍(PROLITEC)에서 활동 중이다. 향기와 감정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특정 향기가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향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인들이 단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화가들이 색으로 이야기를 전하듯, 향기 디자이너는 향기를 통해 감정을 풀어내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하태임과 레이몬드 매츠의 협업은 시각적 경험에 후각적 감각을 더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공감각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감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레이몬드 매츠는 두 가지 특별한 향기 작품을 선보인다. RM 1- Coolness, Unconventional 제피르(Zephyr)의 향기는 맑고 푸른 하늘, 따스한 햇볕, 살결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을 연상시킨다. 플로럴 노트와 샌들우드의 우디 향이 조화를 이루며, 이 향기는 관람객이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공간을 탐험하도록 돕는다.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감각을 선사한다. RM 2-Expansion, Vitality 푸르른 대나무 숲과 그린 노트가 핑크 색조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색의 만화경을 떠올리게 한다. 뮤게와 자스민의 플로럴 향, 페어의 상큼한 과일 향이 밝고 가벼운 우디 노트와 앰버로 감싸져 활력과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린 테마의 톤과 대조되는 색감이 감각적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하태임과 레이몬드 매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각과 후각이 결합된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시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감각적 몰입의 장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4 07:59:4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 투시도)’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15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평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로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9일 1순위 청약 접수,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안양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가구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와 재당첨제한이 없다. 전매제한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공급가는 3.3㎡ 당 평균 4070만원이다. 전용59㎡ 기준 9억9520만~10억895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하고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이 있다.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마련됐다.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테크노짐 브랜드의 운동기구로 채워진 피트니스가 배치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1 11:36:18[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초월(超越); 삶, 시간을 넘어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전승공예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21종목 보유자들의 전승공예품과 함께 현대장을 가미한 이수자들의 공예 작품과 미디어아프 작가들의 작품 등 148점을 선보인다. 특히, 입사장 보유자의 필통과 문진, 소목장 보유자의 붓걸이, 침선장 보유자의 전통 혼례 보자기, 매듭장 보유자의 비취향갑 노리개 등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승공예품도 현지 관람객들과 만난다. 전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 공간인 사랑채와, 안채, 누마루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현지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1 11:04:30오는 12월 2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30년의 혁신을 다짐하고자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전(展)'을 열었다. 1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으로 30년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R&D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임직원 참여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社史)에도 담는다. 사사는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짧게 쓴 역사)',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민경 기자
2024-11-10 18:46:21[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에듀테크 아시아 2024'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에듀테크 아시아 2024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교육 기술 전시회다. 현지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온라인 수업 지원 도구 띵커벨과 클래스툴, 교과 연계형 퀴즈 솔루션 미니북, 교사지원 인공지능 패키지 AI 박스, 코딩 로봇 뚜루뚜루(TrueTrue)를 비롯해 그룹사인 아이스크림아트의 AI 디지털 드로잉 솔루션 아트봉봉 등을 선보였다. 대규모 부스를 기반으로 보유한 교육 솔루션 대부분을 망라하며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띵커벨, 클래스툴 그리고 아트봉봉 등의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띵커벨은 다양한 퀴즈, 토론, 게임 등을 제공해 교실 모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여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플랫폼이다. 클래스툴은 교사와 학생들이 디바이스와 온라인 도구를 통해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아이스크림아트의 '아트봉봉'은 그림을 통한 심리 분석과 실시간 온라인 미술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공지능 드로잉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심리적 상태와 정서 유형을 파악하는 교육 심리검사(AI Mind Screening Test)를 주요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열린 대담세션 및 패널토론에서 기대원 아이스크림미디어 해외사업실 이사는 "디지털 교육에서는 학생 및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맞춤형 콘텐츠의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민철 아이스크림미디어 전략기획실 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여해 AI와 교육의 접목 가능성과 윤리적 문제를 논의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한국의 교육 솔루션이 지닌 혁신성과 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구축해온 AI 교육 인프라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교사들이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시 기간 동안 싱가포르를 비롯한 10여개 나라의 정부기관·교육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동남아시아와 그 외 해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기회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 솔루션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대원 이사는 "금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마케팅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프로덕트들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그간 한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08 15: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