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일본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Tatsuki Fujimoto)의 원작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마파(MAPPA)가 제작한 TV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이 오는 7월 한국에 전시로 찾아온다. TV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은 지난 2022년 10월 전세계에 방영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2023년 일본 도쿄에서 애니메이션 전시가 처음 개최됐다. 이후 올해 1월 홍콩 인큐베이스 아레나(INCUBASE Arena)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가 시작되어 대만을 거쳐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체인소 맨 원작 만화는 일본의 출판사 슈에이샤(shueisha)의 앱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이며, 총 발행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주술회전, 진격의거인 : 파이널 시즌 등을 제작한 마파(MAPPA)가 담당했다. 주인공 덴지는 ‘체인소 악마’ 포치타와 함께 악마 사냥꾼으로 살아가며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힘든 생활을 한다. 그러나 배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포치타와 계약을 맺고 악마의 심장을 가진 체인소 맨으로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는 TV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1화부터 12화까지의 에피소드에서 대표적인 명장면들을 연출하여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세계에 완벽하게 몰입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대급 1:1 실물 크기 피규어이다. 체인소 맨, 마키마, 파워, 하야카와 아키까지 애니메이션 속 주요 캐릭터들이 실물 크기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제작 자료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애니메이션 원화, 콘셉트 아트, 스토리보드, 캐릭터 설정 자료 등 애니메이션 제작사 마파(MAPPA)가 특별히 엄선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이 담긴 특별 영상과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고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굿즈와 포토 서비스도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일본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 전시 한정판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며, 체인소 맨 캐릭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서비스도 마련된다. 전시는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전시장인 덕스(DUEX) 홍대 2관에서 오는 7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되고, 오는 5월 29일부터 놀티켓(인터파크)과 네이버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5-05-28 15:46:43[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해설 및 관람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시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이날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도슨트 해설을 진행하고, 오후 3시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수어 해설도 운영됐다. 수어 해설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화미술관은 이날 직장인들이 일과를 마친 뒤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는 ‘퇴근 후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일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에도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화미술관은 전시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는 31일에는 이빈소연·한선우 작가와 파이퍼 뱅스를 초대해 이번 전시에 출품한 신작과 작업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어 다음달 14일에는 심래정 작가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를 활용한 5초 이내의 애니메이션 제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21일에는 참여작가 이빈소연이 미시적 서사라 할 수 있는 개인 일상의 소재를 ‘하찮고 귀여운 이미지’로 전환해 보는 핸드 드로잉 워크숍을 갖는다. 현재 세화미술관에서는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일상과 기억, 사적 공간을 주제로 한 설치 미술과 조각, 영상, 평면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침대와 욕실, 대중교통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익숙한 사물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된다. 세화미술관은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씨네큐브와 함께 태광그룹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꼽힌다. 흥국생명빌딩 건축 당시 이호진 전 회장이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의 개념으로 한국의 대표 공공미술작품인 ‘해머링 맨’과 함께 미술관과 영화관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퇴근 후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여유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접근성을 갖춘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8 14:56:3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무인 차량과 비행기가 전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처음 참가한 현대로템과 대한항공의 제품이다. 이들은 해양방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28일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대로템 부스에는 유뮤인 복합체계 대표 제품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가 모형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MADEX 실물 장비 전시관에 마련된 해병대의 K9 전차보다는 크기는 작지만 단단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2018년 최초 공개 이후 꾸준히 성능개량을 거쳐 지난해 최신형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HR-셰르파는 탑재 장비에 따라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륙작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체적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20년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 사업을 단독 수주한 이례, GOP와 DMZ 등 군 야전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납품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상륙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K2 전차 수출형 모델인 K2EX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차륜형의무후송차량 등을 전시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편, 전시장 입구 쪽에는 무인 비행기를 선두로 해양방산 전시회에 참가한 대한항공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에서는 새롭게 적용한 로고가 반영돼 있었다. 입구 정면에는 인공지능(AI) 소모성 무인 협동 전투기와 저피탐 다목적 무인편대기가 고객들을 맞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일부 성능을 개량해 해군 무인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며 시너지를 설명했다. 그 뒤편으로는 고성능 전략무인기가 날개를 펼치고 있다. 다목적 임무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가시선 및 위성통신을 활용한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중고도 무인기, UH-60 헬기 목업 등을 전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군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전투기 창정비와 성능개량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8 13:18:24[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간 개관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 수어 해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소 미술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개관 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퇴근 후 미술관' 콘셉트의 도슨트 해설·작가 토크·수어 해설 등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도슨트 해설이, 오후 3시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이 진행된다. 다양한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이어진다. 오는 31일에는 이빈소연·한선우 작가·파이퍼 뱅스가 함께하며, 오는 6월 14일에는 심래정 작가가 아이패드를 활용한 5초 이내 애니메이션 제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1일에는 이빈소연 작가의 일상 소재를 재해석한 핸드 드로잉 수업도 예정돼 있다. 현재 세화미술관에서는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 전시가 무료로 진행 중이다. 침대·욕실·대중교통이라는 일상 공간을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의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와 함께 도심 속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흥국생명빌딩 내 '해머링 맨' 조형물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퇴근 후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여유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접근성을 갖춘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8 10:36:32[파이낸셜뉴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아우디 대치 전시장'을 새롭게 개소하고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아우디 대치 전시장은 기존 도곡 전시장을 이전해 강남권 수입차 핵심 지역인 영동대로에 위치한 새로운 장소에서 개소하는 것으로, 아우디의 최신 기업로고(CI)를 반영했다. 차량 전시 공간 및 고객 프라이빗 라운지에 차량의 색상과 내외장 등의 맞춤형 옵션을 3D 디지털로 구현해 볼 수 있는 'DRM'을 구비해 고객이 원하는 차종의 다양한 컬러와 옵션을 보다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조합하고 살펴볼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대치 전시장의 신규 이전 개소로 강남 지역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우디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8 09:52:41[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마르크 샤갈 특별전'에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전시 공간 콘셉트에 맞춰 전시장 내 주요 벽면과 연출 요소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제품을 적용했다. 또한 작품이 지닌 감정과 메시지를 한층 깊이 전달할 수 있도록, 색을 통해 공간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조율했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전시는 자연 그대로의 감성과 순수함을 전시장 전체에 녹여냈다. 시대별 예술 흐름에 맞춘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은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전환점을 반영한 색채와 분위기로 구성, 고요하면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마르크 샤갈 특별전'은 그의 작품 세계가 지닌 서정성과 따뜻함을 극대화하는 공간 연출로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장 전반에 걸쳐 꿈결 같은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샤갈의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제품 제공을 넘어, 노루페인트가 실천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환경’ 측면에서 친환경 제품을 통해 관람객 건강은 물론 전시 관계자와 미술 작품 보호까지 고려해 공간을 설계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전시를 찾는 5월, 색이 주는 감성으로 관람 경험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공간이 만나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컬러 솔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8 09:18:01[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5’에서 통합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28~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에는 50개국 이상 대표단과 2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을 선보인다. KSS-III는 한국 해군이 실전배치(배치-I)하며 성능이 검증된 무기체계다. 배치-I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배터리(ESS)와 함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시에 탑재해 7000해리 이상 항속거리와 약 3주 이상 잠항 능력을 보유했다. 한화오션은 또 캐나다 현지에 운용·정비(ISS)센터를 구축해 30년 이상의 지속적인 정비와 성능개량도 지원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태평양, 대서양 및 북극해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에서 작전이 필요한 캐나다 해군에 최적화됐다”며 “신속한 납품으로 캐나다 잠수함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의 간접화력 현대화(IFM)사업을 위한 지상 장비를 선보인다. 전 세계 10개국에 수출한 K9 자주포를 비롯해 K10 탄약운반차, 차륜형 자주포 등 ‘K9 패키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전시한다. 특히 차륜형 자주포는 항속거리 700km에 최대 시속 100km로 캐나다 지형에 적합하다. 천무 역시 최근 해상 방위력 강화에 나선 캐나다를 위해 ‘대함용 유도탄’ 등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급망 현지화와 기술 이전 등 캐나다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업 협력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의 통합 방산 솔루션은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의 국방 소요를 만족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7 10:31: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박물관 새 수장고와 전시관을 합친 '울산문화유산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상반기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7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소장 유물은 지난 2011년 6월 개관 당시 1만 2797점이었으나 현재 약 10배가 증가해 13만 3742점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장고의 수장률이 약 80%에 달하는 등 향후 몇 년 이내에 포화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장 공간 확보를 위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울산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 문화자산 발굴과 보존을 위한 새로운 수장고와 다운2 전시관을 통합한 '울산문화유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약 430억 원이 투입되며 울산 중구 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연면적 8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물 수장 공간과 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통과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울산시는 투자심사 이후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다양한 유물과 문화유산을 울산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검토할 것이다”라며, “울산의 신도시 조성 및 성장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7 10:23:42[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제인 코딩과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형 전시품 팝업 전시 '코딩과 수소'를 이날부터 7월 6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번 전시는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자체 개발 이동형 전시품 10종을 선보인다. '코딩'과 '수소'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는 코딩 전시품 5종과 수소 전시품 5종, 그리고 관련 체험 콘텐츠 3종으로 구성됐다. 코딩 존에서는 알고리즘, 블록 코딩, 인공지능 코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 방문 전에는 컴퓨팅 사고력 진단을 통해 연령별, 수준별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소 존은 일상에서 수소의 활용과 생산, 저장 등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공 뽑기 기계를 응용한 전시품을 통해 수소의 생산 과정과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CCS)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품 외에도 세 가지 체험 활동이 함께 운영된다. '최단 경로 찾기'에서는 화살표 방향 카드를 이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며 코딩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수소 분류 놀이'는 수소의 종류를 색깔에 따라 구분하며 친환경 점수를 매겨보는 활동이다. '미래도시 벽화 만들기'는 참가자가 직접 상상력을 발휘해 그린 그림을 벽면에 붙여 미래 도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연구본부장은 "과학 원리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동형 전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도 지역 과학관은 물론 다양한 공공문화공간을 순회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는 7월 6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된 후, 8월과 9월 두 달간 과학문화 소외지역 및 동남권과학관협의회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27 10:12:40[파이낸셜뉴스] 마이스(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방산전시회 'DSEI JAPAN 2025'에 참가해 K-방산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DSEI JAPAN'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DSEI UK의 아시아 확장 행사로, 일본 정부의 후원을 받아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일본 유일의 국제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한국의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포함해 전 세계 471개 이상의 방산기업이 참가했으며, 40여 개국에서 약 1만여 명의 정부 및 군 관계자들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마인즈그라운드와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주요 국가 및 방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9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DX KOREA 2026'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및 PR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AI, 로봇, 무인 전투체계, 민군기술 협력 등 첨단 방산 기술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를 아우르는 다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방산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사 고유의 AI 기반 모객 시스템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참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는 'DSEI JAPAN 2025' 참가를 통해 관심을 보인 해외 기업 및 기관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참가사 유치를 위해 DSEI 조직위원회 및 각국 대표단과도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은 이 행사는 국내외 방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방산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3월 방위산업 MICE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별도 본부보다 높은 ‘방산사업부문’으로 격상시키고, 전시산업 전문성과 기술 기반 홍보 역량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통해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200건 이상의 글로벌 전시·컨벤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의 마이스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5-27 09: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