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력에 장애가 있는 척 꾸미거나 체중을 고의로 증량 혹은 감량, 정신병이 있는 척 속이는 등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면탈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최근 5년간 277명, 올해만 벌써 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3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병역면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해만 청력장애가 있는 것처럼 속여서 병역을 면탈하는 ‘청력장애위장’으로 10명이 적발됐다. 이 중 8명은 재판 중이고 기소유예가 1명, 1명은 검찰 수사중이었다. 이들은 브로커가 개입해 자전거 경음기, 응원용 에어혼을 귀에 대고 장시간 노출시켜 청각을 마비시켜 장애인 진단을 받아 병역면제를 받는 방법을 병역 의무자들에게 전수해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허위정신질환’도 7명 적발됐다. 이들은 불안감, 자살사고 등 허위로 우울증상을 꾸미거나 대인기피증상을 호소하면서 사회활동을 축소, 은폐하여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서 4~5급 처분을 받았다. 한명은 재판 중이고 6명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고의로 전신에 문신을 해서 4급 처분을 받은 이들도 7명이나 됐다. 척주질환 등을 위장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진단서를 제출해서 4급 처분을 받거나 중상을 과장해서 4급 처분을 받은 이들도 7명 적발됐다. 과거부터 병역면탈의 주된 수법인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먹거나 굶거나 땀을 빼는 방법을 통해서 4급(BMI 17미만)이 되도록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이들이 10명이나 됐다. 이들은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반대로 많이 먹고 단백질 보충제 복용 등의 방법을 통해 4급(BMI 33이상)이 되도록 고의로 체중을 늘려서 보충역 처분을 받은 5명도 적발됐다. 이밖에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이면서도 그 사실을 숨긴채 국내 중학교 중퇴 학력증명서를 제출해서 5급 처분을 받으려고 시도한 자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고, 가족의 수입 규모를 줄이고 본인 혼인으로 본가와 관계 단절 등을 위장해서 생계곤란감면을 받은 자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병역면탈자들은 최근 5년간 277명이나 됐다. 2015년도에 47명이었던 병역면탈자들이 2016년에 54명으로 늘었고, 2017년에 59명, 2018년에는 6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 해는 8월 22일 기준으로 벌써 48명이다. 김수민 의원은 “대다수 젊은이들이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게 수행하는데 반해, 일부 반칙하는 사람들로 인해 대한민국 국군의 전체적인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국방부와 병무청은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현 사회의 뒷모습에 젊은이들이 더 이상 분노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병무행정을 더욱 확고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9-09-03 10:23:47▲ 니콜 티저 니콜 티저 니콜 티저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정오 니콜의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니콜 첫 번째 미니앨범 마마(MAMA)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니콜은 전신을 문신으로 휘감은 채 몽환적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니콜은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니콜 티저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1차 티저는 본 뮤직비디오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성 티저"라며 "이어 14일에 공개될 2차 뮤비 티저 영상에서는 또 다른 니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 티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니콜 티저, 기대된다", "니콜 티저, 드디어 나오는구나", "니콜 티저, 보고싶었어요", "니콜 티저 묘한 느낌이네", "니콜 티저, 어떤 노래가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1-12 07:27:27니콜 티저 가수 니콜이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니콜과 B2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니콜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기습 공개됐던 두 장의 티저 이미지 컷에서 팔다리 등에 마치 암호처럼 새겨져 있던 문신들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콜은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서 더욱 그 범위가 확장, 전신을 타투로 휘감고 더욱 몽환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경음악으로는 니콜의 첫 솔로 앨범의 인트로가 쓰였다. B2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1차 티저는 본 뮤직비디오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성 티저이다. 이어 14일에 공개될 2차 뮤비 티저 영상에서는 또 다른 니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은 오는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동시에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번 앨범에는 카라로 활동 당시 히트곡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을 만든 작곡팀 스윗튠과 또 한 번 의기투합 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11 18:24:53가수 니콜이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 니콜과 B2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니콜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앞서 기습 공개됐던 두 장의 티저 이미지 컷에서 팔다리 등에 마치 암호처럼 새겨져 있던 문신들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콜은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서 더욱 그 범위가 확장, 전신을 타투로 휘감고 더욱 몽환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뽐냈다.니콜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1차 티저는 본 뮤직비디오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성 티저이다. 이어 14일에 공개될 2차 뮤비 티저 영상에서는 또 다른 니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니콜은 오는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동시에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한편 이번 앨범에는 카라로 활동 당시 히트곡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을 만든 작곡팀 스윗튠과 또 한 번 의기투합 했다.
2014-11-11 17:45:34배우 조달환의 영화 속 전신 문신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영화 ‘공모자들’ 에서 운반책 ‘준식’역을 맡은 조달환이 정교한 문양의 문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에서 조직원들이 흔히 선보이던 문신과는 다른 고품질의 문신을 만들기 위해 가슴, 양팔, 등, 옆구리등 전신에 서너명의 타투 전문가가 3박 4일 동안 매일 6시간씩 문신하고 촬영을 반복하며 진행한 고난이도의 작업이었다는 후문. 이와 관련해 조달환은 "이번 영화에서 만만치 않은 작업이 바로 문신 과정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잠깐 보이지만 김홍선 감독님의 주문으로 문신 같은 섬세한 것들이 ‘준식’이라는 인물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밝히기도. “실제 문신 전문가들이 와서 촬영 끝나면 다시 문신 수정하고 또 촬영 하며 3박 4일을 매일 작업한거다. 유성 싸인 펜으로 그린 문신이어서 잠도 서서 자고 밥도 서서 먹고 그리는 동안 굉장히 따갑고 고통스러웠다. 촬영하다 보면 계속 지워져 다시 그리는 작업의 반복이었다. 촬영 후 일주일 동안 피부 알레르기로 쓰라려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조달환은 영화 ‘공모자들’에서 리얼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살을 빼고 전신 문신을 감행하는 등의 변신을 선보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로서 열정이 느껴지는 사진 좋네요”, “유성펜으로 그린 문신이라니 놀랍네요”, “긴 시간 힘드셨겠네요” “유성펜으로 그리면 굉장히 따가운데 …배우답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범죄집단의 실체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꾸준한 흥행가도를 달리며 160만 고지를 넘어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8 10:03:53하정우가 전신문신 후 특급대우를 받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제작보고회에 하정우, 최민식, 조진웅 등이 참석해 영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캐릭터인 조직의 보스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매일 1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문신을 새겨야 했다고. 그는 “전신문신을 그리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처음에 문신을 그리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견디다가 시간이 지나면 막연히 기다리다 보니 고통스럽고 짜증나고 화가 나기 시작한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전신문신으로 특급우대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하정우는 “촬영 후에 문신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부산의 한 호프집을 들렀다. 민소매 티에 모자를 쓰고 갔는데 종업원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한 어르신은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시고 ‘왜 배우가 문신을 했냐’고 나무라신 적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산 최대조직 보스 최형배 역을 맡은 하정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전신을 감싸고 있는 귀신문신을 새겼고 이를 위해 6명의 타투 전문가가 꼬박 8~9시간을 교대로 작업을 진행했다. 문양의 디테일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일마다 매번 지우고 새로 그려야 했고 촬영일마다 전날부터 밤을 세워가며 시술을 받았다. 한편,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는 2012년 2월2일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오싹한 연애, 크리스마스 폭풍 관람 '올해 최고 로코' 등극 ▶ ‘부러진 화살’ 안성기, 깐깐한 교수 완벽변신 ‘기대감 UP’ ▶ 장화신은 고양이 어린시절, 초절정 귀여움..탈선은 언제부터? ▶ 송중기 박보영, ‘늑대소년’서 호흡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다” ▶ 루퍼트그린트 성인연기 신고식, 담배-상반신 노출까지 ‘상남자’
2011-12-28 20:00:24하정우는 전신 문신을 하고 최민식은 10kg을 찌운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의 스틸 컷에서는 하정우와 최민식이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산 최대조직 보스 최형배 역을 맡은 하정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전신을 감싸고 있는 귀신문신을 새겼고, 이를 위해 6명의 타투 전문가가 꼬박 8~9시간을 교대로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문양의 디테일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일마다 매번 지우고 새로 그려야 했고, 촬영일마다 전날부터 밤을 세워가며 시술을 받은 하정우는 매번 시뻘겋게 충혈된 눈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민식도 건달도 일반인도 아닌 '반달' 최익현 역을 표현하기 위해 중견배우로는 쉽지 않은 체중증량을 감행했다. 여기에 최민식의 완벽한 사투리연기까지 더해져 극중 허세 100%에 뛰어난 화술을 자랑하며 '로비의 신'이라고 불리는 최익현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벌이는 나쁜 놈들의 한판승부를 그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는 오는 2012년 2월2일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babysunny77@starnnews.com김성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네버엔딩스토리’ 엄태웅, 긍정+무계획적 ‘허당 반백수’ 변신 ▶ 이민정 "이광수 정말 열심히 때려 손목에 멍까지 들었다" ▶ '마이웨이' 장동건, 일본 방문..하네다 공항 실신 분위기! ▶ 김명민 인공치아, “병든 말이 쉬지않고 달리는 모습 표현” ▶ ‘원더풀라디오’ 이광수 “김종국-개리 영화 욕심내고 있다”
2011-12-21 18:39:05[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타투 시술을 잘 못 받고 다리를 잃을 뻔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커스티 그리피스(34)는 지난 10월 튀르키예에서 휴가 중 문신 시술을 받고 봉와직염(Cellulitis)에 걸렸다. 커스티는 한 호텔 내에 위치한 타투샵에서 오른쪽 발목에 꽃 문양의 문신을 새기기 위해 130파운드(약 23만원)를 지불했다. 기존에 새겨져 있던 문신을 새로운 큰 장미 문양으로 덮기 위해 시술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타투 부작용이 이틀도 채 안돼 발생했다. 시술 다음날 커스티의 다리는 두 배로 부어올랐고 빨갛게 변했다. 여기에 물집도 생겼다. 즉시 병원을 찾은 그는 봉와직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하거나 전신으로 감염이 확산돼 치명적인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은 더욱 악화했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부종, 통증 등은 심각했으며, 그는 "내 인생의 최악의 4시간 비행"이라고 설명하는 커스티는 영국 도착 후 공항에서 바로 병원에 실려갔다. 추가 검사 결과 커스티는 위장과 담낭에도 세균이 감염된 상태였다. 커스티는 "매일 밤 고통스러워 울고 소리쳤다"며 "모르핀(진통제) 주사를 계속 맞았지만 여전히 고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명의 외과의사가 치료를 위해 방문했는데, 그 중 한명이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약 4일 동안의 병원 치료 끝에 감염은 호전됐다. 하지만 문신 부위는 여전히 통증이 있어 걷기 어려운 상태다. 커스티는 "치료를 받았음에도 발목이 계속 간지럽고 아프다"며 "이제 제 문신은 딱지가 생기고 앉아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시술받은 곳은 호텔 안에 있는 곳이여서 신뢰할 수 있었는데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해외에서 문신을 할 생각이라면 시술자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커스티가 걸린 봉와직염은 피부의 표피에서 시작되는 세균 감염으로, 감염된 부위의 세균이 피부 아래 조직(진피), 지방층, 근육 등으로 퍼진다. 주로 감염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면서 퍼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기와 통증이 동반된다.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오한 등 증상도 나타난다. 치료는 주로 항생제가 쓰인다. 다만 치료가 늦어지면 감염 부위의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 패혈증이 발생해 고열, 저혈압, 혼수상태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05:13:11[파이낸셜뉴스] 웃통을 벗고 거리를 활보한 남성과 길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누게 한 엄마 등 제주도에서 중국인들의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제주도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제주도의 누적 불법체류 인원은 1만1191명이다. 이들은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했다가 귀국하지 않고 소재가 불분명한 외국인이다. 상당수는 제주에 체류 중이지만 일부는 몰래 제주 외 지역으로 무단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1만826명보다 3.4%(365명) 증가했고, 2022년 8569명, 2021년 9972명에 비해서는 각각 30.6%(2622명), 12.2%(1219명) 늘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시기 주춤했던 불법체류자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다. 불법체류자의 국적은 중국 1만412명(93%), 베트남 326명(2.9%), 인도네시아 291명(2.6%), 필리핀 239명(2.1%), 몽골 133명(1.2%), 캄보디아 31명(0.3%), 라오스 28명(0.3%) 등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현재 111개국 외국인에 대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운용 중이다.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오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으나 입국 후 국내 다른 지역으로는 이동이 제한된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무사증 외국인 관광객은 131만5638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는 물의를 일으키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다수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달 초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는 중국인 남성의 사진이 공유됐는데, 그는 상반신부터 하반신까지 전신에 이른바 ‘조폭 문신’으로 불리는 ‘이레즈미’(야쿠자 문신을 가리키는 일본어)가 새겨져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도로 위 가로수 옆에서 한 어린 아이가 대변을 보고 있었지만, 엄마는 이를 제지하지도 않고 뒤처리도 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7월 2일에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함부로 버려 논란이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3 05:33:43[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웃통을 벗고 거리를 활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제주맘카페에 '수목원야시장 방문 충격'이라는 글을 올린 A씨는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즐기고 있는데 이거 몰카냐"면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었다. 상반신에는 빈틈이 안보일 정도로 빼곡하게 문신까지 한 모습이다. A씨는 "중국인인 것 같은데 전신 이레즈미(야쿠자 문신을 가리키는 일본어)하고 웃통 까고 야시장 한가운데 이러고 있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한국에 와서 자기네 방식으로 사나", "티셔츠인 줄 알았다", "나도 길거리에서 밀짚모자 쓰고 웃통 벗고 걸어가는 사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이런 중국인들의 복장을 가리켜 '베이징 비키니' 라고 부른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이징 비키니는 중국에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확실한 신호"라고 전한 바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길거리 웃통남'을 저지하기 위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스페인의 해안 도시 말라가는 지난해부터 이들에게 750유로(약 110만원), 프랑스 니스는 지난 1999년부터 35유로(약 5만원)를 부과하고 있다.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선 항상 상의를 입으라'는 문구도 곳곳에 붙였다. 한편,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조사업체 퍼스펙터스 글로벌이 영국인 20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해변이나 수영장을 제외한 공공장소에서 남성이 윗옷을 벗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여성(76%)뿐 아니라 남성(72%)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응답자의 33%는 '길거리 등에서 남성의 상반신 노출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고, 22%는 '그런 남성들에게 벌금을 물려야 한다'고 했다. 일부 여성 응답자들은 "남성들만 길거리에서 상의를 벗고 다니는 게 용인되는 건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 만약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하면 사방에서 눈총과 음란하다는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란 이유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6 08: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