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는 것이다. 목욕을 제대로 하면 노폐물과 부기를 뺄 수 있을 뿐 아니라 근육이 이완되고 긴장이 풀리는 진정효과도 누릴 수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효과적인 목욕법을 알아보자. 혈액순환 촉진하는 '전신욕' 전신욕은 피부 표면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전신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욕조에 80% 가량 물을 채운 후 발-하반신-상반신 순으로 심장에서 거리가 먼 신체 부위부터 담근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40도 정도가 좋다. 전신욕을 하면 따뜻한 혈액이 전신을 도는 등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체온이 오르면서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 디톡스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혈행 개선과 부기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욕조 안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해진다. 단, 뜨거운 물에 몸을 너무 오래 담그고 있으면 몸 속 장기나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때문에 전신욕은 5~15분 내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체 부종 예방해주는 '반신욕' 가슴 밑까지 목욕물에 몸을 담그는 반신욕은 폐나 심장에 부담이 적어 오랫동안 물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신욕을 하면 혈류량과 혈류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 몸이 무겁고 나른한 사람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밖에 반신욕은 치질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생리통이나 자궁근종 증세를 약화시켜 여성에게 특히 좋다. 올바른 반신욕 방법은 욕조나 큰 대야에 37~40도 사이의 물을 채운 후 엉덩이와 배꼽 아래쪽까지 잠길 정도로 몸을 담그는 것이다. 반신욕 시간은 15~30분 정도가 적당하며,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가면서 15분간 몸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허벅지와 종아리, 발, 발가락 등을 물속에서 골고루 마사지하면 하지 부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 효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목욕을 마친 후 상체는 가볍게, 하체는 따뜻하게 옷는 것이 좋다. 반신욕 후 하의를 두껍게 입거나 양말을 신어 하체의 체온을 유지하면 반신욕의 이완효과가 더욱 오래간다. 사진출처 :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4-07 15:18:40[파이낸셜뉴스] 전국 비 소식과 함께 꽃샘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주말까지 기온이 떨어져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어졌던 완연한 봄 날씨 탓에 겨울옷을 모두 정리해 어떤 옷을 입고 외출해야 할지 고민 중인 이들도 있을 것이다. 봄은 예쁜 꽃과 따뜻한 날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큰 기온 차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이 6일 체온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꽃샘추위에 주의 필요한 질환은? 건강 관리에 있어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체온이 낮아질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이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년간 감기로 진료를 받은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42.1%가 3~5월 봄철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온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체온 저하로 인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력이 떨어질 경우 감기뿐만 아니라 몸살, 폐렴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봄철 식욕부진과 함께 나타나는 변비와 같은 소화계통 질환도 문제다. 장에는 여러 세균이 있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온이 1도 낮아질 경우 유산균, 고초균 등 유익균의 활동이 둔해져 균형이 깨지게 되며, 변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배가 차가우면 복통을 비롯해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잦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낮은 체온뿐만 아니라 급격한 체온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게 되는데 이는 근육과 인대의 수축을 야기해 신체 부상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날이 풀리며 급격히 늘어난 활동량으로 인해 무릎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월에 59만5281명이었던 무릎 관절염 환자 수는 4월에 72만4651명으로 약 2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봄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에는 낮은 대기압으로 인해 무릎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할 경우 무릎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도 긴장해 허리가 뻐근하고 시린 한요통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체온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만큼 환절기 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내 한기 ‘고냉(固冷)’…뜸 치료 효과 일정하지 못한 체온은 신체에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 특히 꽃샘추위와 함께 낮아진 체온은 ‘고냉(固冷)’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 고냉은 체내에 한기가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질적인 냉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몸이 찬 사람에게서 빈발하는 경향을 보이며 급격한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신체 온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 몸의 말단 부위인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차가워지며 수족냉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냉증의 경우 몸이 찬 느낌뿐만 아니라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자율신경의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침과 뜸 치료 등을 실시한다. 먼저 침을 놓아 혈액이 정체되는 증상인 어혈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어 쑥이나 약물을 태워 경락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뜸치료를 통해 체내 냉기를 몰아낸다. 실제로 대한침구의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전 약 32.5도로 다소 낮았던 체표 온도는 치료 후 34.5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 자극을 제거한 후에도 33도 가까이 체온이 유지돼 뜸치료의 체온 상승 및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일상 속 체온 관리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이 낮아진 상황 속 체온을 높이기에 좋은 방법으로는 반신욕을 권한다. 전신욕의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혈관에 압박을 가하고 몸에 가해지는 수압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반신욕은 체온을 천천히 올릴 수 있으며 하반신에만 수압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 또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김 병원장은 “체온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도미노처럼 번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싶다”며 “일상 속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환절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4-06 09:17:09홈앤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스파’가 크게 관심을 끄는 가운데 다온사우나의 ‘전신 홈사우나 기기’ 렌탈방송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공중 목욕탕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집에서 전신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홈 헬스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홈앤쇼핑은 집에 욕조가 없거나 사우나를 원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가정용 전신 사우나 기기를 기획해 렌탈방송으로 선보인다. 이날 오후 11시 50분 방송하는 ‘다온몰디브Ⅱ’는 8개의 탄소발열체로 360도 입체적으로 전해지는 다량의 원적외선으로 고급 찜질방에서 누리는 사우나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항균 99.9% 편백나무 통 원목을 그대로 사용하는 최상급 자재를 사용했다. 넓은 시야확보로 답답함은 낮춰주고 공기순환 기능을 구현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1인 사우나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여성 혼자서도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정 내 배치장소에 따른 사우나문 좌, 우 선택이 가능하다. 각 탄소발열체마다 개별 온도 센서기 탑재로 과열 시 자동 오프기능으로 화재 안정성도 더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스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최적화된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08 09:27:08일반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사람들은 환절기가 왔음을 체감한다.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털의 변화로 이를 알아차린다. 환절기가 되면 반려동물의 털 빠짐이 눈에 띄게 심해지기 때문.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온 집안에 털이 날리기 일쑤다. 반려동물에게 있어 털갈이는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며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유독 특정 부위에만 털이 빠진다거나 털 빠짐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털갈이가 아닐 수도 있다. 특히 털이 빠진 부위에서 다시 새로운 털이 자라지 않는다면 탈모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털의 양이 감소하거나 탈모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형태의 탈모도 존재하기 때문에 털 빠짐과 탈모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평소 빗질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이 빠지는 양과 형태를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피부 상태는 어떤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빗질은 미용의 목적뿐만 아니라 털의 엉킴을 막고 피하 모세혈관을 자극해 건강한 피부와 털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빗어내면서 죽은 털도 솎아낼 수 있어 털갈이의 진행 기간 또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목욕 전에는 필수로 행해줄 것이 권장된다. 빗질하면서 평소와 털이 빠지는 양상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탈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으로 워낙 다양하지만, 원인을 특정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털 빠짐으로 인해 약해진 모근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울지마마이펫의 ‘신비한약탕’은 피부와 피모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주는 대나무목초액과 약모밀가루, 개똥쑥오일을 154시간 동안 고아낸 후 추출한 진액으로 만들어져 반려동물의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주는 강아지·고양이 겸용 입욕제다. 37~38도의 따뜻한 물에 제품을 스포이트로 1~2번 넣고 풀어준 후 반려동물의 몸에 끼얹어 약 5분 동안 마사지하고 헹궈주면 모근 속 각질과 노폐물이 부드럽게 불어나 자극 없이 제거되고 영양성분이 쉽게 흡수돼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준다. 물의 양을 알맞게 조절하여 전신욕, 반신욕, 족욕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물이나 보습제에 섞어 미스트로 뿌려주면 일상생활에서도 수시로 털 빠짐을 케어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인공향이 들어가지 않아 민감한 반려동물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4-16 09:21:50[파이낸셜뉴스]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이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같은 자세나 잘못된 자세로 업무를 볼 때 발생하는 요통은 감기,두통만큼이나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앉아 있는 자세가 훨씬 더 편할 것 같지만 사실 서 있을 때보다 2배 가량 더 허리에 무리를 준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허리의 시린 통증을 호소하는 요통 환자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근육 강직·이완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심해져 평소의 증세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약간 힘들다" 느낄 속도로 걷기 걷기 운동은 전신 운동이지만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허리의 유연성 및 근육을 단련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리 주변 근육이 단단하면 상체가 꼿꼿하게 기립하는 효과가 있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걸을 때는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빠르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처음 시작한다면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너무 욕심을 내면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로, 하루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해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한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등 일부 척추 질환에 따라 너무 오래 걸으면 다리에 통증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어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통증이 올 때는 무조건 쉬어야 하고,고정식 자전거나 수영 같은 비교적 안전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뜻밖의 부작용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전신욕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뜻한 물로 전신욕을 하면 근육이 유연해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돼 통증 감소에 좋다. 다만, 허리를 삐끗해 통증이 나타나는 급성 요통은 혈관을 수축시켜야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통증이 감소하므로 이때는 전신욕을 피하고, 24시간 정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전신욕을 할 때는 욕조에 80%정도의 물을 채운 후 발, 하반신, 상반신 순으로 심장에서 거리가 먼 신체부위부터 몸을 담그는 순서로 진행한다. 주의할 점은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오래 하면 허리, 골반 주위의 인대가 과도하게 이완돼 척추가 비틀어지기 쉽고,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 부어 오를 수 있다. 때문에 40도 이상의 고온은 피하고, 시간은 30분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한다. #건강 #가을 #환절기 #목욕 #전신욕 #허리통증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10-11 10:23:07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심비(나를 위한 소비) 등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욕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욕실 인테리어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 편안한 스파를 즐기기에 좋은 욕조 용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전신욕과 반신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신욕조는 전년동기대비 1450% 급증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니욕조는 164% 증가했다. 따뜻한 물 온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욕조덮개(280%)도 판매가 늘었다. 욕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최근 한달간 히노끼욕조·편백욕조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0%가 증가했다. 월풀욕조·스파욕조는 400%가 증가했다. 건식 욕실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며 샤워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샤워부스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2148%가 급증했다.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샤워기도 인기다. 수돗물의 염소와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비타민, 음이온 등의 성분을 더해주는 필터샤워기도 1994%가 증가했다. 다양한 모양과 컬러를 적용한 바디샤워기(154%)와 해바라기샤워기(65%)도 모두 판매가 늘었다.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무채색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원목 소재까지 욕실의 전체적인 컬러와 소재를 맞추는 것도 트렌드로 떠올랐다. 샴푸나 린스 등 용기를 동일한 디자인으로 통일할 수 있는 욕실 디스펜서가 인기를 끌며 상반기 378%가 늘었다. 이와 함께 칫솔걸이·양치컵(610%)과 휴지걸이·수건걸이(19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욕실화와 욕실발판도 각각 48%, 39% 판매가 늘었다. 머리를 손질하거나 화장을 하는 데 필수품인 욕실거울은 374%가 증가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욕실시계는 109% 판매가 상승했고 은은한 분위기와 향을 자아내는 욕실등(34%)을 비롯해 소이캔들(85%)과 아로마램프·오일(51%) 두 자리 수 증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7-23 10:19:11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 허리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표현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날씨는 척추 및 관절질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영수병원 김도형원장은 “아직 날씨와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마 같은 궂은 날씨에는 낮은 대기압이 관절내 압력에 영향을 끼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 원인을 찾기 쉽기 때문에, 이 기회를 이용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의하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주위의 신경을 누르는 병으로 노화가 원인이다. 주로 50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걷기가 힘들어 앉았다 쉬었다를 반복해야 한다. 때로는 이런 증상이 장마철이 되면 조금 더 심해지기도 한다. 장마철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전신욕을 하면 좋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따뜻한 수건이나 팩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 온도는 38~40도 정도로 따뜻하게 하고, 찜질시간은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물 안에서 욱씬거리는 부위를 천천히 움직여주면 운동과 찜질 효과를 낼 수 있다.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20~30분씩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물 속 걷기 운동 등이 좋다. 허리를 젖히는 동작이 있는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척추관이 더 좁아져 저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실내에 있다면,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갑작스럽게 차가운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면 주변 근육조직의 순간 수축과 관절 경직을 일으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리치료나 운동요법 등의 보존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면 고주파내시경시술이나 풍선확장술 등의 비수술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이 당일 퇴원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부분마취와 최소절개 덕분에 골다공증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고주파내시경치료술은 직경 5㎜인 가느다란 내시경 기구를 넣고, 이 기구 안에 의료용 작은 핀셋을 집어넣어 빠져나온 추간판를 제거한다. 이후 해당 부분에 저온 고주파를 쏴서 추간판를 녹여, 신경과 추간판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시술법이다. 주변의 정상 추간판이 손상되는 일도 적어서 2차적 추간판 손상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풍선이 달리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로 집어넣는 시술법이다. 좁아진 척추 신경 통로인 신경공에 풍선을 삽입해 좁아진 공간을 넓혀주고 약물을 투입해 신경관에 염증을 완화하고 유착을 박리시킨다. 협착이 심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를 해도 치료가 어렵던 난치성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2014-06-26 14:06:14주말엔 그린라이트를 켜라! 주말 스페셜 케어! 천연 성분의 스페셜한 전신 케어로 한 주 피로 풀고, 생기 되찾기! 신년 초 새로운 마음으로 했던 다짐과 목표들이 흐릿해져 가는 2월. 예년보다 빨랐던 구정 연휴 탓인지 다음 연휴는 달력 저 너머에 있으니 일상의 피로감이 배로 더해지는 기분이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겐 이틀간의 주말은 한 주간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을 준비를 하는 꿈 같은 시간. 한가롭게 즐기는 낮잠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가벼운 나들이로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한 주간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피부를 위한 스페셜 케어를 하기에 주말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기왕 하는 스페셜 케어라면 성분도 꼼꼼하게 따져 천연 성분이 함유된 착한 브랜드 제품으로 고를 것. 바쁜 평일에는 하지 못했던 느긋한 스페셜 케어를 위한 그린 뷰티 아이템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두피마사지와 각질 스케일링을 한번에! 강남 대로변 건물마다 간판을 내건 성형외과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두피 전문 클리닉들. 매일 넘치는 업무량과 직장생활에서 피해갈 수 없는 스트레스는 천만 탈모인 시대를 맞이하게 했다. 클리닉에 다니지 않더라도 셀프 두피케어를 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르네휘테르 콤플렉스5는 두피와 모발관리에 기초가 되는 필수 준비 과정인 스케일링 전용 제품이다. 오렌지와 라벤더 성분의 오일 타입으로 샴푸 전 마른 두피에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두피표면과 모공을 청결하게 해주며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샴푸나 트리트먼트 제품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청결하고 건강한 두피는 생기 있는 모발의 근본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 피부 노폐물을 흡수하고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꾸어주는 내추럴 클레이 마스크! 한 주 내내 도심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평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꼭 필요한 시기. 민감해진 피부일수록 순한 내추럴 화장품으로 편안하게 케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쥴리크 인텐스 리커버리 마스크는 내추럴 그린 클레이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린티와 포도씨, 강황 등의 내추럴 성분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알로에베라와 로즈힙오일도 함유되어 있다. 주 1회,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고 10분 후 따뜻한 물을 적신 면으로 닦아주면 생기 있는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힐과 씨름한 내 발을 위해 발 마사지와 힐링 케어를 한번에! 직장인 여성이라면 피하기 어려운 하이힐과의 사투.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만들어 주는 하이힐이지만 발 건강은 물론 다리근육을 긴장시켜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는 다리라면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있거나 다리 관리를 하는 등 별도의 케어가 필요하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걷고 뛰고 싶다면 일주일간 혹사당한 발과 다리를 위한 마사지는 필수적이다. . 버츠비 페퍼민트 풋 로션은 다리, 발 마사지와 힐링 케어가 가능 한 제품으로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당기고 피로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며 지친 발과 다리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쿨링 효과도 있어 피곤한 발에 상쾌한 활력을 선사한다. 100% 내츄럴 성분으로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슬리 잎 오일과 위치 헤이즐 성분이 발 냄새를 케어하여 더욱 청결하게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한 주간의 피로를 풀어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반신욕! 최근 유명 여배우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청주 반신욕이 소개되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에도 좋고, 더불어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 시간을 보내면 심신을 진정시키고 평온한 상태로 만들어 주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맹물에 하는 반신욕에서 한발 나아가 오일 테라피와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랙싱 마사지&바디오일은 안정과 휴식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라벤더꽃 오일이 함유되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고급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베르가못 열매 오일과 캐모마일 오일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정신을 조화롭게 진정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주말 저녁 반신욕에 사용할 입욕제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일 그대로 사용하면 전신 마사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반신욕, 전신욕 시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으로 입욕제로도 사용 가능하니 일석이조. /라이프 스타일 boys12@fnnews.com
2014-02-28 11:01:39얼굴이 잘 붓거나 뾰루지가 오래갈 때, 피부 톤이 급격히 어두워지거나 다크서클이 진해지는 등 피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에는 몸 안에 독소가 쌓인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의 독소를 빼기 위한 디톡스 요법을 알아보자. 반신욕과 사우나로 노폐물 배출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올리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특히 반신욕과 전신욕은 신진대사를 돕고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전신욕을 할 때는 10분, 반신욕은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합하며,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4도 높은 것이 적당하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도 좋다. 이런 운동을 통해 몸에 열을 발생하면 땀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빠르게 걸으면 쉽고 간단하게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선을 정면으로 향하고 상체는 곧게, 하체는 엉덩이 근육을 수축한 상태로 걸으면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 운동효과가 극대화된다. 이때 걸음걸이는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걷는 것이 바른 자세다. 몸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면역력 높이기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독소로 남을 수 있다. 체내에 쌓인 독소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체의 해독능력을 떨어뜨려 피부를 나빠지게 만든다. 이를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인 현미와 수수, 쇠고기, 조기를 자주 섭취하면 좋다. 된장이나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 생강차나 계피차, 인삼차와 같은 한방차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들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체온을 올라가게 만든다. 또 몸속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몸속 냉기 또한 자연스레 제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림프 마사지'로 스킨 디톡스 완성 피부 주변에 쌓인 노폐물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얼굴과 겨드랑이, 손끝, 발끝 등 림프액이 모여 있는 곳을 손으로 마사지 해 림프액이 잘 흐를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샤워기의 수압을 높여 샤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양쪽 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코 옆의 움푹 파인 부분에서 광대를 따라 귀 뒤까지 연결해 쓸어주면 뺨에 정체된 림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귓불과 귓바퀴를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부드럽게 잡아주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배꼽을 중심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 주면 신장의 기능을 증진시켜 몸속에 유해가스가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 KBS 드라마 '황진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2-04 16:47:13▲ 야외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늦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요즘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과 계곡 등에선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 탓에 따뜻한 물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이를 위해 물놀이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대표적인 곳으로 경기도 이천의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 테르메덴을 권한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면서 냉온의 물을 통한 건강과 미용, 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늦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목욕 중심으로 짜여진 일본식과 달리 30만㎡가 넘는 드넓은 부지에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삼림욕장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물놀이와 온천이 가능한 바데풀장을 비롯해 스포츠 시설, 오락관, 문화관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 등도 고루 갖춰져 있다. 또한 종래의 온천은 탕에 들어가 앉았다 나오는 식이 대부분이지만 유럽풍의 독일식 온천은 바데풀 안에 장치된 워터제트 분사로 신체 각 부분에 자극을 줘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수(水)치료 안마와 건강, 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능으로 피부의 활성화를 돕는다.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으로 100% 천연 온천수가 넘치는 원형 바데풀에 10여종의 다양한 수치료와 마사지 시설이 갖추진 것도 자랑이다. 수심 120㎝의 바데풀 중심부에는 물줄기가 흐르면서 끊임없이 순환해 물속에서의 보행은 물론 수영과 운동도 할 수 있어 질병의 예방이나 요양에 큰 도움을 준다. 넓은 규모의 실외 온천시설에는 신나는 슬라이드, 다양한 노천 아이템탕, 전통 불한증막 등이 있어 여름뿐만이 아닌 사계절 내내 온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층 야외 옥상에는 하늘정원을 마련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높고 푸른 하늘 아래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선탠베드와 파라솔, 조깅트랙, 퍼팅그린 등도 갖춰 놓았다. 따라서 온천을 맘껏 즐기면서 그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릴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새로 조성한 거리 4㎞의 산책로도 걸어보자. 삼림욕을 겸해 천천히 발길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다. ▲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으로 다양한 수치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가족과 연인, 모두가 즐거운 온천 테르메덴은 3세대 가족온천을 지향한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온천을 찾는 부모님을 비롯해 신나는 물놀이를 원하는 아이들 그리고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을 원하는 엄마, 아빠까지 모두에게 잘 맞는 곳이라 하겠다. 또한 사계절 내내 실내·외 탕에 천연 온천수를 공급, 양질의 물이 사람 몸속 세포와 조직을 정상화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준다. 이어 노폐물도 빠져나가도록 해 부모님들의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에게는 울퉁불퉁, 통통 타는 슬라이드가 최고의 물놀이시설이다. 물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하루 종일 즐겁고 신나기만 하다. 계절에 따라 몸에 좋은 천연 입욕제를 제공하는 아이템탕에는 레몬, 석류, 감귤 향으로 여성고객들을 유혹, 피부미인을 만들어 준다. 또 아빠들에게는 강력한 물줄기를 쏘아 대는 넥샤워와 플로팅, 제트벤치, 릴랙스라이닝, 하이드로포켓 등 10여종의 바데시설이 단단하게 뭉친 온몸의 근육을 풀어 준다. ■물놀이 이상의 특별함과 휴식이 물놀이에 답답한 수영모는 더 이상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최초의 헤어케처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도 살리면서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질정화를 통해 늘 깨끗하고 맑은 온천수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를 이룬다. 온천에서 물놀이만 하는 것은 옛날 얘기. 최신 영화를 맘껏 무료로 감상하는 DVD 영화관을 비롯해 헬스 장비가 잘 갖춰진 피트니스센터, 스포츠 및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테라피시설 등이 물놀이 이상의 특별함을 더해 준다. 늦여름 ‘웰빙휴가’를 원하는 휴가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암반 천연 온천수로 효능 높아 무엇보다 이곳의 자랑은 지하 암반을 뚫고 800∼1200m에서 솟아나는 온도 40도의 나트륨 알카리성 단순천이란 것. 우리나라와 일본의 온천은 대부분 단순천으로 자극성이 없고 부드럽고 온화해 노인은 물론 어린이에게도 잘 적응되는 온천으로 분류된다. 다시 말해 천질(泉質)이 특정 성분의 농도가 과다하게 섞여 있지 않고 다양한 효능성분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이곳 온천의 특징 중 또 하나는 바데풀의 온도가 35∼36도로 냉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전신욕 치료시 맥박 호흡 및 혈압 등의 생리적 기능에 편안함을 줘 많은 이용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찾아 가는 길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에서 이천IC로 나와 안성, 설성 방면으로 약 15km 직진. 중부고속도로에서 서이천IC로 나와 안성, 설성 방면으로 약 20km 직진. -대중교통 : 동서울터미널(이천 테르메덴행) 버스이용/1일 2회 운행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천행) 약 1시간 소요 후 이천 시내버스 26번, 26-1번 환승. 이천 터미널에서 테르메덴까지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 이용.
2009-08-20 18: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