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전용기인 공군1호기 탑승을 위해 계단을 오르다 휘청하는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한 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가 주춤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백만간 접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계단을 오르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비슷한 동작으로 주춤하는 모습도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미국 공화당은 지난 2021년 3월 당시 79세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용기 탑승을 위해 같은 계단을 오르다 휘청거리자 그의 나이를 문제 삼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자주 공격했다. 바이든과 함께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다음주 14일 79회 생일을 맞는다. 이번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바이든 2.0이다""또 인지 능력과 신경계 검사를 실시할때""80세가 어떻게 대통령? 너무 나이가 많다" 같은 댓글들이 올려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10 15:38:3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다해가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온다. 23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전세기에서 관광버스 춤췄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다해는 "인생 처음으로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간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말로만 들어본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스케일을 이번에 진짜 피부로 느꼈다"며 "딴딴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왕홍이 있는데 1억 1천만 팔로워가 있다. 그 친구와 인연이 좀 있다. 만나서 영상도 찍고 같이 밥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이번에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매출 목표액이 4천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딴딴이 급하게 연락해서 날 라이브 방송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절실해 보이길래 (일정) 조정해 보려고 했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둘 다 안 뜨더라. 나한테도 유명한 왕홍과 콜라보하면 좋은 기회니까 참여하고 싶었다"며 "남방, 동방항공도 찾아봤는데 중국 비행기는 그레이튼(반려견)이 같이 탈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딴딴이 전용기를 보내준다고 하는 거다.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딴딴이 이다해와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7천만 원을 내고 전용기를 빌렸다는 말에 제작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해는 "날 초대해서 꼭 라이브 방송을 같이하고 싶은 거다. 근데 나는 30분만 나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기를 탈 비행장에 도착한 이다해는 꽃다발과 함께 환대를 받았다. 전세기에 탄 이다해는 고급스러운 내부에 연신 감탄하며 "촌스럽게 안 굴려고 그랬는데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다해는 기내식으로 준비된 와인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비행시간이 너무 짧다"며 "딴딴이 나보다 어린데 언니로 모시려고 한다. 내일 가서 잘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해는 다음날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30분 출연에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이백억으로 이름을 바꿔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3 19:21:05[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국제·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동시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잔여 좌석은 모두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7월 인천~로스엔젤레스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등 총 10편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에는 인기 휴양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추가해 여름 휴양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선에서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마일리지 전용기 프로모션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를 다시 진행한다. 김포∼제주노선에 6월 17∼26일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미주 노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국내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5000 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일부 해당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된다. 국제선과 국내선 전용기 동시 운영으로 개인의 일정과 보유 마일리지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며,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도 구매 가능하도록 판매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은 개편을 통해 '테마가 있는 오즈마일샵'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가정의 달 테마로 정관장, 닌텐도, 고급마사지기 등 36여개의 기획 상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마일리지 페스타 프로모션 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5 08:43:13집권 1기 당시 주문한 대통령 전용기를 아직도 받지 못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민항기를 선물 받아 이를 전용기로 개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야권에서는 이러한 선물이 일종의 뇌물이라고 반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카타르 정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미국 국방부에 '보잉 747-8' 항공기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체 가격은 약 4억달러(약 5598억원) 수준이다. 트럼프는 13~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을 들리는 중동 순방에 나선다.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가 기증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가 기증하는 기체는 연식이 12~13년 된 것으로 과거에 카타르 왕실에서 소유했다가 현재는 민간 기업이 운영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보잉 747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보잉과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계약했지만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1대는 2024년 인도받기로 했으나 2027년으로 늦춰졌고, 다른 한 대도 2028년으로 연기됐다. 이에 트럼프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가 새 전용기를 타지 못하거나 이용하더라도 매우 짧게 쓴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정부는 2029년 1월에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면 문제의 전용기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해당 기체가 도서관에 기증된다면 임기 종료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의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원'은 보잉 757기종으로 1990년대초 비행을 시작했다. 트럼프는 2011년 중고로 해당 비행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월15일 플로리다공항에서 공항에 주기 되어 있던 보잉 747-8 항공기에 탑승해 내부를 둘러보며 납품이 늦어지고 있는 차기 대통령전용기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트럼프가 값비싼 선물을 받으면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애덤 시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소셜미디어에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면서 "노골적 부패"라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주)는 "이건 단순한 뇌물 수수 문제가 아니라 외국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해당 선물이 미국 공무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 받는 것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의 선물은 항상 관련 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가운데 수용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항공기 이전 가능성을 놓고 카타르와 미국 국방부가 논의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라면서 "해당 사안은 각 법무 부서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5-12 18:14:24[파이낸셜뉴스] 집권 1기 당시 주문한 대통령 전용기를 아직도 받지 못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민항기를 선물 받아 이를 전용기로 개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야권에서는 이러한 선물이 일종의 뇌물이라고 반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카타르 정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미국 국방부에 ‘보잉 747-8’ 항공기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체 가격은 약 4억달러(약 5598억원) 수준이다. 트럼프는 13~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을 들리는 중동 순방에 나선다.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가 기증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가 기증하는 기체는 연식이 12~13년 된 것으로 과거에 카타르 왕실에서 소유했다가 현재는 민간 기업이 운영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보잉 747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보잉과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계약했지만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1대는 2024년 인도받기로 했으나 2027년으로 늦춰졌고, 다른 한 대도 2028년으로 연기됐다. 이에 트럼프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가 새 전용기를 타지 못하거나 이용하더라도 매우 짧게 쓴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정부는 2029년 1월에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면 문제의 전용기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해당 기체가 도서관에 기증된다면 임기 종료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의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원'은 보잉 757기종으로 1990년대초 비행을 시작했다. 트럼프는 2011년 중고로 해당 비행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월15일 플로리다공항에서 공항에 주기 되어 있던 보잉 747-8 항공기에 탑승해 내부를 둘러보며 납품이 늦어지고 있는 차기 대통령전용기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트럼프가 값비싼 선물을 받으면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애덤 시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소셜미디어에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면서 "노골적 부패"라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주)는 "이건 단순한 뇌물 수수 문제가 아니라 외국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해당 선물이 미국 공무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 받는 것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으로부터의 선물은 항상 관련 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가운데 수용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항공기 이전 가능성을 놓고 카타르와 미국 국방부가 논의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라면서 "해당 사안은 각 법무 부서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5-12 08:14:38[파이낸셜뉴스] 전용기 컨시어지 컴퍼니 블루쉬프트(Blu3shift)가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무료로 포함한 초프라이빗 여행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상품은 베트남 나짱의 ‘아만노이(Amanoi)’와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만 빌라 앳 누사 두아(Aman Villas at Nusa Dua)’를 전용기를 통해 한 번의 여정으로 잇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트래블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인천-나짱, 발리-인천 구간의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프라이빗한 전용기 구간뿐 아니라 전 일정에 걸쳐 비즈니스 클래스의 품격 있는 이동을 누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백만 원 상당의 고급 항공권이 포함된 이 혜택은, 국내 럭셔리 여행 상품 중에서도 전례 없이 파격적인 구성이다. 또한 나짱에서 발리까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일반 여행자는 최소 15시간 이상 소요되는 복잡한 경유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블루쉬프트 상품은 해당 구간을 전용기를 통해 단 4시간 만에 연결한다. 블루쉬프트 김진형 대표는 “한 번의 여행으로 국가가 다른 두 개의 아만을 가장 이상적인 동선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까지 무상 포함한 구성은 오직 이 상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고급 여행의 기준을 다시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쉬프트는 전용기 중개, 1:1 여행 기획, 럭셔리 호텔 예약을 중심으로 하는 프라이빗 제트 컨시어지 컴퍼니이다. 세계 유수의 전용기 항공사 및 아만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와 협업하여,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여정을 제공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4-18 14:48:06아시아나항공은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는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뉴욕 노선에서 총 6편이 운항되며, 4~5월에는 LA 노선,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항공편의 마일리지 예약을 개시한다. 잔여 좌석 1870석이 모두 마일리지 전용으로 운영되며, 출발 20일 전까지는 유상 구매 없이 마일리지만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대형 항공기 A380(495석 규모)이 투입된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며, 일부 성수기 일정에서는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를 하반기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반 운항편 마일리지 좌석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혁 기자
2025-03-20 18:32:36[파이낸셜뉴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는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뉴욕 노선에서 총 6편이 운항되며, 4~5월에는 LA 노선,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항공편의 마일리지 예약을 개시한다. 잔여 좌석 1870석이 모두 마일리지 전용으로 운영되며, 출발 20일 전까지는 유상 구매 없이 마일리지만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대형 항공기 A380(495석 규모)이 투입된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며, 일부 성수기 일정에서는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이후 국내선에서 마일리지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약 3만8000석을 추가 공급했으며, 평균 예약률 92%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일리지 쇼핑몰 'OZ마일샵'을 운영 중이다. 항공권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기프티콘 △숙박 상품 등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으며, 최근 다이슨·세라젬 등 인기 브랜드 제품도 추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를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0 09:11:2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2일 유발 하라리 작가와 대담하는 것에 대해 "뜬금없고 실망스럽다"고 19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와 하라리 작가의 만남에 대해 "지난 3월 5일 이 대표는 K-엔비디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인공지능(AI)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며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 시간과 장소도 이재명 대표에게 일임했지만 이후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갑자기 하라리 교수와의 대담 소식이 들려왔다"며 "물론 저와의 토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170석 거대 야당의 대표라면 스스로 던진 토론 제안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공개토론은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인간이길 포기했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오늘 안철수 의원의 발언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라며 "피해자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간신히 살아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조롱 조로 묘사하는 것이 정치인의 언어라고 할 수 있나"라며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 모습에 깊은 실망을 느꼈지만, 이제는 확신이 든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의원 본인의 목에 칼이 들어오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면 과연 이와 같은 말을 할 수 있겠나"라며 "안철수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0 07:31:45[파이낸셜뉴스] 여야 국회의원 162명은 10일 한미의원연맹을 창립했다. 한미동맹 72년 만이라는 점, 또 윤석열 대통령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에도 초당적 기구를 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 동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대응을 위해 국회도 손을 보태야 한다는 인식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에는 공동회장을 맡은 조경태 국민의힘·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시한 여야 의원들은 물론 조태열 외교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도 자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 신정부가 정책을 하나 둘 시행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또) 계엄 사태 이후 국제사회가 우리를 바라보는 우려의 눈도 많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안정된 사회라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정부와 탄핵정국이라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한미의원연맹은 조속히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장기 로드맵 제시 △우리 기업이 진출한 미 지역별 담당 의원 선정 △지난 2023년 5월 윤 대통령이 국회에 제안했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지원 등이다. 조경태 의원은 “미국이 원하는 건 여야가 함께 오라는 것이다. 한미의원연맹을 통한 초당적 협력으로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첨단산업과 글로벌 리더십 발전을 위해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부의 협력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지난달 우 의장과 여야 의원들로 꾸려진 특사단 방미 때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사업을 거론한 것을 언급하며 “한미의원연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었다”면서 실질적 의원외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미의원연맹에 대통령 전용기를 빌려줄 테니 의원외교를 하면 어떠냐고 했었다고 한다”며 “의원외교사에 없던 일인데 추진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여야 지도부도 한미의원연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려면 미 의회를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공통적인 문제의식이 깔려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동맹은 경제·기술·산업·공급망·우주 등 전략적 협력을 하는 가치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에만 외교를 맡겨선 안 되고, 입법부 차원에서 전략적 연대를 이뤄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공식외교뿐 아니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의원외교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3-10 16: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