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해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민항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셰인바움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달 취임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는 이날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른 시민들과 같은 민항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가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도 기장 및 승무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승객들과 눈인사를 주고받았다. 그는 비행 중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을 따라 외교부 장관 등도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파나마시티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11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내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 전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했다. 그가 전용기를 매각한 이유는 재정 긴축을 위함으로, 그는 국내외 출장 시 일반 여객기를 이용하는 것을 관행화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의 정부의 정책을 계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한 정부 기본 지침으로서 민항기 탑승 원칙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0 07:05:02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0월 중 진행할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에 대한 티켓 판매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동 전용기 운행 대상 항공편은 내달 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왕복편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75만원이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은 포동 전용기 3차 판매까지 진행해 이들 상품 모두 매진됐다. 포동 전용기 흥행에 힘입어 포동의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 가입자 수는 62만명으로 포동 전용기 운영 전인 3월 말 가입자 수 46만명 대비 약 35% 증가했다. 8월에 진행된 3차 포동 전용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9 18:44:3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0월 중 진행할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에 대한 티켓 판매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동 전용기 운행 대상 항공편은 내달 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왕복편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75만원이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은 포동 전용기 3차 판매까지 진행해 이들 상품 모두 매진됐다. 포동 전용기 흥행에 힘입어 포동의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초 가입자 수는 62만명으로 포동 전용기 운영 전인 3월 말 가입자 수 46만명 대비 약 35% 증가했다. 8월에 진행된 3차 포동 전용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이용자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9 08:46:29[파이낸셜뉴스]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업계가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반려동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항 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가하면 반려동물 전용기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반려동물과 연계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규 수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공항을 반려동물 쉬며 놀 수 있는 쉼터로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국내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 8000㎡ 규모에 조성된 펫파크는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됐다. 소형견 놀이터에는 도그 어질리티 장애물 등 놀이시설과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펫파크는 항공기 탑승 전·후 산책과 배변활동이 필요한 반려견 동반 이용객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강서구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공간으로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 여객 반려견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운영중이다.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객은 반려견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전 상담 및 예약 후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겨진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하여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독독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애견호텔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기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전체 면적 4000㎡에 50개 이상의 디럭스룸, 프리미엄룸(VID룸) 등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펫가든은 야생초화원을 기본 컨셉으로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반려견과 반려견주를 위한 정원이다. 반려동물 마일리지, 전용기까지 운영 제주항공은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지난 15일 김포-제주, 17일 제주-김포 노선에 대해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국토부로부터 반려견 전용 운항편 운항 규정을 승인 받아 지난 4월에도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의 반려견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 형성에 앞장서왔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항공여행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진행해 여행준비과정과 기내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또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전용 '애견 여행 도시락'을 판매하고 반려동물 동반시 스탬프를 적립해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펫패스'도 운영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티펫' 서비스로 특화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1회당(편도) 스탬프 1회를 적립해준다. 국내선 스탬프 6회, 국제선 스탬프 3회 적립 완료 시 반려동물 편도 1회 탑승이 무료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인 '스카이펫츠'를 이어오고 있다.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함께 여행 갈 때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운송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1구간당 1포인트, 국제선은 1구간당 2포인트가 적립된다. 12 포인트를 모으면 국내선 1구간 무료 운송이, 24포인트를 모으면 국제선 1구간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로 확대했다. 여기에 다양한 펫 친화 마케팅으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공식 로고샵인 '샵에어부산'에서는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 만든 '펫유니폼' 등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월부터 그동안 국내선에서만 진행하던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일부 국제선까지 확대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3 17:15:09LG유플러스는 자사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다음달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로,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차 운항은 내달 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꽁냥이 챌린지’ 밈을 활용한 숏폼 광고도 13일부터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됐던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해 선보였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4월 탑승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이어져 6월에도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5 08:59:05[파이낸셜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친구가 출전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가 약 9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가 출전한 NFL 슈퍼볼 경기를 응원했다. 스위프트는 경기를 보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11일 오후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를 타고 약 8900km를 이동해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다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가는 그가 이번 슈퍼볼 경기 관람을 위해 도쿄에서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에서 멜버른까지 추가로 이동한 거리는 약 2만2000㎞(1만4000마일)에 달한다. 스위프트가 보유한 전용기인 다소사의 팔콘900 제트기가 이 거리를 이동하는 데에 드는 연료는 약 3만3000리터로,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약 90t에 달한다고 WP는 추산했다. 이는 올해 내내 평균적인 미국인 6명이 배출한 탄소를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환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스위프트의 잦은 전용기 이용이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위프트는 2022년 한 지속가능성 마케팅 업체로부터 그 해 기준 전용기 사용 등으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한 유명인 1위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스위프트 측은 그가 배출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3 06:16:15[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돼 버렸다"면서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 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 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다"면서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8 18:09:32【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네덜란드에 11일(현지시간) 도착한 가운데, 12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하면서 양국간 반도체 협력을 반도체 동맹으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로 향하는 전용기 공군1호기 안에서 참모들과 1시간 정도를 반도체 관련 회의를 하면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서 이뤄진 2시간 정도의 회의에서 절반 정도를 반도체 동맹 격상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전해, 그만큼 윤 대통령이 이번 국빈 방문 성과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가진 동포만찬간담회에서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에서의 경제적 성과는 반도체 동맹 강화"라면서 "이번 순방은 한마디로 반도체 순방이라 하겠다"고 말했다. 안보 자산이자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이 된 반도체 분야에서 반도체 제조강국인 대한민국과 반도체 소재·장비 주도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일본과의 전략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분야는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네덜란드는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장비를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반도체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12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ASML 본사를 찾아 협력 수위를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기회로 ASML에서 개발 중인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직접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ASML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인사가 동행해 상호 보완적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또 양국 간 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ML 방문 이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왕궁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 반도체·원자력·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의 최적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힐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2-12 10:15:2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화물전용기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 1년 6개월 만에 2번째 화물전용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1,2호기 모두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보유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운용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첫 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 이후 인천~도쿄(나리타), 옌타이, 하노이 노선에 각각 주 3회, 주 6회, 주 6회 운항하며 올해 9월까지 전자상거래 물품, 의류, 기계부품 등 2만t의 화물을 수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2호기는 기존 운용중인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호찌민 등 일본, 베트남 지역 신규 진입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은 화물기 도입 이후 화물 전용기를 통한 화물 수송량을 지속 늘려 오고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을 시작한 지난해 3·4분기에는 2925t을 수송하는데 그쳤으나 올해 3·4분기에는 4690t을 수송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의 특성상 계절별 편차가 존재했지만 꾸준한 수송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화물운송 사업은 현재 전체 매출규모의 2~3% 수준으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지난 16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B737-800NG 기종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신규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해 화물운송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주요 타깃으로 삼고있는 전자 상거래 시장 전망 또한 밝다. 통계청이 올해 8월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2·4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4249억원으로 이 중 11%인 2조886억원이 해외 직접 판매·구매 거래액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구매의 경우 1조6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2호기 도입을 통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항공화물 운송 서비스를 통해 동북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화물 운송 사업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04 09:49:36▲ 김충락씨 별세· 김미영(지피코리아 차장) 명철(부산지방국세청 수영세무서 조사관) 현철씨(부산항인력관리 근무) 부친상· 양승원(삼덕PNC 조장) 전용기씨(파이낸셜뉴스 금융부장) 빙부상· 유정욱씨(해운대세무서 조사관) 시부상=29일 부산 금정구 BHS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30분. (051)582-1041
2023-11-29 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