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광주 전일빌딩245가 시민과 예술가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담은 예술행동 전시공간으로 거듭났다. 광주광역시는 예술을 통한 사회 변화의 메시지를 던진 'A4액션 2025: 나에게 민주주의는 ○○○이다' 전시회가 오는 6월 11일까지 전일빌딩245 1층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4액션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갤러리생각상자가 후원하는 예술행동 프로젝트다. 계엄과 탄핵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전환기를 지나며 시민·예술가들이 느낀 분노, 우려, 희망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당시의 아픔을 직접 겪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함께 전시에 참여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고근호, 선안희, 전혜옥 등 지역 예술가 15인의 회화·사진·드로잉 작품과 오월어머니 8인의 작품 3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월어머니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직접 들고 찍은 사진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환 작가의 정치풍자화 전시인 '내가 뽑은 독재자' 시리즈 30점도 전시된다. 기표 도장을 활용한 독창적 작품으로, 서울 전시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개된다.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A4 액션 2025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출품된 시민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작품들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A4 액션 2025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국 예술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시"라며 "예술행동을 통한 사회참여의 장을 넓히고 전일빌딩245를 시민참여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민주주의와 예술의 가치를 함께 조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7 09:58: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우수 건축자산 제1호로 동구 소재 '전일빌딩245'가 등록됐다. 광주광역시는 전일빌딩245, 전남대 학군단본부, 서강사, 동구 인문학당 등 4곳을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우수 건축자산은 문화재 지정과는 달리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 개념의 지원 제도다.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등록한다. 광주 우수 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된 전일빌딩245는 지난 1968년 7층 건물로 준공돼 현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일보가 사용하던 건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기총소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2011년 광주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245개의 탄흔이 발견되면서 원래 이름인 전일빌딩에 탄흔 245개를 더해 전일빌딩245로 이름이 정해졌다. 현재는 도서관과 관광센터, 문화콘텐츠기업 등이 입주하며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2호 전남대 학군단본부는 독특한 형태와 재료로 건립돼 1950, 60년대 대학 교육시설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3호 서강사는 1960년대 사당 건축물로 광주지역의 한옥건축 기술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제4호 동구 인문학당은 동명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양·일본·한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돼 1950년대 광주의 건축기술과 다양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주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관리에 필요한 기술이나 비용 일부를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 조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축법 등 일부 규정(건폐율, 조경 면적, 공개공지, 주차장 확보 등)의 완화 적용 등을 받을 수 있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우수 건축자산 등록은 광주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광주시 건축문화 보존정책의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건축문화 진흥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1 10:17: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시민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245에서 올해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부터 전시,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투어, 공예 체험, 플리마켓, 인문학 토크 등으로 구성된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인 '타임리스 24.5h'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일빌딩의 새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타임리스 24.5h'를 주제로 마련된 올해 프로그램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첫 문을 여는 6월 프로그램은 '전일 체크인 파티', '원데이 클래스', '아트 스테이지', '5·18 다크투어리즘', '시민참여 버스킹', '인문학강연' 등 13차례 진행된다. 먼저, '전일 체크인 파티'의 주요 프로그램인 '전일 스탬프 투어'는 '방탈출게임'을 동기(모티브) 삼아 전일빌딩245 건물 내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투어를 완료한 시민에게 보냉백과 대인시장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새날밴드가 퓨전 국악과 트로트를 선보이며, 10층 RF에서는 마술사 이한의 신비로운 버블쇼가 이어지는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는 캔들, 아로마, 액세서리, 문구 만들기 등 기존 클래스에 올해는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닭강정, 호두과자, 과일컵, 주스 등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본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5·18 다크투어리즘'과 '올데이 페스타'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문화·역사·예술 등 관광자원을 가진 전일빌딩245만의 특징을 살리는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대인시장 등 광주 곳곳을 연계하는 것으로, 광주시민뿐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내가 버스킹, 버스퀸'도 마련된다. 매주 다양한 장르를 버스킹 형식의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다. 유정아 광주시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이 전일빌딩245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타임리스 24.5h'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9 14:08: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전일빌딩245서 토요일 오후 '문화 광주' 즐겨요" 광주광역시가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빌딩 일대에서 '장미'로 표현되는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운다는 의미를 담아 '전일빌딩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정했다. 우선 '액션! 아트 놀이터'에선 재활용 화분 만들기와 자개 모빌 만들기, 스테인드글라스 기법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한다. 어린이들의 호응을 받았던 'AR(증강현실) 게임투어-층층탕탕'은 전일빌딩 공간에서 괴물을 잡는 증강현실 게임이다. 또 3일과 17일에는 명랑가족아트놀이터 '하하호호'가 열린다. 미국 대표 화가 에드워드 호퍼를 배우고 따라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라이트박스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24일에는 아빠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디저트를 만드는 쿠킹 클래스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이 진행된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개성 있는 13팀의 인기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덕질상점'이 운영된다. 마켓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포토존이 형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연숙 작가의 설치작품 'Morning Glory(모닝글로리)'는 오는 20일까지 8층 VOC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3일부터는 조은솔 작가의 설치작품 '틈-전일245 展'이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 작품은 작품과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틈'을 통해 새로운 존재를 인식하고 공존과 포용을 통한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밖에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 융복합 콘텐츠 강연 '전일245 클래스'에서는 인문학 토크와 창업을 위한 메타버스 특강이 진행된다. 라이브 공연 '버스킹 인 더 나잇'에서는 댄스 그룹 '무빙업패밀리'와 퓨전국악그룹 '그루', 팝페라그룹 '루비', 싱어송라이터 강예영 씨의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와 다른 지역 예술가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지역교류음악회-우리'도 10일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의 '양리머스'와 서울의 '골든 도넛'이 재즈를 매개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전일빌딩245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행사와 관련한 프로그램별 상세 운영시간, 참여 방법, 공연 관람, 참가 신청 등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03 08:30: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부제 '다시 꽃으로 피어')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시작한 특화프로그램은 8월 한 달간 휴장 기간을 거치며 재정비를 마치고 9월 3일과 17일, 2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일빌딩245(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245)에서 다시 시작된다. 특히 9월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북콘서트, 체험 등을 통해 '잭팟(Jackpot)'을 터뜨리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퓨전국악, 팝, 재즈 음악을 선보이는 '버스킹 인 더 나잇' △오페라 뮤지컬 갈라쇼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 △무성영화에 맞춰 즉흥연주를 펼치는 '플레이 위드 무비-싸움왕 버틀러, 1926' △광주의 빛고을 댄서스, 부산의 누띵크루가 참여하는 '지역 교류 음악회-우리' 등이 있다. 전시 및 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미술장터 '작가장터245 展' △신진작가와 시민에게 인생 첫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내 생애 첫 전시 展' △미디어아트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 '미디어전시 인사이드 더 시티' 등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시민문화예술체험 '주말 문화 놀이터'가 매주 진행되며, 17일과 24일에는 △가족 대상 놀이 중심 문화예술 교육 '나만의 아트세계 꼼지락 꼼지락' △전국의 독립서점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는 '아무튼, 북페어', '플리마켓-열정의 백미'가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동신대 공연전시기획과 학생들이 기획해 20대 청년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킬 '청년예술기획창고'가 있으며, 'AR게임투어 - ㅊㅊㅌㅌ(층층탕탕)'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일빌딩245의 다양한 공간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스탬프투어의 증강현실(AR) 게임 버전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 7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토크 프로그램은 △관객 참여형 토크 버스킹 '기억보관소 타자기 버스킹'이 9층 5·18기념공간에서 진행되며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는 화제작인 이민진의 '파친코'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 밖에도 9월의 '전일245 클래스'는 강연과 더불어 직접 가상현실과 3D 캐릭터 제작을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추석 당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공연 관람, 참여 신청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1 16:06: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부제 '다시 꽃으로 피어')이 오는 7월에는 '미리 바캉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일부터 전일빌딩245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장르가 있는 소규모 버스킹 '버스킹 인 더 나잇'에서 헬로(Hello), 서머(Summer)! 버스킹, 호러(Horror)버스킹 등 여름과 어울리는 소규모 공연이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주 토요일인 30일에는 '무비 버스킹'에서 미스터리 영화 '장산범'을 즐길 수 있다. 또 △전일빌딩245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주제가 있는 브랜드 공연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 △광주와 타 지역 아티스트의 교류 공연 '지역 교류 음악회-우리' △무성영화 '안전불감증'에 맞춰 즉흥연주를 펼치는 '플레이 위드 무비'가 진행된다. 전시 및 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신진작가와 시민에게 인생 첫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내 생애 첫 전시'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미술장터 '작가장터245' △식물을 매개로 작가와 쉽게 배우는 현대 미술 교육 '아트 그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일일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주말 문화 놀이터'에선 바람 솔솔 민화 부채 만들기, 바닷속 돌멩이 거북이, 여름빛을 만드는 자개 모빌 만들기 등 10여 가지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가족 대상 놀이 중심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명랑 가족 아트 놀이터 '하하호호'에선 종이에 담는 우리 가족 한 장면, 나만의 아트 세계 꼼지락 꼼지락이 진행되고, △지역상생마켓 '플리마켓-열정의 백미'에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에선 하먼 멜빌의 '바틀비'를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북 콘서트가 진행되고, 메모리키퍼 '타라제이'와 함께하는 기억보관소 '타자기 버스킹', '전일245 클래스'에선 '삼국지톡', '조선왕조실톡'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무적핑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 또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은 관련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일빌딩 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지난 5월 14일 시작됐으며, 6월에는 '비바(Viva), 청춘!'이라는 주제로 청년이 중심인 다양한 콘텐츠로 젊음과 활력이 가득한 전일빌딩245를 만들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 혹서기에 잠시 휴장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7 15:28: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부제 '다시 꽃으로 피어')이 6월에는 'Viva!, 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9일에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부터 시작되는 특화프로그램은 청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해 젊음과 활력이 가득한 전일빌딩245로 채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와 타지역 아티스트의 교류 공연인 지역 교류 음악회 '우리' △매월 전일빌딩245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주제가 있는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 △무성영화에 맞춰 즉흥연주를 펼치는 '플레이 위드 무비' 등이 있다. 또 △피크닉 존과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하는 플리마켓 '열정의 백미' △유아 및 초등생 동반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명랑 가족 아트 놀이터 '하하호호'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일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주말 문화 놀이터', '연결된 지점-오늘의 문화' △지역 작가와 협업해 진행하는 현대미술 교육 프로그램 '아트 그린' 등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전시 기회를 갖지 못한 작가와 시민들에게 전시회 개최 기회를 제공하는 '내 생에 첫 전시',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트마켓 '작가장터245'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은 관련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두원 광주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전일빌딩245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편하게 문화를 즐기고 삶의 여유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시작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모으고 있다. 특히 5·18기념주간에 맞춰 전일빌딩245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특별 기획된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는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담긴 19개 시를 변형하지 않은 창작 연주곡 공연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29 09:45: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11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5~6월을 문화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전일빌딩245를 찾아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대표 민간국악관현악단인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광주랑! 도드리랑!' 공연이 국악관현악곡, 국악가요, 대중가요 등으로 펼쳐진다.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 다목적강당에서는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마련한 '남도풍류 거듭나기' 공연이 명인명창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24일 오후 7시에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천원의 낭만 117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선 유튜브 2800만뷰를 돌파한 혼성5인조 아카펠라 음악 그룹 '메이트리'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8분 전일빌딩245 옥상 전일마루에서는 전일생활문화센터 주관으로 인디밴드 윈디캣, 우울안 개구리, 더블루이어즈, 5·18민중포크가수 정용주씨 등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월 7일부터 20일까지 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전통과 형상회의 주관으로 '광주시민미술제-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로 전일빌딩245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7월 31일까지 9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주관으로 사진기획전 '이 사람을 보라 2'가 열리고 있다. 이 사진전은 1980년 항쟁 당시 처절했던 광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현장을 각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남긴 아카이브 전시로,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11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나경택 기자의 5·18광주항쟁 기록물인 흑백필름이 전시돼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가 지역 대표 명소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06 09:20: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전일빌딩245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을시즌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계절별(분기별)로 신규 개방 관광지와 한정된 기간에만 개방하는 한정 개방 관광지를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을시즌 '숨은 관광지'는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2209곳을 접수받았으며, 여행작가, 기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전국 7개 관광지를 엄선했다. 전일빌딩245는 광주의 세월과 사연이 담긴 전일빌딩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흔적이 발견된 이후 과거를 보듬고 현재와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민문화공간인 '시민플라자'(지하1~지상4층), 문화산업 혁신성장 생태계조성을 위한 '광주 콘텐츠허브'(5~7층), 5·18 기념공간인 '19800518'(9~10층), 전망·휴게공간인 '전일마루' 및 '굴뚝정원'(옥상, 8층) 등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선정위원회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 너머 광주의 삶과 역사가 깃든 가볼만한 곳으로 평가하고, 광주, 전남,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숨은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일빌딩245는 하절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이 중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총탄흔적 원형보존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된 5·18기념공간인 '19800518', 광주 및 인근 남도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 노트북과 태블릿 등으로 DV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전체 및 '19800518', '남도관광센터' 등에서는 분야별로 선택적 해설이 가능하다. 해설은 1일 5회 정기해설 시간과 10인 이상의 단체 관람 시 신청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 투어 인원을 약 20여명으로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공사에서 선정된 관광지는 관광지와 함께 가보면 좋을 주변 여행지와 추천코스, 숙박, 맛집, 이동경로 등 상세정보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now추천' 메뉴 내 '숨은 관광지' 코너를 통해 소개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아픈 역사인 5·18기념공간을 담은 전일빌딩245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민들이 추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며 "전일빌딩245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가을시즌 추천 '숨은 관광지'는 전일빌딩245를 비롯해 △서울 홍제유연 △강원 동해시 베틀바위산성길 △충북 제천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경북 울진국 국립해양 과학관 △경남 밀양시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제주 서귀포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1 14:38: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전일빌딩245 2~3층에 디지털정보도서관을 개관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기획전시존과 유아휴게실, 그룹실, 이벤트존, 디지털열람존, 인터렉티브존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층에 들어서면 각종 디지털 관련 전시가 돼 있는 기획전시존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양 옆으로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휴식공간인 유아휴게실과 다양한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그룹실이 마련돼 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영화, 북콘서트, 강연회 등 도서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이벤트존이 있어 시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3층으로 들어서면 컴퓨터, DVD, VOD, 원문데이터베이스(DB), 이북(E-Book) 등 다양한 유형의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열람존과 간단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 지식인들의 명언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인터렉티브존이 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자신문과 시, 수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원하는 분량 만큼 즐길 수 있는 이야기자판기가 마련돼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1월 1일과 추석,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운영한다. 최경화 광주시립도서관장은 "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는 각계 각층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콘텐츠와 이용자의 물리적 환경 제약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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