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스타트업 볼타코퍼레이션(대표이사 이문혁)은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대표이사 박근영)와 지출결의서 및 증빙자료의 공인전자문서화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가 기업의 지출결의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회계 문서 관리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볼타코퍼레이션의 지출결의서 솔루션인 ‘지급 요청’ 기능과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 ‘Datarium’을 연계해 지출결의서를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을 통해 지출결의서와 지출 증빙서류 원본을 보관하지 않아도 적격 증빙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종이 문서 관리 비용과 불편함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지출결의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지출 증빙자료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1:38: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사무실, 오피스텔, 상가 등을 개발할 자격 또는 역량이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거짓 광고하거나 사기 분양하는 부동산개발업에 제동을 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 987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등록 요건에 부적합한 업체 등을 가려내 불법행위로 인한 시민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부동산개발업’은 일반인에게 판매 또는 임대할 목적으로 부동산개발을 수행하는 업종을 말하며, 지난 2007년 부동산개발업체의 난립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등록제가 도입됐다.건축물 연면적 3000㎡(토지면적 5000㎡) 이상의 부동산개발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도에 등록해야 하며, 업체는 자본금 3억원 이상과 사무실 확보,상근 전문인력 2인 이상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서울시에 등록된 모든 부동산개발업체를 대상으로 부동산개발업 등록요건(자본금·시설·전문인력)에 적합한지를 서면과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조사 대상업체가 1천여 개에 달하는 만큼 이번 점검에 전국 최초 ‘전자문서지갑 시스템’을 도입,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인키로 했다. 업체의 전문인력이 휴대전화 앱(서울지갑·카카오톡·네이버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시는 이를 시스템으로 일괄 열람하여 상근 전문인력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시는 각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면조사’를 우선 진행, 서류 미제출 또는 위법이 의심되는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등록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부실업체가 적발되면 등록 취소 등 강력하게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06 08:48:4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선 검사 증서, 특별 검사 증서 등 9종의 검사 증서를 전자문서로 발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9종의 검사 증서는 종이 형태로 발급돼 조업 중 손상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어선 소유자 등이 검사 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검사 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선 검사 증서 등의 전자적 형태의 증서발급에 관한 고시'가 제정됐다. 어선 소유자 등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전자 증서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전자 형태로 증서를 발급받고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고시 제정으로 어업인들의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종이 낭비가 사라지고 종이 증서 발급 및 관리에 들었던 행정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어업의 디지털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어선 검사 증서뿐만 아니라 어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1 07:41:16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지난 한 해 동안 1억6000만건 문서를 전자화해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라는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 앱 내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사용자들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서 1건당 사용되는 종이를 최소 기준인 A4 용지 1장(5g)으로 계산해도 약 800t 분량이다. 종이 절감은 나무 보호는 물론 탄소 배출과 물 소비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량은 이들 1만 6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A4용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460t(1장당 2.88g)과 물 16억리터(1장당 10리터)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예지 기자
2024-06-05 18:33:29[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지난 한 해 동안 1억6000만건 문서를 전자화해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라는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 앱 내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사용자들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서 1건당 사용되는 종이를 최소 기준인 A4 용지 1장(5g)으로 계산해도 약 800t 분량이다. 종이 절감은 나무 보호는 물론 탄소 배출과 물 소비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량은 이들 1만 6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A4용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460t(1장당 2.88g)과 물 16억리터(1장당 10리터)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종이 사용을 줄인 대표 서비스는 모바일청구서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과태료, 범칙금 등 행정정보를 토스앱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6월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은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 없이 토스앱에서 조회·보관·제출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5 10:06:4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예비 금융투자업자는 대면 방문 없이 사전협의와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증빙서류 제출이 전자문서 형태로 이뤄짐에 따라 ‘종이 없는(Paperless) 등록심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업 등록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은 전자파일 입수체계 마련이다. 회사별로 다른 등록신청서 및 첨부서류 양식을 표준화하고 항목별로 전산입력토록 해 페이퍼리스 심사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청회사의 자가점검 기능(Quick-Review)을 구현했다. 전산화된 제출 자료의 누락·흠결을 자동 탐지해 불완전한 상태의 서류 제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심사 지연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금감원의 심사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원내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심사대상자의 제재이력을 심사과정에서 바로 확인하고 심사정보를 감독정보시스템에 자동 반영토록 했다. 또 국세청 API를 활용해 금융투자업자 등록상태를 실시간 조회하고, 등록 이후 폐업된 회사는 직권말소 제도를 통해 즉시 퇴출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28 12:05:53[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는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단숨에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 인수를 통해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의 문서 생성 및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및 전자서식 기술을 결합해 기술·사업적 상승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도 집중한다. 나아가 문서 엔진과 AI 기술 융합에도 거는 기대도 크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한컴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통해 기술 모듈화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클립소프트와의 결합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립소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만큼 한컴과 함께 디지털 데이터 시장을 리딩할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룹 계열사 간 사업 협력도 모색한다.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이나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리포트 서비스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도입하고, 우주·항공 전문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 등을 주요하게 다루는 만큼 리포팅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함께 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한컴이 투자·협력하는 대만 기업 케이단모바일이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1월 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일본은 디지털 전환에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부가 앞장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05 10:07:5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문서 요약 등 직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이날 사업부별로 순차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DS부문 사내 생성형 AI의 명칭은 'DS 어시스턴트'다. DS어시스턴트는 구매·경비 등 업무 프로세스 자동 응답, 공정·설계·제조 등 전문 지식 검색, 제조·공정 데이터 요약, 번역, 문서 작성, 회의록 녹취·요약, 시장·업체 분석, 코드 생성·리뷰, 고객 소리(VOC) 대응과 같은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가우스 포털'을 개발해 지난주부터 순차 도입 중이다.'삼성삼성전자는 자사 생성형 AI 모델을 스마트폰, 가전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18 16:59:35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자문서 비즈니스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업무 시 종이기반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단순 고지 기능을 넘어 내용 증명 우편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 증명 기능까지 갖춰 전자고지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 점도 인정받았다.LH는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 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업무 비효율과 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LH는 향후 보상 전반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 감정평가 결과를 수기로 입력하는 업무 불편함은 줄이고 정확도는 높인 게 특징이다. LH는 연간 약 1만건의 감정평가서 인쇄를 위해 필요한 3억원 및 보관에 따른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서연 기자
2023-11-27 18:46:3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자문서 비즈니스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업무 시 종이기반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순 고지 기능을 넘어 내용 증명 우편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 증명 기능까지 갖춰 전자고지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 점도 인정받았다. LH는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 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업무 비효율과 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LH는 향후 보상 전반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 감정평가 결과를 수기로 입력하는 업무 불편함은 줄이고 정확도는 높인 게 특징이다. LH는 연간 약 1만건의 감정평가서 인쇄를 위해 필요한 3억원 및 보관에 따른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윤석 LH 보상기획처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해 보상 고객들의 재산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27 11: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