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1위 전자석 탈철기 전문 기업 대보마그네틱이 포스코퓨처엠과 51억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보마그네틱은 내년 5월까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에 5단계 탈철기를 공급한다. 전자석 탈철기는 이차전지 폭발 및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리튬 내 철 성분을 제거하는 장비다. 탈철 공정은 배터리 제조 시 안전성 확보와 수율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경기 화성 리튬 전지 공장 화재 발생으로 배터리 안전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모든 배터리 제조사들이 양극재 제조 공정에서 전자석 탈철기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전자석 탈철기의 설계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석 탈철기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건식과 습식 2가지 전자석 탈철기 제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회사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회사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보유 중인 연산 15만5000t의 양극재 생산능력(CAPA)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공장 증설을 통해 2026년엔 39만5000t까지 2배 이상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에 차세대 고성능 탈철기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대보마그네틱이 최종 선정되면서 업계 1위의 시장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이차전지 및 양극재 기업들과 활발한 공급논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규모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별도로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당사의 경영권 매각 재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보마그네틱은 창업자인 이준각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09:35:51[파이낸셜뉴스] 대보마그네틱이 경영권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장중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 거래일 대비 8.83%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 업계를 인용해 지난 4월 경영권 매각을 잠정 중단했던 배터리 전자석탈철기(EMF) 1위 기업 대보마그네틱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다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보마그네틱은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해 T그룹 등을 포함한 원매자와 접촉 중이다.매각 대상은 이준각 대표이사의 지분 22.26%와 특수관계자 지분 45.1%다. 이에 대해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보마그네틱은 지난 3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택하지 못하고 거래를 철회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8 09:15:03[파이낸셜뉴스] 대보마그네틱은 중국 HRK(SHANGTAI)와 17억5250만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12-21 15:07: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1위 전자석 탈철기(EMF) 전문기업 대보마그네틱이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보마그네틱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현지 법인 ‘DAEBO MAGNETIC USA’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각종 관세부가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보마그네틱은 현지 법인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설 미국법인은 고성능 전자석 탈철기 및 후처리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자석 탈철기는 2차전지 소재에 함유된 철(Fe)을 PPB(10억분의 1) 단위까지 제거할 수 있는 핵심 장비다. 대보마그네틱은 미국 법인 설립에 1차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고효율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미국법인의 사업확대에 발맞춰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특히 대보마그네틱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내 자재 조달부터 생산, 품질 관리, 유통까지 독립적인 공급망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 서비스 및 유지보수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오하이오, 미시간, 조지아 등 미국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과 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 서 대보마그네틱은 2020년부터 북미 지역의 대형 배터리 제조사에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빅마켓에 진출한 바 있다. 미국 법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기존의 주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차전지 제조업체 및 원자재 공급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주요 글로벌 기업과 추가 계약을 통해 해외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조용 탈철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적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8 09:46:29[파이낸셜뉴스] 전자석탈철기(EMF) 전문기업 대보마그네틱이 최근 포스코퓨처엠과 EMF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수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중국 소재 글로벌 톱티어 2차전지 기업 A사용 탈철기 초도물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초도물량 납품을 거쳐 A사용 대규모 탈철기 본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지난 5년간 A사에 탈철기를 공급해오면서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물량 수출을 위한 초도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삼원 전구체와 니켈 등 다양한 배터리 핵심 광물을 생산 및 가공하고 있다. A사는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배터리 소재를 공급 중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이번 수주를 통해 A사에 고성능 건식 탈철기를 공급한다. 건식 탈철기는 리튬 광산, 전구체 등 분말 형태에서 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양극재에 함유된 극소량의 철을 제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 중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중국 비야디(BYD)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대보마그네틱의 탈철기는 중국 양극재 제조기업을 통해 유럽 2차전지 셀메이커들의 고사양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중국 기업들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대응을 위해 모로코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모로코는 유럽연합(EU),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CRMA, IRA 대상에 해당되며, 모로코 제품은 EU 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보마그네틱 관계자는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하는 A사와 지속적인 탈철기 납품을 이어오고 있어 대규모 본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모로코에 2차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이 본격적인 양극재 생산 준비에 나서면서 고성능 탈철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로코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탈철기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내 2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추가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인 만큼 올해부터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8 10:44:37[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8일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임가공 신사업을 진행하고, 전자석 탈철기(EMF)의 견조한 수요와 적용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대보마그네틱은 지난 2007년부터 삼성SDI와 건식 EMF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2015년에는 습식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LG화학, BYD,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으로 EMF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수산화리튬 임가공 신규 사업을 준비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및 안정적인 리튬 공급을 위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국산화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EMF 장비를 판매하고 국내외 양극재, 음극재 등 업체들과 협력해 파우더, 슬러리 형태의 탈철 기술 경쟁력을 높여왔다. 여타 업체 대비 자성이물 관리, 수분 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임가공 사업은 수산화리튬 외 탄산리튬, 첨가제 등 다양한 소재로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며 "2023년 소재 임가공 사업 매출액은 2023년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의 4.5%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F 시스템은 기존 음극재, 양극재 생산라인에서 EMF 장비가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탈철 난이도 증가와 함께 적용 공정이 전구체, 셀 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및 폐 배터리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셀 라인의 경우 동사가 국내외에서 독보적으로 생산하는 습식 EMF 장비가 적용되며 해당 장비 판가는 1억원 수준으로 건식 대비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와 이익 기여도가 특징이다"라며 "향후 고객사의 2차전지 생산라인 신규 증설 및 탈철 공정 확대로 견조한 EMF 수주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8 07:31:37[파이낸셜뉴스]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 기업 입주가 인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주나 천안에 이어 음성 등의 지역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리는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반영구적 배터리다. 전기차, 무선 가전, 로봇,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상품을 움직일 필수품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만해도 올해 687GWh에서 2035년 5.3TWh(1TWh는 100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관련 기업 입주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가 미래 국내 경제를 먹여 살릴 핵심 산업인 만큼 관련된 기업 입주가 중장기적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방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이차전지 일대 부동산은 선방하고 있다. 국내 1위 이차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이 대표적이다. 이곳 ‘롯데캐슬 더 하이스트’ 아파트는 올해만 60건이 거래돼 청원구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3월 4억원을 다시 넘어서며 가격도 회복세다. 4월 인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1순위 청약도 흥행에 성공해 평균 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삼성 SDI가 위치한 천안에서도 삼성 SDI와 마주하고 있는 성성동 ‘천안시티 자이’ 전용면적 84㎡가 올해 3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거래보다 1억원 이상 뛰었다. 이차전지 거점 도시도 속속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대표적이다. 기업들의 투자 러시도 이어지는 중이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 JR에너지솔루션이 음성군에 5년간 3056억원을 투자한다. 본사도 음성군으로 옮기고 용산산단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한다. 또 성본산단에는 이차전지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는 대보마그네틱이 위치하며,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전해질 고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렉쎌,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곡산단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최종적으로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0 14:29:02[파이낸셜뉴스] 배터리 전자석탈철기(EMF) 1위 대보마그네틱 경영권 매각이 한솔제지와 산은PE-유진PE 등 4곳으로 압축됐다. DL그룹(옛 대림그룹) 등은 변수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준각 대보마그네틱 창업자 겸 대표이사 및 대보마그네틱,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산은PE-유진PE, 한솔제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중앙홀딩스 등 4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이들을 포함해 산은PE-유진PE, 한솔제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중앙홀딩스 등 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 대표의 지분 22.26%를 포함한 45.3%가 대상이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업체와 대형 계약설, M&A(인수합병) 등을 통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예비입찰 후 실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곳은 산은PE-유진PE다. 이들은 7000억원 규모 인프라펀드인 그린이니셔티브2호를 조성, 손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KDB산업은행 PE실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중견기업에 1600억원을 투자하는 그로스펀드도 최근 조성해 실탄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블라인드펀드, 프로젝트펀드 등 자금 조달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솔제지는 다른 2차전지 관련 업체 딜(거래)에서 참여를 검토키도 한 만큼, 관심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금 동원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IB업계의 시선이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기업 넥스플렉스를 인수, MBK파트너스에 5300억원에 성공적인 엑시트(회수)를 한 바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1994년에 설립돼 2018년 코스닥에 데뷔했다. 원료나 폐기물에 섞여있는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 자력선별기 등 탈철장비를 제조한다. 장비사업과 소재사업이 핵심이다. 소재사업 부문에선 올해부터 리튬 가공매출이 추가됐다.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중국 비야디(BYD) 등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071억원, 266억원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던 2021년엔 매출 42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362% 급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필수 장비인 EMF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30 07:16:3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4일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수산화리튬 매출이 발생하고 양산이 임박해 긍정적이라고 봤다.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동 사가 2022년 1월 5일 공시한 2차전지 소재 임가공 기본 계약체결에 따른 매출 17억이 대부분 올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순매출로 인식한 것으로 임가공 마진 7~9% 수준만 반영된 것”이라며 “총매출로 환산하면 그 규모는 훨씬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2차전지 첨가제 매출액이 합산되어 있고, 이 중 수산화리튬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당시 계약은 기본 계약으로 규모가 작았으나 최근 복수의 대형 고객사와의 테스트가 끝났고 조만간 양산 공급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을 포함한 소재공장은 음성 성본 산업단지 내 1만평 부지의 6분의 1을 사용해 완공한 1동이 가동중이고, 2022년 8월 12일 신규시설투자 공시를 통해 2동을 준공중에 있다. 2동은 내년 3월 중 완공 예정이다. CTT리서치는 “내년 3월이면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총 2.7만톤 이상이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산화리튬 외 탄산리튬과 2차전지 첨가제의 생산능력까지 감안하면 소재사업 전체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톤 이상이 될 것”이라며 "2동이 완공된 이후 6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소재사업 매출액이 EMF(전자석탈철기) 매출액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09:34:08[파이낸셜뉴스] 임인년 새해 1월에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바이오리더스로 조사됐다. 4일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1월 한 달간 ‘손해보험’ 테마와 ‘바이오리더스’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률 1위 테마는 6.87% 오른 ‘손해보험’이다. 올해 실손보험요율 인상 폭이 세대 군별 가중평균 약 14.2%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수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4.69% 상승한 '전기차-배터리 생산장비' 테마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 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관련 2차전지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위엔 '국내 상장한 중국주' 테마가 이름을 올렸다. 1월 3일부터 10일까지 로스웰이 31.93%, 글로벌에스엠이 7.43%, 컬러레이가 7.22% 오르는 등 테마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변동장에도 1월 한 달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56.62% 상승한 ‘바이오리더스’다. 지난달 12일 제약 ·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BLS-H01’이 델타 변이에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이 국내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물질 37종을 동물 실험한 결과, 5개 후보 물질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을 나타냈다. 이 5개 후보 물질 중 델타 변이에 대한 반복 실험에서 효능을 나타낸 것이 바이오리더스의 ‘BLS-H01’ 하나뿐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이 전임상 결과 화이자 백신보다 높은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도 더해져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상승률 2위 종목은 52.60% 오른 ‘디와이’다.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가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 나오자 주목받았다. 3위는 47.47% 상승한 ‘대보마그네틱’이 차지했다. 대규모 계약 수주가 주가 상승의 매개체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5일, 대보마그네틱은 공시를 통해 17억 2800만 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임가공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또한 1월 10일에는 중국 HRK(DongRi)와 약 38억 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1월 18일에는 HRK(HUAYOU)와 추가로 약 136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석 탈철기는 2차전지 양극재 소재에 함유된 미량의 철을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해 2차전지 산업이 확산되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메리츠금융그룹 계열 손해보험사 메리츠화재, 석유류 제품 제조 및 도소매 업체인 한국석유 △방위산업 전문업체 퍼스텍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휴마시스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피에이치씨 △2차전지 조립 장비 전문회사 엠플러스 △첨단 소재 및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기업 웹스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 누적 거래액 187조 원 이상의 증권 애플리케이션이다. 투자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최초 ‘주주 인증’ 기능을 제공, 실제 주주들의 생생한 의견을 모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4 08: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