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실무 수행을 돕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기존 책자형 핸드북에 목차 하이퍼링크 및 북마크, 페이지 자동 넘김, 키워드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김민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감사위원회 핸드북 e-book 활용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활동과 역할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회계투명성 강화와 올바른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감사위원회와 감사의 역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위원회 핸드북'은 △기업거버넌스 △감사위원회 제도 △감사위원회 운영 △감사위원회 활동방안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북은 감사위원회와 감사의 실무를 위한 이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돕는 모범사례와 실무 지침을 폭넓게 제공해 왔다. 김경아 기자
2024-09-04 18:29:53에이씨엔에스(ACNS)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전자책 및 음성도서 서비스에 자동 점자 생성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이용성을 위한 개발의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했고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수동으로 점역해 왔거나 지원할 수 없었던 EPUB 형식의 전자책, DAISY 형식의 디지털 음성도서, 한글 문서와 PDF 파일을 자동으로 점자 파일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간단한 클릭-번역 버튼을 통해 기기에서 접근하거나 점자프린터를 사용하여 출력할 수 있다. 에이씨엔에스(ACNS)의 제품은 2023년에 50명 이상의 1급 점역사들로 부터 점역 결과를 검수받은 후 엄정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점자 번역 품질을 달성했으며, 최고의 점자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제표준 수학식 (MathXML)에 대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은행, 보험, 증권 분야의 이자율, 연체율, 배당률 등 금융 수식정보와 수도, 가스, 전기 분야의 계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자동으로 점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에이씨엔에스(ACNS) 제품은 점역 결과에 대한 전자점자 파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부파일에 대해 화면낭독기에 최적화된 텍스트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면낭독기를 사용하지 않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TTS와 연계된 자동 음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31 10:01:19올해 상반기 독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책은 소설이다. 또 따뜻한 위로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찾는 경향이 발견됐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인기 도서 상위 100위에선 소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문과 자기계발 도서가 뒤를 이었다. 먼저 전자책 카테고리에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내 서재 담은 수 20만 건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 상위권에 들었다. 주목할 만한 독서 트렌드 변화도 있었다. 과거에는 따뜻한 위로나 진심 어린 응원을 담은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찾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울할 땐 뇌 과학',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등 뇌과학에 기반한 멘탈케어 도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또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하는 '디깅' 현상이 독서 분야에서도 두드러졌다. 한 작품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이나 후속작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는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으로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내 서재 담은 수 약 4만2000건을 돌파했다. 오디오북 카테고리 역시 전자책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올해 서점가를 점령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비롯해 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 '세이노의 가르침'과 '불편한 편의점'이 1~3위에 올랐다. 이는 '시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쁜 현대인들이 인기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으로 접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자기계발 분야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문학 분야 또한 오디오북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플라톤, 니체, 아들러 등 고전 철학자들의 사상을 다룬 오디오북이 인기를 끌었으며, 폭넓은 인문학 지식을 제공하는 교양서적 오디오북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회원들의 오디오북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오전 7~9시와 오후 9~11시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출근길인 오전에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트렌드 코리아 2024' 등 자기계발서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취침 전 밤 시간대에는 국민 힐링 소설로 불리는 '불편한 편의점' 1, 2편이 1, 2위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 측은 "아침에는 '갓생'을 위한 자기계발에, 밤에는 '꿀잠'을 위한 휴식과 사색에 집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19 18:53:2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 시정매거진 '김포마루'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전자책으로만 발행된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기존 신문에서 잡지 매거진 형식으로 판형을 전면 개편하고 지면을 20면에서 52면으로 증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로 효율성 있는 실용 소통을 지향해 온 김포마루의 이번 전자책 발행은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앞장서고 시민 구독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변화의 일환이다. 온라인 콘텐츠로만 게시되는 이번 달 '김포마루'는 김포마루 웹페이지 뿐만 아니라 김포시 카카오톡, 시중 5대 콘텐츠 플랫폼(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yes24, 리디북스, 알라딘) 에서 접할 수 있다.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포털사이트에 '김포마루'를 검색하거나, 해당 콘텐츠 플랫폼에 접속하여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언제 어디서든 <김포마루> 6월호를 읽어볼 수 있다. 김포마루는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지난 2월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책자와 함께 전자책 발행을 병행하고 있다. 전자책 발행에 시민들은 실물 책을 읽기 곤란한 장소나 상황에서도 간단하고 편하게 시정소식지를 접할 수 있게 돼 반갑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지영 미디어팀장은 "콘텐츠의 구독환경이 종이 인쇄물에서 디지털로 급변하고 있다. 그리고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김포마루'의 전자책 발행은 긍정적인 의미로 지속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김포시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며 김포시정을 보다 더욱 빠르고, 폭넓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4 13:20:14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문헌자동화목록형식(KORMARC) 통합서지용 및 전거통제용 개정판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ORMARC'는 자료의 서지정보 작성과 교환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국내 메타데이터 표준 형식이며 한국산업표준(KS)으로 제정돼 있다. 이번 개정은 최신 목록 동향을 반영하고 목록 형식의 국제적 기준인 MARC 21과의 상호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최종 심의를 받아 2023년 12월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주요 개정 사항은 △국제 서지 모형과 규칙에서 제시한 요소 반영 △맨틱웹과 링크드 데이터 환경에서 기계 처리·외부자원 연계 등을 위한 요소 반영 △통합서지용과 전거통제용, 소장정보용에서의 용어 통일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KORMARC 전자책 서비스가 전국 도서관 및 관련 기관의 목록 업무 수행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9 13:19:02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 보상안에 대한 내용을 피해 출판사와 공유한다고 17일 밝혔다. 출협은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출협 대강당에서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출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피해 출판사가 직접 참여하는 '알라딘 전자책 유출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출협은 알라딘 외에도 교보문고, 리디북스 등 전자책 유통사들의 보안 실태를 점검했다. 출협에 따르면 △알라딘의 책임 인정과 사과 △피해에 대한 보상금 지급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기준으로 알라딘과의 협상을 진행해왔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출판사를 위해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해 합의 방식과 추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출협은 “이번 설명회에서 출협과 알라딘의 합의 내용을 공유하고, 그간 조사단과 대책위 활동을 통해 드러난 전자책 유통 과정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7 10:40:0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영어원문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국외전자책 플랫폼 서비스 '오버드라이브(OverDrive)'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영어원서를 대출해 읽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공공도서관의 95%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공되는 항목은 총 500여 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전 연령층 대상 최신간 전자책, 문학상 수상작,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어린이 대상 텍스트와 함께 음성이 재생되는 리드 얼롱(Read-along) 컬렉션, 그림책 및 리더스북 등이다. 과천시 도서관 대출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대출 가능권수는 1인당 3권으로 대출기한은 14일이다. 과천시 도서관 누리집에 로그인한 뒤 전자도서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온라인 전자자료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중단 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5 13:12:34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부산이라는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 '2023 갓생림픽(표지)'의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부산에서 000를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2023 갓생림픽 메달리스트 9명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메달리스트는 테이스트키친 정의근 대표와 부산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소설 '메모리케어'를 집필한 진보라 작가 등이 선정됐다. 프로부문 메달리스트는 아키텍케이 이기철 대표와 100억대 매출을 기록한 스타일링홈 김승희 대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 부산여행특공대 손민수 대표 등이 뽑다. '2023 갓생림픽 전자책'에는 메달리스트 9명의 심층 인터뷰와 예선 진출자 99명의 출전신청서가 담겼다. 전자책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민간서점 5곳의 전자책서비스와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시는 '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이 전자책을 부산의 자부심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2-06 19:05: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부산이라는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 '2023 갓생림픽'의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 기록, 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해 '부산에서 000를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2023 갓생림픽 메달리스트 9명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메달리스트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을 인스턴트 라면으로 개발해 관광 상품화한 테이스트키친 정의근 대표와 부산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소설 '메모리케어'를 집필한 진보라 작가 등이 선정됐다. 프로부문 메달리스트는 국내외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하고 부산다운 건축을 하고 있는 아키텍케이 이기철 대표와 100억대 매출을 기록한 스타일링홈 김승희 대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 부산여행특공대 손민수 대표 등이 뽑다. '2023 갓생림픽 전자책'에는 메달리스트 9명의 심층 인터뷰와 예선 진출자 99명의 출전신청서가 담겼다. 전자책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민간서점 5곳의 전자책서비스와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시는 '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이 전자책을 등재해 앞으로 진행할 캠페인의 결과물까지 계속해서 기록물로 남겨 부산의 자부심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김재학 대변인은 “전자책에 담긴 부산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많은 시민에게 알려 지역사회에 부산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6 10:02:10[파이낸셜뉴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종합출판사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3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지난해 12월 유홍준 교수의 대한민국 유물·유적 답사기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7권’과, 답사기에서 담아내지 못한 우리 역사의 진수를 담은 신간 도서 ‘국토박물관 순례 1~2권’ 총 9권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창비의 영어덜트 ‘소설Y’ 시리즈 10권을 선보였다. 이어 밀리의 서재는 부커스와 학습만화의 끝판왕 ‘Why? 시리즈’ 전자책 공급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며 Why? 시리즈 전권 316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보유한 창비 도서와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판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30 09:32:23